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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03:17:35

빅토라


파일:겨울에3배강해짐.png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막간2.3. 2부2.4. 서브 스토리 : 붙잡힌 공주님
3. 인게임 성능
3.1. 빅토라3.2. 빅토라(겨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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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FBE WAR OF THE VISIONS의 등장인물

웨젯 태생의 소속 불명의 떠돌이 용기사. 굉장한 미인이며, 자신의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돈에 매우 집착한다.

크리왕의 요청을 받고 고향인 웨젯으로 돌아왔으며, 이번 전쟁에서 웨젯을 승리로 이끌면 왕비의 자리에 앉기로 그와 약속을 했다.[1]

2. 작중 행적

2.1. 1부

캐릭터 소개란에 나와있듯이 그라시엘라의 혁명군과 크리왕의 웨젯군 사이에서 스파이 노릇을 하는 중이다. 혁명군을 돕는 듯 하면서 적절한 통수 각을 노리고 있다.

그러던 중, 혁명군 봉기 직전에 마쉐리의 호출을 받은 몬트가 마쉐리를 구하러 떠나면서 그라시엘라에게 혁명 봉기일을 잠시 늦춰달라는 전언을 남긴다. 그런데 이때 전언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 빅토라였고, 그녀는 그대로 몬트의 전언을 묵살한다. 결국 봉기는 일어났고 몬트의 지원 없이 그라시엘라의 혁명군 만으로 뒤집기에는 웨젯군은 너무 강했다. 게다가 빅토라가 그라시엘라의 작전과 봉기 날짜까지 모두 전해 놓았기 때문에 혁명군으로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그라시엘라의 혁명을 실패하고, 보기스 성에 남겨놓은 자신의 식솔들과 수하인 밍우, 그리고 혁명동지인 레지스탕스 '홍련'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마르그리트를 모두 잃는다. 여기에 그라시엘라에 실망한 '홍련'의 리더 바짐까지 그녀를 떠나버린다. 한편, 빅토라는 그런 바짐을 지하감옥에 갇혀있는 '홍련'의 동료들을 구할수 있다며 바짐을 낚아서 바짐을 간단히 제거하는 수완도 보인다.

이후에도 빅토라는 그라시엘라의 행적을 계속 추적중이며 확실하게 끝낼 순간을 노리고 있다. 추가로 그라시엘라는 아직도 빅토라의 배신을 모르는 상황이라 통수를 한번 더 맞을 것이 예정되어 있다.

2.2. 막간

그라시엘라와 마쉐리의 결투가 한창일때 참전. 두 공주를 한꺼번에 제거하기 위해서 일단 그라시엘라의 편에 붙어서 마쉐리를 몰아붙인다. 그라시엘라와 1:1도 버거워하던 마슈리 입장로서는 그라시엘라의 다른 동료들과 빅토라까지 상대한다는 것은 무리였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제 빅토라가 그린 큰 그림대로 그라시엘라가 마슈리를 죽이고 난 후, 바로 그라시엘라만 제거하면 모든 문제가 끝나는 상황이었는데....

... 몸이 달았는지 그라시엘라가 마슈리를 마무리하기 직전에 참지못하고 먼저 통수를 치다가 반격할 기회를 주는 실수를 하고 만다. 뭐, 그 실수를 감안해도 여전히 빅토라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쥬리알과 리세트라는 의외의 인물들이 난입하고 믿던 서제스마저 비협조적으로 굴면서 일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여기에 지원군을 부르기 위해 탈출한 키튼을 제거하라고 친구인 루아사를 보내지만, 루아사는 또 키튼이 탈출하는 편이 재밌을것 같다면서 그대로 풀어주는 하드 트롤링을 작렬. 일이 안풀리려니 정말 더럽게 꼬이는 중

결국 그라시엘라와 마쉐리를 한꺼번에 처리하기는 커녕 데리고 간 군사만 잃고 간신히 몸만 챙겨서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보인 실태 때문에 크리왕의 신임을 잃었고, 크리왕은 빅토라에서 메르니아로 갈아타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2.3. 2부

2부 초반부터 굉장히 취급이 안 좋은데, 크리왕의 신임을 잃은 상황에서 페네스 군을 이끌고 웨젯에 합류한 메르니아 밀려 대기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여기에 메르니아의 군사 격인 라넬이 괜찮은 지휘감각을 보이자 그 방면으로 지식이 없는 빅토라는 그저 하릴없이 시간만 보낸다. 그러던 중, 몬트가 라넬의 전략을 파훼하고 서서히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제 자신의 차례라고 생각했는지 기세좋게 메르니아와 라넬 일파를 디스하며 나섰다가 분노한 라넬과 1:1을 벌인다.

