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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시리즈/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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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영 목록
1.1. 아일랜드 편
1.1.1. 1회1.1.2. 2회1.1.3. 3회1.1.4. 4회
1.2. 영국 편
1.2.1. 5회1.2.2. 6회1.2.3. 7회1.2.4. 8회
1.3. 스위스 편
1.3.1. 9회1.3.2. 10회1.3.3. 11회1.3.4. 12회
2. 음악 풀버전 영상
2.1. 1회2.2. 2회2.3. 3회2.4. 4회2.5. 5회2.6. 6회2.7. 7회2.8. 8회2.9. 9회2.10. 10회2.11. 11회2.12. 12회

1. 방영 목록

여행지 아일랜드 영국 스위스
회차 1~4회 5~8회 9~12회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영국, 스위스 순의 스토리이다. 보도를 통해 총 12부작임이 확인되었으며, 시즌제 제작 여부는 논의 중이다.

1.1. 아일랜드 편

1.1.1. 1회

'Begin Us' Begins

Falling Slowly 버스킹이 첫 방송의 오프닝이다.

멤버 섭외 과정과 사전 미팅, 출국하여 도착 후 연습 과정, 버스킹 장소 물색 등이 진행되었다. 이소라는 일시적인 건강상 문제로 장소 물색을 같이 하지 못했다.
출국 과정부터 이소라의 가수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오디오 분량에서 늘 압도적인 노홍철이 그녀에 의해 밀릴 조짐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2회부터 현실화

그래프턴 거리와 세인트 스티븐 그린 공원에서 윤도현이 솔로 공연을 함으로써 버스킹[1]이 이루어졌다. 첫 버스킹에 앞서 윤도현의 과거 및 '너를 보내고' 비하인드 스토리[2]가 공개되었다.

첫 회 답게, 준비 과정이 분량의 주를 이루었던 관계로 하이라이트라 할 만한 부분을 짚어내기가 어렵다. 다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에 걸맞은 내용들이라, 이후 회차들을 즐기려면 요약보다는 전량 시청을 권장.

팀명 비긴 어스(Begin Us) 의 유래

# 유희열이 사전 장소 탐색 도중 세자르(CeZar)라는 버스커 공연을 관람했던 것을 언급하며 팀 이름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지어진 것.[3] 윤도현은 JTBC...라고 한 것 말고는 별 의견이 없었고, 노홍철은 캐릭터답게 아무 말 큰 잔치[4], 유희열은 소름 돋는 작명 센스(...)[5][6]를 보여주는 등 계속 표류를 거듭했다.
계속적인 제안 끝에 유희열이 비기너스(Beginners)에서 발음 상으로 파생시켜 마침내 비긴 어스-시작하는 우리들(Begin Us)도 괜찮지 않냐 했고, 이에 윤도현이 비긴어게인 프로에 비긴어스가 되게 좋은 것 같다 말하며 동의함으로써 전체적인 공감대 형성, 결정되었다.

노홍철의 고질적 발음 문제로 비긴 어쓰(th)라고 발음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팀명이 창세기가 될 뻔했다 하더라[7]

1.1.2. 2회

'Begin Us' in Slane Castle

첫 회의 방식을 계승하여, 슬래인 캐슬에서의 With or Without you 연주가 오프닝으로 쓰였다.

윤도현의 '청혼 잔혹사' 스토리 비중이 높다. 아무래도 Rock 장르로써 주로 음악을 해왔던 윤도현이라 청혼의 기타 세션에 대해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 첫 회에서 잠시 보였던 합주실 연습을 비롯, 버스킹 연습-홍대 버스킹 등을 볼 수 있다.
홍대 버스킹 이후 이루어진 회의에서 이소라는 완벽한 음악 추구의 이유로 머뭇거리며 다른 연주자 한 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 했지만 유희열은 이에 반대하며, 팀 정신에 입각하여 서투르더라도 부딪혀 팀 내에서 극복하자며, 말도 안 되는 상황이더라도 한번 가보자 하며 상황을 종결시켰다. 출발 전부터 이미 폭발한 리더십
이에 따라 윤도현은 밴드 기타리스트인 허준으로부터 영상 레슨도 받는 등 본격 연습에 돌입, 결국 현지에서 연주하여 칭찬받으며 완성 인증을 받았지만 이소라가 속도 느리게 하자고 하는 바람에 또 좌절했다. 그래도 결국 슬래인 캐슬에서 완주함으로써 청혼 기타 세션 퀘스트 달성.
버스킹 연습 과정도 더불어 나오는데, 이 때 짧지만 섬세하고 면밀하게 디렉팅하는 이소라의 모습이 돋보인다.[8]

슬래인 캐슬 방문 준비 및 그 곳에서 연주를 했다. 이번 회의 하이라이트.

오전 식사를 한 후 캐슬 이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소라 분량이 많다.[9] 첫 회 이래 점점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현재 진행형. 연주 영상은 하단의 음악 풀버전 영상 항목 참조.

캐슬에서 숙소로 복귀하여 점심 식사. 메뉴는 로제 파스타였는데, 무려 이소라가 해줬다! 그것도 모자라 설거지까지 다 하려 해서, 멤버들이 간곡히 만류했지만 끝끝내 뒷마무리 참여(밥상 닦고 그릇 물기 제거 등)를 하는 바람에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이소라가 곡을 의뢰할 때, 설명이 아닌 이미지를 통해 의뢰하는 독특한 요청을 하는 것이 공개되었다. 더불어 자기 노래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할 때 자기 노래를 트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노래 틀지 말라고 말렸음에도 유희열이 재생을 강행하자 머쓱해하며 자기 방으로 도망가버릴 지경이었다.

팀으로써 더블린에서의 첫 버스킹은 우천으로 하지 못했다. 이에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청혼 연습 영상을 후미에 배치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랬다.

1.1.3. 3회

'Begin Us' Meltdown

골(?)로 보내지 못하고 골(?)로 갔다.[10]

더블린에서 골웨이로 이동했다. 이후 숙소에서 방 배정 게임을 진행했다.
유희열은 첫 회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이 되었으며, 꼴찌인 거실 배정은 물병 세우기 내기로 진행되었는데 윤도현이 집념 끝에 성공하여 독방에 당첨되었다.[11]

우천으로 인해 2차 위기가 도래하여 불안감이 가중됐다. 이에 제작진 측이 인근의 펍을 섭외,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 펍에서의 공연이 이번 회차의 진 하이라이트. 윤도현의 하드 캐리가 압권이다.

