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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1:44:42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비언어적 학습장애에서 넘어옴
<colbgcolor=#3c6><colcolor=#fff>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社會的 意思疏通障礙
Social communication disorder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병 자폐성 장애

1. 개요2. 일머리 없는 사람?3. 진단 기준
3.1. 자폐성 장애와의 비교
4. 특징
4.1. 언어4.2. 사회4.3. 인간 관계4.4. 서열4.5. 교육4.6. 인터넷
5. 치료6. 인식과 처우7. 병역8. 취업
8.1. 추천 직업8.2. 비추천 직업8.3. 아르바이트8.4. 직장 생활
9. 관련 문서10.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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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社會的 意思疏通障礙, Social communication disorder)는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능 지수가 정상[1]이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되지는 않는 경우를 말한다. 과거에는 화용 언어장애(Pragmatic language impairment; PLI) 또는 의미 언어장애(semantic-pragmatic disorder)라 하기도 했다.

다중지능 이론을 빌어 설명하자면 인간친화지능, 쉽게 말해 사회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상대방의 언행에서 감정 상태나 발화의 의도를 유추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몇몇 아이들의 경우 어눌하게 말하기도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아니며, 비언어성 학습장애와 일부 증상이 유사하다. 과거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과 혼동하여 진단이 내려지곤 했지만 현재에는 완전히 별개로 간주할 정도로 그 증상이 다소 상이하다.

이들에게는 사회성 터득이 공부보다 더 어렵고 벅찬 것이다. 왜냐하면 공부는 정해진 답 내지 해결 방법이라도 있지만 사회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2. 일머리 없는 사람?

일머리 없는 사람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일머리 없는 사람과는 다르게, 소통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일머리 없는 사람도 비슷할 순 있지만, 이쪽은 아주 기초적인 인사는 잘 하지만 그 이후의 요령을 잘 따르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설사 진단되더라도 별다른 실익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회사에서 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눈치껏 유동적으로 일하기가 요구되지 않고, 명문화된 규칙이 더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는 소수의 일에서는 일머리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탁월한 경우도 상당수 있다.

흔히, 회사에선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못 하는 사람에게 '일머리가 없다'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경우 모두가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기보다는 ADHD를 의심해 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3. 진단 기준

DSM-5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를 신경 발달 장애에 의한 의사소통장애로 분류하며, 주로 유아기에 나타나는 다른 언어장애들과 함께 나열한다. DSM-5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고 다음과 같은 양상이 모두 나타난다.
1. 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1. 교실운동장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아동성인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그리고 매우 형식적인 언어의 사용을 피하는 것과 같이, 맥락이나 듣는 사람의 욕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는 능력에 있어서의 손상
1.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및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1. 무엇이 명시적 기술(記述)이 아닌지(예, 추측하기), 언어의 비문자적 혹은 애매모호한 의미(예, 관용구, 유머, 은유, 해석 시 문맥에 따른 다중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A. 개별적으로나 복합적으로 결함이 효과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사회적 관계,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에 기능적 제한을 야기한다.
A.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나타난다(그러나 결함은 사회적 의사소통 요구가 제한된 능력을 넘어설 때까지는 완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A. 증상은 다른 의학적 혹은 신경학적 상태나 부족한 단어 구조 영역과 문법 영역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장애(지적발달장애), 전반적 발달 지연, 또는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3.1. 자폐성 장애와의 비교

자폐성 장애와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흥미, 활동 여부 뿐만 아니라 사회적 부적응 기준에도 큰 차이가 있다. DSM-5의 자폐성 장애 진단기준에서 사회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결함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1. 사회적-감정적인 상호성의 결함
예. 비정상적인 사회적 접근과 정상적인 대화의 실패, 흥미나 감정 공유의 감소, 사회적 상호작용의 시작 및 반응의 실패
1.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행동의 결함
예.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불완전한 통합, 비정상적인 눈 맞춤과 몸짓언어, 몸짓의 이해와 사용의 결함, 얼굴 표정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전반적 결핍
1. 관계 발전, 유지 및 관계에 대한 이해의 결함
예.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 적합한 적응적 행동의 어려움, 상상 놀이를 공유하거나 친구 사귀기가 어려움, 동료들에 대한 관심 결여.

