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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2:25

빈센조 까사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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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빈센조
2.1. 1회 ~ 5회2.2. 6회2.3. 7회2.4. 8회2.5. 9회2.6. 10회2.7. 11회2.8. 12회2.9. 13회2.10. 14회2.11. 15회2.12. 16회2.13. 17회2.14. 18회2.15. 19회2.16. 20회
3. 눈물의 여왕
3.1. 8화

1. 개요

빈센조의 등장인물 빈센조 까사노의 작중 행적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빈센조

2.1. 1회 ~ 5회

거대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인[1] 까사노 패밀리[2]의 변호사[3]이자, 조직 내의 암살 및 뒷처리를 도맡는 히트맨이기도 한 빈센조는 보스 파비오 까사노(Fabio Cassano)의 사망 이후 최후의 유언을 이행하고자 보스의 친구[4]를 죽인 적대 조직의 조직원 에밀리오(Emilio)가 있는 포도밭을 찾아간다. 얌전히 보스와의 거래 내역이 담긴 제안서에 사인하면 평화롭게 끝날거라며 협박을 하지만 에밀리오가 동양인 차별발언[5]을 하며 무시하자 한국어로 평생 후회하라며 지금부터 벌어질 일들은 네가 자초한 것이라고 통보를 내림과 동시에 미리 경비행기로 포도밭 일대에 휘발유를 뿌려 세팅해놓은 상태에서 지포 라이터를 점화해 포도밭에 던져버린다. 농장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모조리 불살라버리며 자리를 떠나 까사노 패밀리의 본거지로 돌아온 후, 파비오의 장례식에서 관에 눕혀진 파비오를 보며 파파(아버지)라 부르며 애틋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애도한다.

한편 에밀리오의 농장지대를 모조리 전소시킨 일로 차기 보스이자 파비오의 아들 파울로에게 한 소리를 듣지만 자신은 그저 보스의 마지막 명령을 이행했을 뿐이며 보스는 자신에게 어떤 방식으로 일처리를 하건 그대로 맡길 뿐이라 단언했고 이에 파울로가 아버지는 자기보단 빈센조 너만 편애하고 믿어왔다고 빈정댄다. 그러자 까사노 패밀리의 규율 중 하나인 여자와 어린이를 죽이거나 건들지 말라고 한 보스의 철칙을 어기는 막장 행위를 저질러서 그렇게 된 자업자득이라며 팩트폭력을 날려 변명을 허락하지 않았고 자신이 파울로와 형제라 아끼긴 해도 보스로서의 자격만 갖춘다면 언제든 충성할 것이라고 무능력함을 꼬집어 말한다.

파울로가 히트맨들을 보내 빈센조를 죽이려 하지만[6] 애진작에 파울로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던 빈센조에게 자기 산하의 히트맨들을 잃게 된다. 빈센조는 조직을 떠나 한국에서의 볼일을 마친 후 여행을 떠나되 이탈리아로는 귀향할 생각이 없으니 자신을 찾으려 들거나 귀찮게 군다면 파비오에게 입은 은혜 덕분에 부지하고 있는 목숨을 거두어버리겠다며 미리 설치한 폭탄으로 파울로의 애차를 폭파시킴으로서 최후의 협박을 날린 뒤[7], 자신의 휴대폰을 칩까지 박살내 위치추적을 차단해버리고서 여유롭게 화이트 와인을 마신 채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으로 향한 이유는 비즈니스 관계를 가지면서 신뢰를 얻고 있는 중국 조직의 보스 왕회장이 한국에 숨겨놓은 막대한 양의 금괴를 보스가 심장마비로 급사하자 본인이 챙기기 위해서였다.[8][9] 금괴는 금가프라자의 지하에 있는 밀실에[10] 숨겨져 있고 왕회장의 생체인식으로만 열 수 있기에 부수거나 뜯으려 하면 함정이 작동해서 건물이 붕괴한다. 보물을 안전하고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꺼내기 위해서 주민들을 다 새 건물로 이주시켜야 하는데 바벨 그룹 쪽에서 명의상 건물주를 협박, 불법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건물을 사 버린다. 건물이 철거되면 보물도 못 가지게 되니 건물을 지키고 되찾기 위해 분투한다. 그 와중에 금가프라자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무시당하는 것은 덤.[11]

일단 쳐들어온 조폭은 무력으로 제압하고, 중장비를 끌고 들어오자 이탈리아 전통 축제를 재현한 퍼레이드를 열어서 사람들을 금가프라자 앞에 모아서 중장비가 못 들어오게 만들었다.[12] 그리고 황급히 달려왔던 홍차영과 대화를 나누다가, 작중 유일하게 브랄로[13]를 알아보는 홍차영에게 감탄한다. 그 후에 1차 습격을 막은 것에 불과하고 내일이라도 쳐들어올 게 분명하니 본인이 직접 행차해 뒷조사로 얻어낸 정보[14]로 대표를 협박해 철거 날짜를 최대한 미룬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달고 합법적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킬 준비를 한다. 어쨌든 일련의 과정에서 본심은 순수하게 본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금가프라자를 지켰다는 것에 아무것도 모르는 홍유찬 변호사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러면서 홍유찬 변호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갖는 사이가 되지만 편린으로 드러난 과거를 보면 홍유찬과 면식이 있었는데 과거 자신을 이탈리아로 입양을 멋대로 보내버린 친모가 무고한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는 것을 보지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살아가는 모습이 잘 사는 게 아니라 모자라고 당하기만 하는 한심한 모습에 분노를 품고 재판소를 떠났으며 후에 감옥에 갇힌 어머니의 면회를 망설이다 하지 않고 가버릴 만큼 관계가 파탄되었다. 이때 그런 빈센조의 친모의 무고를 벗기고자 그녀를 도왔던 게 인권변호사인 홍유찬이었고 빈센조가 5년 전 그 청년이었던걸 알게 된 이후로 유찬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했다.[15][16] 빈센조도 이를 알고 바벨제약과 맞서 싸우는 홍유찬을 걱정해주었으며, 돈과 명예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아버지와 대립하고 어머니의 죽음을 방치했단 이유로 사이가 안 좋은 홍유찬의 딸 홍차영에게 틈틈이 충고와 걱정, 일갈을 날려준다.

하지만 홍유찬 변호사가 바벨제약의 반인륜적 횡포와 맞선 탓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바벨제약의 변호사인 최명희가 사주한 킬러가 약점을 잡힌 범죄자와 거래해 그가 몬 트럭으로부터 덮쳐지며 홍유찬은 사망, 빈센조는 혼수상태로 입원하게 된다. 의식을 회복한 빈센조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감정이 격해져서 자신을 도와달라는 홍차영의 제안을 무시하며 너 따위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이루지도 못할테니 꼬리내리고 숨기나 하라며 폭언을 날린다든가[17] 금가프라자 이주 건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평소답지 않게 격하게 비난하며 지나간다. 그리고 자신을 습격한 바벨 그룹과 법무법인 우상에 갚아주기 위해 벤데타를 준비한다.