산만하고 시끌벅적한 술집 상황이다보니 멤버 전원의 불안감과 긴장감이 여간 큰 것이 아니었지만, 이 때 윤도현이 바람잡이를 자청하여 분위기를 쇄신한 것이 반전. 이에 탄력받아 나머지 멤버들이 합류, 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냈다. 메들리 도중 이소라가 한 할머니와 눈맞춤을 하는 순간이 실로 압권.[12]
하드 캐리로 인한 공연 완주의 1등 공신은 윤도현임에도 불구하고 팝 메들리 이후 앵콜 요청할 때 청중들이 한결같이 이소라만 찾았다. 재주는 윤도현이 부리고 공은 이소라가? ㅠㅠ[13]

첫 버스킹을 위해 이동 중 어느 부두 끝에서 윤도현의 솔로 플레이가 이뤄졌다. 꿈꾸는 소녀의 영문 버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14] 영상은 하단의 음악 풀버젼 영상 참조. 더불어 유희열의 짤막하고 위트 넘치는 아코디언 연주도 있었다.

마침내 이루어진 첫 버스킹은 유희열이 이쁜 그림이 그려진 벽을 보고 꽂혀, 저 벽쪽에서 하자고 급결정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소위 '목이 나빠서' 관객 몰이가 좋지 못했는데,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을 본 노홍철은 끝내 우는 모습을 보이고 만다.

이후 근처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가 뒷풀이 및 익일 일정에 대해 논의하며 3회 방송이 마무리된다. 특별 영상은 덤.

1.1.4. 4회

'Begin Us' has just begun.

마지막 버스킹의 분량만 20분에 달한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야했던만큼, 비긴어스의 최종 공연 결과물은 다행히 괜찮았다.

데뷔 시절에 대한 담소로 라이트하게 방송이 시작된다.
노홍철의 비중이 높은데, 길거리 시절 인터뷰를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해 몸소 재현을 해내자 좌중이 '오열 어게인'[15]이 되고 만다. 노홍철이 정신없이 시끄러운 것이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것이지만 예능과 거리가 멀어 잘 몰랐던 이소라로서는 그야말로 충격적.[16] 낯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각자의 과거 사진 4컷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버스킹을 위한 연습에서 곡 선정에 난항을 겪는다. 마지막인만큼 신중하게 엔딩곡 추가 선정을 하려하다보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던 것. 결국 Knocking on heaven's door[17][18]로 간신히 정해졌다.

탄력받은 멤버들이 노홍철에게도 선곡 의견을 묻는다. 이에 홍철이 Rainy days and mondays(카펜터스)[19]를 제안하지만 유희열이 완성도 문제가 있다며 완곡하게 어렵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제안이 좌절되고 만다. 연습을 비롯, 앞서 피날레곡 선정에 긴 시간을 썼기에 더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탓도 있다. 그런데...

멤버들이 진심으로 단결하는 팀워크가 돋보이는 일이 발생한다.

모처럼 마음먹고 제안했을텐데 섭섭할 수 있겠다 생각한 이소라는 악보를 뽑아왔고, 유희열은 제작진과 의논하여 이소라를 인터뷰시키는 사이에 재빨리 연습,[20] 끝내 노홍철에게 노래 선물을 선사했다.[21] 홍철이 감격받은 것은 당연. 유희열이 얼마나 든든한 사람인지 보여주는 씬도 같이 나온 것은 그야말로 스페셜 덤.

다음 날, 윤도현은 프린팅까지 해가며 멘트 준비를 철저히 하고, 노홍철이 사전 답사[22]를 하는 등 바쁘게 준비하여 이동, 마침내 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마땅히 이번 회의 하이라이트이자 유종의 미.
정작 멤버들이 느끼는 소회는 제각각이다. 노홍철은 '너무 행복했다'고 하며 그 참뜻을 설파했고, 윤도현은 '제일 별로'라며 늘 위기 상황에 대한 돌파들로 가득했다보니 여러모로 너무 힘들었다 했으며, 이소라는 '그냥 기분 좋게 했다' 하며 완벽주의의 부담을 내려놓고 멤버들을 믿고 갔다는 점으로 긍정적 반응이었지만 유희열은 모든 것을 떠나서 '허탈했다', '되게 우울하더라' 등의 언급을 하며 말 그대로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뒷풀이첫 여행에 대한 소감으로 아일랜드 여행이 마무리된다.

1.2. 영국 편

1.2.1. 5회

We're going to Chester.[23]

비틀즈의 Across the Universe[24]로 오프닝을 연다.

첫 여행은 윤도현-이소라-노홍철-유희열 순으로 도착했었는데 이번에는 역순으로 도착했다. 이거 연출 아냐? 홍철이 카혼을 메고 등장한 것이 포인트. 이 때 출발 전 회의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사운드가 비는 점이 마음에 걸렸던 것인지 유희열이 골웨이에서 피날레곡을 다 같이 했을 때 좋았다는 핑계를 대며 홍철에게 리듬 파트를 제안, 결정되며 연습하는 영상도 나온다.[25] 이번 여행의 스케쥴은 체스터-리버풀-맨체스터 순으로 진행됨을 알려준다.

여러 잡담이 오가며 버스로 체스터의 숙소에 도착, 동전 붙이기 게임[26]으로 방을 배정한다. 결과는 어이없게도 2명이 모두 허무하게 낙이 되는 바람에 홍철이 대충 치고 세이프하면서 홍철의 독방 당첨(...).

잠시 유희열의 연습 과정이 나온다. 곡을 카피하는 과정을 제작진이 보고 멋있다고 난리였다며 막간의 인터뷰가 오가지만 츤데레답게 '거짓말 좀 하지마~'라고 하며 한동안 키보드만 쳤다. 전편(4회)에서 Rainy days and mondays를 30분도 안되어 카피하던 모습이 겹쳐 보이는 씬.

연습 후 시내 구경 겸 스팟을 알아보러 멤버들이 외출한다. 이번에도 소라는 나중에 나온다 여기저기 돌아보며 관광 모드를 즐기던 도중 성당 근처 성벽에서 한 버스커를 발견하는데, 여기서 윤도현이 그 버스커와 급 협연을 하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이번 회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 이후 근처 풀밭에 가 쉬면서, 개중에는 '정기적금' 주법[27]에 대해 드립처럼 설명하는 것을 비롯, 희열/도현 두 사람의 옛 시절 이야기들이 오가며 노래도 부르는 등 그야말로 MT 분위기. 결국 소제목마저 붙었다. '스케치북에 쓴 러브레터'.[28] 여러분은 지금 MT를 해외에서 즐기는 비긴어스를 보고 계십니다.

