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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1:13:12

비요른 더 펠핸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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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dd88><colbgcolor=#42676e> {{{#!wiki style="margin: -5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42676e> 파일:스페이스 울프 상징 화이트.svg 비요른 더 펠헨디드
Bjørn the Fell-Handed
}}}
파일:Bjorn-the-Fell-Handed.jpg
본명 비요른(Bjørn)
칭호 외팔이(Fell-Handed)
최연장자(Elderst)
참발톱(Trueclaw)
존경받는 자(Revered One)
러스의 마지막 전우(Last of the Company of Russ)
진영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챕터 스페이스 울프
직위 스페이스 울프 군단병 → 초대 그레이트 울프드레드노트
종족 인간 (스페이스 마린)
성별 남성
출생 펜리스

1. 개요2. 행적
2.1. 대성전2.2. 드레드노트가 되기 전2.3. 드레드노트 안치 이후2.4. 펜리스를 지키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4. 여담5.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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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 생전의 모습
파일:Bjørn the Fell-Handed (1).png
파일:Bjørn the Fell-Handed (2).png
파일:Bjørn the Fell-Handed (3).png
'호루스 헤러시' 카드 게임에서 나온 동명의 일러스트.[1] 프로스페로 전투 이후의 모습.[2] 리멤브란서가 묘사한 그림.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 챕터인 스페이스 울프Mk Ⅴ 베너러블 드레드노트이자 스페이스 울프 초대 그레이트 울프. 대성전시기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 밑에서 함께 싸웠던 인물로, 현존하는 제국의 드레드노트 및 아스타르테스 최고령자 중 한 명이다[3].

그 존재 자체가 살아 있는 제국과 스페이스 울프의 역사로, 직접 황제리만 러스 곁에서 싸운 전적이 있으며 호루스 헤러시를 거쳐 현재까지도 살아 있는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2. 행적

2.1. 대성전

별명인 Fell-Handed는 '팔이 잘렸다'는 뜻인데, 여기엔 이러한 사연이 있다. 호루스 헤러시 직전 마그누스호루스의 타락 사실을 황제에게 경고하려 했다가 되려 황제에게 찍혀 스페이스 울프 및 여러 병력의 공격을 받고 있을 때, 사우전드 선즈가 만든 구조물에 깃들어 워마스터 호루스의 모습을 취한 악마와 마주친 3중대의 스캴드(Skjald) 카스퍼 하우저(Kasper Hawser)는 자신들만으로는 이길 수 없겠다고 판단하고 증원을 청했고, 3중대 구성원 몇 명이 원군으로 도착했으나 모두 패배하였다. 그 원인은 악마가 하우저와의 사이킥 링크를 통해 그들 모두의 진명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4]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쓰러진 하우저에게 달려드는 악마의 팔뚝을 멀리서 뛰어온 '베어(Bear)'라는 스페이스 울프가 싹둑 잘라 버렸다. 그러자 악마는 하우저와 링크를 통해 자기 팔을 절단한 스페이스 울프의 이름인 베어를 인지하고 그를 저지하려고 베어의 이름을 읊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별 효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으로 베어를 압도한 악마가 언령을 통해 그의 왼팔에 무시무시한 화염을 질러 버리자 이번엔 하우저가 친히 도끼를 들고 베어의 팔뚝을 팔꿈치 언저리까지 싹둑 잘라서[5]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이 와중에 심상치 않은 워프의 흐름을 감지하고 온 룬 프리스트 아운 헬윈터가 드레드노트 2기와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까지 대동하여 가세하면서 악마는 무자비한 라스 캐논과 어썰트 캐논 포화에 가루가 되도록 두들겨맞고 물질계에서 추방당한다.