이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진단 기준에서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사회적인 사용에 있어서의 지속적인 어려움은 다음과 같이 기술된다.
1.사회적 맥락에 적절한 방법으로 인사 나누기나 정보 공유 같은 사회적 목적의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의 결함
1. 교실운동장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아동성인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하기, 그리고 매우 형식적인 언어의 사용을 피하는 것과 같이, 맥락이나 듣는 사람의 욕구에 맞추어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는 능력에 있어서의 손상
1. 자기 순서에 대화하기, 알아듣지 못했을 때 좀 더 쉬운 말로 바꾸어 말하기, 상호 작용을 조절하기 위해 언어적 및 비언어적 신호를 사용하기와 같이, 대화를 주고 받는 규칙을 따르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1. 무엇이 명시적 기술(記述)이 아닌지(예, 추측하기), 언어의 비문자적 혹은 애매모호한 의미(예, 관용구, 유머, 은유, 해석 시 문맥에 따른 다중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결론적으로, 자폐성 장애는 사회-감정적 상호성 자체가 결여된 것에 비해,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의사소통과 같은 지엽적인 부분에 결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의 사항을 보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2. 동일성에 대한 고집, 일상적인 것에 대한 융통성 없는 집착, 또는 의례적인 언어나 비언어적 행동 양상(예. 작은 변화에 대한 극심한 고통, 변화의 어려움, 완고한 사고방식, 의례적인 인사, 같은 길로만 다니기, 매일 같은 음식 먹기)

4. 특징

4.1. 언어

운율, 억양, 표정, 몸짓언어 등 비언어적으로 전달되는 사회적 단서에 맞추어 행동하는 데 약하다.

4.2. 사회

이 때문에 사람들이 차라리 자폐증 환자를 대할 때면 이런 문제가 생겨도 '장애를 가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참고 넘어 가지만, 이 장애의 경우 자폐증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는 편이고 학업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쟤가 다 알면서 일부러 훼방을 놓는 것이다'라는 오해를 사기에 딱 좋다는 점이다.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대화해 보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사람이며 악의가 없었다고 판단될 경우 이런 문제에 대해 다소 너그럽게 넘어 갈 필요가 있다. 애초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장애로 분류한 것이기 때문이다.[7]

4.3. 인간 관계

4.4. 서열

잘못 없이 욕 먹는 걸 견디지 못한다. 특히 서열에 의해 지배되는 집단에서는 견디기 힘들어 한다.

사실 이 항목에선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이 문제라기보단 제대로 따졌을 때 주변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눈치 항목 같은 경우는 솔직히 확실한 업무 표명과 관계 정리가 중요하지 이를 아랫사람 보고 알아서 눈치껏 파악하라는 건 소위 부조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알았을 때의 사례인 기수열외나 상사보다 일찍 퇴근을 못 한다는 것도, 파워의 유무에 따라 상급자의 지시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도 현재 대다수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합리하게 여겨지는 사안들이다. 그 반대급부로 오히려 자기보다 아랫사람한테는 잘 해 주고 부조리를 행하려 하지 않는 점에서도 이상적인 쪽은 오히려 학습장애자들이라 할 수 있다.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걸 알아도 갑이나 조직에 대항하는 게 힘들어서 받아 들이는 것뿐,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그런 적응 능력이나 이해가 부족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셈이다.

4.5. 교육

눈치가 어느 정도 있다면 인싸 그룹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6. 인터넷

5. 치료

한국에서는 발달장애의 외연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소아정신과나 학습장애 분야를 수련한 개원의나 대학병원 교수에게 찾아가서 사회성 치료를 받으면 장래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장기에 부모나 교사와 같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빨리 징후를 파악하고 정확한 지식과 의사의 지시를 통해 알맞은 대책을 세우고 아이를 배려하는 일이다. 국내에는 현재 신석호, 반건호, 유희정 등의 전문의가 이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및 임상 활동을 하고 있다. 성인에 대한 치료방법론은 원론적 답보에 부딪혀 있는 상태이다. 한편 기능 저하로 인한 우울증 및 기질적 결함(ADHD 등)과 같은 공존 질환(comorbidity)의 가능성이 크므로 대증적 차원에서 주변의 일반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소통기술 중심으로 훈련해주는 것이 좋으며 문자를 오해하거나 상황판단을 잘못한 경우 즉시 교정해줘야 한다.[31]