어느새 점심 시간. 이 때 이소라도 합류했으며, 근처 식당에 들러 스테이크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버스킹을 위해 이동해서 다른 버스커의 공연을 잠시 감상하는데, 이 때 홍철이 드립 아닌 드립을 쳤다. 이소라=어르신 전문이라고(...).[29]
마침내 영국에서의 첫 버스킹이 전개된다. 그야말로 이번 회의 진 하이라이트.[30] 이소라가 윤도현에게 50파운드[31]를 건네며 칭찬하고,[32] 뒤이은 듀엣 버스킹에서는 반대로의 상황도 이어지는 등 고수들간의 서로 인정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오간다. 방점은 한 할아버지가 뒷편에서 한참을 보다가 동전을 두고 간 것.

특별 영상으로, 당시 조연출이었던 심우진PD가 학창시절 경연 대회에서 YB 곡으로 1등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짤막한 협연이 나온다.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 인증 상황. 윤도현의 테크니션[33] 섭외 드립으로 마무리된다.

다음 회 예고편에 쓰인 BGM들 중 린킨 파크의 'In The End'를 사용했다. 더불어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을 추모[34]하는 메시지도 담았다.[35]

1.2.2. 6회

A Flying Yoon Do-hyun[36]

더 이상 하드캐리라고 쓰고 고생이라 읽는다만 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윤도현이 이번 회의 주인공임을 보여준 회차.
이번 버스킹은 대도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 사실 아일랜드 여행 중 더블린에서 이뤄졌어야 했지만, 비로 인해 무산되면서 리버풀에서야 이뤄지게 된 것이다.

리버풀 버스킹 연습 도중 이소라의 '데이트'에 맞춘 홍철의 휘파람 재능이 확인된다. 제대로 음정을 맞춰 불어서 의외의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버스킹 때 이소라가 '이 곡은 거리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며 생략함으로써 빛이 바랬다.
윤도현의 연습 때 유희열과 서로 호흡이 잘 맞는 모습도 보인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유희열은 의외로 윤도현이 섬세하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옆집의 항의를 받고 작게 연습해야 하는 설움(...)도 함께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요즘의 스스로에 대해 서로 고해성사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인다. 음악 지망생들의 공감이 느껴지는 씬.[37]

다음 날, 체스터를 떠나며 우선 성당을 들른다. 이 때 2회 당시에 나눈 대화였던 사는 이유의 연장선으로, 온 힘을 다해 사랑하듯 노래하고 싶다는 이소라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

마침내 리버풀로 이동, 40분을 달려 도착했다. 그리고 언제나 이뤄지는 배정 게임. 이번에는 한 방인 대신 왕침대가 걸린 상황. 그간 고생한 윤도현이기에 2명이 양보하려 했지만 동정이 싫었던 윤도현은 게임을 하자고 밀어부쳐 진행하게 된다. 종목은 '휴지 날리기'.
순서를 정할 때 윤도현이 또 꼴찌를 하는 바람에 불안했으나, 정작 진행한 결과 그동안 당해온 순서를 압도적으로 뒤집게 되었다-윤도현(20초 30)>>>>>노홍철(3초 24)>유희열(2초 48)(...). 이번 회 전체 내용을 감안했을 때 복선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준비를 끝내고 마침내 도심으로 나선 멤버들, 이동 중에도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 가운데 유희열의 틈새 지식도 엿볼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 도심 거리를 거니며 상황을 살피는데, 소음이 상당한 탓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도 윤도현을 후보지를 두 군데를 제안하고, 곧바로 그 중 한 곳인 골목에 가서 바람잡이를 자처하며 몸을 푼다.

결국 큰 길 사거리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 다음 순서를 찜하면서 먼저 버스킹 중인 밴드를 보게 되는데 알고보니 KeyWest라는 전문 버스킹 밴드였다. 이들의 음악은 다행히 음원 사이트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모처럼 노홍철의 날카로운 관찰자 역할이 조명되었다. 요즘은 CDP를 잘 안쓰고 다들 스트리밍으로 듣는다는 이야기를 하며 앨범을 진열 중인 밴드가 안타깝다 말한다. 이에 유희열은 다소 씁쓸한 말투로 '세상이 바뀐거야, 음악은 똑같이 하는데...'라고 반응한다.[38]

다른 한편으로는 이소라의 버스킹 준비와 다음 날을 위해 윤도현과 이소라가 같이 'Come Together'를 연습하는 씬이 나오는데, 두 멤버가 이소라를 걱정하는 모습이 조명된다. 여기서도 윤도현이 돋보이는데, 혼자 몸을 풀다가 해맑은 음성으로 같이 연습하자 하며 기분을 풀어준 것. 그러나 정작 윤도현은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최대한 연습하는 것으로 문을 잘 열자는 마음으로 같이 연습한 것이라 술회한다. 그래도 그 덕분에 이소라는 마음이 어느정도 풀렸다.

마침내 비긴어스의 버스킹 차례. 분량은 24분이 넘는다. 음향팀이 조금 더 신경을 써준 것인지 이번에는 보컬 이펙팅으로 딜레이를 적절히 적용시킨 것이 장소의 공간감과 잘 조화되어 퀄리티있게 들린다.
압권은 'My Soul'[39]과 앙코르로 부른 'Dreamer'. 하나하나 다 좋았지만, 특히 이 두 곡의 경우 한 청년이 각각 '한국어도 섞어 불러달라', 앙코르 요청[40] 등의 활약을 해서 돋보인다. My Soul의 경우 유희열의 간주 난입[41], Dreamer는 즉흥 노래 주고받기 등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버스킹이 끝나자 유희열이 윤도현을 치켜세우며 골웨이 펍에서의 아픔을 씻었다 언급한다. 당시 앙코르 요청 때 할머니가 이소라만 찾은 것을 두고 한 말.
그리고, 이번 버스킹 최고의 관객이었던 한 청년과의 대화가 조명된다. '언젠가 나도 사람들 앞에서 뭔가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하며 윤도현에게 정말 멋졌다고 칭찬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에 윤도현은 'Do it'이라고 하며 격려해준다. 인터뷰에서 이 대화를 두고 매우 뿌듯해하며 그 친구 때문에 너무 좋았다 술회했다. 멤버들 역시 인터뷰에서 윤도현에 대해 칭찬과 감탄 일색이었다.

