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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03:18:09

사천마왕

1. 개요2. 옥염의 메기도3. 칠흑의 아수라4. 절망의 제로5. 영원의 우타

1. 개요

四天魔王

마계를 지배하는 4명의 마왕. 마계의 최강자들이자 레이브의 악역 집단 중 최강의 평균 전투력을 자랑하는 집단이다. 이들 4명 하나 하나가 모두 도류를 가볍게 압도하는 강함을 지녔다. 이전까지 나온 간부급 악역 집단들인 오라시온 세이스, 6개의 방패, 오우거 휘하 상급 귀신들이나 도류 유격단과는 비교도 안 되는 강함이다. 4명 모두 루시아 레아그로브의 휘하에 들어가 별의 기억에서 주인공들과 싸운다.[1] , 오라시온 세이스, 펌프킨 도류, 블루 가디언즈 따위는 듣보잡으로 여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인간들중에서 이들과 제대로 싸울만한건 전성기 시절의 시바, 초마도 샤크마, 에테리온을 사용하는 리샤(엘리), 엔드리스와 동화한 루시아 정도다. 그러나 작중 포스는 마계에서 하급 마왕에 불과하다는 도류의 발밑에도 못미쳐 보인다.[2] 사실 한동안은 타이틀에 걸맞은 강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지만, 다들 최후가 좀 허무한 데다가, 마시마 히로 특유의 고질병 때문에 막판에 다들 흥분하고 캐릭터가 망가졌다. 메기도를 제외한 셋은 자신의 이명을 유언으로 썼다.[3][4]

그렇지만 작중 악역 중에 루시아 다음으로 강력한 캐릭터들임은 분명하다. 주인공 하루와 싸운 아수라나 강력한 버프를 받은 슈다와 싸운 메기도를 제외하면 최소 2명 이상과 싸웠고, 그마저도 매우 압도했다. 제로는 베르니카와 줄리아 2명이서는 말그대로 상대조차 되지 않았으며 니벨이 미래의 힘까지 끌어온데다 그것마저도 전부 소모하고 나서야 변수를 겨우 만들어 잡았을 정도. 그 후에 별의 기억이 지켜줬다는 해피엔딩을 위한 장치가 있었기에 살아났지 사실상 이때 분명히 죽었다.

2. 옥염의 메기도

獄炎のメギド

사자머리를 한 수인형 마왕. 루시아 레아그로브의 밑에 처음 들어간 마왕이다. 이름에 걸맞게 특기는 압도적인 위력의 화염계 마법이다. 인간계의 불꽃만으로도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지만, 그의 진정한 힘은 옥염(獄炎) 마법이다. 지옥의 불꽃을 소환하여 압도적인 화력을 적에게 난사할 수 있다. 그 위력은 실로 어마어마해서 나라 하나를 통째로 태워버릴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벨리알에 의해 데몬카드에 가세한다.[5] 하루 VS 루시아 전에서 하루 일행 앞에 등장하여 엔드리스를 잠시 무력화시킨 후 하루에게 패배한 루시아를 구하기도 했다. 이후 루시아가 엔드리스를 손에 넣자 데몬카드의 병사들을 학살한다.

별의 기억에서 루시아를 쓰러트린 하루를 죽이려 하다가 슈다와 대치한다. 전투력만으로는 메기도가 당연히 우위이지만, 슈다가 화염계 DB를 계속 써와서 화염 속성 마법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상성상 불리하여 고전한다. 결국 그의 필살기인 옥염을 소환해 슈다를 끝장내려 했으나, 슈다가 게일에게 건네받은 명검과 그의 검술로 메기도를 일도양단 해버린다. 마지막 힘을 짜내 염옥의 바다로 동귀어진을 시도하여 죽으면서 슈다를 떨어뜨리지만 슈다는 하루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6]

사천마왕 중에 가장 흉악하게 생겼으나, 의외로 가장 고결한 성격이기도 하다. 명예를 중시하고 용맹한 상대를 존중한다. 하루를 죽이기 전에 "루시아를 쓰러트리고 목숨을 거두지도 않은 레이브 마스터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하루의 강함과 자비에 경의를 표했고, 슈다를 보고는 "인간 주제에 나의 불꽃을 막아내고 나를 베다니, 대단한 실력이로군."이라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슈다에게 죽을 때도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나름 우타와 더불어 위엄을 유지하며 죽은 마왕이다.