병을 방치하면 왕따와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한다.[32]

6. 인식과 처우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 돼서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걸 깨닫지만 고칠 방법을 모른다. 상대와 대화하다보면 갑분싸 시키고, 재미없단 이야길 듣는다. 게다가 눈치까지 없다. 애초에 이게 장애라는 걸 아는 사람부터 별로 없다. 그래서 점차 친구도 없어지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 해서 검정고시를 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잘 하는 경우 좋은 대학에 가고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성공할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쁜 몇몇 이들은 내장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과 비타민 D 결핍으로 몸이 망가지거나 정신적 문제가 생겨 공부에 재미를 못 붙여 게임에 중독되고 은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33]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란 용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병이다보니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잘못 뉴스에 알려진 경우도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34]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사실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비자발적 모태솔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남자일 수록 더 하다. 의사소통장애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정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고 사회생활 경험이 쌓일 수록 오히려 먼저 타인에게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서양보다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동양에서 인식, 처우가 더 안 좋다.

7. 병역

대부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수행한다.[35][36] 하지만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 때문에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인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현역병으로만 입대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 정신과적 문제든 신체적 문제든 다른 문제가 있어서 사회복무요원을 가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장교로 복무한 사람도 있다. 다만 장교 출신은 일반 전투병과에는 없다시피 하고 단기복무만을 생각하는 군의관, 군법무관 같은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2023년 기준으로는 정신과는 가능하면 후하게 4급 판정을 주려고 하고 있다. 다만 그것조차 안 될 만큼 제출 자료가 너무 부실하거나 판정의가 아무리 봐도 증상이 가벼워 정상인인 것 같다고 판단하는 경우 7급 재검이나 3급 현역 판정이 뜰 수 있다.

물론, 병무청에서 자폐스펙트럼으로 걸릴 가능성 또한 있다.

