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
1. 개요
真田 アラタ전용 BGM |
시라미네 노키아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채팅에서 알게 된, 주인공보다 연상의 청년. 종잡을 수 없는 행동거지 때문에 주위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연하인 주인공 일행을 잘 챙겨주는 형님 같은 면도 보인다.[3]
실은 경찰에게 얼굴이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거물 해커이지만, 예전에 현억 해커로 활동하던 당시의 일은 잘 언급하지 않는다.
사용하는 디지몬은 케라몬 → 크리사리몬 → 인펠몬 → 디아블로몬, 치린몬[H], 왕쿠가몬[H].
2. 작중 행적
2.1. 초중반부
초반 채팅에서는 블루박스라는 닉네임을 쓰며, 같은 채팅방에 있는 앗키노가 위험한 일에 휘말릴 거 같자 동행하기로 한다. 채팅방에서 앗키노랑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밤새 떠드는 걸 보면 둘은 채팅에서 굉장히 친한 사이인 듯. 실제 첫 만남은 쿠롱의 잡동사니 공원이다. 그런데 앗키노 = 시라미네 노키아를 공원에서 만나자마자 '나 잠깐 유령 좀 찾고 올게'라면서 무서운 곳에 여자 혼자 내버려두고 가는 걸 보면 마이페이스적인 기질이 있는듯 하다.노키아의 평으로는 채팅방과 현실의 갭이 너무 크다고 하는데, 채팅방에선 좋은 느낌으로 ' 잘 돌봐주고 의지할 수 있는 형님 ' 같은 이미지인데 현실의 이미지는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눈매가 째져서 무서워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외모를 낭비하는 사람같다고 한다. 그에 반해 자신의 '방벽'을 내빗군이 뚫자, 수완가 같다고 하는 걸 보면 프로그래밍 능력에 자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주인공, 노키아, 아라타 3인방이 합류한 뒤 일행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 마주했을 때 강적이란 것을 눈치채며 빠른 판단력으로 도주를 지시하고 패닉에 빠진 노키아를 설득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리고 해킹능력도 좋아서 로그아웃 포인트를 뚫어 일행이 도망치는데 기여한다. 그런데 노키아가 무사히 빠져나가자 주인공은 알아서 빨리 빠져나오라며 먼저 가버린다. 위의 무심함과 달리 그래도 노키아를 챙기는 듯.
이후 본격적으로 비중이 생기는 건 1:1로 만난 다음인데, 주인공의 추궁에 어째선지 해커인걸 밝히기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후 아라타와 함께 다니다 보면 이 양반이 진성 중2병 오타쿠임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부를 때 댁[6]으로 부르는 것에서부터 복선이 있긴 했지만, 스토리 내용을 보면 그야말로 가관.
- EDEN의 오타쿠 커뮤니티 에리어인 '코믹매니 포럼'에도 출입하고, 오덕 친구들과 레어 코믹스 쟁탈전 같은 걸 하면서 놀곤 한다. 코믹스 쟁탈전 당시 예전에 절판된 초 마이너 만화의 라이벌 캐릭터가 처음 등장하는 권과 페이지, 등장 컷까지 기억할 정도로 서브컬처 관련 지식이 많다는 게 드러나기도.
- 주인공에게 전뇌탐정이란 말을 듣고 나서 엄청나게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 부탁도 안 했는데 쿠레미 탐정사무소에 직접 찾아와서 쿠레미 쿄코를 적극적으로 돕기도 한다.[7]
- 엘리트 계열 오타쿠 캐릭터의 클리셰에 충실하게 본인이 오타쿠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을 기크라고 불러달라고 하지만 노키아가 아라타를 부르는 명칭은 '자칭 비덕(非ヲタ) 아라타 군'이다.