그런데 라넬이 빅토라의 생각보다 많이 강했고, 역으로 라넬에게 얻어터진다. 만신창이가 된 그녀를 반쯤 놀리는 루아사에게 역정을 터트리며 루아사에게 속내를 드러내라고 다그치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밀을 알게 된다. 어쨌든 속내를 털어놓은 그녀들은 화해하고 빅토라는 크리에게 한방 먹일 궁리를 시작한다.

이후 빅토라는 크리왕의 비장의 무기인 아이스 골렘의 가동원을 부수기 위해 몰래 성 안으로 잠입한 그라시엘라를 돕는다. 갑자기 자신들을 돕는 빅토라를 보며 그라시엘라는 이제와서 속죄는 필요없다고 하지만, 빅토라는 속죄따윈 관심없고 크리에게 한방 먹이기 위해서니까 돕기나 하라고 역으로 쏘아붙인다.

아이스 골렘의 가동원을 파괴하고 이탈하는 빅토라에게 그라시엘라는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묻고, 빅토라는 루아사와 함께 얼음으로 덮인 나라는 이제 지긋지긋하니 자신에게 걸맞은 멋진 나라를 찾아 떠나겠다며 사라진다.

2.4. 서브 스토리 : 붙잡힌 공주님

리켈로스를 탈출해서 웨젯으로 가던 중, 런달의 보물을 훔치는 내용이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여성에게 한없이 약한 흑우 하울렛을 미모로 낚아서 하울렛 일행[2]과 런달군을 싸움 붙이고, 그 사이에 런달의 보물을 훔쳐서 도망간다. 하지만 런달군이 대포까지 꺼내서 빅토라들을 잡아 죽이려는 초강수를 두자 빅토라도 이건 어쩔 수 없다며 포기하는데, 하울렛이 나서서 빅토라를 대신해 런달군을 박살낸다.

분명 자신들이 하울렛을 속였음에도 아무런 비난을 하지 않고 오히려 빅토라를 지켜주는 하울렛의 엄청난 실력과 대인배 슈퍼 호구 속성에 빅토라도 내심 감동했고, 하울렛에게 자신들과 같이 다니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제안을 듣고 하울렛이 고민하자, 동생인 타이터스가 나서서 대신 거절한다. 하울렛은 웨젯에 꼭 찾아가기로 빅토라와 약속하고 헤어진다. 반면 타이터스는 웨젯쪽은 쳐다도 보지 않겠다고...

여담으로 이때 하울렛 일행이 런달군의 대포를 박살낸 탓에 런달의 오비스 침공 계획이 틀어진다. 2부 초반부 시점에서 오비스 침공을 하인들라 병력에 의존하는건 전략적인 측면도 있지만 대포가 박살난 나비효과도 있는듯.

3. 인게임 성능

3.1. 빅토라

빙속성의 용기사 캐릭터

민첩도 높고 시간 훔치기가 있어서 레이드에서 체인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요원으로 자기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으며 PVP에서는 고화력을 지니고 있고 리미트기가 광역으로 매료를 높은 확률로 걸 수 있어서 써먹을 수 있는 캐릭이긴 했다. 초창기 클래스매치에서는 낮은 코스트+고화력+기동력의 조합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용기사 특유의 높은 기동성이 독으로 작용했다. 물살인데다가 파티 버프가 없어[3] 적진으로 미친듯이 돌진하는 바람에 운용에 고전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았고 훨씬 편하게 쓸 수 있는 강력한 캐릭터들이 많아서 가치가 빠르게 몰락하기 시작했다.

애정으로 써먹을 수는 있지만 주류픽이 되기엔 화력과 매료말곤 믿을게 없는, 그냥저냥한 벤치 캐릭터 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것이 EX시대 이전의 빅토라.

EX 이후에도 평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갑옷 파괴강타'라는 스킬로 화력이 좀 보강되었을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EX 이전 시대와 차이라면, EX 이후 빙속성을 이끄는 캐릭터는 길가메시를 축으로 물리의 아라네아와 마법의 스윗하트 살리아 두 캐릭인데, 아라네아가 찌르기 캐릭터다 보니 그 파트너로 기용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는 점 정도.

하지만 빙속성 자체가 2022년 2월 현재까지도 풍속성 저격외에는 그리 빛을 보지 못하고 있고, 빙속성 캐릭터를 쓴다고 해도 아라네아-빅토라 조합보다는 그냥 쓰기 쉽고 강한 살리아를 아라네아와 함께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여전히 주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처지다.