8. 취업

8.1. 추천 직업

8.2. 비추천 직업

8.3. 아르바이트

8.4. 직장 생활

9. 관련 문서

10. 웹사이트



[1] 지적장애경계선 지능 문서에서 정의하는 정상 지능은 80 이상이다(70 이하는 지적장애, 71~79는 경계선 지능). 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환자는 대부분 100 근처의 평균적인 지능을 갖고 있고, 120을 넘는 사람도 심심찮게 나온다. 그렇기에 학업 성적(중•고등학교), 출신 학교(고등학교, 대학)와는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2] 예를 들어 (대중)교통, 스포츠, 시사(정치·외교), 지리, 언어, IT, 역사(한국사·세계사), 과학 등에 해당한다.[3] 가령,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을, 같은 말투로 표현했음에도 청자의 심리에 따라 그것을 기분좋게 받아들일수도 있고 기분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4] 지능이 높을 경우 상대가 불편해 한다는 건 인식하는데, 그 이유를 단기간에 알 수 없고 새로운 상황마다 상대가 왜 불편해하는지 인지하고 판단할 수가 없어 본인 입장에서도 고칠 수가 없으니 차라리 서로 얼굴 붉힐 일 없도록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단괴롭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스퍼거처럼 아예 대응을 못 하는 건 아니고 소극적으로나마 저항한다.[5]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을 경우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의 사회 적응에 대해 검색하면 좋다. 이런 케이스는 장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가 미숙한 사람들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인간관계 문서 참조.[6] 이유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어휘'를 떠올리지 못 해서 그렇다. 이게 누적되면 생각나는 대로 아무거나 말하게 되는데, 당연히 이상한 소리가 된다.[7] 현실적으로는 문제가 있음을 밝히더라도 장애가 없어보인다면서 노오력을 안해서 그렇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일이 더 많다.[8] 예를 들어서 '길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사진 찍은 뒤 관공서에 고발하는 정도라면 좀 특이하기는 해도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편집성 성격장애 문서에서 나타나듯 자기에게 기분 나쁘게 대한 의사를 상대로 트집을 잡아서 고소 고발 도배를 해 버리는 것이라면 정의라고 보기는 어렵다.[9] 그 외에도 인터넷 내에서 컨셉에 잡아먹혀서 미친 궤변을 늘어놓거나, 인터넷 내에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과도 싸우거나 강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10] 지적장애인 한정. 다른 정신장애인, 특히 자폐성 장애인 취급은 여전히 받는다.[11] 토론에서 공략하는 게 어려운 이유다. 감성만 강조하며 토론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그들의 논리에서 틀린 부분을 찾자니 정론 위주라 그것도 어렵다. 싸움이나 논란이 생겼을 때 결국 다른 사람들과의 생각 차이를 좁혀가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통념을 받아들이지 못 해서 전제하고 있는 사실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의 전제가 왜 틀렸는 지를 나름 설득력있게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애초에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 하는 장애이다. 그렇다고 기세로 억눌러 봤자 그들은 큰 타격도 안 받고 상대가 비겁할 뿐이라고 생각하니 의미 없는 평행선 토론이 된다.[12] 이건 경계선 지능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쉽게 말해서 끼리끼리 어울리기, 유유상종이 꽤 어렵다는 말이다.[13] 오히려 학교의 교사나, 대학의 교수와 같은 사람들과는 그럭저럭 큰 마찰 없이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권위적인 성격이 아닌 이상 교사 같은 사람을 대할 때에는 눈치나 사회성이 없더라도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본적인 예절만 지키면 크게 무리가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14] 선의라는 건 장기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작은 오해로도 관계가 깨지기 쉽다.[15] 성취 지위[16] 일부 고지능자의 경우 오히려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17] 못받아들이는 하극상이라는 게 이것이다.[18] 합리와 이성에 집착하는 사람들이므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면 의외로 길게, 혹은 오래 이야기한다해서 그 자체로는 전혀 싫어하지 않는다. 또한 그렇게 하면 그쪽에서 감정적으로 나오지를 않아서 대화가 쉽다. 이야기가 길건 짧건 본인이 아는 범주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정확히만 말할 것.[19] 단 전문가가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일반인이 이해해 준다는 조건하에 잘 어울린다면 아스퍼거는 아니다.[20] 진짜 게으름뱅이와의 차이점은 다른 과목을 보면 알 수 있다.[21] 큐레이터 관련 학과는 준학예사 필기 합격증.[22] 토익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보통 학교 자체 영어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학생들 빨리 졸업시켜 내보내려고 점수를 잘 주기 때문이다.