- 스에도 아케미를 처음 만났을 때 요괴를 인식하는 시계나 포획용 볼 같은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2.2. 발할라 공략전 이후
유고가 발할라 서버의 언더 제로 공략을 천명하고 노키아가 그걸 막겠다고 떠나자 이상하게 과민반응을 보이며 절대로 막아야 한다고 다급해 하는데, 그 이유는 과거 일본 최고의 해킹 실력을 자랑하던 해커 집단이자 언더 제로를 최초로 공략했던 '쥬드'의 리더였기 때문.[8] 과거의 잘못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며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급하게 막으러 떠나지만, 노키아의 리벨리온즈와 사실상의 공동 전선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언더 제로에 잭슨이 들어서는 걸 막지 못한다. 게다가 언더 제로 최심부에 등장한 이터들 때문에 해커들이 다수 희생되는 걸 보고서, 트라우마가 터질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이후 키시베 리에가 꾸민 '파라다이스 로스트'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발전소 전원을 내리는 역할을 맡으나, 타이밍이 늦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월드의 혼재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주인공이 실종되었다 다시 나타났을 즈음엔 아예 일본 전역에 지명수배되는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마타요시 고로가 자수를 권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인펠몬과 함께 도망치는데, 나중에 신주쿠에서 다시 등장해 지하절 안쪽에 등장한 인간형 이터를 잡는 동안 성격이 변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터 처리 직후 나타난 스에도 아케미와 진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이터에게 잡아먹히는데, 이 때 이터의 안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고, 갑자기 힘을 주겠다는 스에도의 말에 넘어가 그와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 한참 동안 사라져 있다가 다시 나타난 쿠레미 쿄코의 말마저도 듣지 않고, 스에도가 즉석에서 설치한 방화벽 너머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스에도에게서 얻은 힘을 통해 이터와 융합하여 데이터를 흡수하는 힘을 얻은 아라타는 이를 통해 이터와 디지몬을 무차별 흡수하며 점점 인간이 아니게 되어가고 있었다. 기습이었고 엑자몬과의 전투로 상당히 힘을 소모한 상태였다지만 로얄 나이츠인 듀크몬을 큰 문제 없이 흡수할 정도로 그 힘은 강대해졌으며, 그 힘을 통해 오다이바 상공에 버티고 있던 엑자몬을 쓰러뜨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 시점에서 인간 포기 선언을 하며 주인공 일행과 완전히 결별할 것을 선언한다.
2.3. 진실
원죄의 아이들 | ||||
사나다 아라타 | 카미시로 유고 | 아이바 | 시라미네 노키아 | 카미시로 유코 |
8년 전 디지몬 월드에 이터를 불러 온 원죄의 아이들 중 하나. 그 원죄의 아이들 중에서도 아라타는 리더 역에 가까웠다.
8년 전, EDEN에서 놀던 주인공 5인방은 우연히 디지털 월드로 왔고, 동시에 디지털 월드로 이터라는 존재를 불러내 파멸을 몰고 갔다. 본디 그다지 위험성이 없는 존재인 이터는 5명의 '여기에 영원히 있고 싶다'는 욕망을 흡수해 왜곡되어 버렸으며, 유고를 흡수한 결과 인간의 정신 데이터를 '목표물'로 삼아 다수의 EDEN 증후군 환자를 만들어내게 된 것이었다.
유코를 비롯한 4명은 이 때의 기억이 스에도 아케미에 의해 봉인당한 상태라 로드나이트몬에 의해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완전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고가 이터에게 희생당할 당시의 상황을 보면 도저히 초등학생들이 정신적으로 감당할 만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정신적으로 망가질 수 있어서 일부러 기억을 지운 것이었다. 특히나 사나다의 경우 연장자로서 이터에게 습격한 유고를 내버려 두고 EDEN으로 도망치자고 명령한 장본인이었고, 도망치기 직전 유고의 팔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기에 도망친 4명 중 유고의 여동생인 유코급으로 트라우마가 심각하게 생길 우려가 있어 기억을 지우는 것이 최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18장에서 8년 전의 사라진 기억을 보면, 멘붕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 유독 아라타에게 책임이 있는 듯한 식으로 일이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월드로 가자고 제안한 것도, 위험하다며 그걸 말리는 유코를 겁쟁이라며 억지로 끌고 간 것도 아라타였으며, 자신이 연장자이니 자기 말을 들으라고 큰소리쳤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이터가 나타났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결국 유고가 희생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도 도와야 한다는 다른 아이들의 말에 반박하며 유고는 이미 되찾을 수 없다며 도망치게 만들지만, 마지막으로 도망친 아라타는 유고의 팔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 말았다. 즉, 유고가 살아있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결국 이를 외면하고 도망치고 만 것. 이후 돌아온 뒤로도 모두를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며 스스로에게 변명하듯 되뇌이는 아라타를 볼 수 있다.