하우저가 그 스페이스 마린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던 이유는 나중에 밝혀진다. 둘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알게 된 그 스페이스 마린의 이름을 로우 고딕(공용어)으로 인지한 뒤 쭉 베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진정한 이름은 '비요른(Bjørn)'이었다.[6]

2.2. 드레드노트가 되기 전

비요른은 잘 싸우는 유망주 중 한 명이긴 했지만, 헤러시 시점까지도 딱히 군단 내에서 짬이 높지도 않았고 특별한 중책을 맡은 것도 아니었던 일반 군단병이었다. 그러나 왜인지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의 상당한 총애를 받았는데, 러스는 일개 군단병인 비요른을 최고위급 지휘관 회의에도 꼭 참석시켜서 그에게도 꼬박꼬박 의견을 물어보고 심지어는 회의 자리에서 대놓고 비요른에게만 눈길을 주는 등 군단 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대우를 해 주었다.

그런데 문제는 러스가 비요른을 이렇게나 총애한 이유는 러스 말고는 아무도, 즉 당사자인 비요른 자신도 전혀 몰랐다는 점이다. 이것 때문에 비요른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어서 '어째서 아버지께서 비요른만 대놓고 총애하시는가'에 대한 토론까지 일어났을 정도.[7] 비요른 본인 역시 영문도 모르고 프라이마크의 총애를 받는 것을 매우 불편해했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러스는 제국 섭정에 등극한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제국 총사령관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비요른은 늘 그렇듯 그런 러스를 보필하였으나, 길리먼이 펄그림과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회복하지 못해 스테이시스 장치에 안치되고, 다른 생존한 충성파 프라이마크들조차 하나 둘 사라진 뒤, 마지막으로 남은 러스는 어느 날 "늑대의 시간에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고는 여러 측근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만다. 그런데 문제는 정확하게 비요른보다 딱 윗 기수 고참병까지만 데리고 가서 비요른은 덜컥 챕터의 최고참이 되어버렸다. 그에게 붙은 '마지막 러스의 전우들'이라는 별명은 이로 인해 붙은 것. 여하튼 비요른은 그럼에도 한동안은 러스의 귀환을 기다렸지만 7년의 시간이 흐른 후 생각을 바꾸어서 그레이트 울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2.3. 드레드노트 안치 이후

비요른은 러스의 실종 후 700년 정도의 세월 동안 그레이트 울프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의 영웅적인 활약은 M31의 스페이스 울프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습격사건에서 끝을 맺고 만다. 이 때 치명상을 입어 마비된 그의 육체는 챕터 울프 프리스트의 부축을 받아 차가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다.

라이트닝 클로를 특히 좋아해서 신병 시절부터 애용했으며, 드레드노트에도 왼팔 무장으로는 꼭 라이트닝 클로를 달고 있다. 드레드노트에 안치된 뒤에도 그 무용은 여전하여 무려 50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하며 챕터의 최전방에서 끊임없이 적들을 살육했다. 알골 Ⅶ(Algol Ⅶ)에서 악마 트란사바(Thran`saba)을 처치하고, 쿠아란(Quaran)의 사막에서 오크 워로드 마크리마(Makrima)를 해치웠으며, 로그 사이커 보르날란(Vornalan) 역시 비요른의 손에 죽었고, 트랑스(Thranx)의 반란을 종결시킨 등 수많은 화려한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그도 결국 세월은 이기지 못했고, 노화가 많이 진행된 이후에는 룬 프리스트들이 재워놓고 중요한 전투에서만 때때로 깨우게 되었다.

지금 잘 자고 있고 약 천 년마다 한 번씩, 혹은 챕터의 운명이 달린 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잠에서 깨어난다. 또한 새로운 세기가 시작될 때마다 깨어나서 대연회를 주연하여 스페이스 울프의 마린들은 그에게서 선조님 말씀을 듣고 그도 지금 챕터가 어찌 돌아가냐 물어본다고 한다.[8] 물론 다른 드레드노트처럼 정말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면 가끔 깨워서 싸우게 하며, 유명한 전투로 M32 당시 일어난 팽 전투가 있다.