언제나 따라오는 특별 영상. 제목은 '당신은 유명하십니까?'라고 나왔지만 실상은 골웨이에 이은 윤도현의 굴욕 2탄.
버스킹을 봤던 한 소녀 관객이 유명하냐고 물어보자 노홍철이 맞다 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며 자신의 트위터를 보여준다. 121k(12만 1천명 이상)을 보여주며 유명인 인증을 했는데, 이때 공개된 윤도현의 팔로워 수는 겨우 8061명(...). 게다가 그 소녀가 휴대폰에 자기 SNS 적어주자 급 리버풀 소녀팬 1호 탄생[42] 같이 있던 친구들까지 합세, 결국 이걸 부러워하던 윤도현은 '나 홍철이 매니저 할래'라고 드립을 치며(...), 요즘 청소년들은 SNS 팔로우로 유명인 여부를 판단한다 하면서 '나도 팔로우 좀 늘어라ㅜㅜ'를 외치며 절규(?)하고 만다.

Dreamer의 골웨이 부두 솔로 및 이번 버스킹의 앙코르 실연으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서였을까, 다음 회 예고 후 스탭 롤이 나가는 동안 YB의 뮤직비디오로 풀 밴드 버전이 나온 것으로 '이번 회 주인공=윤도현'임을 못 박으며 방송 끝.

※ 별첨 : 리버풀에 대하여 : 문서1 문서2[43]

1.2.3. 7회

Come Together!

버스킹 대신 캐번 클럽 공연이 메인 이벤트.
또한 첫 회 이래 다시 한 번 이소라의 분량이 별로 없다. 버스킹 이후 지친 나머지 바로 자러 갔기 때문. 그리고 노홍철한테 빵, 아니 아이th크림 셔틀을 시켰다. 방송상으로는 이후 태반이나 지나서야 등장한다.

성공적 버스킹을 마치고 다음 날 클럽 공연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답사를 갔다. 도중에 매튜 스트리트를 지나며 분위기를 만끽하기도 하며, 왠 버스커가 Come Together를 부르는 것을 보고 잠시 흥에 취하기도 하였다. 그 느낌을 이어가며 도착한 캐번 클럽을 둘러 보는데, 이 때 인터뷰 씬이 나오며 유희열의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취침 준비하는 도중 윤도현이 예능 분량을 한 건 해낸다. 잠옷을 잘못 가져왔다며 얼굴 팩에 대해 툴툴대는데, 확인해본 결과 무려 깔맞춤. 팩과 잠옷이 죄다 빨간 체크 무늬로 도배인 윤도현의 모습에, 노홍철은 시선 고정되며 굳어버렸고 유희열은 끝내 '꼴보기 싫어!'라고 디스하며 웃음이 폭발하고 말았다. 이에 따른 제작진의 개그 편집은 덤.
다음 날 아침 또한 윤도현이 분량을 챙긴다. 지난 회에도 나온 것이지만 이번에도 아침 운동을 하는데, 운동 기구를 쓰는 것을 보고 희열과 홍철이 도전해보지만 상당히 어려워한다. 이에 다들 윤도현이 잘 하는 것이라 칭찬하며, 홍철이 도현에게 슈퍼맨 망토를 매주고[44] 기념 촬영까지 했다. 이런 걸 가지고 다녀?

연습을 하기에 앞서, 아침 일찍 기상을 완료한 3명은 비틀즈 박물관을 관람하러 간다. 기왕 먼 곳까지 온 이상 기념비적인 곳을 보고 싶은 것은 인지 상정. 이에 서둘러 출발한다. 잠꾸러기인 이소라는 역시나 불참(...) 온 김에 기념품도 사가는 것은 사실상 공식. 여기서 소속사 사람들의 선물을 챙겨주는 유희열의 모습이 돋보인다. 관람을 마치고 근처 바닷가를 거닐다 돌아왔다.

이제 연습 시간. 그런데 노홍철이 카혼 탓에 멘붕이 왔다. 결국 원하던 링고스타 투어[45]를 포기하고 벼락치기 연습에 돌입. 이소라와 유희열의 정성어린 도움에 힘입어 결국 합주에서 어떻게든 합을 이뤄냈다.[46]

연습을 끝내고 드디어 캐번 클럽에 입성, 멤버들 간에 공연에 대한 긴장감이 돌았지만 윤도현은 내내 신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좀 반대의 양상[47]이 있었지만, 그래도 늘 그랬듯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공연 소감에 대한 인터뷰는 이러하다. 윤도현은 망할 뻔했지만 관객들 덕분에 속상한 것이 어느정도 풀렸다 하며 최악은 아니었다 자평했다. 노홍철은 분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유희열이 홍철의 카혼이 좋았다 하면서 '비틀즈와 같은 데서 한거야 데뷔를~'이라 하며 재밌어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소라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상황에서 노래하는 방법론을 배워가고 있다 술회했다. 유희열은 '초심'의 연장선 상에서 소감을 나눴다.

리버풀의 스케쥴이 끝나고, 비긴어스는 이번 영국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맨체스터행 버스를 탔다. 윤도현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자기가 따로 비긴어게인 A/S 투어를 하겠다 선언하는 모습이 보이며 이번 회가 마무리된다.

1.2.4. 8회

Imagine.

이번 버스킹의 엔딩곡이자 영국 버스킹 여행의 엔딩곡이다.

일정 관계상 클럽 공연 마무리 후 곧바로 맨체스터로 이동, 도착하니 자정이 넘은 심야 시간대여서 숙소 주변이 꽤나 휑하다. 게다가 숙소 입구마저 왠 수용소 입구같은 철문. 이에 유희열이 우리 너무 못했냐, 제작비 떨어졌냐 등 걱정을 쏟아냈지만 알고 보니 널찍한 공간을 통째로 빌린 것이었고 전체적으로도 좋은 곳이었다. 워낙 넓다보니 윤도현은 축구공으로 제기차기까지 원없이 했을 정도.[48] 이에 신난 윤도현은 제작진에 소음 문제 확인[49] 후 '떠들어도 된대!'라고 하며 좋아하기도.

숙소를 둘러보는 와중에도 소라의 주전부리 욕심은 여전해서, 윤도현이 사과를 발견하며 둘이서 하나씩 집어 베어 물고, 이어 이소라는 귤까지 까먹었다. 거실이 꽤나 널찍했는데, 여기서 제작진 측의 전매특허-연습 상황 끼워넣기가 나온다. 즉, 거실의 주 용도 선공개.[50]

8회만에 처음으로 배정 게임이 없다. 리버풀처럼 3인실이기도 했지만, 침대가 모두 균일하고 위치 상으로도 별다른 장단점이 없었던 관계로 대충 가방 던져 찜하는 것으로 각자 잘 침대를 정한 게 전부. 이 와중에 유희열은 홍철 몰래 자리 바꿔치기를 해버림(...) 배정 게임의 부재로, 마스크 팩을 남자 셋이 죄다 하는 것으로 예능 분량이 보충된다. 유희열은 미라혹은 시체처럼 되어 버렸고, 노홍철마저 팩을 함으로써 체크 폭격 달성.

