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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6:35:52

빌지워터 무역회사

워크래프트 시리즈고블린 무역회사
스팀휘들 무역회사 빌지워터 무역회사 투자개발회사

파일:Bilgewater_Banner.png
Bilgewater Cartel

1. 소개2. 역사3. 기타

1. 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고블린 플레이어의 진영. 본래는 케잔 섬의 북부 해안선을 지배하는 정식항구를 지니고 있는 대형 무역회사였다. 대격변 확장팩에서 호드에 가입한다. 무역회사의 대표는 대격변 이후로부터 쭉 재스터 갤리윅스였다가,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스랄에 의해 가즈로가 신임 대표가 되었다.

대다수의 사업은 신생 호드에 대한 군수물자 납품, 호드를 위한 무역사업 확장이다. 하지만 재스터 갤리윅스는 욕심이 많아서 전혀 다른 사업도 벌이거나 하고 있다. 이는 고블린 지도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함께 추가된 얼라이언스의 늑대인간에 비해서 존재감이 심하게 낮은 세력이다. 하지만, 지도자인 갤리윅스를 제외하면[1] 고블린 기준(?)으로는 꽤 충성심이 강하다는 장점(?)도 있는 세력이다.[2] 실질적인 현장감독인 고블린 플레이어는 유별날 정도로 이타적인 성격으로 표현된다.

호드의 기술을 책임지는 세력이고 이에 걸맞게 기술력이 상당하다. 터치 한번으로 완전무장한 생산기지를 만들어내는 호이포이 캡슐 같은 휴대용 마을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돈에 환장한 고블린의 특성상, 원가절감을 한답시고 물건의 완성도를 낮추는 식의 짓거리를 많이 해대서 성능을 깎아먹는다. 거기에 고블린 특유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성향 때문에 타 종족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물건을 자주 만들어낸다.

2. 역사

대격변의 호드 신 종족이다. 케잔 섬에서 항구거리를 형성하고 자본주의와 향락에 빠져 살고 있었다. 하지만, 데스윙 때문에 카자로 화산이 폭발하자, 재스터 갤리윅스의 탈출선으로 대대적인 탈출을 벌이게 된다.[3] 도중에 얼라이언스의 공격을 받아서 적지 않은 피난민들이 바닷속에 가라앉는다. 이때, 얼라이언스 함대는 대격변을 해결하기 위해서 호드를 떠난 스랄을 압송하고 있었고[4], 고블린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스랄과 고블린 피난민들은 운명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후, 얼라이언스의 공격을 경험한 스랄은 '호드에는 자신의 빈 자리를 채워줄 동맹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품고, 빌지워터 피난민들은 함께 얼라이언스의 포위망을 돌파한 호드 동맹에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아즈샤라를 통째로 기지화했다. 거대한 인공섬을 만들고 대형 포대 '갤리윅스의 자부심'[5]을 얹어놓았으며, 오그리마로 들어오는 풍부한 물자와 자금으로 호드의 전쟁병기들을 만들고 있다. 또한 인게임 상에서는 별 기능이 없지만[6] 이 곳은 오그리마의 실질적인 군항 역할도 맡고 있으며, 호드 기준에서는 유흥가에 해당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퇴직한 오크 병사들의 돈을 여기서 뽑아먹고 있다고.

다만 고블린 자체가 메인스토리에 어울릴만한 종족은 아니어서, 이후로는 존재감이 없다. 정예부대인 고블린 분대가 간혹 활약하거나, 군단 확장팩에서 군단의 침공을 막는 광경을 관광상품으로 팔아먹으려는 등의 골때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전부.

그러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기 실리더스에서 아제라이트 채광에 손을 먼저 대기 시작해서 존재감을 사상 처음으로 발휘하였다. 물론, 뭔가 좀 엉성한 고블린 아니랄까봐 조치를 취했다는 갤리윅스의 말에도 불구하고 SI:7에 의해 채굴과정이 염탐당했다. 그 와중에 새로운 병기 제작을 투자개발회사에 의뢰했다고 한다. 하지만 투자개발회사는 호드에 뒤통수를 때리고 이중계약을 해서 신무기를 얼라이언스에도 팔아넘기려고 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갤리윅스는 아예 자신의 적이었던 라즈덩크의 목을 따고 '공짜'로 설계도를 가질 수 있겠다며 좋아한다.

그러나 실바나스가 퇴위당한 이후, 실바나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한 재스터 갤리윅스도 같이 도망쳐서 무역왕 자리는 공석이 되었다. 이후 사장은 스랄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즈로가 맡게 된다.

3. 기타

기계 축구팀 이름은 빌지워터 '해적(Buccaneers)'이며, 스팀휘들 무역회사의 '상어'와 라이벌 팀이다.

스팀휘들과는 선의의 라이벌 관계이다. 경쟁이 일반화 되어있는 고블린 기준으로는 서로 꽤 사이가 괜찮다고 보아도 될 정도의 관계지만, 스팀휘들에서는 빌지워터를 이상한 친구들이라고 보는 듯하다. '충성심'을 지닌 고블린 '세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희귀한 개념이다.

또다른 고블린 카르텔 투자개발회사와는 적대관계이다. 서로 대립적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투자개발회사의 본사인 왕노다지 광산은 케잔의 정반대 쪽인 남부 해안선을 따라 발전해있다.


[1] 첫 등장 이후 갤리윅스가 진짜 호드인지도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2] 물론 충성심이 강하다는 뜻이 다른 종족의 개념과는 달라서 군납비리와 금융사기가 일반화 되어 있는 세력이다. 애초에 고블린들의 천성을 보면, 악의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종족특성이다.[3] 그런데, 이 탈출선은 피난민들을 다른 항구에 팔아넘기려는 노예선이다. 갤리윅스가 까이는 이유 중의 하나인데, 고블린 중에서는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라나... 갤리윅스는 잃어버린 섬의 마지막 퀘스트부터 재등장하고, 플레이어에 대한 열폭과 욕심으로 폭주하는 그를 스랄과 고블린 플레이어가 함께 굴복시킨다.[4] 스랄은 용군단의 수행을 받고 대격변을 해결해야할 중립으로 돌아선 상황이었으나, 두 진영의 관계상 계속 싸움이 벌어지고 스랄은 매우 안타까워 한다.[5] 스랄의 추천으로 빌지워터 무역회사가 호드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빈틈이 많았던 오그리마의 북문 수비를 도맡는 포대라고 한다. 이 대포의 각도 안에선 적 함대의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라서, 얼라이언스 퀘스트에선 항상 사보타주 목표라고 한다.[6] 마을로서의 기능 정도는 있다. 물론 아즈샤라 특유의 절벽 지형이 어디가진 않아서 땅이 좁은데다, 서로 비슷비슷하게 생긴 금속제 오두막들이 붙어있어서 원하는 마을 기능을 찾아내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다. 무엇보다 바로 옆 지역에 호드의 수도인 오그리마가 있기때문에 도시로써의 이용할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