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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아스달 연대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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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아스달 연대기

사야
[ 파트 2 ]
파일:아스달 연대기 사야 파트 2.png
파일:아스달 연대기 사야 파트 3.png
배우: 송중기
타곤의 양자, 은섬의 형
[ 인물 소개 ]
-----
은섬의 쌍둥이 형
타곤의 양자(養子)이자, 후계자

사야의 기억이 시작된 곳은 이곳, 필경관의 탑에서부터였다. 태어나서부터 내내 이 작은 방에서 갇혀 지내는 동안, 사야는 아버지라는 타곤을,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자라야 했다.

보랏빛 입술과 등의 껍질, 그리고 피.. 사야는 자신이 남들과 다른 존재, ‘이그트’임을 알았고, 이를 드러내는 것이 아스달에서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태알하로부터 배웠다. 어쩌다 해투악이나 태알하와 함께 밖에 나가서 세상을 구경하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필경관 안에서의 삶이었다.

태알하의 감시 아래, 갇혀있는 사야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필경관의 책들을 모두 읽는 것밖엔 없었다. 해족의 필경관에는 당시로선 어마어마한 양의 책들이 있었고, 사야는 그것들을 수도 없이 읽고 새겼다. 그렇게 사야는 책 속에서 세상을 보았고, 세상을 배웠다. 아스달과 그 주변 부족과 문명들뿐만 아니라, 멀리 레무스에 관한 것까지 모두! 종교와 역사는 물론 정치와 군사에 대한 것도 모두 섭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야는 껍질이 모두 떨어졌고, 어떤 와한의 소녀는 방문을 열었으며 그의 마음은 움직였다. 작은 방에 갇혀있던 사야의 세상은 이제 탑을 벗어나 아스달 너머로 뻗게 된다.


라가즈와 아사혼의 장남이자 은섬의 쌍둥이 형으로 역시 이그트다. 태어날 때의 이름은 금하. 아기일 적에 아버지 라가즈는 은섬의 약을 구하려다가 죽고 본인은 타곤에게 거두어져 태알하의 손에 길러졌다.

2화에서 은섬이 편지가 놓여있는 방에 있었던 꿈을 꾸었다고 탄야에게 말하는데, 은섬의 쌍둥이 형이 쓴 편지를 태알하가 타곤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즉, 서로 꿈을 통해서 연결된 것. 3회에서도 타곤의 대화에서 아직 탑에 숨겨졌다고 언급했다.

6화(PART1 마지막화)에서 태알하와 타곤의 대화를 통해 이름이 '사야'로 밝혀졌다.[1] 와한족의 사람들이 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끌려왔는데 끌려온 탄야에게 거울을 비춰 관심을 끈다.[2] 방송 말미에 탄야 앞으로 모습을 직접 드러냈다. 6화 엔딩이 끝나고 과거 회상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탄야와 은섬이가 태어나던 날 라가즈가 푸른 객성의 별을 보고 급히 동굴로 달려가는데 마침 아사혼이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이로써 저주(혹은 예언)의 아이는 둘이 아니라 셋인 셈이다. 이아르크에서 자라 허름한 차림을 한 은섬과 대조 되게, 발달된 문명의 아스달에서 자라나 굉장히 깔끔한 차림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다.[3] 자라온 환경도 은섬과 매우 대조되는데, 은섬은 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자신을 위해 죽은 어머니의 목숨 건 사랑이나 와한 사람들과 애정을 교류하며 자유롭게 자라났지만, 사야는 반대로 물질적으론 풍요롭지만 사랑 없이 목적에 의해서만 키워지며 고독하게 갇혀 자랐다. 즉, 은섬은 물질적으론 척박하지만 감성적으론 풍요롭게 자랐고 사야는 그 반대인 셈. 서로에 대한 꿈을 꾼 감상을 들어보면 사야는 꿈 속의 은섬의 환경을 부러워하며 은섬이 살았던 집까지 구현해 놓은 반면, 은섬은 꿈 속의 환경을 답답해하는 걸 보면 은섬이 훨씬 행복하게 자란 모양.