[23] D학점은 교수가 "F만은 면하게 해주겠으나, 너는 이 과목을 들을 자격이 없으니 다른 것 알아보라."라고 낙인찍은 경우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맘먹은 경우가 아니면 주지 않는다. 대신 C까지는 꽤 많이 주는 편이기에 그다지 못한 것 같지 않은데 C학점을 받고 멘붕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또한 FM대로 점수를 매겨서 59점, 혹은 49점이 나오면 무조건 F를 주는 교수 같은 경우에는 진짜로 F가 뜬다.[24] 대신 졸업 시점에 아마 내 밑에서 일할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라는 경고를 할 것이다. 참고로 자기가 직접 일을 시킬 학생이면 연구소 등에서 관리를 하거나 하는데, 학사 시절 안 받아주고 석사 시절 받아줬으면 마음에 안 들지만 대학원에 일단 진학했고 졸업은 시켜야 하고, 논문을 작성하자면 연구소에서 연구를 해야 하므로 어지간히 크게 사고 치지 않으면 받아주는 거라고 보면 된다. 이런 교수는 지도교수라 해도 나중에 추천서 작성 이상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추천서는 정말 원수진 정도나 인간 쓰레기 급이 아니면 사이가 나빠도 보통 써준다.[25] 학사에서는 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대신 논문을 정말 엉터리로 써와도 평소 학점 등에 문제가 없었다 싶으면 그냥 취업준비하느라 못한 셈 치고 거의 100% 확률로 통과시켜준다. 애시당초 학사졸업 이후 그 전공에서 바로 일을 시직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26] 단, 학과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컨대 역사 관련 학과는 사회적 의사소통문제와 상관 없이, 아무리 머리가 좋고 사회성이 좋더라도 2년 반만에 졸업하면 빨리 졸업했다는 말을 듣는다.[27] 단 여기서 학사 시절만큼의 대우를 받는다는 건 학부 당시 그 학생으로 대우한다는 뜻도 된다. 즉 말이 석사지 사실상 학부 5학년, 6학년 취급이다. 실제로 학부생들과 같이 기초 수업을 듣는 석사생들도 간혹 발견할 수 있는데, 학습 능력은 그 학부생들 수준이지만 지식은 학부 고학년만큼 쌓이지 않은 타전공 출신 학생들이다. 의외로 인문계 내에서 이런 석사생들이 많은데, 학부생 과정은 맘먹고 파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당장 대학원 중에는 직장인 전용 야간 대학원도 있다.[28] 구체적인 예로 자신에게 밉 보인 박사 과정 학생을 7년간 졸업을 안 시켜 줘서 들고 일어난 사례가 있다. 물론 이건 당사자가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는 아니었는데, 사회(실용)의사소통장애인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29] 출처[30] 취업자의 비중이 낮은 커뮤니티. 특히 디시인사이드 계열&서브컬처 계열.[31] 출처[32] 출처[33] 몸이 아프면 남을 피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는 건 과학적 사실이다.[34] 이조차도 2013년 개정된 DSM-5에 따르면 온당치 않은 분류다.[35]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질 수도 있긴 하다. 단 진단서가 필요한 데다 심층상담까지 가야하며, 심층상담(이 사유만으로 심층상담으로 갈 수 있다면 보통 동작성 지능 쪽이 결여된 결과가 나와서 가게 된다.)에서 상담사가 충분히 잘 캐치해줘야 4급이 될까말까다. 의외로 상담사들 입장에서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내담자와 상담을 하게 되면 매우 정상이라고 느끼는 편이다. 사실 정상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지적 및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회성 자체도 아예 결여된 수준까진 아니기 때문이다.[36] 상동행동이나 제한적인 관심사가 없기 때문에 아스퍼거라고 진단을 내리지 않으며(아스퍼거는 사실상 4급 이하 확정이다.), 검사기준에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는 없지만 그 외의 정신과 관련 질환이나 장애는 3급, 4급, 5급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37] 다만 기초의학이 아닌 임상의학 분야는 하루종일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38] 특히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여러 (높으신) 사람들에게 잘 보이며 스폰서나 파트너십을 낚아야 하는 분야라면 더욱 심하다.[39] 특히 중소기업이 심한 편이다.[40] 여기서 말하는 시말서는 진짜 큰 잘못을 해서 징계 준비용으로 쓰는 시말서가 아니라 사실상 직원을 싫어하는 상급자의 갑질, 횡포에 가깝지만 상부에서 말단 사원이나 대리가 어떻게 되건 신경 쓰는 일은 없다. 어차피 연구소나 대기업 공장 등 보안업무가 매우 빡센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안은 계약선의 비위만 잘 맞춰주면 어지간한 사고는 넘어가는 지라 폐급만으로 구성돼도 알아서 잘만 돌아가기 때문이다.[41] 공직에는 이 점을 완화할 수 있는 동료평가가 아직 없고, 있어도 사회적 의사소통장애가 있다면 사회성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42] 행정고시 기수는 평생 따라가고, 완전한 낙오자가 나올 경우 그 기수 전체가 뒤에서 비웃음을 사기 때문에 파면/해임을 당한 것이 아닌 이상 행시 합격자로서의 체면은 살릴 수 있는 기반 정도는 끝까지 보장해주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산하 공기업 이사라도 달아서 내보내는 것이다.[43] 박물관학, 언어, 전공 선택과목 2개.[44] 사실 기본 학력을 충족하고 병역을 필했고 본인의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실제로 일 하는 데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후에 서술할 사회성이 요구되는 일 제외. 이런 일의 경우 온라인 지원이 가능해도 어지간하면 면접을 필수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