우선 사고 현장을 찾아가 과거를 되짚으며 자신과 홍유찬의 살인을 실행한 킬러를 벼르고 나서 피를 모아 주사기에 채운 후, 히트맨의 솜씨를 발휘해 장한서의 침실에 잠입하여 배게에 주사기를 잔뜩 꽂아 피로 적시는 퍼포먼스 협박으로 인사를 먼저 건넸고[18] 이를 오해한 바벨제약 때문에 억울하게 조사받은 홍차영을 꺼내준다. [19] 꺼낸 뒤 금가프라자를 손에 넣게 해줄 테니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는 거래를 제안한 홍차영의 딜을 받아들여 그녀를 돕게 되고 홍유찬을 죽인 킬러를 찾아가 협박으로 정보를 빼낸 후, 홍차영의 분노를 풀어주고자 큰소리로 대놓고 자신들에게 정보를 유출해 배신했음을 알려주며 꼬리자르기 처리 식으로 킬러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복수를 해준다.[20][21] 이때 누군가가 죽어야만 하는 피를 보는 방식에 마음이 약해진 홍차영에게 사람을 죽이는 방식만큼은 자제하자며 선을 긋는 철칙을 부여받자 대답은 안하지만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 뒤 지푸라기 사람들과 함께 연구원 그리고 홍유찬의 죽음에 연관되어있는 2명의 관계자를 납치하여 총을 들고 협박하는데, 두 사람이 계속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한 명을 쏴버린다. 하지만 이는 전직 특수 분장사 출신인 지푸라기의 사무장의 작품이었고, 결국 두사람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바벨제약 물류창고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세탁방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빨래를 돌리는 동안 깨방정(...)을 떨고있는 최명희를 세탁방에 가둔 후, 홍유찬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트럭을 돌진시킬 준비를 한 채 협상을 시도하여 죽은 연구원과 홍유찬의 명예회복을 요구한다. 거절하는 최명희에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과 함께 트럭을 돌진시키지만, 문에 닿는 순간 커브를 틀어 바벨제약의 창고로 향한다

홍유찬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을 모아 방역업체로 위장하여 약품을 뿌리는 척 하는데 그 약품은 휘발유였고, 이에 불을 붙여 바벨제약의 창고를 순식간에 태워버린다. 이때 흐르는 음악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 (아무도 잠들지 말라)'.[22] 하이라이트 부분인 "지거라, 별들아! 동틀 녘에 내가 승리하리라"를 이탈리아어로 읊는다.[23]내가 다 터트릴꼬얌[24]

바벨화약 산재 피해자 가족 모임을 홍차영과 함께 찾아가 담당 변호사를 바꾸도록 설득했으며, 실패하자 소변호사를 찾아가 그를 경계하고 파악하다가 사무실에 숨겨져 있던 약점을 알아내 협박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홍차영 변호사와 함께 밥도 같이 먹고 딱밤내기도 하며 파트너십을 쌓아간다. 홍차영과의 딱밤내기[25]에서 승리하며 겉옷을 벗고 시계도 풀며...본격적으로 준비하다 홍차영이 진심으로 쫄자 귀여운듯 씩 웃는다.원래 한 번 귀여우면 끝이랬는데...

그리고 홍차영이 바벨 화학 일이 끝나면 떠날거냐고 물어보자 망설임 없이 떠날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어딘가 여운이 남는 표정을 지으며 애먼 쓰레기만 만지작거린다.

2.2. 6회

친모인 오경자를 만나러 청주여자교도소에 방문한다. 교도소를 나온 뒤 담배를 피우며 자신이 입양된 과거를 회상한다. 바벨화학 재판 준비 중, 증인들이 우상의 음모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기지를 발휘해 엔딩 장면의 재판에서 재정증인으로 등장한다,

2.3. 7회

재정증인으로 법정에 선 정황이 나왔는데, 다름이 아니라 식당에서 산재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비웃는 인면수심의 바벨화학 간부들을 그자리에서 두들겨팬 폭행 가해자이자, 그 과정에서 '우연히' 그 간부들 중 한 명의 폰을 주워서 '우연히' 보게 된 문자 내용이 사건 은폐 모의와 피해자 협박의 내용인지라 공익 차원에서 제보하기 위해서 재정증인으로 선 것이다.[26] 그래서 법원에 결정적 증거를 제출했고, 판사 역시 바벨과 우상과 연결된 비리 판사였지만, 증거가 너무 명확해서 도저히 우상측의 오더 대로 재판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산재 피해자들의 진단을 맡은 병원 원장[27]의 증언 또한 그의 와이프를 증인으로 데려와 무산시키며[28] 재판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그 직후 싸움에서 망가진 옷을 보상하기 위해 홍차영이 그의 옷을 사주기로 한다. 테일러샵으로 가서 여러 옷을 입어보며[29] 홍차영을 겁주지만 결국 한 벌만 사서 나온다. 그리고 테일러샵에서 나오며 홍차영에게 파트너십의 징표로 이름이 각인된 만년필을 선물받는다. 이후 프라자 주민들과 자축 파티를 벌이고, 우상과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는데, 보상안이 과도하니 조정해달라는 우상측의 요청에 홍차영과 눈빛을 주고받으며 함께 "아직 정신 덜 차렸구만."이라며 막타까지 치고 결국 조정 따윈 없이 그대로 보상까지 진행되는 궁극의 마무리를 보여준다.

다른 상가 건물로 프라자 주민들의 이주를 도우려 하지만, 주민들은 이주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30] 이에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나 우상과 바벨의 수작질에 홍차영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침착하게 최명희와 남부지검장과의 관계를 두고 거래를 제안한다. 거래인 즉슨, 축구선수가 꿈이지만 실력이 지지리도 없는 지검장의 아들을 지인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명 구단 감독과 커넥션시켜 그 아들을 이탈리아 리그로 가게 해준다. 이에 지검장은 최명희와 다시 연합하게 되고, 그 댓가로 홍차영이 풀려난다.[31] 이때 아버지의 원수인 최명희와 거래한 사실이 조금 걸렸는지 홍차영에게 사과하지만, 홍차영이 오히려 진짜 마피아는 다르다며 좋아하자 당황한다.

2.4. 8회

입원한 오경자를 보고 홍차영의 호의를 받지 않으려는 오경자에게 그냥 주면 받으라고 소리를 친다. 그리고 바벨그룹과 투자계약을 맺을 예정인 신광은행에 잠입하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친모 오경자와 신광그룹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그것도 무마시키기 위해 작전으로 게이인 신광은행 현 은행장 황민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친분[32]을 쌓는다. 그리고 의외로 놀이공원 데이트도 참석하며 아주 열심히 작전에 임한다. 그리고 계산적인 밀당으로 황민성을 기다리게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밥을 먹는다. 이때 홍차영 변호사와의 대화를 통해 "악당은 사랑할 자격이 없습니다. 사랑에도 자격이 필요하죠."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제시했다.[33]

그 과정에서 투자를 무효화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고, 성공하나 싶었지만 결국 최명희에게 회유된 신광금융 회장이 나타나 거래를 성사시킨다. 하지만 이에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휴대폰 전광판으로 최명희에게 제법이군이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하지만 그냥 갈 리가 없었고, 퇴장하는 황민성의 경호원으로 금가프라자 주민들을 잠입시켜 그를 밀실로 끌고간 뒤, 그가 무서워하는 좀비를 이용하여 프라자 주민들을 좀비로 분장시켜 그를 골탕먹이고, 여태 그가 폭행해온 남성들에[34] 대한 증거를 경찰에 제출하여 그를 경찰서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기자들이 홍차영 변호사에게 홍유찬 변호사에 대한 얼토당토 않은 질문을 하자 "지금부터 홍차영 대표님에 대한 과도한 질문은 폭력으로 간주하겠습니다."라며 홍차영을 보호하며 그 상황에서 빠져나간다. 그 후 아이컨택하며 시원하게 웃는 장면으로 엔딩.[35]

2.5. 9회

매번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비둘기[36]에게 인자기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인자기가 친구들을 많이 데려와 침실을 박살내버리는 바람에[37] 침실을 뺏긴다. 홍차영을 미행한 장한서의 부하들을 제압했다.

장한서 측의 부하들로부터 위협을 받은 홍차영이 자신의 집에 머무르려 하자 이런저런 핑계로 거절한다. 그러나 막상 홍차영이 찾아오자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는데,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내심 호감을 드러낸 그녀와는 달리 빈센조 본인은 자신이 곁에 누군가를 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듯 애매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홍차영의 사람을 죽여본 적 있냐는 질문에 망설이다 죽여본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곧바로 "직접 사람을 죽여 본 적이 있으면 인연 끊게요?" 되묻는 모습에서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또한 마피아 시절의 악몽을 꾸고 일어나 잠든 홍차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애절함 내지 애틋한 표정을 보면 아마 속마음은 다를 것이다. 악당은 사랑할 자격이 없다는 대사가 떠오른다.

