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イコロガンダム / Dice Gundam / Saikoro Gundam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관련 기체이긴 하나, 본가 시리즈와는 절대 관련이 없는 기체. 첫 출전은 가챠퐁전사 스크램블 워즈로, 당시까지만 해도 기술력 부족으로 타MS 대비 2배가량 큰 기체를 그래픽 상 구현할 수 없던 사이코 건담을 말장난과 팬 서비스를 겸해 주사위 몸통에 건담 헤드를 단 기체로 구현한 게 시초다. 실제 당시에는 사이코로 건담이 아니라 그냥 사이코 건담이란 명칭으로 어디까지나 사이코 건담이 특이하게 생긴 것일 뿐인 취급이었다. 그러다가 이게 나름 인기가 있어 이후 가챠퐁 시리즈에 개근한 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부터 정식으로 사이코 건담의 변형기체로서 단독으로 등장하게 된다.[1]
외형은 사이코 건담의 머리를 주사위에 붙여놓은 모습인데, 기체명인 사이코로가 일본어로 주사위[2]라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발이 없어서 주사위 2눈에서 버니어를 분사해 공중에 떠 있고, 5눈과 4눈으로 자세제어를 한다. 머리는 3눈 부위에 붙어있으며 무장은 단 두가지로, 주사위 6눈에서 발사되는 6연장 대함미사일과 주사위 1눈에서 발사되는 메가입자포. 설정상으로는 몸통을 굴려 적기에게 부딪히는 질량공격도 가능하다고 하며, 한참 동안 게임에서 구현되지 않다가 최신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 최초 구현되었다.
근접격투병기가 없던 시절에도 게임에 등장할 때의 성능은 꽤나 고성능. 실탄공격과 빔공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고 사정거리도 괜찮은 편이라서 사이즈 문제만 극복한다면 주력으로도 써 먹을 수 있는 기체다. 그리고 제네시스에서 무장이 달랑 2개뿐인데다 근접공격 상대로 취약하다는 약점까지 커버되어 효용도가 크게 상승.
참고로 사이코로 건담 Mk-II도 존재한다. 이쪽은 주사위 색깔도 사이코 건담 Mk-II에 맞춰 보라색에 기본 사이코로 건담이 단순한 주사위였던 것과 달리 사이코 MK 2스러운 디테일이 포함되어 있다. 이쪽은 SD건담 월드 히어로즈 11화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