언더팽(Underfang)의 최장수 드레드노트인 만큼 동체에는 호루스 헤러시 전에도 귀했던 기술이 대거 동원되었고, 여러 세대에 걸쳐 아이언 프리스트들이 굉장한 공을 들여 지속적으로 튜닝을 해 줬다고 한다. 비요른 본인은 자기 드레드노트의 신경 회로가 제국의 드레드노트 전부를 통틀어서도 손꼽힐 정도로 질이 높은 것을 자각하고 있지만, 적의 살점을 칼로 썰고 피가 튀는 것을 신체로 직접 느끼는 것보다는 못하다고 한다.[9]

2.4. 펜리스를 지키다

마그누스 더 레드사우전드 선즈는 과거 그들의 모행성인 프로스페로를 불태운 스페이스 울프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고 있고, 스페이스 울프의 모행성을 박살내 버릴 계획을 짠다. 그 계획의 시작으로 스페이스 울프의 모행성인 펜리스 근방의 행성에 출몰해 갖가지 테러 행위를 일삼고, 격분한 그레이트 울프는 사우전드 선즈를 쫓다가 결국 아이 오브 테러까지 추격해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 있던 사우전드 선즈는 미끼 역할의 극소수에 불과하였으며, 마그누스는 스페이스 울프 주력군이 떠난 팽에 빈집털이를 감행한다.

챕터 병력의 거의 전원이 그레이트 울프를 따라갔기 때문에 집 지키는 정도의 병력으로는 제국 최고의 요새로 꼽히는 팽이라도 마그누스가 직접 나선 사우전드 선즈의 전력을 다한 공격에 버티기는 역부족이었고, 이 때 울펜 치료 연구 성과도 모조리 날아가는 뼈 아픈 손실을 입었으며 펜리스 역시 카오스에 많이 오염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결국 스페이스 울프는 잠들어 있던 비요른을 깨우고, 스페이스 마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그에게 요새 내의 스페이스 울프 전군의 지휘권을 준다.[10]
파일:wallpaper-battle-of-the-fang.jpg
이렇게 다시 한 번 지휘를 맡은 비요른은 몸소 선두에 나서서 40일 동안 철저하게 방어전을 지휘하여 사우전드 선즈의 진입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래서 스페이스 울프의 정찰병 한 분대가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었고, 그들은 당장 아이 오브 테러에서 한창 삽질 중이던 스페이스 울프 본대와 접촉해 본성 상황을 보고한다. 이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그레이트 울프는 당장 철군해서 모행성으로 돌아가 한창 공성전에 열중하던 사우전드 선즈의 머리 위에 떨어져 개싸움을 벌인다. 그 때 비요른은 마그누스와 맞서고 있었는데,
.....모든 무장을 잃은 베네러블 드레드노트는 프라이마크를 절벽 끝에서 밀어버리기 위해 프라이마크의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마그누스는 한 손으로 드레드노트를 타격하면서 그 기동을 피했다. 검을 쥐지 않았음에도, 데몬의 육신은 여전히 비요른이 안치된 관을 부수고 열어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 관의 긴 뚜껑이 들쭉날쭉하게 찢어졌다. 뼈로 만들어진 장식물들이 조각나고, 새겨진 룬들이 산산히 부서져 나갔다.

비요른이 비틀거렸다. 끝까지 치솟은 프라이마크의 분노에 그대로 노출된 것이었다. 마그누스는 관의 눈구멍을 겨냥하며 불타는 주먹을 움켜쥐고 머리 위로 높게 들었다. 비요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타격은 아찔할 정도로 강했다. 강화된 장갑이 찢겨나가고, 드레드노트의 몸체는 절벽 가장자리로 밀려나갔다. 마그누스는 절벽 끝에서 물러나 한 손으로 드레드노트를 붙잡고 가장자리에 고정시켰다. 비요른은 절벽 끝에서 반쯤은 떠 있는 상태였다. 비요른의 발 밑이 부서지고 얼음조각과 바윗조각이 작은 눈사태처럼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네놈, 프로스페로에 있었구나." 프라이마크가 말했다. "나는 네 영혼에 새겨진 흔적을 알아보노라."
비요른은 대답하려 했지만, 그의 목소리를 전달할 장치는 이미 부서져 있었다. 그의 인공적인 몸 곳곳에서 시스템들이 정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침내, 그가 지금껏 견뎌내야만 했던 지옥같은 삶이 끝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다.