언제나 그렇듯 아침 운동을 하는 윤도현, 이번 분량은 웨이트 위주가 아닌 러닝 위주다. 박지성을 떠올리며 공원에서 셀카를 찍기도 하는 등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 아침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기사들을 나누며 몸을 푼다. 팩 하는 시간을 잘 몰랐던 2명이 팩에 대해 바보가 되면서 Rock바보와 팩바보들로 바보 형제가 이뤄졌기도(...).

설거지하다가 유희열이 불쑥 곡을 만들겠다 하며,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후딱 곡을 쓰는 장면이 나온다. 작사는 이소라와 노홍철이 하기로 했다. 맨체스터 버스킹이 코앞이니 당장 쓸 수야 없겠으나, 일정상 몇 주 후 스위스행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스위스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2인 1조로 나뉘어, 한편으로는 작사 작업을 하고 달리는 연습하는 모습[51]이 조명된다.

이소라의 특별 제안으로 준비한 OASIS의 'Don't look back in anger' 연습 씬이 있다. 다름아닌 맨체스터 테러 사건[52]을 모티브로 추모를 위해 준비했다고. BPM을 세심하게 조정하며 신경쓰는 이소라의 모습이 부각된다. 한편으로는 풍경 같은 소리가 나는 묘한 생김의 종[53]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연습을 끝내고 마침내 버스킹을 위해 이동한다. 지난 6회처럼 이번에도 이소라 특유의 낯선 표정이 나오며 감정적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이 재발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유희열이 왠 사람이 시비 걸었다 하며 긴장감이 고조되었는데...

알고보니 뜻밖의 반가운 인물이 나타난 것[54]이었으며, 이로 인해 분위기가 반전되어 밝은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다소간의 옥의 티가 두 가지 있다.
Imagine을 엔딩곡으로 연주하면서, 윤도현이 경기장 테러 사건을 우선 언급하며 멘트하다가 국내에서도 큰 사고가 있었다 설명하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음악을 통해 슬픔과 아픔을 치유한다 말하며 비록 작은 무대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멘트를 마무리. 더불어 연주도 마무리되었다. 유희열이 말없이 이소라를 허그해준 것이 백미. 늘 그렇듯 후일담 인터뷰가 오갔는데, 한 흑인 아저씨가 공연을 보면서 울었다고 하는 장면이 압권. 한편으로는 노홍철이 관찰자를 벗어나 연주자로서 공연 소감을 말하는 모습이 이채롭다.[55]

다음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받는 모습 및 예고편이 나오며 영국 여행이 마무리된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에도 특별 영상은 없다.

1.3. 스위스 편

1.3.1. 9회

MADE IN HEAVEN [56]

그간 여행 출발 시에는 인천공항부터 씬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생략되었다. 제네바 공항에 내린 후 몽트뢰행 버스 씬이 나오기까지 불과 2분도 안 걸린다.

버스 안에서 한껏 분위기가 업된 노홍철, 유희열이 '스위스 아가씨' 노래를 틀자 작년에 만난 적 있다[57] 하며 흥에 들뜬다. 윤도현이 노후에 여기 있고 싶다 하자 바로 유희열이 아무 말 큰잔치로 맞대응, 결국 요들 바보(Yodel Babo)라고 놀린다.

버스가 계속 오르막을 운행하자 왜 이렇게 높냐며 모두들 놀란다.[58] 이 때 윤도현이 이소라가 패러글라이딩 한다면 시청률이 확 오를 것이라는 드립을 시전하기도.

방 배정 게임이 돌아왔다. 마침 이번에는 숙소에 원래부터 있던 탁구대가 있어, 바로 내기 시합에 돌입한다. 가위바위보로 부전승을 가려 희열vs도현 승자-노홍철로 매치업이 확정, 진행했으나 결과는 유희열의 싹쓸이(...). 이에 윤도현이 '초보라고 속였다'는 이유로 반칙 아니냐며 분을 감추지 않았는데, 끝내 유희열의 백핸드 스매시까지 작렬하며 not 초보 인증 확정. 알고 보니 유희열은 해군 복무 당시 해군 본부 탁구대회에서 '양면 라켓'으로 우승했었다고(...). 사회인 탁구에 선출 부정 출전 파문 이후 점심을 위해 환복한 유희열의 모습은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었던 '퇴근 후 낚시 가는 아저씨'.

버스킹에 대한 회의가 겸해진 점심 시간. 회의 와중에 희열이 자신의 막내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이소라의 초기 시절을 잠시 언급하는데, 이 때 '왜 늘...?'[59] 노래로 잠시 수다가 있었기도.

늘 그렇듯 진행되는 공연 전 연습 시간. 전설의 듀엣곡 '그대안의 블루'가 초점이다. 국내 사전 연습 당시를 보여주며 복선을 드러내는 편집씬으로 시작된다. 결국 몽트뢰 현지에서 오디션이 진행되었는데,[60] 한 카메라 감독까지 오디션에 참여하는 바람에 유희열이 '나 가요제 대상 출신인데'[61][62]라고 말하며 툴툴댄다. 가요제 대상 출신 가슴에 스크래치...[63] 오죽 자존심 상했으면, 연습 종료 후 휴식 중에 그 감독을 발견하고는 '네건 네가 잘라(편집)'를 시작으로 폭풍 갈굼을 쏟아냈기도.

간만에 이소라 도촬 시간. 이전 여행에서도 몰래 이소라의 연습 상황을 훔쳐보곤 하는 모습이 잡히곤 했는데, 그간 희열과 홍철이 주 멤버였으나 이번에는 윤도현도 합류(...). 그래서 나간 자막이 '유파라치' & '도스패치'. 벽면 가득 기록된 집주인의 어린 식구 성장 스토리 구경을 끝으로 버스킹하러 출발한다.

버스 안에서 윤도현의 나레이션 놀이를 시작으로, 여러 수다가 오가며 멤버들은 긴장을 어느정도 푼다.
이소라가 유희열에게 '햇빛 비추는 날'[64] 혼자 불러보는 게 어떠냐고 하자 유희열이 '진짜 옛날 노래야!' 하며 말끝을 흐린다. 중/고등학교 때 일기 쓰듯 쓴 곡[65]이라 수즙게 술회한다. 이 때 이소라는 '슬프다', 노홍철은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등 부정적 반응들이 있던 게 포인트.[66] 이런 와중에 퀸의 앨범 'MADE IN HEAVEN' 자켓 사진이 바로 이 곳에 있는 동상을 찍은 것이라는 것을 제작진 측이 알려주기도. 이는 도착 후 얼마 걸어가지 않아 동상을 발견한 것으로 흐름이 이어진다. 또한 이 동상 근처에서 버스킹을 하게 된다.

