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1.1. 백연희와 그의 가족
- 백연희(장서희)
작품의 여주인공으로 혈연 때문에 개고생의 전형.
- 백철(임채무)
백연희와 백준희의 아버지로 작중 만악의 근원이자 이화영의 시점에서 보면 오빠를 죽게 만든 인간 쓰레기라 할 수 있는 인물. 그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게 되었다.
- 백준희(손승우)
백연희의 여동생이며 유성빈을 좋아하여 사돈이자 고교동창인 정유미와 사랑의 라이벌이 된다. 자신의 아버지인 백철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화영이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갑자기 좌천되는 등 언니 못지 않게 고생하고 있다. 철부지였으나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철이 들기 시작했다.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병풍화 중.
- 홍금옥(엄유신)
연희의 어머니. 백철과 이화영의 불미스러운 사진을 보고 이화영에게 따지러 갔다가 이화영이 이동현의 동생임을 알고 그 충격으로 쓰러지고 결국 사망한다. 장례식때 이화영에게 간접적 고인드립을 당하는 수모를 당하기까지 했다.
1.2. 정병국과 그의 가족
- 정진숙(지수원)
병국의 고모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름 선한 인물이다. 조카며느리 백연희에게 비교적 잘 대해 주는 편으로 오기섭과 가까운 사이였는데 캠핑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배찬식과 가까워지게 되었다. 점차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병국의 집안에서는 유미와 나름 정상적인 인물이지만 그다지 큰 활약 없이 찬식과의 로맨스가 강조되고 있는데이 뭔...연희의 간청으로 진우를 데려오긴 했지만 화영에게 들켜서 독설을 듣거나 언니에게 핀잔당하고 언니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대응을 못하는 등 유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 77회 이후부터 입덧하고 구역질을 하게 되었는 데 알고보니 임신이었고 84회에서는 자신이 임신하고 있는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배찬식으로 밝혀졌다. 결국 둘이서 비밀 결혼을 했고 결국 집에서 쫓겨나 찬식의 집으로 왔지만 추자의 등쌀에다 집안일을 해보지 않아 실수 연발로 많이 힘들어하다 결국 희자의 부름에 돌아가게 되고 찬식도 그녀를 따라간다.
- 정유미(김민좌)
병국의 동생. 백준희와는 고교 동창이다. 찌질하고 우유부단한 오빠와 달리 눈치 빠르고 똑똑한 여동생.그래도 도움되는 인물은 아니다.화영의 도움인지 몰라도 부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점점 준희와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외국으로 가버렸다는 설정으로 하차했다. 캐릭터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드라마에 모두 나와야하는건 아니지만 가족이 홀로 외국으로 나갔는데 잠깐 언급해버리고 준희와의 갈등이 맥없이 사라져 시청자들의 어이를 없게 만들었지만 이야기가 화영과 연희의 갈등으로 진행되면서 필요가 없어진듯 하다.
1.3. 이화영과 그의 가족
- 배찬식(전노민)
추자의 남동생으로 고시공부를 한 학생이지만 합격하지 못해 백수로 살고 있었고 결국 진숙의 요리집에 취직하게 되는데 꽤나 빠르게 승진하면서 쉐프라고까지 불리게 된다. 단기간에 요리사가 되어서 고급 레스토랑의 주방장까지 된다는 건 요리 쪽에 재능이 있었던것. 공희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별 생각이 없고 캠핑에서의 사건으로 진숙과 가까워지게 되고 서로 연인관계가 된다. 그리고 84회에서 정진숙이 늦둥이를 임신하고 아이가 배찬식의 아이로 밝혀지면서 자신이 책임진다고 둘이서 몰래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누나에게 혼나게 된다. 쫓겨난 진숙을 데려오긴 하지만 진숙이 적응하지 못하고 우는걸 보지만 진숙이 다시 들어가게 되면서 아이 때문이라고 걱정된다고 진숙을 따라가면서 병국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정작 곽희자에게 여러가지로 부려먹히고 정병국에게 일의 직위 때문에 그의 뻘소리도 가만히 들어줄 수밖에 없는 처량한 처지가 되었다. 이에 불만을 가진 진숙이 이태리로 유학을 떠나자고 제안하자 가기 전에 곽희자에게 남자를 소개시켜주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태리로 유학 가는 설정으로 종영을 4회 앞두고 98회에 하차한다.
- 이동현(정민진)
연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화영의 오빠. 연희와 사랑하여 둘이서 살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끌려가는 연희를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가다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자신의 여동생으로부터 이소라가 이동현 본인과 백연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 것 의심받는 것과 작 중에서의 이소라가 백연희의 딸이아니냐는 추측 때문에 이소라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추측되었지만... 후반부에 이소라가 이화영의 딸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소라의 아버지가 아니라 이소라의 외삼촌이라 할 수 있다.
