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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흔 | |
장르 | 액션, 사극 |
작가 | 스토리: 정재한 작화: 황영찬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
연재 기간 | 2009. 06. 29. ~ 2013. 05. 18. |
연재 주기 | 일 |
이용 등급 | 12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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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사극무협 웹툰. 스토리는 정재한 작화는 황영찬.2. 줄거리
백제부흥운동이 실패하고[1] 백제의 싸울아비였던 '비흔'이 나당전쟁 시대의 서라벌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3. 등장인물
3.1. 백제
- 비흔
과거 흑랑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전직 흑수련 총대장, 어린 나이에 전장으로 가서 살아남아 예환의 눈에 들어 흑수련에 들어가고 재능을 보이면서 흑수련의 대장으로 임명받는다. 자신을 거둔 예환에게는 맨손무예를 전수받았고 예환의 뒤를 이어 총대장이 된 철안신에게 지옥훈련을 받으며 검술을 전수받았다. 작중 최강자 반열에 드는 무력을 지녔다.[2] 흑수련 시절 동기인 묘서유와 연인관계였으나 철안신이 비흔을 자극하려는 수단으로 묘서유를 암살 임무에 투입, 원치않는 이별을 겪은것을 계기로 철안신과 대척한다. 백제부흥운동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스승인 예환과 함께 신라에 정착, 대장간을 운영하며 해결사 일을 해주며 살고있다. 효연이가 대장간에 들어오고 다시 흑수련과 얽히지만 결국 흑수련과 당나라가 연계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3] 당나라를 혼자서 막기 위해 단신으로 당나라 보급부대와 혈투를 벌여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결국 살아서 효연과 혼인, 주희라는 딸을 얻는다.
- 예환
흑수련의 총대장이였으며 당시 흑수련의 대장 중 하나였다. 백제 부흥운동이 끝나고 주효랑의 도움으로 신라에 정착해 대장간 일을 하면서 조용히 살고있다. 살아있음으로서 백제가 있었다는걸 남기겠다는 의지를 흑랑에게 전수하고 밤하늘을 날아 유민들을 지키라며 비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한다. 흑수련 총대장시절 전장에서 서로를 다독여주며 버티던 어린시절의 비흔과 묘서유를 보고 흑수련으로 데려와 대장급으로 키워낸다. 철안신과는 등을 맞댄 전우이자 동료임과 동시에 라이벌이다. 철안신이 강하게 압박하는 아빠같은 역할이라면 예환은 흑수련보다 대원 한명한명을 생각하는 엄마같은 느낌으로 대척한다. 철안신에게 죽지만 철안신은 예환을 훌륭한 전우이자 전사 라며 예우를 다한다. 맨손무예의 달인으로 철안신이 비흔과 마지막 결투를 벌일때 비흔의 맨손무예를 보고 "자네짓인가, 예환...!" 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부흥운동 실패 이후로도 비흔을 가르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이를 먹고선 일선에선 은퇴한 탓인지 어지간한 졸개들 상대로는 지금도 무쌍을 찍지만 철안신에겐 손도 못쓰고 발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사실 철안신은 백제가 멸망한 이후로도 은퇴하긴 커녕 백제 부흥을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병력을 규합하고 직접 나서서 싸우기 까지 했지만 예환은 일선에서 물러나선 주효랑의 일이나 조금 돕는 수준이니 실력 차이가 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 철안신
흑수련 총대장. 예환과는 전우임과 동시에 라이벌인 관계로 나이가 먹으며 약해진 예환과 다르게 끝없이 단련해 아직도 강함을 유지하고있는 작중 최강자. 비흔을 완성시키기 위해 묘서유와 이별시키고 지옥훈련을 거듭, 비흔이 흑수련을 이끌어갈 차기 총대장이 되기를 바랐으나 비흔이 예환과 함께 자취를 감추자 흑수련을 다시 규합함과 동시에 흑사무[4]를 키워낸다. 비흔을 협박해[5] 데려와 구심점으로 삼고 당나라와 손을 잡아 부흥운동을 일으키려하지만 비흔을 구하러온 이들에게 당한다. 다시 당나라와 연계하려하지만 당나라에게 배신을 당하고 위기에 몰리지만 철안신과 결판을 내라 온 비흔이 당나라의 뒤를 치는 모양새가 되며 위기를 모면,[6] 비흔과 결투를 벌인다.[7] 비흔과 결투를 하는 와중 당나라가 군을 수습해 화공을 펼치자 비흔과 손을잡고 길을 뚫는다. 이때 철안신이 가르친 태문평이 화살에 맞고 비흔이 그걸 부축하자 뒤를 엄호하는 왜중 불붙은 나무 기둥이 떯어져 도주로가 막힌다. 어서 넘어와서 탈출하라는 비흔의 말을 무시하고 뒤쫓는 당나라 군을 막으며 비흔에게 백제를 남기라는 말을 하며[8] 최후방에 남아 당나라군을 맞이한다.[9]
가거라, 그리고 살아내거라.