동상에서 기념 촬영까지 한 멤버들, 결국 필받은 윤도현은 길거리를 다니며 기타치기 시작한다. 이는 나중에 결국 패스트푸드 점에 있던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노는 것으로 이어졌기도.

이전 여행들에서도 관광적 명소를 비롯하여 음악적 명소에도 갔었다. 그래서 이번에 간 음악적 명소는 다름아닌 퀸이 작업했던 스튜디오. 벽에 헌정 메시지를 적은 후 입장, 시뮬레이션 스튜디오에 들어가 믹싱을 체험한다. 여기서 앨범의 동명곡 'Made in Heaven'을 여러 채널들의 볼륨을 업다운 하면서 감상, 퀸을 추억한다. 이후는 퀸과 관련한 여러가지를 관람한다.[67]

이소라가 점찍어둔 커피숍에 방문, 간단히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즐기는데 이 와중에 저녁 장보기 논의가 오간다. 노홍철이 홀로 장보러 갔는데, 점원의 불어 구사에 약간 당황했지만[68] 어쨌든 무사히 장보기 완료.

이후 준비를 완료하고 버스킹을 감행한다. 위치는 호수를 등지고 오르막길을 바라보는 시점[69]이며, 또한 동상 바로 옆이다. 그랬던 만큼 엔딩곡은 다름아닌 'Love Of My Life'. 영상은 하단의 음악 풀버전 영상 참조. 다만 한 가지, 하이라이트라면 역시 '그대 안의 블루'. 유희열이 예상보다 노래를 잘 불렀다. 그리고 늘 그렇듯 버스킹 후 소감 인터뷰가 있으나 노홍철 분량은 없다(...).
유희열의 '그대 안의 블루' 노래에 대한 평가를 나누는 모습으로 이번 회가 마무리된다.

내용의 충실함을 위해 더 이상 특별 영상 분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7회부터 사라졌다.

별첨 : 레만호와 몽트뢰

1.3.2. 10회

Rock And Roll [70]

예능 분량은 물론 본 역할인 공연까지 윤도현이 많은 임팩트들을 차지했다. 하드캐리는 덤.

버스킹을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 저녁 식사는 바비큐로 희열과 홍철이 준비한다. 숙소 시설이 좋아 그릴까지 구비되어 있어 먹을 거리들이 잘 구워졌다. 그래도 한국인의 피는 못 속이는지, 특히 도현과 희열은 밥과 같이 식사하는 씬이 보인다. 씻고 환복하느라 조금 늦게 내려왔지만 이소라도 맛있는 요리에 놀라며 식사에 가담, 아름다운 노을을 즐기며 전원 저녁 식사 완료.

John Mayer의 Gravity를 들으며 노을을 즐기던 도중, 윤도현이 이번에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여러 이야기를 한다. 특히 이소라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는데, 왜 그런지 잘 말하다가 뜬금없이 '누난 진짜 가요계의 보석이야'라는 몹시 오글거리는 멘트를 시전하고 만다. 이에 소라와 희열은 박차고 일어나 숙소 안으로 들어가버렸고, 홍철은 '롤링 페이퍼는 세번째 날인데'라고 하며 말끝을 흐렸다. 윤도현이 해맑게 '내가 뭐 잘못했어?'라고 하며 이해를 못하자, '글로 읽을 걸 말로 하냐'며 이소라가 디스, 이어 유희열의 디스는 '이거 실화냐!?'[71], 노홍철은 웃는 얼굴인 채 굳어졌고, 상황실은 껄껄 웃는 소리 등으로 좌중이 뒤집어졌다. 이 와중에도 윤도현이 한 말인즉, 꿋꿋하게도 '빨리 앉으세요 보석님!'. 내일 일정을 정하며 하루가 저문다.

다음 날 아침, 늘 그렇듯 윤도현의 운동이 예상되는 차에 이번에는 홍철도 같이 보인다. 윤도현이 효리네 민박 못 봤냐 하면서 차를 마시자 한다. 더불어 요가도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본격 효리네 민박 따라잡기에 나선다. 선선한 바람을 쐬며 야외에서 차를 마신 후 본격적 운동에 돌입한다. 그런데...

요가에 앞서 갑자기 트램펄린을 하는 윤도현, 잘 하다가 착지를 잘못하는 바람에 그만 오른쪽 발목이 접질리고 만다. 청혼 잔혹사를 시작으로, 보드 타다 부서진 기타에, 배정 게임들에서는 최다 꼴찌에 이어 이번에는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만 것이다. 그나마 노홍철의 캐리로 발목 돌리기를 통해 상태 체크해본 결과 크게 다친 건 아니어서 요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노홍철 특유의 높은 데시벨 탓에 유희열이 잠에서 깬 것은 덤.

전날 정한 일정에 따라 각자의 여행에 나선 이소라와 그 외 3명, 3명은 트레킹을 갔고 이소라는 숙소 근처의 교회를 방문했다.

트레킹의 경우, 우선 열차를 타는 것으로 출발했는데 이동 간에 레만 호수와 어우러진 몽트뢰 시의 풍경을 즐겼고, 이후 윤도현은 교회로, 나머지는 주변을 구경하며 근처 벤치에 있었다. 발목 부상 탓에 트레킹이 어려워진 탓. 홍철이 3명의 음악에 대해 논하며 각자의 음악에 대해 희열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진지한데, 이 때 불쑥 도현이 나타나서 홍철을 깜짝 놀래킨다. 자신은 독심술이라 하지만 실상은 도청….

이소라는 교회를 방문, 엘리엇 스미스를 추억하며 생각에 잠긴 모습이 보인다. 회상으로 국내 연습실에서 이 사람의 노래를 불러봤음 좋겠다고 도현과 대화하는 것이 나오며, 이어서 밖의 근처 묘지에서 홀로 추모곡과 유희열의 '햇빛 비추는 날'을 부르는 씬이 보인다.

앵글은 다시 3명에게로. 복귀에 앞서 이런저런 이야기/버스킹 논의 등을 하다가 유희열이 '가리워진 길' 노래애 얽힌 사연으로 가출한 친구가 하루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하자 홍철이 그대로 신청, 그래서 희열이 노래를 불러준다. 이에 도현이 화답하듯이 2곡의 노래를 부른다.