옷차림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사고방식도 대단히 다르다. 갇혀 있으면서 책만 읽어서 정치, 역사 등에 매우 해박하지만, 타곤과 태알하의 손에 자라서 그런지[4] 원하는 것이나 권력을 위해서라면 그게 누구든 몇 명이든 간에 죽여버리는 것에 대해 타곤보다도 거리낌이 없는, 아스달의 정치인다운 잔혹한 성격이다. 자신을 키워준 태알하의 아버지를 나서서 고문하거나, 삼촌뻘이라 할 수 있는 단벽을 아무 원한 관계도 없는데도 태알하에게 복수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여버리거나, 원하는 것을 알아내려는 이유만으로 와한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몰살 시킨다고 협박하는 등, 은섬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들을 거리낌 없이 한다. 은섬은 늘 배신하고 뒤통수 치는 동료도 끝까지 믿은 끝에 결국 진정한 동료로 만드는데, 사야는 누구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5]

9화에서 아라문이 이그트라고 속마음으로 생각하는데 이를 탄야가 생각을 읽어내면서 경악한다. 타곤 집권 후 왕인 타곤을 보좌하는 초군방 밀솔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6] 15화에선 샤하티의 아이들 중 한 명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이후 흰산족을 없애는데 일조를 했다.[7]

18화에서 드디어 은섬이 자신의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쿠키영상에서 전쟁 중 은섬과 드디어 만나게 되었고 모종의 이유로 은섬은 부상당한 채로 사야로 오인 받았는지 아스달로 와서 탄야와 만나게 되고, 탄야가 칸모르를 타고 어딘 가로 빨리 가는 모습이 나왔다.

2.2. 아라문의 검

사야
파일:아라문의 검 사야.jpg
배우: 이준기
아스달의 총군장
[ 인물 소개 ]
-----
사야가 탄야에게 했던 약속은 진심이었다. 배냇벗 형제 은섬을 찾아 셋이 뜻을 함께 해서 타곤을 물리치고 새 세상을 만들자. 하지만 그건 은섬이 어딘가에서 겨우 목숨이나 연명하고 있을 불쌍한 형제였기 때문이었다. 헌데 이나이신기라니! 은섬이 아라문의 강력한 대적자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라고? 아록왕자가 태어나면서 사야의 왕위 계승자로서의 위치는 불안해졌고, 이젠 총군장으로 전장에 나가 목숨을 걸고 계승자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야만 한다. 사야는 혼란스럽고 분했다. 은섬은 쉽게 얻은 것들이 왜 나는 그리 얻기가 힘든 것인지. 왜 엄마는 은섬이만 데리고 이아르크로 갔으며, 왜 신은 내게 거울이라 이름 붙인 것인지. 사야는 은섬이 가진 것들이 미치도록 탐이 났다. 은섬을 향한 아고족들의 저 열렬한 지지도,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온 적 없었던 탄야의 마음도. 그리고 이제 선택해야 한다. 아스달의 적 이나이신기와 손잡을 것인가, 탄야의 믿음을 배반하고, 내 손으로 배냇벗 형제 은섬을 죽일 것인가.


시즌 1에서 8여년이 지난 시점이다. 타곤과 태알하의 사이에서 왕자인 아록이 태어나게 되면서 입지가 불안해졌고 이젠 아스달의 총군장이 되어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하는 상황이 되었다.[8] 이나이신기를 물리치기 위해 몰래 잠입했다가 이나이신기의 정체를 알게되고, 그 정체가 다름아닌 자신의 쌍둥이 형제 은섬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은섬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아고와의 전쟁을 앞두고 출정식 날, 탄야에게서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은섬이를 살려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벌판 전쟁에서 패배한 사야는 무백의 도움으로 배냇벗 형제인 은섬과 비로소 만나게 된다. 꿈에서 보았던 자유로웠던 은섬의 모습과, 깃바닥에서의 슬픈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은섬이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려던 찰나, 샤하티의 아이들에게 기습을 받게 된다.[9] 그러나 끝내 두사람이 있던 공간에 불이 번지게 되면서 의식을 잃게 된다. 그래도 다행인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자신을 은섬으로 착각한 채은과 뇌안탈들에 의해 구출된다.

3화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짜 이름은 금하. 4화에서는 드디어 의식을 차린다. 하지만 의식을 차리자마자 갑작스럽게 노스나호와 이쓰루브의 격한 인사를(?) 받는다.(...) 그 후로 이 뇌안탈들은 사야 앞에 등장하지 않는다.

