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웹툰)의 등장인물 | |
이름 | 비제 타카렛트 (Bizet Takarette) |
별명 | 수석왕, 앙증맞은 속눈썹 |
고유마나 | 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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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히아센과 같은 반이자 4동 203호를 쓰는 룸메이트. 노란색 머리에 앙증맞은 속눈썹이 특징이다. 고유마나는 전기.생일은 3월 29일.
2. 작중 행적
2.1. 2# 73번째 보관함
유명한 카신 엠 데미슬리드의 양자가 새로 입학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자 약간의 경계심을 내비치며, 입학 시험에서 컨닝을 하는 아리와 히아센을 발견하고 곧바로 감독에게 고한다. 입학하자마자 사고를 치는 히아센을 상당히 한심하게 생각하는 듯. 기숙사에서는 보관함을 무리하게 열려고 낑낑대는 히아센에게 '방을 박살낼 참이냐'며 독설을 날리지만, 그의 말을 들은 히아센은 '그래. 박살내면 되는 거군.' 이라며 보관함을 도끼로 찍어내린다.
2.2. 3# 천재
히아센과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카신의 양자이면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히아센에게 공연히 시비를 걸고, 시험 셋째 날에는 자신이 불러주는 정답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하는 히아센과 말다툼을 하게 된다. 마지막 시험 날, 히아센이 시간표를 헷갈린 첫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만점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비제는 경쟁하는 의미가 없다며 히아센에게 따지는데, 히아센이 '네가 노력하지 않은 걸 왜 나한테 그러냐'고 반응하자 화가 나서 히아센을 밀어버린다. [1] 그리고 히아센이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에 충격을 받고 마지막 시험을 완전히 망쳐버린 후 죄책감에 휩싸인다.[2]이후에 비제가 히아센을 한심하게 여겼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비제 역시 양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부모님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학교에 찾아온 아버지를 만나며 지나치게 예의를 차리고, 혹시 자신이 성적을 망친 것에 대해 실망하지는 않았을 지 전전긍긍하는 비제의 모습을 보며 카신은 '친아버지가 아니라도 네 아버지다 자식아'라고 딱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다만 카신이 말하는 것을 볼때 오히려 비제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따듯한 부모의 모습으로 보인다. 비제가 히아센이랑 있었던 일이나 성적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카신에게 물아보자 카신은 성적얘기보단 네가 스트레스 받고 있지 않은지 싸운 얘기보단 네가 삐뚤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 많이 하신다고 대답했다.
히아센이 계단에서 떨어져서 팔을 다친 이후에 죄책감에 빠져있던 비제는, 텐의 제안대로 히아센의 필기를 도와주면서 동시에 여하단 실습에서 실력 차이를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히아센과 같은 조에 배정되어 란 벨르네피아를 조사하는 과제를 받는다. 그런데 경쟁심에 불타올라도 모자랄 판에 과제를 몹시 하기 싫어하는 듯한 히아센의 태도에 의아해하며, 자신이 조사한 란 벨르네피아의 행적에 대한 자료를 건네주며 참여하지 않으면 점수를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3][4] 하지만 실습 당일에도 영 참여하기 싫어하는 히아센을 보며, 카신과 노리가 란 벨르네피아와 돈독한 관계였으니 히아센이 란과 아는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히아센에게 묻지만, 히아센은 딱 잘라서 그런 일은 없다고 부정한다.
히아센과 함께 형사 역할이 되어 범인 역할의 아리를 찾으러 다니다가 검은 우비의 뒤를 쫓게 된다. 비가 오는 날씨에 검은 우비의 위협을 받게 되자 자신의 능력이 전기임을 밝히며 레어 미디움 웰던 취향대로 골라보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히아센의 아이디어대로 그가 공중으로 던진 칼에 전기를 사용하여 벼락이 치게 만들어서 자신들의 위치를 교수들에게 알린다. 비제의 전기로 인해 주변 일대가 정전되고, 우비가 기절한 틈을 타서 빠져나가려 하지만 망설이던 사이에 비제가 우비의 공격을 받아 다리를 다친다. 이후 달려온 카신과 텐에 의해 우비가 제압당하고, 검은 마나에 휩싸였던 히아센은 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이 때 란이 유지하고 있던 머리의 마법이 풀리면서, 비제는 자신들이 조사했던 란 벨르네피아가 히아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히아센이 깨어난 후에 그의 병실을 찾는다. 문 앞에서 카신을 맞닥뜨리고는 란의 이름을 꺼내며 들어가기를 주저하지만, 카신으로부터 히아센이 기억을 지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놀란다. 그건 진심이 아닐 거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히아센에게 끊임없이 란에 대해 조사하도록 부추겼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이러한 면을 볼 때 본성이 나쁘거나 히아센에 대해 악감정을 품은 상태는 아닌 듯. 검은 우비 사건으로 인해 히아센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어, 그 이후로는 그럭저럭 잘 지낸 듯 하다.
2.3. 11# 멍
시즌3 68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히아센과 마찬가지로 훈훈하게 잘 컸다. 히아센이 검은 우비 사건 때 같이 있었던 아리에게 미스터 펭귄에 대해 아냐고 물어보기 위해 위끄벨리 국립 교육원으로 향했을 때, 교무실에서 둘이 재회하게 된다. 검은 우비 사건 때의 이야기가 몇 번 오가다가 여하단으로 장면이 바뀐다.
3. 여담
- 2부 29화에서 히아센의 잠꼬대를 통해 오랜만에 언급되었는데, 4년이나 지난 후에도 싸우는 꿈을 꿀 정도면 어지간히 사이가 안 좋긴 안좋았었던 듯(...)
그래도 4년동안 안 잊고 꿈에서 나올 정도면 잘 지낸 게 아닌가...뭔가 장난스럽게 말하는 것 같던데.
- 교사가 꿈이라서 위끄벨리 국립 교육원 졸업 후 곧바로 취직하지 않고 교생 실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1] 시험지를 채점할 때 학생들이 자꾸 떠들어서 비제가 화를 냈던 것에 대해 사과하자, 아리가 "오늘 그 메기같은 속눈썹 다 뽑히겠네~"라고 한다(...). 비제는 사람이 진지하게 사과하는데 면전에 대고 너무하지 않냐고 하고, 그러자 아리는 "사실인걸. 너 정도 머리로는 히아센을 이길 수 없으니까. 네가 수재라면 히아센은..." 라는 말로 이미 그 전부터 멘붕에 빠져있었다.[2] 물론 히아센을 밀어버린건 잘못된거지만 사실 나평범한 사람이라면 빡칠만 한게 히아센은 공부라곤 전혀 안하고 수업때 들은것만으로 시험을 봤는데 시험기간 내내 밤을 새고 코피를 흘려가며 공부를 한 자기보다 잘나온거니까...ㅅㅂ[3] 이런 모습으로 보아 무작정 히아센을 이기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실력 차이를 확인하고 싶었던 듯.[4] 또 여기서 비제를 욕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사실 히아센이 자기 아빠 조사하는 것을 몰랐던 비제의 입장에서는 조별과제를 해야하고 조장을 맡게되어버렸는데, 조원이 참여도 저조해서 니 할일 안하면 점수를 안준다고 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