"네놈은 정말로 나를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마그누스가 거칠게 말했다. 회의적이고도 분노에 찬 목소리였다. 비요른을 잡고 있지 않은 다른 손에는 마법의 불꽃이 붙어있었다.
"내 형제들도 그러지 못했는데, 감히 네가 나를 어찌할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http://sinenomine.egloos.com/1334770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라지만 데몬 프라이마크는 어쩌지 못하고 관짝이 뜯기고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이 때 마그누스는 비요른이 프로스페로에 있었다는 걸 알아채고는 "나는 네놈의 영혼에 새겨진 흔적을 알아보느니라. 내 형제들도 나를 어쩌지 못했는데, 감히 너 따위가 날 어찌할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고 조롱한다. 하지만 비요른이 '이제야 좀 쉴 수 있겠다'면서 죽음을 각오한 순간, 그레이트 울프가 득달같이 달려와 마그누스에게 한 방을 먹이고는 마지막까지 마그누스를 조롱하면서 전사했다. 그레이트 울프의 목숨을 내던진 공격에 마그누스가 중상을 입으면서 사우전드 선즈는 퇴각하고, 그레이트 울프 덕에 살아남은 비요른은 그의 시신을 수습해서 묻고는 다시 잠들었다.

그 뒤에 1차 아마겟돈 전쟁의 전후 처리 과정에서 스페이스 울프와 이단심문소(+그레이 나이트)[11]와의 갈등으로 펜리스에서 내전이 벌어지기 직전까지 갔을 때 다시 한번 동면에서 깨어났다. 자총지종을 들은 비요른은 로간이 함선에 보딩해 그레이 나이트와 이단심문소 병력들을 도살하는 동안 팽에서 대기중이었으나, 이런 상황이 좋은 것이 아님을 알고 중재를 위해 자신도 그레이 나이트의 함선으로 텔레포트하여 싸움을 중단시키고[12] 그레이 나이트의 '검 파괴자' 히페리온과 함께 중재역을 맡아서 어찌저찌 사건을 마무리한다. 이 사건을 '수치의 달'이라 부르게 된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

파일:Bjørn the Fell-Handed in Dreadnought (Old).png
파일:Bjørn the Fell-Handed in Dreadnought (New).png
구판 모델 신판 모델
스페이스 울프 드레드노트 모델은 일반적인 드레드노트 근접 무기 외에도 그레이트 울프 클로(Great Wolf Claw)라는 거대화된 울프 클로(라이트닝 클로)를 장비할 수 있는데, 이는 비요른의 라이트닝 클로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요른은 진정한 발톱(True Claw)이라는 유물 그레이트 울프 클로를 사용한다.

스페이스 울프 베너러블 드레드노트[13] 기반 스페셜 캐릭터로, 10판 기준으로 받는 데미지를 절반으로 줄이는 특수 규칙이 있고 추가로 5+ 필 노 페인까지 있어 체감상 리뎀터 드레드노트보다도 내구도가 높다. 두번째 특수 규칙으로 적이 사용한 스트라타젬의 CP 비용을 늘릴 수 있는데, 적의 주력 스트라타젬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규칙이다. 정성스럽게 튜닝되었다는 설정에 걸맞게 이동 속도도 일반적인 카스트라페룸 베너러블 드레드노트보다 빠른 8인치라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7판에서는 왼팔의 라이트닝 클로 DCCW가 운드 리롤을 하는 유물 라이트닝 클로가 되었다. 블리자드 실드를 든 베너러블 드레드노트와 머더팽이 등장하면서 이 때 비요른의 역할은 화력과 특수 규칙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위주였다.

5판에서는 정면 장갑 13, '살아 있는 유물(Livng Relic)' 규칙[14], 불침 방호(Invulnerable Save)를 시도할 수 있는 '프라이마크의 가호(Ward of the Primarch)' 규칙[15]을 가진 베너러블 드레드노트가 되었다. WS나 BS는 굉장히 높지만 늙었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민첩성인 I 수치가 일반인 수준이었다.