3.2. 빅토라(겨울)

수속성 저격수 캐릭터. 서브 직업으로는 팔라딘과 쌍총술사를 받았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파일:글섭도EX좀해주지.png
일러가 엄청나게 이쁘게 뽑힌데다가 모델링도 호불호를 약간 타긴 하지만 괜찮은 편이라 인기가 아주 좋았고, 성능도 그만큼 출중했다. 글섭의 수속 전성기는 티다가 이끌었다면, 일섭의 수속 전성기는 겨울 빅토라가 이끌었다 고 볼 수 있다.

원거리 디버퍼 컨셉인데 화력도 좋고 심지어 맷집까지 좋다. 여기에 일섭 기준으로 겨울 빅토라가 추가되었을 시점에선 뇌속 풀 상태가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렇다 할 천적조차 없었다. 더해서 당대 최강의 탱커였던 사자왕 몬트가 화속성이다 보니 사자왕 몬트를 맞상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이렇게 날뛰기 좋은 조건을 다수 갖추고 있다보니 일섭에서의 초반 포스가 어마어마했고, 주 직업인 저격수가 워낙 범용성이 좋은 직업이다 보니 심지어 캐릭터의 수명까지도 매우 길어 출시 후 거의 1년간 주전~준주전을 오가면서 수속을 지켜냈다. 간단히 말해서, 수속성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문제는 글섭. 무슨 생각인지 글섭 운영진이 겨울 캐릭터를 출시하면서 EX를 해주지 않았다. 그 여파로 결국 글섭은 겨울 캐릭터 4종이 한꺼번에 폭망. 급기야 꽃뱀취급까지 받게 되면서 계절캐는 거르는게 답이라는 인식마저 박혀버렸다.[4] 그래도 빅토라는 워낙 기본 성능이 우수한 덕택에 그 4캐릭터 중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캐릭터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성능이 좋다한들 120 캐릭터들 사이에서 99캐릭터로는 결국 한계가 있는 법. 한달도 되지 않아 글섭에서 겨울 빅토라는 수속 캐릭터들 옆에서 한자리 기웃거리는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글섭 운영진은 아마 정말로 12월까지 버텨서 겨울 시즌에 겨울 캐릭터들의 EX를 추가하려 했던 것 같은데, 이 운영진의 쓸데없는 고집으로 겨울 시리즈들이 싸그리 글섭에서 망해버리면서, 글섭은 아무리 퀄리티 좋은 계절 캐릭터를 출시해도 유저들이 불안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픽업을 꺼리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런 분위기를 읽어서인지는 몰라도 글섭도 9월 즈음에 뒤늦게나마 EX를 추가한다.

하지만 이미 그 때는 샤를로트니 클라우드니 같은 겨울 빅토라의 천적이 다수 출시된 시점이라... 겨울 캐릭터들 단체로 퇴물행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겨울캐 꽃뱀설에 마침표를 박아버렸다. 이에 불신이 깊어진 글섭 유저들은 겨울 루아사 픽업 거부로 화답.[5]

4. 기타

웨젯에 오기 전에도, 리켈로스에서 보물을 훔쳐서 웨젯으로 달아났다고 한다. 여기에 서브 스토리를 보면, 도망가는 와중에도 리켈로스와 런달이 전쟁중인것을 틈타서 런달의 보물까지 훔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웨젯이라는 나라 자체를 훔치려 드는걸 보면 대도(大盜)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여성

일을 벌이는 스케일이 상당히 큰데 의외로 이름과 얼굴이 잘 알려지지는 않은 모양. 제이알과 리세트의 반응을 보면 빅토라가 리켈로스의 멸망에 결정적인 추가 된 것으로 보이며, 그라시엘라를 도와 아이스 골렘의 가동원을 박살낸 것이 크리정권 몰락에 영향을 준 것을 보면 나라를 두개나 무너뜨리는데 일조한 셈이다. 실력을 떠나 벌인 일의 스케일이 스케일이라 수배지가 나돌아도 이상하지 않을 판인데 왜 무명인지 신기할 노릇.



[1] 캐릭 설명란에 대놓고 이렇게 적혀있어서 배신떡밥이 반전으로 작용하지도 않는다.[2] 하울렛과 그 동생인 타이터스와 첼[3] 해저드 스핀이 있긴한데 이게 자신의 HP를 까는 버프라...[4] 특히 아예 120레벨을 기준으로 캐릭터가 디자인 된 겨울 비네라는 정말 비참할 정도로 쓸모없는 수준까지 내몰렸다.[5] 사실 루아사는 상당히 잘 뽑힌 캐릭터가 맞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유저가 그 성능에 비해서 확실히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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