그러나 길종문 원장, 그리고 함께 바벨 제약을 불태운 피해자 가족이 죽은 것을 보고 분노하고, 이로 인해 홍차영이 불살의 원칙을 스스로 철회함으로써 한국땅에서 살인를 저지르기로 결심한다.

2.6. 10회

바벨 측의 뒷조사로 마피아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확실히 알게 되는데 생각보다 차갑고 잔혹한 인물로 묘사된다. 사람을 죽이기 전에 까사노의 이니셜인 C를 마지막 경고로 남긴다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자신의 정체를 파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마피아에게 보고까지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마피아 콘실리에리에 있을 당시 많은 신뢰와 존경을 많이 받았던 존재로 보인다. 그런 자신에게 킬러들이 올 것을 예상, 자신을 걱정하며 옆에 있으려는 홍차영을 다른 곳으로 보냈으며, 터널로 킬러들을 유인하여 제압한다.
킬러들을 제압하면서도 권태로움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모든 킬러들을 제압한 후, 뒤늦게 도착한 홍차영과 장준우를 보고 멈칫한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뛰어오는 홍차영을 천천히 마주 안아주고,[38] 바벨의 진짜 보스에 대해 알아냈다고 말하며 엔딩.

2.7. 11회

킬러들을 신문하고 바벨 회장을 잡기 직전까지 가지만 일단은 확실하게 알아내지 못한다. 굴다리에서 돌아온 후 홍차영과 막걸리를 마시다 설렘 테스트로 다시 안아보지만, 홍차영이 아까는 위급한 상황 때문이었다고 언급하고 만다.[이때] 프라자 상인들과 마피아 게임을[40] 하다가 남동부 지검에 잡히고, 추방당할 처지에 놓인다. 이때 안기석이 자신의 상관을 설득해서 다시 나오게 되고 상가 사람들 모두에게 자신이 진짜 마피아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41] 바벨의 회장의 의뢰를 받은 정보원을[42] 찾아내는 데 성공하여 드디어 진짜 바벨 회장의 정체를 알게 된다.

2.8. 12회

12회 예고에서 장한서, 한승혁이 그와 접촉한다. 장준우를 죽일 수 있게 도와줄테니 바벨과 장한서를 그냥 놔둬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홍차영 변호사와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에 대해 또 내기한다. [43] 그리고 지푸라기 사람들이 금의 존재를 알아차리자 홍차영[44]과 남주성에게 비밀을 공유하고 함께 금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붕어빵 내기에서 져서 홍차영에게[45] 아주 강한 딱밤을 맞는다. 그러다 조사장의 일탈[46] 때문에 금을 조금이나마 꺼내려 계획을 세운다. 홍차영, 남주성과 함께 상인들 모두를 온천여행에 보내주고 프라자가 빈 틈을 타서 조사장과 밀실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벽면에 진열된 금 조각상들을 둘러보던 중 조사장이 그의 뒤통수에 총을 겨눈다.

2.9. 13회

조 사장이 대문자 D가 밑면에 각인된 금괴 하나만 챙겨서[47] 먼저 올라가고 나자 기념으로 금괴 하나만 가지고 나중에 올라온다. 밀실에서 나온 뒤 금괴가 무겁던데 기요틴 파일만 갖고 나오지 그랬냐고 떠 보더니 거기에 정말 파일이 있을 거 같냐고 말하며 총을 뺏을 빈틈을 만들어 몇 합 겨룬 끝에 역으로 제압한다. 조 사장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협력관계를 끝내진 않았다.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48] 본인도 조사장을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프라자 사람들이 금 때문에 갑작스럽게 돌아오자[49] 108배를 하는 척 하며 황급히 수상한 물건들[50]을 금고에 던져놓고 문을 닫는데[51][52]...금고에 넣은 물건 중에 금고 문을 열 수 있는 안구인식기까지 있었다. 이제 금을 꺼내려면 건물을 허무는 수밖에 없어졌다.[53][54] 멘붕한 둘은 108배를 하며 꺼이꺼이 운다. 그 후 아르노에 모였을 때 프라자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지 못하는 점에 대해 울먹이며 서운함을 표한다.[55] 그리고 지푸라기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밀실을 다시 열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멘탈이 완전 나가버렸다. 한편 바벨의 노조 와해시도를 막고 정인국 검사의 수사를 돕기 위해서 어용 노조 위원장을 납치하여 배후에 바벨이 저지른 짓을 장한석의 강연회에서 폭로한다. 덤으로 홍차영의 의견을 받아들여 장한석에게 돼지 피를[56][57] 쏟아 부어주고 팝콘을 휘날리며 함께 "브라보"를 외친다.

2.10. 14회

바벨의 돈세탁 장소인 미술관을 노려 홍차영과 함께 잠입한다. 해커 서미리의 도움으로 미술관 예약 리스트 조작에 성공하고, 원래 오기로 했던 진짜 연인들은 금가프라자로 빼돌린다. 함께 청혼에 키스 연기까지 펼치며[58] 성공적으로 미술관 관장의 사무실까지 진입하고, 미끼를 사용해 관장을 바깥으로 내보낸 후 해외 자금 관련파일을 빼내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관장에 의해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때를 대비해서 준비한 계획으로 자신과 홍차영을 국정원 이탈리아 정보부 요원이라고 소개한다. 그렇게 위기를 넘겨 바벨의 돈세탁 증거까지 확보하지만, 홍차영과 술자리를 가지려다가 최명희가 고용한 마피아들에게 습격당한다. 그리고 그들이 파울로의 부하들이라는것도 알게 된다.

2.11. 15회

파울로에게 존경을 표하면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는 킬러에게 영혼도 충성하지 않겠다고 하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인자기가 친구들을 떼로 끌고와 킬러들의 눈을 가리는 사이 그들을 사살하고. 그리고 살해한 킬러들의 사진을 찍어 이들을 사주한 최명희에게 보낸다. 그리고 돌아온 홍차영과 만나 킬러들이 온 사실을 숨기고 얼렁뚱땅 넘어간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믿었던 정 검사가 배신을 하자 이에 분노한 홍차영을 달래며 처음 밀실을 열었을 때 기요틴 파일을 빼돌려 놨음을 밝히며 그걸 공개하고 다음 칼을 준비한다.[59] 바로 바벨과 대창일보를 서로 싸우게 하려고 무속인으로[60] 위장하여 사장을 속인다.[61] 서로를 싸우게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정체 불명의 남자를 추적하다가 오정배 사장이 프라자에서 투신하는 장소에 있다가 기다렸다는 듯 등장한 형사들에게 살인 누명을 쓴 채로 체포당할 위기에 처한다.