4. 여담

헤러시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파운딩으로 군단을 챕터로 쪼갰고 거기에 그렇게 쪼갠 챕터들이 울펜의 저주에 빠저 거의 전멸해 버렸기 때문에 길리먼을 '군단파괴자'라고 부르며 매우 싫어하고 있다. 그래서 길리먼이 데려온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도 좋은 눈으로 보지 않는다.[16] 프라이마크가 가진 힘을 잘 알고 있고 스페이스 마린들은 프라이마크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어진 걸 너무 잘 인지하고 있기에 로간에게 "그냥 만날 생각도 하지 마라. 만나고 대화하면 복종당할 거다."라며 자기들을 굴복시키려고 온 대함대들과 엮어 길리먼을 씹어대는데, 그걸 참고한 로간[17]과 스페이스 울프들은 길리먼의 위광에 저항하듯 대해서 길리먼을 애먹인다. 결국 다른 이들과의 논의 없이 이미 독단적으로 프라이머리스를 받아들인 크롬 드래곤게이즈의 평가[18]와 울펜 현상의 발현 등을 이유로 끝내 프라이머리스들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때의 일로 비요른의 말이 옳다는 걸 알고 길리먼에 대한 거부감이 챕터 전체로 퍼졌다는 게 문제.[19]

5. 자료 출처


[1] 정확히는 프로스페로 전투 당시의 모습. 카드 게임의 설명과 룰북 상의 설명이 약간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미지를 비요른 더 펠핸디드의 호루스 헤러시 당시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있다.[2] 블랙 라이브러리 호루스 헤러시 커버를 맡은 닐 로버트의 비요른 일러스트. 참고로 알파 리전 함대의 습격 중에 프로스페로에서 무기를 잃어서 함선 대장간에 내려가서 부탁했음에도 아이언 프리스트가 바쁜 일정 때문에 무기를 새로 안 만들어주자 마침 정비를 위해 구석에 걸쳐져 있던 남의 라이트닝 클로를 훔친 장면이다. 이걸로 바로 알파 리전 터미네이터 한 명을 썰어버린다. 출처: Wolf's Claw by Chris Wraight[3] 다른 한 명은 아이언 핸드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 레드 탈론의 레비아탄 드레드노트 클라비거 칼론이다. 그 아이언 핸드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 생전부터 복무하고 있는 인물이다.[4] Warhammer 40,000 세계관에선 상대의 진명을 알고 있으면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취할 수 있다고 한다. 므카르도 죽을때 진명을 불려서 힘이 빠진 상태에서 당한 것이다.[5] 파일:1655103966.jpg 이건 사실 호루스 헤러시 컬렉티드 비전에서는 치프 커스토디안 콘스탄틴 발도르가 잘랐다고 묘사되었으나 이후 호루스 헤러시 연작이 출간되면서 설정이 변경된 것이다.[6] 비요른은 Bear의 스웨덴식 발음이다.[7] 러스 본인도 비요른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관심이 부담스러워 전투 중 의도적으로 곁에서 멀어진 비요른에게 개인 통신을 걸어서 '너와 나의 운명은 엮여 있으니 다시는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라'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8] 하지만 나이는 어쩌지 못하는 것인지, 한 전투에서는 오래 전에 만났던 카오스 데몬이 "그 때 네놈과 함께 싸웠던 놈들을 기억한다면 어디 한번 그 이름들을 대봐라. (다섯 명의 이름을 말했으나, 마지막 한 명을 말하지 못하자)그래, 잊어가는구나. 나는 전부 기억하고 있다. 네놈도, 네놈과 같이 있었던 놈들도. 이제 너희들을 기억하는 존재는 나만 남게 되겠지."라고 비웃는다. 그러자 머리끝까지 화가 난 비요른은 그 악마를 말 그대로 콩가루로 만들어버렸고, 룬 프리스트들이 그를 데리러 올 때까지도 그 마지막 한 명을 떠올리려고 애쓰고 있었다고 한다.