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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18:58:0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플레이 스타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 개요2. 포지션3. 장점
3.1. 스피드3.2. 드리블3.3. 골 결정력3.4. 수비 가담3.5. 내구성3.6. 클러치
4. 단점
4.1. 멘탈4.2. 국가대표에서의 부진
5. 총평

1. 개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포지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오른쪽 윙어 또한 소화할 수 있으나 이지선다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파괴력이 감소한다. 기본적으로 경합능력을 갖추고 공간 창출에 능한 카림 벤제마와 같은 스트라이커와 함께 플레이할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산티아고 솔라리 체제에서 왼쪽 윙어를 주 포지션으로 플레이하였으며,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는 에덴 아자르가 왼쪽 윙어 자리에서 주로 나왔기 때문에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는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는 쓰리백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나오는 경기도 있었다. 본인의 장점이 대부분 죽어버리고 동선 정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안첼로티의 연륜과 안목을 통해 왼쪽 붙박이 윙어로 고정되고 포텐이 터지며 레알 마드리드 왼쪽의 핵심이 되었다.

2023-24 시즌 주드 벨링엄이 영입된 이후로는 다이아몬드 4-4-2나 클래식 4-4-2의 왼쪽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데, 호드리구 고이스와 투톱으로 출전할 경우 벨링엄이 폴스 나인처럼 뛰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좌우 측면으로 벌리며 윙어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해당 시즌 초반에는 부상 문제와 포지션 적응 문제가 겹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중앙에 적응하고 실력이 만개하면서 팀의 더블과 챔스 무패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3. 장점

3.1. 스피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점이자 가장 큰 무기이다. 압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라인의 뒷공간을 순식간에 털어버리며 순간적인 가속도 또한 폭발적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라인 브레이킹도 준수하게 잘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선수이다.

3.2. 드리블

엄청난 스피드를 기반으로 좋은 신체 밸런스[1]와 흑인 특유의 탄력, 민첩성으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다. 과거 볼터치에 기복이 있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꾸준히 좋은 볼터치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처럼 섬세하진 않지만, 월드클래스 반열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될만한 정도의 컨트롤을 구사하며 무엇보다 템포 조절에 매우 능하다. 상대 수비수의 스텝에 따라 순간 가속을 주거나, 감속하여 타이밍을 뺏는 스타일의 드리블러로 브라질리언의 클래식함이 잘 묻어난 드리블을 구사한다.

이러한 뛰어난 드리블 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를 활용하는 플레이의 다양성까지 갖추게 되면서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경기를 보면 기본적으로 2명이 전담 마크를 붙을 만큼 부담을 주면서도 그 2명을 모두 벗겨낼 수 있는 피지컬과 테크닉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드리블 돌파, 연계와 패싱이 가능한 이지선다 플레이를 보여주며 매우 막기 힘든 선수가 되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본격적으로 핵심으로 자리 잡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 간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다 드리블[2], 2022-23 5대 리그 드리블 최다 성공[3]을 기록하며 현 축구계 최고의 드리블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화려한 스킬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에서 같은 브라질리언인 네이마르와 매우 흡사한데, 때문에 상대팀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다만 호나우두와 같은 피지컬을 이용하여 정교하고 섬세한 볼컨트롤과는 달리 속도를 더 살릴 수 있는 직선적인 드리블 위주의 스킬을 쓴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3.3. 골 결정력

과거 브라질 시절 때만 해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코어러에 가까운 윙어였다. 유럽 진출 이후 왜소한 피지컬을 극복하기 위해 벌크업을 강행했는데, 성장기와 맞물려 상체와 하체의 바디 밸런스가 깨지면서 마무리에 큰 결점을 가지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초창기 시절[4], 극악의 골 결정력으로 '빠른 쓰레기'라는 평을 받을 정도였다. 물론 그 때도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링으로 수비진을 부수는 크랙의 기질은 있었지만 기껏 제쳐놓고 일대일 찬스에서도 허무하게 날리는 장면이 매우 많았다.[5]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카림 벤제마와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최대한 간결하게 마무리하는 패턴으로 시즌 20골을 넣을 만큼 완성형 크랙으로 성장했다. 또한 신체 밸런스가 맞아가면서 킥력도 매우 보완되었다. 동나이대의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 고이스 같은 슈팅 스킬은 부족하지만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반박자 빠른 슈팅을 즐겨하며, 칩슛으로 마무리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준다. 호드리구보다 슈팅 테크닉은 부족하지만 결정력 자체는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명성과 재능에 비해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이 조금 있다.