이제 하산할 시간. 그런데 뜻밖에도 이소라로부터 영상 통화가 걸려왔다. 가장 놀란 것은 다름아닌 유희열. '그 누나 웬일이야? 전화기도 안 쓰는 사람이?!'[72]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윤도현은 통화 연결음을 기타로 따라 치기로 반응을 대신한다. 서로 오전에 한 일들을 대화하며, 이소라가 밥 같이 먹자는 말을 끝으로 사실상 오전 스케쥴 종료. 이후 시내에 다 모인 비긴 어스, 식사 도중 이소라가 스위스와 되게 잘 어울린다는 홍철의 말을 시작으로, 유희열의 이소라 버스킹 여행 적응기를 논하며 이제야 얼굴이 편해 보인다 술회하는 등의 대화가 오간다. 메뉴 도착 직전 이루어진 선글라스 콘테스트에서 노홍철은 좀 어이없어 보이는 모습이 되어 웃겼지만 이소라는 그렇지 않고 잘 어울려서 웃기는 것에 실패하여 다들 실망…. 마침내 도착한 식사, 참새에게 먹을 거리도 주는 등 낭만적 점심 식사를 했다.

복귀 후 본격 연습 시간. 그런데 지원군이 도착했다. 알고 보니, 이번 여행에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기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참여하게 된 관계로 제작진 측에서는 연주자가 더 필요한 것이 불가피하다 판단하여 게스트 뮤지션을 섭외, 사전 연습 때부터 합류한 것. 지원군은 허준, 이상민[73], 황호규[74] 등 3명이다.
스위스 출국 전 사전 연습 당시 유일하게 반감을 표했던 인물은 유희열.[75] 비록 나중에 합주하면서 좋은 라이브 사운드가 나오니 기분이 다 풀렸다고 했지만, 그 전에 든 생각은 놀랍게도 맨 처음 홍대에서 사전 버스킹 후 회의에서 처음 내세웠던 이번 여행의 의의 그 자체였다.[76]
당시에도 유일한 반대론자가 유희열이었고, 그 때 세운 뜻은 '부족한 점을 팀 내에서 극복해 심기일전하자'였다. 이에 공감대가 형성되며 그대로 여태까지 잘 버텨왔는데, 어지간한 정도가 아니라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 참여이니만큼 소위 '밑보이면 안되니' 제작진 측에서 고심 끝에 결정하여 진행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적 반응이 이랬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 인터뷰에서는 처음에 세운 뜻과 좋은 무대를 선물받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라는 반대편 뜻이 뒤섞여 복합적인 마음이 막 들었다 술회했다.

아무튼 게스트들의 합류로 매우 밝아진 연습실 분위기. 연습을 위한 세팅을 끝내놓은 후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홍철은 사전 답사를 위해 먼저 페스티벌 현장으로 떠나고, 그 사이 윤도현과 허준은 본격적으로 연습에 돌입한다. 오랫동안 밴드를 해온 호흡의 결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씬이 있기도. 홍철은 현장 상황을 녹화하여 공연장 상황이 어떤지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제 현장으로 출발, 그런데 전원이 움직이기는 하지만 막상 공연하는 멤버는 윤도현, 허준, 이상민 3명 뿐. 그래도 티아[77][78]의 공연을 비롯하여 현장 분위기를 미리 파악하는 것으로 '다음 날 공연 준비를 위한 사전 답사'라는 최소한의 목적은 이뤘다.

버스킹의 시작이 좋지 않았는데, 음향 상태 문제 및 거리의 소음 등으로 인하여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된 것. 이에 급히 조정하고 재개하는 과정에서 윤도현에게 위기가 닥친다. 나중에 도현이 인터뷰에서 말하길 '그냥 접을까' 고민되었다고. 하지만 윤도현 특유의 저돌성이 고민보다 위였다. 게다가 허준과 이상민까지 같이 온 마당이기도 해서 멈출 수 없었다고도 했다. 결국 하드캐리 상황이 되며 밀어부친 끝에 하모니카 부는 청년의 깜짝 출현[79]잘 하시더라라고 추켜세울 정도의 실력. 더불어 이번 버스킹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을 시작으로, 이에 호응하여 춤 추는 여성 관객들이 합세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됨으로써 무사히 버스킹을 끝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역시 좋지 못했는지, 이번 회차에 대한 디지털 음원은 겨우 1곡만 실렸다. 그나마도 그 곡의 방송 분량마저 1분 남짓밖에 나오지 못하는 전례없는 상황이 도출되었기도. 오죽하면 공연 후 멤버들과의 대화 중 윤도현 말마따나 '하모니카가 다 했어'라는 말이 꽤나 일리 있을 지경.

골웨이 버스킹 이래 또 다른 악조건 속에서의 버스킹에도 불구하고, 이소라는 윤도현에게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멋있었어'라고 극찬했으며, 인터뷰에서도 그에게 감탄하는 소감을 술회하는 것으로 이번 회가 마무리된다.

1.3.3. 11회

I Remember.

이번 제목은 3가지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의 엔딩곡이기도 하지만, 멤버들은 물론이고 취재해간 현지 언론 및 즐겨보는 시청자들이 기억한다는 의미.

한 번도 일찍 나온 적 없던 이소라가 웬일로 아침 기상 1등이다. 티타임 와중에 민소매를 입은 도현이 나타나자 부끄러워하며 몸 좋다고 칭찬[80]을 하며 팔 근육이 보이는 공연이 어떻냐 제안하지만 도현이 정장 가져왔다며 회피했다. 정작 윤도현의 관심사는 '조심'이었다. 넘어져서 기타 깨지고, 어저께는 발목 부상이 있었던 등 무난한 적이 없었다보니 뭘 해도 조심조심하고 있다고. 이는 공연에 쓸 확성기 체크 씬에서 증명 완료.

뒤이어 목 풀러 어디론가 가는 도현, 그런데 또 트램펄린으로 갔다. 이에 희열과 홍철이 불안해하며 폭풍 잔소리를 해대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조심해서 트램펄린을 타면서 적당히 몸/목 다 풀고 안전하게 복귀했다. 이후는 요가로써 아침 운동 마무리.

아침 식사 씬에서는 희열과 홍철이 시즌2 멤버를 예상해보는 토크를 나눈다. 양희은, 최백호. 김창완으로 시즌2 어벤져스라고 하면서 음악이 참 멋있겠다 했는데, 그 멤버들의 식사시간은 아침부터 탕 대령할 것 같다며 재밌어한다. 그리고 어느새 리허설을 갈 시간, 리허설 출발 전에 도현에게 Track 4를 위한 멘트 영어 작문을 부탁하는 소라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 때 국내 사전 연습 상황이 잠시 조명된다.