설령, 이 땅이
우리의 땅이 붉게 물든다 하여도
내 비록 그것을 보지 못한다 하여도
내 뜻은 혼백이 되어
이 땅에 생흔을 남겨
계속 지켜보리라
철안신
설령, 이 땅이
우리의 땅이 붉게 물든다 하여도
내 비록 그것을 보지 못한다 하여도
내 뜻은 혼백이 되어
이 땅에 생흔을 남겨
계속 지켜보리라
철안신
- 효연
백제 환두대도 장인의 여식으로 비흔과 예환의 대장간에 식모살이 형태로 몸을 의탁한다. 비흔이 효연과 흑수련이 얽히는걸 염려해 일부러 모질게 굴어서 안전한 주효랑네로 쫓아내지만 다시 대장간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대장일을 시작하는데 여인의 몸이지만 야무지게 일을 해내 흑수련과 싸우러가는 이들의 무기를 만들어준다. 작중에서 보면 전투능력도 어느정도 되는 듯 하다. 뒤로 접근해 남자의 약점을 차버리는고자라니전술을 사용한다. 최종장에선 비흔과 혼인, 주희를 낳는다.
- 응국
비흔의 친구로, 흑수련 시절에는 양운의 첩보부대 소속이였다. 작전중 실수로 인해 죽을 위기의 처한 자신을 적진을 뒤집어 엎고 비흔이 구하러 온 사건을 계기로 비흔에게 은혜를 갚기로 맹세했다.[10] 늙어보이지만 비흔과 동갑이라고 한다. 부흥운동 실패 이후 비흔이 정착한 마을에서 살고있다. 사실 응국이 제일 대단한게 직접 전투를 하지는 않지만 첩보능력과 모략으로 흑수련을 거의 괴멸상태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다. 양운이 수상하다는걸 눈치채고 혼자서 뒷조사를 펼치다가 양운에게 발각당해 도주하던중 강물에 빠진다. 죽은줄 알았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서 다시 흑수련 대장 신추의 호위부대로 잠입해있었다. 결국 흑수련을 위기까지 몰아낸게 응국이라는걸 눈치챈 적태에게 당해 죽지만 적태에게도 훌륭한 적이였다며 인정받았고 이미 비흔과 응국을 배신한 양운마저도 응국의 무덤을 따로 찾아가 술을 부어주며 다시 만나자고 한다.[11]
- 한두
흑수련의 대장중 하나로 거구의 괴력가다. 비흔을 설득할 목적으로 효연을 납치하려다가 이를 저지하려는 주효랑을 말 그대로 두들겨 패버린다. 이후 효연을 찾으러온 비흔과도 싸우고[12] 결국 임무를 실패한채로 도주한다. 비흔에게 특훈을 받은 주효랑과 결투에서 각성한 주효랑에게 발목 힘줄을 당해 끊어지고 주효랑과는 서로를 인정함과 동시에 흑수련이 아닌 비흔을 따르기로 결심하면서 흑수련을 적대하는 한편 자신을 따르는 잔당들을 데리고 유민촌에 정착하며 이후엔 비흔을 돕는다.
- 신추
흑수련 돌격대장이었으며 백제유민들과 같이 사는 비흔을 이빨빠진 호랑이라고 얕잡아 보고 있다. 비흔이 사라지고 총대장 직을 맡고있으며 비흔의 옛 연인 묘서유를 짝사랑하고있다. 자신이 비흔보다 강하다는걸 입증하겠다며 비흔과 싸우지만 결국 패배, 이후로도 각성한 비흔에게 또 패배한다. 양운이 비흔을 배신하고 뒤에서 죽이려고 하는걸 묘서유가 막아세우고, 묘서유를 양운이 죽이자 분개해서 양운에게 달려들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13]
하필 묘서유가 같은 화에서 죽은데다 원래 비흔과 적대하는 포지션 이였기 때문인지 작중에서도 그렇고 독자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별 언급도 안된다.