[9] 출처: Battle of the Fang, Chris Wraight[10] 원래 드레드노트로 안치되면 지휘보다는 화력 지원 쪽으로 보직 변경이 이루어지고, 대신 자신의 지휘 경험을 지휘관에게 조언하면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드레드노트가 한 부대의 지휘권을 갖고 있는 경우는 아이언 핸드처럼 기계를 숭상하는 챕터 문화가 있거나 카오스 마린처럼 힘이 곧 법이여서 드레드노트가 다른 구성원들을 압도할 전투력을 가진 경우, 혹은 챕터가 돌아가는 상황이 영 좋지 않아 드레드노트에게 지휘권을 줘야만 하는 비상 사태 정도인데 이 경우 팽에 있던 마린들 중 지휘 경력이 가장 풍부한 인물이 비요른이었기에 지휘권을 넘긴 것이다.[11] 또한 레드 헌터같은 몇몇 챕터도 참여했다고 한다.[12] 이때 눈이 돌아간 로간은 대선배님의 말씀에 바득바득 토를 달며 대들지만, 내 앞에서는 해야할 말을 잘 골라라라며 기수빨로 입을 다물게 만든다. 참고로 이때 비요른은 난생 처음 텔레포트를 해 보았고, 왜 어린 것들이 텔레포트 싫어하는지 너무 잘 알겠다라는 소감을 밝힌다.[13] 일반 베너러블 드레드노트는 10판 개정 이후 레전드로 넘어갔다.[14] 섬멸전에서 파괴됐을 시 거점 점령 임무일 경우 추가 거점으로 간주하며 킬 포인트로 승패를 결정 짓는 섬멸전 임무 중 게임 종료 시 근처에 아군 모델이 없을 경우 적에게 d3 킬 포인트를 내주게 된다. 또한 파괴되면 아미 전체가 피어리스 상태에 돌입한다. 즉, 비요른을 회수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진다는 것. 오오…[15] 5++ 불침 방호를 갖는데 Warhammer 40,000에서 몇 안 되는 자체 방호를 가지고 있는 차량 모델이므로 헷갈리기 쉽다. 비요른을 죽이려면 일단 장갑을 피탄시키거나 관통한 후 5++ 불침 방호로 못 막은 경우 피해 판정을 굴려서 결과에 따라 베너러블 규칙을 적용하여 다시 굴려서 격파가 나와야 한다. 가뜩이나 전면 장갑 13을 자랑하는 비요른이 정말 안 죽게 하는 규칙으로, 베너러블과 합쳐져서 스페이스 마린 아이언클래드 드레드노트를 능가하는 맷집을 자랑한다. 하지만 측후면을 맞거나 정면이라도 근거리 멜타를 맞으면 위험하니 무적이라는 확신을 갖진 말자.[16] 사실 첫 파운딩의 당사자들은 모두 길리먼을 싫어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전사하고 없다 보니 그 시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인 비요른만 남은 것.[17] 비요른은 로간에게 그냥 길리먼을 돌려보내버리라고 했으나 로간은 그래도 그는 우리 아버지의 형제이며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를 모욕스럽게 대하는 건 자신들의 아버지를 욕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비요른의 제안은 거절했지만 그럼에도 프라이머리스를 꺼림칙하게 여기는 비요른의 생각 자체에는 동의했다.[18] 대다수의 수뇌부 인사들이 프라이머리스를 거부했지만 크롬은 예외적으로 '마그누스 때문에 챕터도 모성도 풍비박산나 당장의 앞가림도 못하게 된 처지에 가릴게 뭐가 있냐'며 바로 받아들여버렸고 개중 소속 무리의 차별대우 & 기수열외에 빡친 프라이머리스 마린 한 명이 스페이스 울프의 전통적 신고식인 '정해진 거리 바깥에서부터 맨몸만으로 팽까지 도달하기'를 일부러 더 먼 거리에서부터 도전하여 성공하는 패기를 보여주자 그 마린의 사례를 근거로 찬성파로 굳어졌다.[19] 사실 길리먼은 대성전 시절부터 자신에게 반항적으로 행동한 스페이스 울프 대원들을 여러 번 경험해 왔기 때문에 이들이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해 주는 건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고 그저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선에서 물러났다. 울펜 발현 현상을 제거하지 않고 발현율을 줄이는 정도로 안정화만 시켰던 것도 스페이스 울프의 반발을 진작에 예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