양발 수준으로 왼발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왼발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양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할 수 있고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며, 2021-22 시즌부터는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매시즌 중거리 득점을 보여주고 있고 정교한 감아차기, 강력한 인스텝 슈팅 모두 구사하며 점점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2021-22 시즌에는 스텝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지만, 2022-23 시즌부터는 다시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당 빅찬스 미스 1회씩 기록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심한 날은 3회씩도 기록하는 등 다 만들어놓고 마무리를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러한 아쉬움은 2023-24 시즌에도 여전한데 컨디션이 좋은 날은 빅찬스 미스를 3회씩 기록하더라도 어떻게든 한 골씩은 넣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득점과 만드는 찬스 대비 골 결정력은 많이 아쉽지만 득점력을 비롯한 공격포인트 생산성 자체는 점차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과론적으로는 결정력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고, 빅찬스 미스를 기록하더라도 끝내 득점에 성공하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각성 전과 후 비니시우스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낮은 골 결정력은 플레이 스타일이 원인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다. 잦은 스프린트와 왕성한 활동량, 높은 수비가담 빈도 때문에 마무리에서 힘이 제대로 실리기 힘들 수밖에 없다.

2023-24 시즌부터 팀의 페널티킥을 처리하더니 2024-25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1번이 되어 페널티킥을 맡고 있는데[6], 3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스텝을 빠르게 밟다가 잠깐 멈칫하며 키퍼의 타이밍을 뺏고 정확하게 꽂아넣는 방식을 선호한다.[7]

3.4. 수비 가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또 다른 강점.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와 같이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주 무기로 삼는 선수들은 수비 가담을 최대한 자제한다.[8] 때문에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영향력이 적어지거나 팀 수비의 균열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니시우스는 FC 바르셀로나 시절의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비슷하게 수비 가담 후 직접 볼을 운반하여 팀 역습의 주축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3.5. 내구성

잦은 스프린트, 왕성한 수비 가담, 상대의 거친 파울에도 부상을 쉽게 당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큰 부상이라고는 2018-19 시즌의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인한 58일 결장 밖에 없다. 신체의 회복력이나 내구성이 매우 좋으며 본인도 몸관리를 매우 열심히 한다. 다만 그만큼 혹사도 많이 당하는 편인데다, 스타일이 상대 수비의 압박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 걱정도 큰 편.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에는 에덴 아자르라는 사례가 있어 일찍부터 관리를 해주길 원하는 팬들이 많다.

이후 계속된 혹사 끝에 2023-24 시즌 전반기에 부상으로 인해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1개월,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1개월 반 가량 이탈했다.

3.6. 클러치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중요 경기에서의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 2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9]. 그 외 챔스 토너먼트에서의 골과 어시스트 [10]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챔스 토너먼트에서 통산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11] 이는 24세 미만 선수의 기록으로 한정할 때, 동 나이대 리오넬 메시와 동률인 기록이다. 비니시우스가 중요한 경기마다 에이스로서 얼마나 대활약했는지 알 수 있다.

4. 단점

4.1. 멘탈

재능을 만개한 21-22 시즌 이후 기량적으로는 큰 단점이 없는 비니시우스가 현 시점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과거 팀 선배였던 페페세르히오 라모스가 연상될 정도로 현재 멘탈이 좋지 않은 축구 선수의 대명사격으로 꼽히고 있다.[12]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대략 3시즌 동안은 상대 선수들과 큰 트러블이 없었기에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던 점이나, 21-22 시즌부터 상대 수비수들의 과격한 견제, 팬들의 인종차별로 인해 정신적으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바람에 매우 예민한 성격으로 변모, 22-23 시즌부터는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쁘다 싶으면 상대 팀 선수들, 팬들에게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적대성을 드러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인종차별 문제는 쉽게 넘어갈 수 없기에 이에 대한 대응만큼은 확실히 정당방위이나, 문제는 현재는 인종차별이 아닌 단순한 견제나 몸싸움에도 쉽게 흥분하는 등 인종차별이 아닌 도발에도 쉽게 넘어가고 있다는 점. 애초에 팀 내에 흑인이 많은데도[13] 비니시우스만 인종 차별 피해 논란이 생기는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14] 본인의 과한 대응이 정말로 오로지 인종차별에만 대한 것인지에 대해서 재고가 요구되고 있다.

더 나아가 2023-24 시즌에서는 반칙과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이 부쩍 늘어났는데,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의 빌리 오르반에게 파울을 범하고 항의하는 빌리 오르반의 목을 치는 행위, 4강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중 요주아 키미히가 직접 공을 본인의 몸에 가져다 주고도 두 번이나 흘리는 비매너 행위,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키퍼 그레고어 코벨에게 한 불필요한 위험한 태클 등 분노를 표출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대놓고 거친 플레이를 일삼아 팬들에게 지적되고 있다. 심지어 클럽에서의 시즌 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뜬금없이 옐로 카드를 받는 바람에 8강전에서 뛰지 못하게 되었고, 비니시우스의 부재를 뼈아프게 느낀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8강에서 광탈해버린 사례가 나왔기에 비니시우스 본인이 느낀 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2. 국가대표에서의 부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2021-22 시즌부터 꾸준히 국대에도 소집되며 주전 좌측 윙포워드로 뛰고 있는데, 국대에서는 클럽팀에서에 비해 저조한 폼을 보여주며 경기력과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나쁘다. 당장 2024년 11월 기준 비니시우스가 국가대표에서 37경기를 뛰었지만 기록된 골 수는 고작 5골에 불과하다.