- 묘서유
흑수련의 대장중 유일한 여성으로 비흔과는 어렸을적 전장에서부터 만나 연이 있다가 흑수련에서 재회,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철안신에 의해 고구려 고관의 첩으로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아 비흔을 떠나고 이를 계기로 비흔과 철안신, 흑수련이 틀어지게된다. 나중에 비흔을 다시 만나고 비흔이 변한 이유가 자신이라는걸 알고 다시 비흔에게로 돌아가려고 한다. 흑수련과 연계해 비흔을 속여 잠입해있던 양운이 비흔을 뒤에서 죽이려는걸 막다가 양운에게 죽는다. 여러모로 안쓰러운 캐릭터.
- 양운
작중 최고의 조커. 흑수련의 첩보대장이였던 인물로 비흔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비흔의 집에 눌러앉아 살게된다. 사실 흑수련 그리고 흑수련을 넘어 당나라와 내통해 신라를 끝장내려는 목표, 그리고 비흔에게 복수하려고 모략을 꾸미고 배신하는 등 작중에서도 악랄하게 비춰지나 마지막에 비흔과 철안신에게 모든 사건의 전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사실 양운은 어렸을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전쟁중 살해당한건 물론 유일한 혈육인 동생과도 생 이별했다. 흑수련에 들어와 계속 동생을 찾았고 그 실마리를 잡았지만 비흔과 예환이 만류해서 동생에게 찾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처벌 받을걸 각오해서라도 흑수련을 이탈해서 찾아가보니 이미 동생은 신라의 귀족이 노리개로 쓰려다 반항하자 호랑이 밥으로 던져준 이후였고 신라 귀족 역시 호랑이 밥으로 던져주는 식으로 똑같이 복수하는 한편 비흔과 예환만 아니었으면 동생을 구했을거라고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하지만, 알고보니 예환은 양운이 흑수련에 들어왔을 때부터 양운의 동생을 찾고있었고 결국 찾아냈으나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접했다. 총대장 비흔 역시 알고있었고 양운을 만류했던건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거고 그걸 걱정해서 못가게 막았다는 것이였다. 철안신이 말하길, 예환은 옛날부터 흑수련 하나하나를 신경썼고 특히 양운의 일을 가장 신경썼다며 그따위 물러터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면 마지막까지 총대장은 예환이였을지도 모른다면서 비록 가는길은 달랐지만 자신의 오랜 전우였고 긍지를 갖고 자신의 의를 행하며 살아온 자고 그깟 이유로 흑수련을 해한 네놈이 더이상 전우를 모욕한다면 직접 죽여주겠노라 경고한다.이후 홀로 남게된 양운은 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난 거냐며 본인이 원한건 복수였을탠데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이냐며 자조 하다가 비흔 일행과 지내던 시절을 떠올리며 본인이 진정으로 원했던게 무엇인지 어렴풋이 깨닫는다.
에필로그 에선 당나라의 북평이라는 곳의 관리가 되지만 병졸들도 작은 자리 하나 주고 노비들 관리나 하라는것 아니겠냐며 비웃고 이리저리 붙어다닌 전적이 있기 때문인지 아무도 따르는 자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한 꼬마아이가 배고파 하는 모습을 보자 주먹밥을 나눠주며 그 아이를 자신의 동생과 겹쳐보고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 흑사무
철안신이 비밀리에 키워온 4명의 대장으로 조의선인 출신의 적태와 정도비사, 사걸루, 태문평으로 이루어져있다.