2.12. 16회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일단 형사들을 모두 제압한 뒤, 프라자 식구의 트럭을 타고 대피한다. 이후 또다른 프라자 패밀리의 활약으로 살인사건의 진범과 공범들을 모두 잡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들을 경찰에 보냄으로써 누명을 벗고, 어머니를 만난다. 그때 둘 사이를 눈치 챈 홍차영의 어시스턴트로 가족 사진을 찍고, 산책 하다가 은근슬쩍 빠져주면서 둘이서만 산책도 나간다. 이후 자신을 몰라보는 어머니와 과거 일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보며 감정이 폭발해 어머니에게 안 보이도록 울고, 결국 프라자에 돌아온다. 살해 혐의를 뒤집어 쓸 뻔한 누명을 벗어 프라자 전체가 축제 분위기인 와중, 프라자 식구 중 한 명이 아이를 가지게 되었단 소식을 듣고 파티에 참석한다. 그러나 사실 그동안 프라자엔 가스 폭발을 유도한 시계가 설치 되어있었고, 프라자 전체가 폭발 될 위기에서 시계[62]를 창문 밖으로 던져 폭발을 막고, 프라자의 폭발 작전을 막아준 사람을 보며 부탁을 들어준다고 반장난식으로 말한 뒤, 서류 정리를 맡긴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생각이 나자, 후회하지 말고 어머니라고 직접 불러보라는 홍차영 변호사의 조언대로 좋아하는 붕어빵을 사가지고 병원에 간다. 그러나 병원에 가는 동안 어머니는 바벨이 청부한 킬러에게 살해당한다. 어머니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안 후, 차갑게 식은 어머니의 손을 어루만지다 CCTV 관제실로 찾아가 자신과 지나쳤던 살인범의 얼굴을 기억해내 차가운 눈빛으로 살인범의 정체를 수색한다. 안 군의 제보를 토대로 살인범의 집에 찾아가기 전 홍차영을 만나 자신의 어머니의 곁을 지켜달란 부탁을 했다. 이에 홍차영은 살인범을 죽여서라도 대가를 치르게 해주라며 보내주면서 끝내 바벨의 보스를 완전히 죽이기로 결정한다.[63] 이윽고 완전히 폭주해버린 빈센조는 살해범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의 멱살을 붙잡아 벽에 고정시킨 채, 죽기 일보 직전 상태가 될 정도로 미친듯이[64] 두들겨 팬 뒤, 간신히 정신 차린 살인범의 손톱을 전부 뜯어버리는 고문[65]을 한 뒤 살인범에게 살인을 사주한 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도록 강요하여 방해하는 경호원들을 모조리 뼈까지 뿌러뜨려가며 제압해 장한석 일당이 있는 곳으로 도달한다. 이후 장한석, 장한서, 한승혁, 최명희가 모여 술자리를 가지던 자리[66]에 급습하여 그들의 눈 앞에서 살인범을 소음기를 장착한 토카레프로 처형한 후 16회가 끝나게 된다.

2.13. 17회

눈 앞에서 오경자를 살해한 범인을 쏴 죽이고 주변 사물에 총을 쏴서[67] 부숴뜨린 빈센조는 니들이 저지른 짓은 악당의 악행이 아니라 최악의 바보짓이라며 차갑게 비난한다. 그리고 그들이 악행을 저지르고 다녀도 죽이지 않은 이유가 할 일이 많은데 건드렸다가 쓸데없는 일에 휘말려 골치 아픈 일을 겪기 싫어서, 즉 귀찮아서 억지로 살려두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후, 의자에 앉아 자신의 철칙 중 하나가 '고통 없이 선사해주는 죽음이 축복이다.' 라며 이제 고통스럽게 죽여야겠다고 사형 선고를 내린다. 이에 기겁해하는 장한석 일당[68]에게 오늘은 아니지만 차라리 죽는 게 낫다못해 죽여달라 빌 정도의 수치심과 고통의 단계를 알아가는 죽음을 선사해주겠다며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려 하다가 '에피타이저는 먹어두고 가는 게 예의' 라며 장한석의 오른쪽 귀에 권총을 맞추어 복수의 서막을 열기 시작했다.

그 후 영안실로 가 오경자를 엄마라 부르며 흐느낀 뒤,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홍차영에게 말했던 늦었을 땐 후회라는 지옥 속에 살게 될 거란 경고를 자신이 실현한 거나 다름없다며 후회외 자책을 하지만 잠깐이나마 아들로서 오경자와 함께 있어준 것이 빈센조와 오경자에게 천국일 것이라며 그녀에게 천국을 선사해줬으니 고마워했을 것이란 홍차영의 위로에 마침내 통곡을 한다. 그 후 홍차영이 전해준 어머니의 편지와 목도리를 보며 다시 한 번 감정을 정리한다. 장례식이 끝나고 마피아 시절 자신이 저지른 악행이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악몽을 해소시켜준 덕인지 조금은 편안한 얼굴로 잠에서 깬다. 이후, 조사장이 구해온 총기류[69]를 얻고 그냥 죽이는 게 낫지 않냐는 조사장의 말에 지금부터 자신은 체스 게임을 시작했고 하나씩 장한석의 말을 없애버린 뒤에 을 죽여버릴 거라 말한다. 이후, 자신의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빈센조의 복수를 돕겠다는 금가 프라자의 주민들의 의지와 격려를 받고선 그들을 마피아 패밀리처럼 대해주며 양복을 갖춰입게 함으로써 복수를 돕는 것을 허락해 준다.

아직까지 살려두고 있던 구슬이들을 이용해 바벨타워 건축 기념 파티에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복부에 부착된 폭탄이 가짜인 줄 알고 안심하며 연기를 하는 첫번째 구슬이 이황규를 폭탄으로 폭사시켜 죽여버린다. 이때 사람이 직접적으로 죽는 모습을 처음 본 홍차영이 패닉하지만, 처참하게 사망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천천히 이성을 되찾자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고 묘한 표정을 짓는다.[70] 그 다음 그의 죽음과 감시카메라로 현장을 지켜보고 있음을 이용해 협박하여 파티 참가자들을 바벨건설 입주서 사인을 취소시키게 만든 후, 참가자들이 탈출하고 나서 남아있는 장한석 일당에게 기념 케이크에 설치한 가짜 폭탄인 샴페인 폭탄을 터뜨려 굴욕을 안겨준다.

빈센조는 아이스링크에서 비밀리에 바벨타워 파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준 장한서와 아이스하키를 하며 관계를 탄탄히 갖추게 된다. 그러는 한편 금가프라자 패밀리들에게 바벨타워 파티 참가자들의 굴욕영상을 전송하며 마피아의 협박 노하우를 알려주어 파견했고, 이를 충실히 실행한 패밀리의 활약으로 바벨타워 건축 취소 및 재조사를 성공적으로 입건시켰다. 또한 안기석에게 기요틴 파일을 갖고 있음을 알리며 협력을 요구한 덕에 아군으로 포섭한 국장의 도움으로 장한석과의 비밀 유착을 갖는 인원들의 영상을 얻는 데 성공한 후, 자신과 협력관계인 대외안보정보원 블랙 요원인 조사장과 대면시킨다.

그렇게 순조롭게 잘 가듯 하다 박승준 의원에게 줄을 갈아탄 한승혁이 검사장이 된 걸 비웃다 급하게 상의할 게 있다는 장한서의 전화에 아이스링크장으로 간다. 하지만 장한서의 배신으로 인해 장한서와 서로 총을 겨누고 있는 상태에서 인터폴과 경찰특공대가 들이닥친다. 장한서, 경찰, 인터폴과 함께 대치 중이던 상황에서 장한서의 총에 어깨를 맞고 쓰러지면서 17회가 끝난다. [71]

2.14. 18회

사실 쓰러진 척 하였던 것이고, 상태를 확인하러 온 인터폴 요원 한 명을 제압한다. 그 뒤 인터폴 요원들과 경찰들을 역제압하여 붙잡아서 묶고, 컨테이너로 끌고가서 먼저 인터폴 요원들을 모두 쏜 뒤, 경찰들에게 돌아가라고 지시하고, 장한서에게도 경고사격으로 팔에 상처를 입힌다. 여기까지가 장한서가 장한석, 최명희, 한승혁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고, 사실은 이것도 장한서가 사전에 인터폴이 온다는 정보를 흘려 그와 짜고 친 연극이었으며, 인터폴과 경찰 모두에게 이게 누명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인터폴에게 파올로의 비리 증거들을 넘기고는 살려서 돌려보낸다. 장한서에게서 이대로 멀쩡히 가면 장한석에게 의심받을테니 팔을 총으로 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부탁대로 팔에 스치도록 총으로 쏜다.[72]

어쨌든 장한서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에게 술집에서 막걸리를 대접받으며 장한서가 본인은 진짜로 안 죽일 거냐고 물어보자 반성하는 것 같다며 죽이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번이라도 자신을 배신할 만도 한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묻자 '죽고 싶지 않은 점도 있긴 하지만 빈센조나 장한석을 배신해봐야 결국 높은 권력을 지닌 자의 마리오네트로 살아갈 뿐인 게 싫기도 했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평생을 학대만 받아와 마음이 편안해져본 적이 없던 자신이 욕먹어도 하키를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움을 느끼는 가족으로서의 형같은 느낌을 처음 받아서'라는 말에 기요틴 파일을 통해 알게 된 장한서의 과거를 생각하며 그를 딱하게 여긴다.