물론 뭘 모르는 아이였던 점도 있고, 이터에게 인간 아이가 대항할 수 있을 리는 만무했으니 도망친건 결과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9] 그러나 결과적으로 유고가 먹히게 되기까지의 아이들의 행동에서 아라타가 앞장선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를 떠올렸을 때 트라우마가 엄청났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스에도에게 붙은 아라타를 바보라고 욕하던 노키아마저도 이 기억을 보고 이해하며 걱정했을 정도. 게다가 현재에서도 똑같은 장소에서[10] 탐험을 제안해 결과적으로 아이바가 반 전뇌체가 돼버렸으며, 이후에도 아라타는 눈앞에서 일반인은 물론이고 자신이 데려온 지인들조차 이터에게 먹히는 것을 몇번이나 보고 말았다. 유고 때도 그렇고 본인이 힘이 없어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힘을 갈망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쥬드 재건을 포기하고 잠적한 이유도 기억이 완전히 되돌아온 건 아니지만[11] 두번이나 리더로서 실패한 경험 때문에 자신은 애초에 누구 위에 있어선 안되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 고집을 부렸다간 그나마 남은 사람들까지 망가질 것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했기 때문이다.
2.4. 진실을 깨달은 이후
이후 두프트몬을 막기 위해 신 도쿄 도청 옥상으로 올라갔을 때 다시 만나게 되는데, 힘을 얻기 위해 자아마저 포기하는 본말전도의 모습을 보이며 이터에게 완전히 흡수당해 이터 아담이 되어버린다. 이터 이브와 달리 반쯤은 자신의 의지로 이터에게 흡수되고 다른 이터와 디지몬을 흡수한 탓에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지만, 역시나 주인공에게 제압당한 이후 이터 내면에서 방황하고 있다가 주인공의 수정펀치를 얻어맞고 강제로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주인공과 한바탕 주먹질 싸움을 벌인 뒤 정신을 차리고 마더 이터 공략전에 함께 하게 된다. 이 때 사나다의 의뢰를 탐정사무소에서 받아 해결하지 않으면 인펠몬이 디아블로몬으로 진화하지 않으며, 최종결전에서의 전력이 크게 다운되므로 가급적 하고 가는 것이 좋다.[12] 공식 설정에서도 디아블로몬으로 진화한 것을 정사로 취급하며, 이 때 과거에 패배했던 언더 제로 최후의 시큐리티 디지몬이 나이트몬인 것도 밝혀진다.3. 엔딩 후
나레이터 역할인 노키아에게 '분기했던 시간축이 합류했다'며 이런저런 설명을 해 줬다는 이야기나, 스에도가 '태어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된 것에 대해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말하는 등, 기억이 남아 있는 원죄의 아이들 중 유일하게 스에도 아케미가 했던 일이 어떤 일인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고와 함께 '아픈 기억까지 짊어지고 가는 연장자'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4. 해커스 메모리에서
미시마 류지와 이마이 치토세가 과거 쥬드에서 같이 활동했었던 동료였기 때문에 이 쪽 스토리에서도 제법 얼굴을 내미는 편.첫 등장은 지미KEN 때문에 배신자가 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페이 웡 토모에 이그나시오를 찾으러 갔다가 쿠롱 Lv.3에서 만난 것. 류지네 팀이냐며 접근했다가 쥬드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걸 알게 되자 마치 남 이야기인 것처럼 알려 준다.[13] 여기서 이터의 습격을 막고 난 뒤 류지에게 들켜서 의미가 없었고, 유고와 페이를 만나게 되는 징검다리 역할에 가까운 역할을 맡았다.