- 적태
조의선인 출신으로 고구려가 멸망하고 정도비사와 산적질을 하며 살고있다가 철안신에 의해 발탁된다. 산적채를 찾아온 철안신이 강자임을 보자마자 알고 정도비사에게 경고하지만 정도비사가 뛰쳐나가자마자 나가떨어지고 이후 본인이 상대하려 하지만 철안신에게 단숨에 제압 당하고 현상금 때문이라면 자신의 목을 내놓을테니 이곳에 사는 부하들과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부하들을 위하는 리더로서의 마음가짐과 그 의를 높이 사 흑사무의 대장으로 임명받는다. 술을 좋아하고 무예가 뛰어나다. 흑랑의 라이벌이였던 명림평검을 밀어붙일 정도로 강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흑수련 괴멸 이후 잔당들과 유민촌에 합류, 한두를 따르는 전 흑수련, 그리고 기존 유민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 - 정도비사
적태와 함께 원래는 조의선인이였다. 쌍검을 다룬다. 약간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성정을 지녔다. 명림평검와의 전투에서 호투하나 결국 큰 부상을 입고 나가떨어진다.일단 명림평검이 인정할 정도의 실력자긴한데 그건 부상입은 상태라 몰아붙인거고 양학을 제외하면 작중 대부분 쳐맞는게 다인 안쓰러운 캐릭터. 흑수련 패망 이후 고구려의 땅을 되찾겠다며 최전방 군인으로 자원한다.이후에 신라가 당나라를 완전히 몰아내고 끝내 발해가 세워졌으니 그나마 잘된 일일지도?. - 태문평
흑사무 중 철안신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 강자, 어렸을때 자신의 미숙함으로 동료들을 눈앞에서 잃고 그 상실감으로 머리가 하얗게 샜다. 철안신의 수제자로 누구보다 철안신을 존경하며 철안신의 의까지도 받아들였으나 비흔과의 결투에서 패배,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를 세우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흑수련 패망 이후 회복만 받자마자 자취를 감추고, 철안신이 죽었던 곳을 찾아간다. - 사걸루
흑사무의 막내, 다람쥐처럼 뛰어나게 검을 꽂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나름대로 자신의 신념으로 움직이는 나머지 흑사무와는 달리 그냥 먹고 살기위해 식량과 검을 훔치다가 철안신에게 단숨에 제압 당하고 넌 어차피 날 못이기니 배불리 먹여줄테니 내 밑에서 싸우라는 말을 듣고 흑사무에 들어간 특이한 캐릭터.강자의 검을 수집하는게 취미지만 비흔에게 시시하게 나가떨어진다. 뒤를 노리다가 또 얻어맞고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화랑중에서도 소문난 강자인 백우랑을 상대로 큰 부상을 입히는 등 쾌검을 바탕으로 무를 뽐내기도 한다.
3.2. 고구려
- 명림평검
고구려의 조의선인으로 한때 비흔의 라이벌, 예환이 평하기를 나라만 같았다면 둘도없는 친구가 됐을거라고 한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고구려의 부흥운동을 하겠다는 신라 귀족에게 속아 그 밑에 있다가 비흔을 만나고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주도가를 차려 비흔처럼[14] 살아서 술을 만드는 것으로 고구려의 흔적을 남기고 살겠다고 다짐한다. 언월도를 사용하며 당나라의 이름난 장수 지현방과의 전투에서 늑골이 부러지고 무기가 부러지는 든 고전하지만 결국 승리한다. 비흔과 비슷한 수준의 무예를 지녔으며 최종전에서 갈비뼈가 다 낫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태와 정도비사를 제압한다. 한때 부관이였던 련하와 썸을 타고있다.
- 련하
고구려의 조의선인의 대장, 명림평검의 부관이였던 인물로 화살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명림평검과 헤어진 일로 인해, 전장을 떠돌아다니다가 불화살에 의해 눈이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태에까지 다다르고, 끝내는 실명하고만다. 이후 의원으로서 살아가다가 명림평검과 재회, 그 옆에 있던게 증오하던 명림의 라이벌 비흔이라는걸 깨닫고 죽이려고 하나 실패, 명림을 원망하던 것도 결국 풀고 잘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3.3. 신라
- 주효랑
비흔에게 종종 부탁을 하는 신라 최고권력자중 하나인 송충의 자식이며 비흔이나 명림평검같은 괴수들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한 검술을 지니고 있다. 흑수련중 하나인 한두에게 압도적으로 밀린후부터 비흔에게 특훈을 받게된다. 비흔의 평가로는 주효랑은 이미 훌륭한 검술, 화랑 특유의 유연한 검술을 몸에 지니고 있지만 신분상 싸움을 겪을 기회가 적어 전형적인 경험부족이라고 한다. 비흔에게 특훈을 받은 이후 한두와의 재대결에서 한두의 공격을 흘려내며 발목의 힘줄을 끊고 승리를 가져온다. 최종전에서도 사병을 이끌고 당나라군을 기습, 비흔 일당의 탈출을 돕는다. 효연을 짝사랑하나 비흔과 효연의 관계를 보고 쿨하게 포기한다.