그리고 한승혁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제안하여 그와 자리를 가진다. 한승혁은 히트맨들을 고용하여 그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제압한다.[73] 그리고 한승혁을 총으로 협박하며 강제로 거래를 제안한다.[74]

한편, 장한석은 계속해서 의문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한승혁의 제안대로 일단 구치소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빈센조가 판 함정이었고, 괴한들은 금가프라자 주민들이었다. 이전에 한승혁에게 한 협박은 바로 장한석을 구치소로 보내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구치소에 갇힌 장한석을 찾아가 그를 조롱하며 모든 게 자신이 꾸민 일이라는 걸 밝히고,[75] 왜 자신을 죽이지 않는지 물어보는 장한석에게 과거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갖고 놀다가 죽일 것이라 선언한다. 또한 굳이 장한석을 바로 죽이지 않고 가지고 놀다 죽여버리려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과거도 밝힌다.

과거 빈센조는 이탈리아 양부모의 밑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지만 돈에 눈이 먼 강도가 양부모를 살해하고도 벌을 받지 않자, 어떻게든 살아남아 복수를 하기 위해 까사노 마피아 패밀리의 수장 파비오 까사노를 찾아갔다. 그런 그에게 떡잎이 보였는지 마음에 들어한 파비오의 도움으로 마피아가 된 빈센조는 그 강도를 2년 동안 죽여달라고 빌게 만들 정도로 처절하게 괴롭혔다. 심지어 이를 버티지 못한 그 강도가 자살을 시도하자 그조차도 최고의 의료진을 고용해 억지로 살려내어 퇴원시킨 후, 최고의 요리로 가득한 최후의 만찬을 강도에게 억지로 먹인 뒤 잔혹하게 살해해버렸다. 이 일로 인해 빈센조는 사냥감인 쥐새끼를 갖고 놀다 죽인다는 이유로 '배부른 고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그것이 장한석을 죽이지 않은 이유이자 자신의 본모습이며 널 갖고 놀다 죽일 거라 통보를 내린 후, 페이퍼 컴퍼니로 한 달 간 발을 묶어놓았음을 알리며 바벨타워가 무너지는 걸 감옥에서 지켜보게 한 뒤에 죽이겠다는 조롱을 날리며 떠난다.

사무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중, 자신에게 까사노 패밀리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들고 루카가 한국으로 입국했다. 루카는 파올로가 조직의 수장이 된 뒤로 까사노 패밀리가 루치아노 패밀리를 포함한 다른 패밀리들에게 만만한 대상으로 찍혀 조직의 중역이고 일원이고 가릴 것 없이 살해당하거나 피해를 입고 있으며, 파올로는 자신이 수사를 받는다는 소문이 돌자 재산을 처리하는 데 바빠 까사노 패밀리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까사노 패밀리의 처참한 현황을 알려준다. 이에 제대로 빡쳐서 파올로를 욕하며 이를 간다.[76] 결국 2주 간 잠시 이탈리아에 가서 해결하고 오기로 하고 이탈리아로 갈 채비를 한 뒤 프라자 사람들에게 배웅을 받고 떠난다. 그리고 공항에서 홍차영의 고백 아닌 고백을 받고[77] 비행기에 탑승해 좌석에 앉는 장면까지 나왔다. 그때 한 무리가 난약사에 처들어와 스님들을 위협하고, 서미리에게 지하에 있는 금고를 강제로 열게 했으나 금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당황한 틈을 타 서미리가 노트북으로 괴한의 머리를 쳐 기절시킨 뒤 재빨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처하러 위층으로 도망쳤으나 금가 프라자 사람들은 단체로 어디로 간 상태였고 홍차영이 어떻게든 막아본다. 이때 무리가 홍차영과 서미리를 위협하자 빈센조가 극적으로 등장해 구해준다. 왜 안 갔냐는 질문에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답하며 인자기의 모이를 안 챙겨주었다고 말한다.

2.15. 19회

홀로 김실장의 부하들을 상대하지만 숨겨진 전투력을 다시 드러낸 금가프라자 상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왜 돌아왔냐는 홍차영의 물음에 1000억원(정확히는 8천만유로)을 상대편에게 주고 해결했다며 환하게 웃는다.돈도 많다.[78] 다음날, 호수 앞에서 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홍차영이 빈센조는 자신에게 박제처럼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자, 자신은 비지니스 외에는 누군가와 약속한 적이 없지만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부장으로 승진한 정인국 검사가 소송 무효처분에 앞장섰다는 사실을 알고, 기요틴 파일을 이용하여 그 공작을 수포로 돌린다. 그리고 바벨제약 재판 당시의 판사를 납치하여 장한석을 감옥에서 빼내라고 협박한다. 그가 빼는건 불가능하다고 하자, 그럼 구속연장신청을 계속 기각하라고 한다.

재판에서는 바벨타워 론칭에 참석한 인사들의 치부가 담긴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는데 장한석과 장한서, 최명희, 한승혁의 얼굴이 모자이크처리되어 있었다.[79] 결국 바벨타워는 무효로 돌아갔고 영상에 나온 인사들은 모두 구속되었다.

하지만 정인국 검사가 자신의 마지막 관용을 무시하고 그들을 풀어주자, 그의 승진 축하파티날에 건물 옥상에 담배를 피러 나온 그를 습격하여 목을 졸라 기절시킨다. 이후 깨어난 그에게 자신의 마지막 관용을 무시했다는 말을 하자, 정인국이 자신을 마피아 범죄자새끼라 매도하고, 본인은 법과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며 발악하자 그를 건물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한다.

홍차영과 여느날처럼 티격태격 지내다 홍차영이 동기모임에 참석하러 떠나자 홀로 술을 마시며 신경쓰이는 듯한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최명희의 공작으로 풀려난 장한석이 홍차영의 피가 묻은 목걸이를 보내 홍차영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리자, 분노하며 그 장소로 찾아간다. 그런데 찾아간 장소에서 설상가상 장한서까지 납치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빈센조의 눈 앞에서 장한석이 홍차영을 때리고, 장한서에게 자신을 죽이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하자, 무릎을 꿇고 장한서에게 그렇게 하라고 한다. 하지만 장한서는 빈센조 대신 장한석을 공격했고, 빈센조는 장한석이 쏜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홍차영이 대신 총에 맞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여담으로, 이 19화는 가장 논란과 비난이 많은 화로써 여태껏 냉정하게 머리굴리던 빈센조가 너무 멍청하게 한국식 신파를 위해서 바보같은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총을 든 사람 앞에서 도망을 가더라도 당연히 총에 맞을건 눈에 뻔한 일인데다가 장한석은 장한서의 급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해 넘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때 홍차영을 도와주려는게 아니라 재빨리 장한서와 함게 장한석을 제압했으면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엉뚱하게 장한석한테 이길리가 없는 장한서를 두고 총을 든 장한석을 뒤로한채 홍차영과 도망하려고 했다는게 과연 마피아의 지능을 가진 빈센조가 맞나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장한서가 서사대로 죽어야 했다지만 그 전개를 위해 개연성을 다 날려버린 바보같은 연출이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다.

2.16. 20회

장한석의 총에 맞을 위기에 처했으나 처음에는 홍차영이 빈센조를 막아주면서 대신 맞았고, 두번째는 장한서가 장한석의 총을 붙잡고 막다가 복부를 맞았다. 그리고 탄환이 떨어진 것을 알고 반격에 나섰지만 장한석을 놓친다. 홍차영의 상태를 확인한 뒤 죽어가는 장한서에게서 그의 휴대폰[80]을 건네받고 결국 장한서가 눈을 뜬 채 숨이 끊어지자 그의 눈을 감겨준다. 이후 장한서의 휴대전화를 안기석에게 맡겨[81]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장한석 추적에 나선다.