3. 칠흑의 아수라

漆黑のアスラ

몸 전체가 다크블링으로 이루어진 마왕. 살아있는 다크블링이라 불리며 마석왕이라는 칭호도 지녔다. 모든 다크블링의 힘을 쓸 수 있고, 둘 이상의 다크블링을 동시에 쓰는 것도 가능하다. 다크블링들은 이름을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기존 사용자들은 B로 부르지만 아수라는 A로 부른다. 예를 들어 슈다가 쓰던 바렛테제 프레아를 아수라는 불꽃의 춤이라고 부르는 식. 단, 쓸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연적으로 탄생한 6성 이하의 DB이다. 하쟈디프 스노우가 쓰는 61식, 56식 같은 개조된 다크블링은 쓸 수 없다.

신체가 다크블링이기에 어떤 공격에도 상처 입지 않는 금강불괴이다. 그야말로 사천마왕 최강의 탱커. 대 다크블링 결전 병기인 레이브나 레이브를 만들어낸 에테리온이 아니면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하지만 온 몸이 다크블링이라는 것은 레이브와는 극악의 상성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루의 레이벨트에 굉장히 허무하게 소멸했다.[7]

평소엔 말라비틀어진 난쟁이 같은 모습이지만 전투시에는 날개가 달린 거인 모드로 변신한다. 처음에는 슈다의 언급으로 루시아에게 싱클레어를 헌납했다고 나온다. 루시아가 싱클레어를 전부 모아 엔드리스를 부활시키자 마석병들을 이끌고 본격적으로 등장. 별의 기억에서 하루 일행을 습격한 1번째 마왕이다. 하루 일행들이 타고 온 배를 부순뒤 엘리를 납치해 다크블링 속에 가둔다. 다양한 다크블링을 사용해 하루를 말그대로 발라버리지만, 괜시리 레이벨트에게 손댔다가 레이브의 힘 때문에 온몸의 다크블링이 박살나고 결국 하루의 일격에 패배. 사기적인 능력에 비해 상당히 허무하게 마무리되었다.

이전에 등장했던 DB들이 다시 등장해서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게 만든다. 작 중에서 사용한 것만 봐도 데몬카드전의 파벨의 풀 메탈(강철, 鋼鉄), 죠코의 스모크 바(스모크 바, 煙酒場), 고우의 앵그리 브리츠(분노의 번개, 怒りの雷), 킹의 블랙 제니스(칠흑탄, 漆黒弾), 게이트(마계문, 魔界門). 도류전의 곡코의 스루 더 월(벽통과, 壁抜け), 쿠키의 올 크래쉬(분쇄의 일격, 粉砕の一撃), 리리스 리나의 노아즈 윈드(방주의 바람, 無帆の風), 프랑켄 빌리의 자이언트(거인, 巨人), 가와라의 스톤 로제스(돌의 장미, 石の薔薇). 하드너전의 루칸의 애시드 룰러(산계, 酸戒), 루나루의 라이트닉(섬광, 閃光). 그 외에도 슈다의 바렛테제 프레아(불꽃의 춤, 炎の舞), 유리우스의 아마테트와르(별가루 얼음, 星屑の氷), 디프스노우의 제로 스트림(무의 유동, 無の流動), 벨리알의 디 어스 등을 사용했다.

4. 절망의 제로

絶望のジェロ

사천마왕 중 홍일점. 냉혹한 냉미녀의 모습의 마왕이다. 몸매가 빼어난 데다 복장이 비키니와 비슷해서 마왕치고 색기가 흘러넘친다. 처음 등장은 경매장에 팔려나온 물건이었다. 엔드리스가 부활하자 얼음에서 깨어나 주변을 온통 얼음으로 뒤덮어 버리곤 루시아 레아그로브에게 가세한다. 왜인지 얼굴에 금이 가있으며 얼음으로 된 뼈를 가져서인지 외부에서의 공격은 금세 복원한다. 절망의 폭풍<데스 파레트 스톰>(絶望の嵐/デスペレートストーム)이라는 정신계 공격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마법이 아니기 때문에 베르니카의 절대회피마법으로도 막아내지 못했다. 별의 기억에서 베르니카, 니벨, 줄리아와 싸운 마왕. 어찌되었든 마계의 왕이라 그런지 줄리아는 제로를 마주한 순간 벌벌 떨면서 자신도 모르게 존대를 한다. 물론 이윽고 덤벼들지만. 베르니카가 자폭을 하고, 니벨이 자신의 미래의 가능성을 끌어다 쓰는 댓가로 순식간에 나이를 먹어 죽어버리는 라스트 에이지라는 마법까지 사용하면서 제로와 마법전을 벌였으나 제대로된 타격을 주지 못하다가, 니벨이 건 행동을 속박하는 마법에 몸이 굳고 이를 틈타 줄리아가 뜨거운 딥키스로 화염을 불어넣어 내부로부터 파괴하여 겨우 물리친다. 이때 베르니카와 니벨은 사망확정이었으나 별의 기억이 그들을 되살린다.