- 소은
주효랑의 여동생이며 초기엔 좀 사치스럽고 자기밖에 모르는 부잣집 아가씨. 비흔과 첫만남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비흔만 보면 으르릉거리지만 점점 츤데레로 변해간다. 여러차례 비흔이 구해주면서 마음이 생기는 듯 하다. 효연이 비흔을 좋아하고 오빠 주효랑이 효연을 좋아한다는걸 알고 주효랑에게 어쩔거냐고 묻고 자신도 답을 찾는다.[15] 마지막에는 가산을 풀어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등 선행을 베푼다. 에필로그에서는 또 몸값을 노린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지만 호위무사가 된 백우랑에게 구출받는다.
- 백우랑
무예로는 화랑중에서도 최고지만 인품이 부족해 형 백선랑보다 무예가 뛰어남에도 비교를 당하고 무시받다가 가족의 반대파벌에 들어간다. 비흔과 유민들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비흔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듯 하다가 주효랑에 의해 화랑직을 박탈, 뒷배에게도 버림받고 산적질을 한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아예 비흔에게 개박살이 나는데 이전에는 백우랑의 뒤에 높은분이 있었고 부상도 안나았어서 봐준거라고 한다. 결국 개과천선 해서 비흔을 돕게되고 결국 소은의 호위무사가 된다.
3.4. 당나라
- 지현방
당나라의 이름난 장수, 양운이 이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있으며 비흔과 동급의 무력을 지닌 명림평검이 가장 고전한 상대로, 명림평검 역시 갈비뼈가 부러지고 무기가 반으로 작살나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 만전의 상태인 명림을 저정도까지 몰아갔다는 것 부터가 지현방이 손꼽히는 강자라는걸 알려준다.비록 출연은 적지만 비중있는 장수.
- 공진
당나라 장수이며 흑수련을 토사구팽하려고 쳐들어와 무를 과시하지만 철안신에게 한번에 죽임당한다. 전면의 적들을 베어버리고 병사들이 앞을 감쌌는데 철안신이 앞을 가린 병사들을 밟고 한가운데로 들어와 한번에 목을 베어버린다. 강하다고 감탄하는 적태의 발언에 따르면 지현방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가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지만 하필 상대가 철안신이라...[16]
4. 설정
- 싸울아비
백제의 무사단체로 검은색의 무복을 착용하는게 특징이다. 위에 갑옷을 걸치기도 하지만 보통 무복만 착용하고 출연한다. 백제군에서도 정예들만 추려서 키워낸 무사집단으로 백제의 주력부대다.
- 흑수련
싸울아비 중에서도 무예가 특출난 자들, 혹은 어린나이에 전장으로 끌려와[17] 수많은 전투 속에서 목숨을 부지한 아이들을 거두어 정예중에서도 최정예로 길러내서 만들어낸 최정예부대, 주인공 비흔 역시 흑수련의 대장 출신으로 철안신과 예환에게 거두어졌다. 백제 멸망 이후 흑수련 총대장 철안신이 다시 규집해 당나라와 연계, 부흥운동을 벌인다.
- 조의선인
싸울아비와 대조되는 고구려의 무사집단 내지 무인들을 일컫는 호칭으로 보인다. 비흔의 라이벌 명림평검이 고구려의 이름난 조의선인이였다.
- 화랑
신라의 무사단체, 주로 귀족 자제들이 들어가있다.