이후 악당들을 잔인하게 처형한다. 한승혁에게 전화해 살려주는 대신 최명희를 석방하도록 강요하고, 한승혁이 최명희를 빼내자 한승혁과 자신이 대화한 내용을 바로 최명희에게 알려주었다.[82] 그리고 최명희의 집에 들어가 여권을 찾으러 집에 온 최명희를 납치한 뒤,[83] 최명희에게 기름을 뿌린 후[84]에 라이터를 던져 화형을 시켰다.[85][86] 이후 항구에서 금가패밀리와 대치하던 장한석을 붙잡아 추적하던 경찰을 피해 도망쳤으며,[87] 외진 곳에서 장한석을 묶어놓은 뒤 동생을 만나면 사과하라며[88] 속죄의 창[89]을 사용해 장시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게 한다.[90]

악당들을 처리한 후에는 지명수배가 떨어진 상태[91]라 더는 한국에서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안기석과 조영운의 도움을 받아 이탈리아로 출국한다.[92] 1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93]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기념행사에서 사절단 자격으로 잠시 입국하여 홍차영과 재회한 뒤[94] 키스를 한다. "악당은 절대 헤어지지않아요 사랑도 독하게 하니까"라는 대사를 날린다. 이후 다시 사절단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은 견고하고 광활하다고 독백하며 끝.[95][96]

3. 눈물의 여왕

3.1. 8화

백현우홍해인의 이혼합의일날 홍해인의 변호사로 등장한다. 그에 대해 잘 알고있는 백현우의 동기이자 변호사인 김양기가 그에 대해 잘 알려주면서 백현우도 이혼합의를 하는 내내 긴장한다.