5화에선 다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예고편을 보면 은섬 대신 이나이신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존심을 굽히고 은섬과 동맹을 맺고 예언을 실현하기로 한다. 그렇게 미쳐버린 타곤을 죽이고 은섬, 탄야와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란을 꾸리기로 하며 태알하와 손을 잡는다. 태알하에겐 아스달을 주는 대신, 자신은 탄야와 혼인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반란을 일으키지만 모든걸 간파하고 있던 타곤에게 걸리며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이후 타곤에게서 탄야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10] 망설임없이 비취산을 들이키며 자결을 택한다.
아니, 전설이 아니야. 진짜가 오고있어. 진짜 아라문이... (중략)
당신은 나한테 죽을거야. 기억해요... 내 얼굴을.

그렇게 사야의 시신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버려지게 되었으나, 사야의 소식을 들은 탄야가 제례를 올려주던 도중 사야의 죽음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것으로 보아 살아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11화 예고편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사실 사야가 들이켰던 건 비취산이 아닌 마하신[11]이었고 이후 해여비에 의해 구출된다.

최종화에서는 탄야를 인질로 붙잡은 타곤에게 아록을 인질로 데려가 탄야를 살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다행히 탄야는 타곤의 손에서 벗어나 구출되지만 타곤에 의해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은섬이 비로소 나타나며 타곤을 죽이며 기나긴 타곤의 폭정을 끝내고 새 세상을 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그리고 탄야가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은섬과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손을 맞잡는다. 하지만 탄야가 수문이 열리는걸 막기 위해 비취산을 풀어둔 우물에 뛰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탄야에게로 향하려 하지만 뇌안탈 일행에게 납치되어 이르케벡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이르케벡에 도달해갈 무렵, 아버지 신에게 무엇을 달라고 할것이냐는 질문에 아스달이라고 답한다.

3. 여담



[1] 혼자 갇혀 살았으므로 이름 없이 살다가, 최근에 스스로 지었다고 한다.[2] 정황상 꿈 속에서 연결된 쌍둥이 동생을 통해 탄야를 보았고, 꿈 속에서 본 인물을 본인이 직접 보니 흥미를 갖게 된 듯.[3] PART1 예언의 아이들에서 예언의 아이들은 인간 세상을 끝낼 칼, 거울, 방울을 가진 저주의 아이들, 즉 은섬과 사야, 탄야로 밝혀졌다.[4] 두 사람이 사야를 어릴 때부터 키웠다고는 하나 타곤은 몇 년에 한번 얼굴이나 보는 정도였던 것 같고, 물질적으로만 풍족한 환경 속에 감금, 감시, 방치해 놓는 것에 가까웠다.[5] 이는 타곤, 태알하와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세 사람 모두 키워준 사람에 의해 불행을 겪으며 자랐고 그로 인해 잔혹한 성격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사야가 태알하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6] 초군방의 밀솔은 아스달 비밀 정보조직의 수장을 말한다. 국정원장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7] 사야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사실 흰산족은 친어머니인 아사혼의 부족으로, 사야에게는 진짜 외가 쪽에 해당되는 부족이다. 결국 타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외가를 자신의 손으로 없앤 셈이다.[8] 당연하지만 시즌 1에서 군사 훈련은 커녕 학문을 깨우치거나 책사 포지션을 보여 준지라 본인에겐 전장 앞에 나와 장수일을 해야 하는 거 자체가 꽤나 고역이었을 것이다.[9] 이때 샤하티의 아이가 누가 사야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을때 뒤에 보라색 눈을 번뜩이며 은섬에게 피하라고 말한다. 샤하티의 아이가 은섬과 사야를 보고 구분을 못하고 있는 와중에 본인이 직접 정체를 밝힌걸 보면 아마 은섬과 나눈 그 짧은 대화로 심경에 변화가 생긴걸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진짜 이름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은섬이기에 그런걸 수도 있고, 그래도 긴 시간 끝에 재회한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죽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내렸을 수 있다.[10] 이때 타곤은 태알하에게서 빼앗은 비취산(무취, 무향의 독)을 내어주며 선택지를 준다. 탄야를 죽이지 못하겠으면 자결하라는 뜻.[11] 일정시간 동안 사람이 죽은 것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약.[12] 조병규는 이미 배역이 공개된 데다가 애초에 나이 차 때문에 불가능했다. 닉쿤도 대부분 뇌안탈인 로띱으로 추측했는데 실제로 로띱으로 등장하였다. 어째서 인지 1화 때부터 공개된 양차도 여기 후보에 올랐다. 아무래도 조병규의 잘못 알려진 배역 때문에 생긴 혼동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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