5. 평가
연재 초반에는 선역들은 싸움도 잘하고 성격도 좋으며 얼굴도 미형으로 그려지지만, 악역들은 싸움도 못하고 성격도 비열하며 얼굴도 못생기게 그리는 등 캐릭터의 입체성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엑스트라 악역들이 물러나고 본격적으로 스토리 전개를 시작함으로써 비판은 많이 줄어들었다.이야기가 급하게 마무리된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실 극히 자연스러운 전개이다.신라와 흑수련이 한창 치고받고 싸우던 중 당나라가 끼어든것 역시 전후상황을 보았을때 타당한 전개였다.어차피 흑수련 역시 신라를 몰아낸후 당나라 역시 몰아낼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양운의 귀띔도 있고 해서 그걸 모르는 바 아니었던 당나라 역시 흑수련의 힘이 약해졌을때 빨리 제거하려 한것.그리고 대부분의 떡밥도 모두 마무리 했거니와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결말이 정해졌다.오히려 극후반의 연출은 호평을 산 부분이다.굳이 따지자면 살아있는듯 하다는 느낌이 든 철안신과 태문평의 이야기 춘헌이라는 악역이 무슨 형벌을 받게 됐는지가 안나왔다는 정도인데 이것도 어느정도 암시는 하고 있고 스토리상 큰 상관은 없는 문제기도 하다.아무래도 초반에 비해 후반부의 전개속도가 빨라서 그런 의견이 나온 듯.
고증면에 있어서는 좋지 않다. 애초에 주인공 비흔이 싸울아비 출신인데 싸울아비 자체가 실존하던게 아니라 그냥 재미로 보면 될 것 같다.
6. 기타
- 한 때 본 이야기보다 밑에다가 올린 작가의 잡담이 인기가 더 많아서 잡담을 아예 지워버렸다.
- 죽은 마법사의 도시 25화에서 카메오 출연했다. 당시 네이버 웹툰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대전 격투 게임의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문제는 상대가 멀티 플레이 3대 봉인 캐릭터로 알려진 개사기 캐릭터(...)로 플레이해서 당하고 만다.
- 작가가 가수 효연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히로인 이름도 효연.
[1] 부여융, 흑치상지, 지수신, 귀실복신, 도침, 부여풍, 김유신, 김원술 등 실존인물들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후반부에 잠깐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언급된다.[2] 혼자서 수십명을 썰어버린다. 무예로 이름난 화랑 백우랑에게 한번 당하는데 알고보니 뒷배 때문에 봐줬다며 한방에 넉아웃 시켜버린다.[3] 흑수련과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도중 당나라의 배신으로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자 흑수련과 손을 잡고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당나라의 대군이 보급로를 이용해 신라와 대치 중인 곳으로 보급을 보내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혈혈단신으로 보급부대와 전투, 신라군이 오는 시간을 번다.[4] 철안신이 데려온 4명의 무사들을 일컫는다.[5] 비흔에게 소중한 사람들, 효연과 예환 주효랑 등등을 이용해 흑수련으로 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협박했다.[6] 수많은 적들 사이의 적장을 적군들의 어깨와 머리를 밟고 지나가 순식간에 죽여버리는 대목에서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7] 포위중인 당나라 부대를 비흔이 뚫고 철안신에게 가는 과정에서 당나라 부대가 혼란에 빠진다.[8] 방법은 다르지만 네놈도 백제를 지켜낸다 했었지. 비록 내가 원한 백제를 남기진 못했으나 그 뜻만큼은 남길 수 있을터. 가거라. 그녀석과 함께 백제를 남겨다오.[9] 이 장면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져있던 흑수련 병사들이 몸을 일으키며 팔에 꽂힌 화살을 뽑고 부러진 검을 들어 철안신을 지킨다. 철안신의 카리스마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10] 당시 비흔의 평가는 동료보다 임무를 우선시하는 냉철한 인간 이였지만 임무를 포기하고 동료를 구출하러 온 모습에 감명받았다고.[11] 놀란 효연이 비흔을 부르려고 하자 입을 막고 "오늘은 싸우러 온게 아니다, 응국이 묻힌 곳만 알려다오" 라고 물어본다.[12] 얻어맞는다.[13] 마지막까지 묘서유를 바라보고 손을 뻗으며 아련하...게 죽으려다가 양운이 머리를 짓밟아버린다.[14] 살아남음으로 백제를 남긴다는[15] 벗이 사랑하는 사람을 어찌 사랑하겠느냐[16] 명림평검>=지현방>=공진>=적태 이런식이라고 보면 된다.[17] 보통 생계가 어려운 부모들이 아이들은 굶기지 않겠다며 군으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