[1] 부계/모계가 이탈리아계인 것도 아니고 단순한 교포인 빈센조가 이탈리아에서 마피아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긴 하지만 어린 시절 이태리인 양부모에게 정식으로 입양이 되었다고 하면 입양법에 따라 국적은 이태리인이 맞다. 인종적인 부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부분도 보스가 별로 개의치 않았고, 어찌 됐건 일반인이 아니라 정식 입양된 보스의 양아들이라 수저빨과 함께 빈센조가 마피아로 활동을 하면서 극복해냈다면 가능하다. 당장 마피아 조직원들을 잘 보면 흑인들도 멀쩡하게 보이니, 이론상 동양인 출신이라고 마피아가 못 될 건 없긴 하다.[2] 작중에서 이탈리아 로마를 본거지로 두고 있는 마피아 조직이다. 그러나 사건이 끝난 뒤 몰타로 본거지를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1화 중 빈센조의 독백을 보아 원래부터 새 본거지로 몰타를 점찍어 두고 있었던 듯하다.[3] 마피아 보스의 법률 자문 및 대외적인 일을 처리하는 마피아 고문 변호사로 언더보스와 함께 보스를 보좌하는 최상위 간부에 해당한다. 실질적인 권력은 언더보스가 더 강하나 공식적으로는 마피아 조직의 2인자 이기도 하다[4] 이름은 카를로(Carlo). 본래 에밀리오가 차지한 포도밭 농장지대의 주인인 조합장이자 파비오의 친구였는데 에밀리오가 독차지할 생각으로 카를로를 죽였고 이에 빡돌은 파비오가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으니 에밀리오에게 벤데타를 할 것을 지시했다.[5] 한국인에게 중국인 취급을 하며 얄팍한 일본어로 '아리가또(감사합니다)'라며 조롱하는 발언을 한다.[6] 조직의 2인자인데 새 보스에게 굽히지 않으니 파울로가 빈센조를 어떤식으로든 제거하려고 한건 당연한 일이긴 했다.[7] 그러면서 파울로에게 넌 역시 보스의 자질 따윈 눈곱만큼도 없는 쓰레기라며 조롱을 날리는 건 덤.[8] 금괴의 존재는 왕회장, 빈센조, 건물주. 세상에서 단 3명만이 알고 있었지만 보스가 죽은 뒤 2명만 남았다.[9] 한국에 온 첫날에는 꽤나 고생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택시운전사를 가장한 사기꾼에게 당해서 상당한 돈을 털리고 어느 밭에 버려지기도 하고, 그들이 남겨놓은 5만 원으로 간신히 버스를 잡아서 숙소까지 도착했는데 오래된 건물인 까닭에 물도 제대로 안 나와서 샤워할 때도 애먹었다.[10] 정확히는 금가프라자 안에 있는 절 아래. 조 사장의 말에 따르면 난약사가 들어오기 전에는 어떤 회사가 있었지만 최근에 바뀌었다고 한다.[11] 세탁소 주인인 탁홍식이 브랄로를 못 알아봐서, 옷감 탓인 척 양복 사이즈를 줄여 버리기도 했다.[12] 홍차영이 오늘 밤 건물을 무너뜨릴 것이니 빨리 대피해야 된다고 할 때도 핸드폰만 보고 있었는데 sns로 홍보를 하는 것이었다.[13] 밀라노에 소재한 가상의 명품 수제 양복 브랜드. 빈센조는 여기 제품만 입는다. 알파벳으로는 BOORALRO(...), 여담으로 종영 후에 드라마 굿즈로 빈센조 지포라이터와 함께 브랄로 카드지갑을 판매했었다. 후기는 대부분 밀라노 명품치곤 좀 허접하다고...[14] 불륜, 사회적으로 매장이 될 수 있는 행적[15] 처음에는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빈센조를 적대시했으나 빈센조가 그 청년임을 우연히 깨달은 후에 태도가 바뀌었다.[16] 1회에서 빈센조와 금가프라자에서 첫 만남 이후 '빈센조 까사노'라는 이름을 듣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표정을 짓는데 그것이 복선이었다.[17] 물론 이는 현실을 고려함을 포함해 홍차영을 지켜주기 위한 나름의 배려였다.[18] 대부 1편의 참수한 말 머리를 영화감독의 침대에 넣어두어 협박한 장면의 오마주.[19] 사실 처음에는 홍차영이 유능한 변호사라 알아서 나올 줄 알고 내버려뒀었는데, 못나오자 당황하며 꺼내준다[20] 구치소에서 누군가와 어깨가 부딪혀 시비가 붙어 치도곤을 당하게 된다. 이때 사람들이 떠나가며 혼자만 남게되는데 목에서 피가 흐르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인다.[21] 이때 클로즈업된 장면을 자세히 보면 칫솔이 꽂혀있는데, 손잡이 부분을 갈아서 날카롭게 만들어 경동맥을 찌른것으로 추측된다.[22] 루치아노 파바로티 버전인듯.[23] 회상씬으로 홍유찬이 "어떻게 그런 약품을 만들 수 있냐"며 "하나도 남김 없이 싹 다 불태워 버리고 싶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24] 1화에서 상대 마피아 조직원 에밀리오의 포도밭을 태울 때에도 비슷한 방법을 쓰는데 경비행기로 농약을 뿌리는 척 하지만 사실은 농약이 아니라 휘발유였다.[25] 홍차영이 산재피해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가 아닌가.[26] 바벨화학 임직원 폭행이라는 별개의 사건이지만, 산재 소송과 관계가 있는 사건이라 재정증인으로 채택될 수 있었다.[27] 역시 바벨그룹 끄나풀이며, 발병 원인을 환자들의 술담배라고 진단한 돌팔이다.[28] 원장이 바람을 펴서 법정에서 그를 엿먹이기 위해 출석했다. 그녀 또한 의학 전문가이자 암 관련 분야의 권위자이다.[29] 옷을 입고 나오는 시간을 못기다리고 잠든 홍차영을 보고 웃는 것은 덤.[30] 길버트에게서 금가프라자에 금이 묻혀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31] 그런데 8화에서 오히려 그것이 최명희에게 독이 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지검장 뿐만 아니라, 본인이 남부지검을 뛰쳐나가게 만든 원인인 인간말종 전 상사들까지 옵션으로 도와줘야했기 때문.[32] 이를 제안한 홍차영에게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표하지만 결국...[33] 그러나 이 장면은 논란의 ppl로 인해 삭제 당했다.[34] 황민성은 동성애자였고, 자신의 구애를 받지 않는 남자를 폭행해왔다. 그리고 돈으로 그 죄를 덮은 것.[35] 즉, 신광은행과 바벨그룹의 투자 협약을 깨는 것은 실패했지만, 황민성을 구속시키면서 그 신광은행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이다.[36] 발에 묶여있는 파란 끈으로 인식한다.[37] 깃털과 똥을 여기저기 뿌려놨다. 그리고서는 친구인 하얀색 비둘기와 옷걸이에 앉아 반응을 즐기고 있었다(..)[38] 이때 손을 클로즈업해서 잡아주는데 끝까지 망설인다[이때] 빈센조의 표정 변화와 손 모양이 압권[40] 빈센조는 여기서도 마피아다. 다른 마피아 하나는 장연진.[41] 다만 상가 주민들은 빈센조가 마피아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를 두려워하기는 커녕 플렌카드까지 걸면서 환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큼 빈센조를 아군으로 든든하게 신뢰하고 있는 듯. 그렇지만 이탈리아어 허당인 토토 때문에 콘실리에리가 아니라 콘샐러드가 되어버린 건 함정(...)[42] 로비스트다. 다만 협조를 하지 않자 러시안 룰렛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포감을 극대화시켜 정보를 빼낸다. 빈센조에게 좀 더 유리한 방식인데 빈센조가 먼저 총을 겨누고(확률이 1/6) 이어서 로비스트에게 겨눈다.(확률은 1/5) 공포심을 이기지 못한 로비스트가 4번째에서 항복했다.가짜총을 사용했을거란 추측도 있으나 다른사람도 아닌 무기전문가인 무기로비스트앞에서 가짜총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아마 미묘한 무게차이를 감지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사용했을것으로 보인다[43] 이는 나중에 홍차영이 빈센조와 오경자씨 사이를 짐작하게 되는 떡밥으로 돌아온다.[44] 홍차영은 전혀 안믿었지만 예전에 6화에서 금액을 조금 줄여서 말해주긴 했었다.[45] 그 전에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46] 안구 데이터를 얻자 금만 믿고 코인 투자 같은 걸 했다가 300억을 날렸다고 둘러댔다. 액수를 듣고 뿜은 빈센조는 덤.[47] 금괴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본인이 얘기한 것을 보면, 금만 믿고 300억 씩이나 날렸다는 건 뻥이었다고 봐야 한다.[48] 조사장이 안구 데이터를 얻었다는 박물관이 존재하지 않는 걸 알았기 때문.[49] 탁홍식, 곽희수 등이 편견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어느 정도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박석도가 2차례나 핵심을 찌르는 실언을 해서 프라자 사람들의 의심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차영이 이때부터 계속 전화를 하긴 했는데 조사장의 총을 뺏고 1대1을 뜰 때 폰이 한구석으로 밀려 날아간 상황에서 진동만 울리고 무음이라 빈센조가 제때 전화를 받지 못했다.[50] 쇠지레 2개, 조사장이 벗어둔 외투, 빈센조 본인이 꺼내온 금괴 하나.[51] 다만 완벽하게 뒷처리에 성공한 것은 아니라서 두 사람이 108배를 하는 척할 때 서미리가 난약사 바닥에 금고 입구가 있다는 것을 조용히 눈치챘다.[52] 여담으로 황급히 금고 문을 닫는 도중에 발등이 금고 문 틈에 잘못 끼이기도 한다.[53] 이 말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빈센조는 순간 욱해서 반말로 고함을 치고, 그걸 왜 옷에 넣고 있었냐며 격분한 어조로 따졌다. 따지는 건 여기까지 하고 안구인식기가 몇 개 더 있지 않냐고 희망을 찾아보지만, 조사장이 허탈하게 웃으며 왕회장의 안구를 인식한 것은 금고 안에 들어간 것 하나뿐이라고 하자 또 다시 "야!!"라고 고함을 치고, 이내 멘붕한다. 참고로 실제 배우 기준으로는 송중기가 최영준보다 5살 아래다.[54] 최초 원인을 따졌을 때는 의심을 증폭시켜 버린 박석도의 실언이 문제이긴 했으나 전체 전개를 따져보면 빈센조 본인의 실책이 가장 컸다. 벨소리만 미리 켜 두었어도 차영의 전화를 더 빨리 받아서 대응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었을 것이고 혹여나 안구 인식 장치를 조 사장의 외투에 넣은 채로 그대로 밀실 안에 던졌더라도 다시 갖고 올라오는 데 무리가 없었을 것인데, 그러지 못해서 현장 정리를 성급하게 하다가 치명적 실수가 하나 터지고 이를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 멘붕한 듯.[55] 이때 박석도가 언급했던 2천만 원 건은 주식 중 하나가 대박쳐서 이익을 나눠주려 한 거였다고 둘러댔다. 눈치 없게 어떤 종목이었는지 물어봤다가 깨지는 래리강은 덤. 내내 울먹인 것은 좀 전의 대실책 때문이었던 것이 크긴 했겠지만.[56] 1960년대까지 있던 패밀리의 방식인데 일종의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는 경고라고 한다. 본인은 야만적이라서 싫다고 했다. 하지만 홍차영이 완전 비주얼 폭발일 것 같다며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장한석의 강연장에 미리 부탁해서 준비해준다.