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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19:14:40

사와타리 미치루

프로필
파일:attachment/크로노 클락/sawatari_michiru.jpg
이름 사와타리 미치루
일명 沢渡 満(さわたり みちる)
CV 후지모리 유키나(藤森ゆき奈)
신장 154cm
3Size B82/W58/H85
혈액형 AB형
특기 백인일수 암기
취미 오빠의 반응을 보고 즐기는 것
좋아하는 것 오라버니오라버니오라버니
싫어하는 것 세련된 옷이나 액세서리, 불법 주차된 자전거

1. 개요2. 작중행적
2.1. REPEAT
3. 기타

1. 개요

퍼플 소프트웨어에로게 크로노 클락등장인물.

주인공 사와타리 레이여동생. 안도 미사키,스즈키 미우와는 같은 학원의 클래스 메이트이다.

어렸을 때 고열로 인해 시력을 잃었으며[1], 본래는 오빠와 함께 사와타리의 후계자로서 교육을 받아야 했겠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현재는 평범하게 학원을 다니며 생활하고 있다. 덕분에 세간에서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보는 시선도 있으나 미치루 본인은 이러한 시선들에 딱히 연연해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와타리라는 네임벨류 때문에 대놓고 함부로 막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전통적인 흑발 미인상이라는 외관에 평소의 행동거지 역시 예의발라 역으로 사와타리의 맹인 아가씨라는 아이돌스러운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그 실체는, 과거와 미래를 전혀 고민하지 않고, 오로지 현재만을 추구하는 극도의 쾌락주의자이며, 시력을 잃은 이후 지금까지도 줄곧 자신의 곁을 지켜주던 오빠에게 깊은 연심을 품고 있는 극도의 진성 브라콤이다. 일주일에 1~2번은 오빠의 방에 몰래 들어가 곁잠을 자기도 하며, 심지어 시력을 잃었음에도 외관을 가꾸는 이유가 언제 오빠가 덮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란다(...). 더군다나 오빠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딱히 숨길 생각도 없어서, 부모님이나 집안의 사용인들, 학원의 지인들 등은 미치루가 오빠를 남매 관계를 넘어서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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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루트에서는 자신의 어프로치에 조금씩 답해주는 오빠의 모습에 다소 부끄러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치루의 열렬한 어프로치를 견디지 못한 레이가 시계의 힘을 사용하려던 도중, 우연히 시계가 부서지기 직전 미치루와도 접하게 되고, 그 결과 시간이 되감기는 대신 미치루고 꼭 닮은 어린 소녀가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하며 소녀에게 이름을 묻자, 놀랍게도 소녀는 자신을 사와타리 미치루라 칭하는데, 이에 레이는 이 소녀가 시계의 힘의 오작동으로 인해 나타난 과거의 미치루라고 판단한다. 또한, 미치루도 크로의 모습과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2], 이에 레이는 크로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설명해주게 된다.[3] 참고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친척 아이라고 둘러댔다.[4]

처음에는 오빠에게 계속 달라붙는 또다른 미치루에게 질투하며 살벌하게 지내지만,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로워하는 어린 미치루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 오빠를 제외하면 아무도 곁에 없던 자신을 겹쳐보게 되고, 서로의 외로움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진짜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된다. 그리고 레이와 미치루에 대한 어린 미치루의 호칭 역시 아빠와 엄마로 변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를 보다듬어주며 3인 가족과 같은 생활을 보내던 도중, 미치루는 또다른 미치루의 존재를 느낄 수 없게 되는데, 어린 미치루를 불러온 크로의 시계가 다시 회복됨에 따라 미치루 역시 본래 있던 시간대로 되돌아갈 때가 점차 다가오고 있던 것.[5] 이에 미치루는 어린 미치루와 작별하는 것에 공포를 느끼며 불안해하지만, 어린 미치루는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오히려 마지막까지 많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행동한다.

미치루의 생일날. 세 사람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 레이와 미치루와 미치루 3명이 함께 추억의 꽃밭[6]으로 나들이를 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직전, 어린 미치루는 미치루에게 작은 생일 선물과 함께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힌트[7]를 남기고 원래 세계로 되돌아간다.

에필로그에서는 미치루와 헤어진 꽃밭에서, 레이와 미치루 두 사람이 서로를 지지하며 다시 만날 어린 미치루에게 부끄럽지 않을 어른이 될 것을 약속하는 것으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2.1. REPEAT

기본 설정 자체가 진성 브라콤이다보니 트루 시나리오에서 기억이 뒤섞였음에도 행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본인 루트에서 있었던 어린 미치루와의 기억을 들먹이며 다른 여성진들을 견제하고는 오빠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이후, 레이가 크로의 마음에 답하기로 결심하고 미치루에게 이를 알리자,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오빠의 편이라며 레이의 선택을 응원해준다. 다만, 그렇다고 딱히 오빠에 대한 어프로치가 줄지는 않았는데, 애시당초 남매가 결혼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굳이 본처 포지션을 고집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

에필로그에서는 여전히 오빠의 잠자리에 몰래 들어가는 등 어프로치를 하고 있으며, 미사키,미우와 함께 "크로가 없어져 외로운 모임" 등의 위로회를 여는 등의 일상을 보내게 된다.

3. 기타


[1] 잘 보면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눈동자를 매우 작게 그려놓았다[2] 크로의 설명에 의하면 회중시계가 부서지기 직전에 미치루와 접하면서 미치루까지 소유자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3] 시계의 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크로가 좌부동과 비슷한 존재라고 얼버무린다. 사실, 사와타리 집안의 부는 선대 시계의 소유주가 크로의 힘을 사용해 쌓아올린 것이기 때문에 좌부동 비슷한 존재라는 설명이 딱히 틀린 말도 아니긴 하다.[4] 다만, 죠노우치 마코토안도 미사키는 집안 사정상 사와타리 가에 대해 그 나름대로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친척아이라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주인공과 미치루의 사생아가 아닌가 의심했다.[5] 레이 같은 경우는 회중시계의 실소유주였기 때문에 미치루의 존재가 점차 흐릿해 짐에도 영향이 없었지만, 미치루는 임시 소유주 비슷한 취급이었기 때문에 존재가 흐릿해지자 인식하기가 어려워진다.[6] 레이와 미치루가 어렸을 적, 함께 자주 가던 꽃밭이다.[7] 미치루의 생일은 여름인데 어린 미치루의 생일은 겨울이라는 점, 어린 미치루가 레이와 미치루를 부르는 호칭이나 태도 등[8] 특히, 오빠의 냄새에 민감해서 레이가 어떤 사람과 함께 있다 집으로 돌아왔는지를 훤히 꿰고있다.[9] 심지어 미치루 본인은 존재조차 느끼는 것이 불가능한 크로에 대해서도, 오빠가 방에서 혼잣말을 할 때 소리가 향하는 방향을 통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누군가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다.[10] 미사키 루트에서 어릴적에 잠깐 배우다가 때려치웠던 바이올린을, 어렸을 때부터 줄곧 잡아온 미사키보다도 훨씬 능숙한 연주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