단순히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만으로도 문제인데, 본인의 부진으로 인해 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것도 정말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위에 멘탈 부분에 서술한 대로 비니시우스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8강 경기 출전 불가능해지자 팀은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되었고, 그 외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폼이 썩 좋지 않아 팀은 전력 4~6위권으로 중위권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분명히 이름값만 보면 더 높은 순위도 가능해 보이는데, 네이마르의 후계자이자 그를 잇는 셀레상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는 비니시우스가 클럽에서의 명성만큼의 활약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5. 총평

현 시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자 크랙의 정석으로 평가되는 선수로 엄청난 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2021-22 시즌 이후 물오른 결정력까지 겸비한, 다혈질적인 성격을 제외하면 약점이 거의 없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측면 공격수 중 하나이다. 에덴 아자르의 퇴단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번을 물려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신성으로 발롱도르 포디움에 선정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또한 브라질, 남미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여러 필수적인 조건을 갖추면서도 브라질리언의 클래식함을 동시에 보유 중인 선수이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해마다 발전을 하고 특히 2023-24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2024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였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우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의 FIFA 월드컵코파 아메리카 활약은 클럽에 비해 초라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의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비니시우스의 활약은 기대에 비해 아쉬웠고, 2024 코파 아메리카2026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크게 부진하고 있어 평가를 하락시키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상술한 멘탈 문제이다. 현재 기량적으로는 완성형에 도달했다는 것이 중론이나, 인종차별 피해로 인해 고초를 겪은 2022-23 시즌 이후 멘탈이 흔들린 건지 상대 팀 선수들에게 시비를 터는 모습이 늘어나 본인의 이미지를 하락시키고 있으며, 쓸데없이 카드도 수집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비니시우스가 진정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남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1] 신체 밸런스가 좋아 피지컬이 좋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2] 2021-22 시즌 83회, 2022-23 시즌 82회[3] 108회[4] 산티아고 솔라리, 지네딘 지단 체제였던 2018-19 ~ 2020-21 시즌[5] 2020-21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골키퍼까지 제쳐놓고 공은 골대 바깥으로 차고 본인이 골대에 들어가는 황당한 미스를 범하여 이를 보고 있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땅을 치고 드러눕게 만들었다. 다행히 팀은 승리 후 8강에 진출했다.[6] 다만 두 선수가 상의 후 합의 하에 번갈아가면서 차는 경우가 많다.[7] 2023-24 시즌 레알은 벤제마가 떠나며 비니시우스가 후임으로 거론되었으나 프리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골대를 맞추었고 이후 호셀루, 모드리치가 바톤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PK 잔혹사 수준으로 호셀루가 리그에서 2연속 실축하고 모드리치가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실축하며 다시 비니시우스에게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비니시우스는 프리 시즌 이후로 단 한 번도 실축하지 않았다.[8] 물론 위 두 선수는 비니시우스보다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에 머무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대가 라인을 쉽사리 올리지 못하게 강요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수비 가담을 배제한다.[9] 결승골, 쐐기골 등 순도도 매우 좋다.[10] 특히 리버풀만 만나면 골이든 어시스트든 항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11] 11골 11도움[12] 보통 멘탈이 좋지 않은 선수라 하면 큰 경기에서 못한다거나 혹은 외적 요인으로 인해 기량이 저하되거나 하는 경우를 떠올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니시우스는 라모스처럼 큰 경기에서 매우 잘하고 외적 요인에 따른 기량 저하도 전혀 없는데 남의 도발에 쉽게 흥분하는 케이스이다.[13] 당장 2023-24 시즌 팀 내 공격진을 이룬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고이스도 흑인이며 중원의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수비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데이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역시 흑인이다. 근데 이들은 인종차별로 고생하는 모습이 거의 안 보인다.[14] 비니시우스의 경우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이자 슈퍼 스타이므로 상대의 견제가 유독 집중되곤 한다. 그리고 비니시우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도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과거 그러했듯 상대 팀 선수들을 도발하는 듯한 것 역시 원인 중 하나다. 물론 인종차별은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는 악질적인 행위라 이 점은 비니시우스가 피해자인 것이 확실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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