그래도 사천마왕 중에서 가장 분량도 많았고 기술도 많이 보여주며 가장 위엄을 떨쳤다. 베르니카는 회복마법과 절대회피마법을 지닌 사기캐고 줄리아도 드래곤 레이스인 만큼 상당한 강자이며 니벨도 마도사로서 아직 미숙하다지만 그 지그하르트가 장래적으론 자기보단 강해질거라 평가할 정도의 잠재력의 소유자. 그런 잠재력을 전부 끌어내어 강해진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그럼에도 니벨과 베르니카는 사실상 자멸을 했고 줄리아도 만신창이로 겨우 목숨을 부지했다. 결과적으로 사천마왕들중에서 유일하게 많은 아군들을 리타이어시킨 마왕이다. 이러한 흐름은 후속작인 페어리 테일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지는데, 사천마왕 포지션인 스프리건의 일각을 쓰러뜨리기 위해 셰리아가 미래의 가능성을 전부 끌고와 마력을 소멸시키며 겨우 승리했다.

5. 영원의 우타

永遠のウタ

인간형 남성 모습의 마왕. 사천마왕의 최강자이자 마계 최강의 검사이다. 영원의 검이라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검을 사용한다.검의 크기가 거의 빌딩 수준인데 이를 한 손으로 선풍기처럼 돌린다. 신체 능력과 무술 실력도 굉장하여 신룡일성을 사용한 레트와도 잠시나마 맨주먹으로 맞붙을 수 있다. 강한 적과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전투광이다. 루시아 레아그로브의 밑에 들어간 것은 싸움을 즐기기 위해서이다. 그래서인지 붙은 별명이 전왕.

루시아가 모든 마더 다크블링을 모아 엔드리스를 깨우자 인간계를 공격하면서 등장했다. 이후 별의 기억에서 레트-햄리오 무지카 듀오와 싸운다.[8] 그리고 레트의 비기 신용일성에 따른 공격을 받자 일종의 폭주 상태인 전귀로 변해 모든 힘을 끌어내지만, 용왕으로 변신한 레트의 공격에 패배하여 소멸한다. 하지만 본인은 전투광이자 긍지 높은 전사답게 강적과 싸우다 죽은 것에 만족한 듯하다. 마계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상 하루와 성검 vs 마검의 대결을 벌였어도 볼만 했을 듯하다.


[1] 단순히 루시아에게 압도당한게 아닌, 마왕들의 부모와도 같은 존재인 엔드리스로부터 나누어진 마더 다크블링이 루시아를 선택했고, 그 목적이 평행세계의 파괴인만큼 사천왕의 목적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그의 휘하에 들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2] 변명하자면 도류는 도류 편의 최종 보스였지만 사천마왕은 최종 결전의 중간 보스였기에 비중이나 포스에서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할 수도 있다. 정작 최종보스인 루시아의 비중도 그리 많지는 못했지만..[3] 제로: "왕이 절망하다니!"
아수라: "칠흑!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우타: "전왕이 영원히 사라진다."
[4] 참고로 메기도의 유언은 이렇다. "루시아여⋯⋯ 서둘러라⋯⋯ 그대야말로 진실이다!! 이 세상은 모두, 거짓이니!!" 그래도 옥염을 비롯한 대사를 몇번 하기는 했다.[5] 이때 다른 오라시온 세이스들도 블루 가디언즈의 하드너, 초마도 샤크마 레아그로브 등을 데몬카드로 가세시키고 있었다.[6] 슈다는 이때도 저번처럼 하루가 잡고 있는 자기의 팔을 잘라서 자결을 하려다 하루의 일갈에 살 의지를 찾아 살아남는다.[7] 아수라 : 말도안돼 나의 몸은 DB로 이루어 졌단 말이다!! DB라고!!
하루: 그걸 깨는게…. 레이브잖아?
[8] 그리고 무지카는 전투 도중 하루에게 가라는 레트의 말을 듣고 이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