1.4. 기타
- 유성빈(김경남)
동현과 연희의 과 후배로 백철의 회사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다. 연희를 사모하고 있고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 동현의 밑에서 일했으나 연희를 짝사랑함으로 인해 동현을 배신하고 백철의 밑으로 들어갔다.[4] 그리고 이화영의 복수 도구로 이용당하는 등 이런 저런 고생을 하고 있다. 연희와 이어질 듯 했지만 결국은 연희의 동생 준희와 이어질 듯 하다.
- 이명운(현우성)
이 작품의 진 남주인공. 연희가 취직한 정수기 회사의 자문변호사로 예전에 백철의 회사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고 이혼에다 진우를 뺏기게 생긴 연희를 도와 주게 되면서 연희에게 점차 반하게 된다. 지인들에겐 타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꽤나 호남이다. 연희를 도와주면서 연희에게 연정을 품지만 자격이 없다며 거절하는 연희[5]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게 된다. 법학도 출신이라 화영의 외삼촌인 찬식과 아는 사이이다.
- 존 윌슨(김영무)
화영과 함께 미국에서 알던 사이. 화영이 백철의 회사를 뺏을 때 도와주기도 했다. 감옥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지만 화영을 믿고 입을 다물고 있다. 화영이 그에게 하는 말로 봐서는 그를 유혹해서 자신에게 빠지게 만든 듯 하다.
- 오기섭(이정훈)
진숙과 학교 동창인 교수로 찬식과 껄끄러운 사이. 캠핑을 갔다가 뻗어버린 찬식과 진숙 때문에 공희와 같이 하룻밤을 보냈고 가까운 사이가 된다. 나중에는 카페를 차리는데 점점 비중이 줄어들어 후반부에는 그냥 중요 인물들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만나는 카페에서 그냥 커피를 타주는 단역급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공희에게 반지를 주며 프로포즈를 한다.
- 이공희(한경선[6])
진숙의 요리집의 매니저로 추자의 고향 후배이다. 화영을 추천해서 취직시켜준 사람. 화영의 소식을 알기 위해 찾아온 찬식을 보고 반했고 그에게 호감을 표하지만 찬식은 별 감흥은 없고 찬식이 취직해서 같이 일하게 되자 열성을 보이지만 캠핑을 가서 생긴 사건으로 인해 기섭과 가까워지고 있다. 결국 기섭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 이쌍순(이숙)
추자의 친구로 추자와 같이 빌딩 청소 일을 했다. 나중에 추자가 청소부 일을 그만두고 정수기 플래너로 전직할 때도 같이 따라서 정수기 플래너가 된다. 52화에서 개그프로를 보다가 추자에게 "저런 개그프로 보다가 심장마비로 죽어"라는 소리를 듣는다(...).간접 셀프디스
1.5. 카메오
- 이대로 : 1화에서 정병국의 작은할아버지 역으로 출연하였다. 즉 곽희자에게는 시숙부다.
- 지상렬 : 박준금과 JTBC 님과 함께에 같이 출연중인 인연으로 79화에서 81화까지 출연하였다. 처음에는 이쌍순의 맞선남으로 등장하였지만 점점 배추자한테 관심을 보이더니 알고보니 이미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에 사기꾼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7]
[1] 당초 김다현이 해당 배역 물망에 올랐으나 뮤지컬 일정과 맞물려 고사했다.[2] 사실 현실상으로도 친척 관계에 있는 사람이 이런 가족사에 개입하기에는 위치상으로도 많은 제약이 있긴 하다. 그녀의 행동도 사실 무리한 측면이 없잖아 있던 것.[3] 원래 정소영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후속작에는 한유라 역을 맡는다.[4] 여담으로 짝사랑한 연희가 자기가 따르던 동현과 사랑하는 사이여서 그에 대한 질투로 인해 배신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5] 백연희가 거절하는 이유는 진우의 엄마로 남겠다는 것도 있지만 과거에 이동현과 연인 관계였다가 이동현이 백연희의 아버지인 백철 회장으로 인해(이 경우는 이동현을 백철 회장이 죽였다는 의미보다 이동현의 죽음에 대한 큰 책임이 있다는 의미이다.) 교통사고로 죽게 된 것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봐야한다.[6] 이 작품 종영 이후 1년도 채 안되어 뇌경색으로 작고.[7] 다만 뻐꾸기 둥지 작중 한정으로 실제로는 사기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