이후 스토리 초중반에는 류지의 어그로를 끌다가 치토세에게 동정을 사는 역할이 주로 나오고, 나중에 발전소 차단 당시 아마사와 케이스케, 미시마 에리카와 도움을 주고 받았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해당 스토리에서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이 스에도 아케미를 찾아 다니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걸 보고서 자신의 계정 접속 데이터와 바꿔치기하는데, 이것이 전작에서 지명수배범이 되었던 이유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이 이후, 쥬드 시절의 동료에게 의탁하고 있었으나 그 동료가 자신을 위해 이터를 조사하다가 위험에 빠지자 그를 구한 뒤 다시 잠적한다.
그리고 류지가 알카디몬의 영향으로 폭주할 당시 이터의 팔을 가지고 다시 등장, 류지를 구하는데 협조하면서 그와의 과거를 청산하고 떠난다. 문제는 류지한테 너무 집중했는지 몰라도 알카디몬을 먹는걸 깜빡하고 그냥 가버려서 골칫거리가 더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 이후에는 언급만되고 등장이 없다. 의뢰에 데려가는것도 이시점부터 불가능. 역사 개변 후의 후디에 일원들 사이에서도 아라타에 대한 언급이 없는 탓에 개변 후의 그들과의 관계도 불명이다.
[1]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 최강찬과 바알몬, 베르제브몬의 역할을 맡았다.[2] 여성체 디지몬들의 공용 대사를 녹음했다.[3] 나이는 19세이며, 17세인 주인공과 노키아, 16세인 유코 3명보다 연상이다.#[H] 해커스 도미네이션 배틀 한정.[H] [6] 원 표현으로 お宅. 바로 그 오타쿠의 어원이 되는 표현 맞다.[7] 타인들은 대인배인 타와 레이코나 바보 료타 정도만 제외하면 전뇌탐정이란 말을 듣고 뭔 소린지 이해를 못 하고 '그게 뭐임?' 수준에서 그친다.[8] 언더 제로의 마지막 세큐리티가 디지몬이라는 사실을 몰랐고, 그 디지몬에게 압도적으로 패해 완전공략에 실패한 채로 쥬드 전체가 초전박살이 났었다. 이후 그 때의 충격으로 인해 멤버들이 차례차례 은퇴하게 되는데, 사나다는 처음엔 이들을 추스려서 쥬드를 유지하려 했지만 충격으로 망가진 동료들을 확인한 후로는 모종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 또한 남은 멤버들을 내버려둔 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9] 엄밀히 따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데 아이들을 감독할 어른을 한 명도 붙이지 않은 베타 테스트 운영진들에게 책임이 있다. 또 이터가 이 때는 아직 인간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고가 먹힌 것에서 알 수 있듯 위험한 존재임은 변함없었고 설령 무해하다 한들 아이들이 이를 알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10] 현재 쿠롱으로 불리는 곳은 과거 베타 테스트용 공간을 정식 출시 후 버려둔 것에 가깝다. 쿠롱 Lv.1의 버려진 놀이터가 이를 암시하며, 이 놀이터가 과거 원죄의 아이들이 디지털 월드에 갈때 놀았던 곳이다.[11] 해커스 메모리에 의하면 정확히는 8년전 사건을 감각으로 떠올렸다고 한다.[12] 다만 해커스 메모리에선 여타 이벤트(로얄 나이츠, 마스테몬 등)들과 마찬가지로 수행하지 않아도 되며, 이 이벤트와 비슷한 전개의 강제성은 해커스 메모리에선 류지의 사이버드라몬이 저스티몬으로 진화하는 이벤트로 대처되었다.[13] 참고로 이 때 쿠롱을 헤메이는 에리카의 파편을 처음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