[57] 미리 마련된 장치에 용액을 담아 두었다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데서 직접 터뜨리는 것이 어째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1 9화에서 카운터 일행이 스포트라이트 안에 숨겨둔 폐수를 신명휘에게 쏟아붓는 장면과 비슷하다. 마침 장한석과 신명휘 모두 용액이 떨어지기 직전에 위를 올려다봤다가 얼굴에 용액을 직빵으로 맞았다.[58] 홍차영이 먼저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빈센조가 리드했다.[59] 종영 후 정 검사는 더욱 개새끼가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빈센조가 꿈꿨던 한국 정착을 날아가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60] 성균관 스캔들의 여림 캐릭터. 덤으로 신당 이름이 박효신이다. 조선의 박효라는 인물이 신선이 되면서 모시고 있다나. 최고 압권은 "어느새 길어진~"을 흥얼거리는 남 사무장.[61] 금가사람들과 투표를 해서 무당 역할을 할 사람을 정했는데 결과는 빈센조 15표, 홍차영 1표 홍차영을 뽑은 사람은 당연히...[62] 기종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63] 9화에서부터 살인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배우 본체의 인터뷰와 그동안의 로그라인으로 볼 때, 작중 빈센조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한국 정착을 꿈꾸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친어머니 오경자가 살해당하자 정착을 완전 포기한 것이다.[64] 평소 빈센조는 '복수는 냉정할 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이야기하며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는 차가운 눈빛이었지만, 이 때 만큼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분노로 인해 그야말로 눈이 돌아간 모습이었다.[65] 지포 라이터의 뚜껑과 본체 사이에 손톱을 끼우고 사정없이 부러뜨렸다.[66] 다름 아닌 빈센조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자축 술자리였다.[67] 이때 쏜 총알이 모두 4발이다.[68] 특히, 눈앞에서 살해범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쏴죽이는 빈센조를 보며, 그동안 겁이라곤 느껴본적 없던 장한석이 극중 처음으로 사색이 되어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압권이다.[69] M1911글록. 같이 있던 탄의 종류가 한 종류인것을 보아 .45 ACP를 사용하는 글록 21이다.[70] 혼란스러워하던 홍차영에게 고정했던 시선을 제자리로 돌리고, 답답하게 매어뒀던 넥타이를 조금 풀어내리는 모습에서 안심한 것 같기도 하다.[71] 후에 나오지만, 이는 서로 짜고 친 연극이였다.[72] 근데 셋을 세고 쏜다고 했으나 서로 생각한 게 달라서(빈센조: 하나-둘-탕(셋), 장한서: 하나-둘-셋-탕) 조금 빨리 쐈고 덕에 장한서는 할머니를 부르며 기절해버린다.(...)[73] 잠깐 망설이는가 싶더니 옷으로 덮어둔 의자에서 소음기를 부착한 M1911A1을 꺼내 히트맨 두 명의 다리에 각각 1발씩 쏜다.[74] 여기서 옥에 티가 있는데, 한승혁을 겨눈 총의 슬라이드가 걸려있었다(...)[75] 사실 장한석이 차를 타고 나가려다가 괴한들이 그를 습격하는 장면에서 그 괴한들이 금가프라자 사람들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는데, 그들중 한명이 장한석의 경호원을 저먼 스플렉스로 메다 꽂아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저먼 스플렉스는 철욱의 주특기.[76] 어찌보면 죽은 파비오 까사노가 빈센조에게 애정과 신뢰를 보여준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다. 1화에서도 나왔듯이 아들인 파올로는 오직 돈과 수장의 명성에만 눈이 멀어 마피아의 금기인 어린 아이와 여자를 죽이거나 건드는 짓의 막장 짓을 하는 반면, 빈센조는 마피아가 지켜야 할 철칙과 일처리를 정확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상반된 태도로 조직을 생각하고 대하는 편이니, 파비오가 친아들인 파올로보다 동양인 양아들인 빈센조를 신뢰한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셈.[77] 이탈리아어로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라고 말하고, 나도 같이 아프니까 절대 다치지 말아요.[78] 금가프라자 일은 몰랐을테고, 전화를 받지 않는 조사장에 대한 쎄한 느낌과 홍차영에 대한 걱정으로 보인다.[79] 장한서 1명은 살려줄 예정이었지만 모자이크 처리된 이 4명 모두는 결국...[80] 장한서가 회장에 오를 당시 형이 손목시계를 선물해준 것에 의심이 생겨 시계를 분해하자 추적장치가 달려 있었다. 이후 장한서는 형 몰래 추적장치를 형이 가진 모든 손목시계에 집어넣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이를 추적할 수 있게 해놨다.[81] 동시에 기요틴 파일도 넘겼다. 자신이 뭘 받았는지 알자마자 기겁하는 안기석은 덤.[82] 최명희는 이를 장한석에게 알렸고 장한석은 킬러들을 고용해서 한승혁을 죽였다. 자기가 죽이지는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상 살려둘 생각은 없었던 셈. 다만 장한석이 기자들이 붐비는 법원 앞에서 대범하게 살인을 저지를 거라고는 예상 못 했는지,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한승혁의 시체를 발견하고 잠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83] 사형장에 옮겨졌을 때의 최명희 발이 완전히 피투성이가 되었으며, 일어나려 했지만 강한 통증으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블러 처리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정황상 발톱을 모두 뽑아놨거나 발에 못을 박아 뼈를 부러뜨린 듯.[84] 스프링클러 배관의 손잡이를 틀어 휘발유를 분사시켰다.[85] 최명희는 빈센조가 자신을 죽인다고 해도 빈센조가 히어로가 될 일은 없다며 그를 비웃었지만, 그가 자신을 어떻게 죽이려는 지 알게 되자 공포에 질려 차라리 총으로 죽여달라며 사정하기에 이른다. 마피아는 여자를 손대지 않는 거 아니었냐며 구차하게 목숨 구걸하는 것은 덤. 빈센조가 최명희를 납치할 때 "줌바댄스를 좋아하지 않나? 그 춤, 마음껏 추게 해 줄게."라고 말했던 것과 더불어 기름 위에 라이터를 던지기 전 턴테이블을 틀어놨는데, 열기로 인해 늘어진 줌바 댄스 노래를 배경으로 불에 휩싸인 최명희가 춤을 추듯이 발버둥치면서 죽어가는 모습이 압권.[86] 애당초 빈센조는 히어로가 되기 위해 최명희를 죽이려는 게 아니고, 쓰레기를 죽이고 싶어서 죽이는 거다. 난 너와 게임을 하고 싶어[87] 장한석이 패밀리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순간 장한석의 한 쪽 다리에 총을 쏜 뒤 장한석이 끝까지 발악하자 반대 쪽 다리에 한 발을 더 쏴 붙잡는다. 와중에도 장한석이 다시 총을 잡으려고 몸부림치자 탁홍식이 얼굴에 킥을 날려 기절시켰다.[88] 여기서 장한석의 위치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나오는데, 그 전말은 이러했다. 장한석이 본인의 회장 취임식날 장한서에게 시계를 선물했는데, 이 인간이 이럴리가 없다며 뭔가 쎄했던 장한서가 시계를 분해 해봤고, 그 안엔 추적장치가 있었다. 이후 장한서는 이 시계를 차고다니지 않았고, 오히려 역으로 장한석의 시계에 추적장치를 부착해버린다. 여기까지 들은 빈센조는 "장한석은 시계를 매일 바꿔차지 않냐"고 묻지만, 장한서는 웃으며 "그럴 줄 알고 모든 시계에 다 달아놨어요. 원래 제가 좀 무식하거든요."라고 답한다.[89] 러시아 마피아에게서 배운 처형식용 형틀로, 긴 꼬챙이가 처형 대상의 몸을 후벼파며 온몸이 가벼워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피가 빠져나가는 극한의 고통을 느끼며 죽게 하는 도구다. 빈센조는 5분마다 5mm씩 가슴을 파고들 거라고 했는데, 직접 페달을 밟아서 장치를 작동시킨 것을 보면 자동과 수동 모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90] 장한석도 최명희와 마찬가지로 처형 수단을 알기 전에는 여유만만했으나, 처형 수단을 알고 난 뒤에는 공포에 질려 빈센조에게 목숨을 구걸하다 고통 속에서 죽어간다.[91] 최명희를 납치할 때의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서 신상명세가 전부 노출됐다. 블랙 요원이었던 조영운이 신상명세가 노출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는데, 만약 조영운 혼자 최명희를 상대한 후 차에 옮기고 빈센조가 얼굴을 숨기고 운전만 했다면 수배를 피했을 수도 있다.[92] 이때 기석이 만들어 준 한국 여권은 구형 전자여권이었으며, 기재된 정보를 보면 1988년 5월 2일생 이태훈이라고 나와 있다. 만들어진 주민등록번호는 880502-1*23423이고 체크섬 공식 역산 시 880502-1423423.(충청남도 지역번호가 쓰였다.)[93] 그동안 홍차영에게는 엽서를 꾸준히 보냈다. 대략 10~12개로 추정.[94] 이 때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밝히는데, 빼돌린 금을 이용해 몰타 인근의 무인도를 사서 거주지로 삼았으며, 까사노 패밀리의 보스가 되었다고 한다! 몰타에 홍차영의 방도 따로 마련해놨다고.[95] 악역 미화라는 말도 있지만, 애초에 이 작품의 진짜 시작은 작중 유일한 선인 홍유찬 변호사가 죽고 나서 시작되었으며, 작중에서도 계속 본인을 쓰레기, 악마로 표현하기에 대놓고 악역을 미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엔딩도 언뜻 다 가진 해피엔딩으로 보이지만, 빈센조가 바랐던 것은 한국에 완전히 정착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었던만큼 사랑하는 사람들이 1명은 죽어서 없어지고 1명은 1년에 단 하루에다가 그것도 24시간 전부가 아니라 반나절 정도만 만날 수 있는 엔딩은 완전한 해피도 새드도 아닌 열린 결말에 가깝다.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해피다[96] 위에서 서술했듯 몰타에 홍차영의 방도 따로 마련해놨다고 한만큼, 홍차영이나 금가패밀리 식구들을 몰타로 초대한다면 만날 수도 있기에 해피엔딩 부분도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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