리허설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비긴 어스. 다들 준비하느라 바쁘다. 이 와중에 도현은 잠시 공연장, 대기실 등 페스티벌 현장 곳곳을 사진/영상 등을 찍으며 기록해두고 있기도. 이소라의 무대 버릇은 폐지 줍기(...)[81]. 자신의 공연에서도 늘 그런다고 유희열에게 설명하면서 내가 다 쓸고 다닌다고도 하며 루틴 인증을 하기도. 이 때 PD가 긴급 공지를 한다. 즉, 현지 언론의 인터뷰가 있다는 것. 유희열의 회상 씬이 나오며 '결국 현지 언론 인터뷰가 성사되었다'라는 강조를 하는 연출이 나름의 재미 포인트.

그 사이 홍철은 커피 사러 나왔으나 가까운 근처에 있지 않아 멀리 나가야 했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한국인 관광객이 홍철을 알아보고 매우 놀라는 리액션을 취해줘 서로 반가워했으며, 패스트푸드점 정보도 득하여 다행이었다. 그런데 압권은 그로부터 몇 걸음 가지 않아 발견한 한 가게. 왠 가방에 '우리말'로 쓰여져 있었는데 그 정체는 사우나 가방이었다.

드디어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희열과 도현이 '호강하는 것 같다'고 대화를 주고 받으며 만족해하는 표정이 비춰진다. 유희열은 '너무 사운드가 좋은거야'라고 감탄하듯이 말하면서 윤도현에게 감사하다는 인터뷰가 나온다. 윤도현은 전날 '생존공연'한 걸 떠올리며, 상대적 차이 탓인지 이 곳이 잠실 스타디움 같은 느낌이었다 술회한다. 그 사이 홍철은 무사히 전 멤버들에게 커피 배달 완료. 이소라는 리허설 때 행인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화면에 잡히며, 아이들에게 대한 이소라의 '웃으면서 할 걸'하는 반응이 흥미롭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모처럼 밝은 표정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인터뷰가 있었기도.

리허설 종료 후 마침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노홍철의 애너그램 말장난[82]을 시작으로 제법 진지하게 인터뷰가 오가는데, 마무리는 '전설을 쓰는 중'이라는 드립을 하고 만다. 그리고 그게 진짜로 현지 기사에 실렸는데, '홍철이 말한 걸로' 나름 축소되어 나갔다.[83] 유희열은 이소라가 여기 성수기에 1박 얼마냐고 물어봤다고 급 폭로, 이에 이소라는 엄마랑 다시 오고 싶어서라고 부연 설명을 한다. 이후에는 사진 촬영을 하며 인터뷰 종료.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이소라가 통 크게 스탭들 46명 전원에게 티셔츠를 사 줬다. 이에 놀란 유희열은 같이 사자며 동참, 절반 씩 내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 와중에 캡모자와 노홍철이 도저히 안 맞는 개그 씬이 붙으며 완전히 주간 스케쥴 종료.

숙소로 복귀 후 휴식을 갖는 비긴 어스. 구매한 티셔츠를 입어보다가 티셔츠에 써져 있는 문구를 보고 딥 퍼플의 스모크 온 더 워터 노래에 대한 유래를 이야기한다. 1971년 몽트뢰 화재 사건이 모티브였다고. 셔츠의 앞면에 리프를 입으로 따라한 것을 발음대로 적어둔 것이 재미 포인트.

도현이 영작해준 공연 멘트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 소라가 도현에게 자문을 구한다. 덕분에 졸지에 열린 윤쌤 영어 교실.[84] 이 덕택에 이소라는 공연 멘트에 대한 준비를 무사히 마친다. 계속해서 연습 및 준비를 하는 와중에 이소라의 최근 곡[85]도 감상할 수 있었기도.

마침내 본 공연 시각이 다 되었다. 윤도현은 들뜬 자신을 채찍질하며 망할 것 같다 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더불어 10년 넘게 금지곡이었던 '이 땅에 살기 위하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현장 도착 후 윤도현의 루틴도 엿보이는데, 아까 이소라의 경우 무대에서 휴지 줍기였다면 윤도현은 전 밴드 공연을 전혀 보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이소라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서 전 밴드[86]의 공연을 즐긴다. 무대에 관객들이 많이 올라가서, 결국 누가 뮤지션이고 누가 관객인지 모를 지경의 공연을 본다.

드디어 비긴 어스의 공연. 다들 각자의 기대감을 안고 공연을 진행한다. 윤도현은 이소라가 스타일링해 매준 넥타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노홍철은 모처럼 초기처럼 아래에서 관람하는 관찰자 포지션[87] 복귀. 이후는 음악 풀버전 영상 참조. 그야말로 모처럼 꽉찬 사운드의 항연이었다. 공연 후 노홍철의 '아 맞다, 이런 사람들이었지'라는 멤버들의 위상을 되새기는 인터뷰가 포인트. 공연한 멤버들 및 홍철까지 전원이 'PERFORMER' 티셔츠[88]를 받은 것으로 기쁘게 마무리되었다. 이에 대한 유희열의 벅찬 소감은 마땅한 덤.

스위스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랑스에 도착한 것을 보여주며 이번 회가 마무리되는데, 지난 5회 당시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을 추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조동진 추모 메시지를 예고편 이후 마지막 순서로 담아냈다.[89]

1.3.4. 12회

축복합니다.

몽트뢰에서의 공연이 끝난 직후 심야에 이동하여 숙소에 들어갔던 관계로, 숙소에서 몽블랑의 아침 풍경을 보는 것으로 방송이 시작된다. 유희열이 몽블랑의 만년설을 보고 감탄한 나머지 막 씻고 나온 노홍철, 자던 윤도현을 억지로 끌고 와서 구경시켜주는 것이 사실상의 오프닝.

이후 전원이 시내 구경차 외출을 했는데 역대급 버스커들의 공연을 보게 된다. 밴조[90]를 비롯하여 각종 개조 악기들[91][92]도 활용하며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멤버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The Girl From Ipanema의 공연은 그야말로 일품. 구성진 목소리와 더불어 영어로 부르지 않고 원곡 그대로[93][94] 부른 점이 주목 포인트.

이소라가 팁을 내는 것을 끝으로 거리를 떠나 광장으로 간다. 간단히 사진 촬영 후 둘러보면서 이 곳을 최종 버스킹 장소로 정했는데, 이 와중에 노홍철의 쓰리 메아리란 드립을 한 것은 덤.

이후 식당에 들러 식사 후 쇼핑-연습-버스킹 순으로 일정을 정하면서 선곡에 대해 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대 안의 블루'에 대해 윤도현이 자신없다 하면서 몽트뢰에서의 연습 씬이 회상 격으로 내용이 드러난다. 도현의 실수, 희열의 급 재채기 등으로 결국 웃음 지뢰가 터지고 만 이소라, 결국 망했다 자책하는 도현은 희열에게 노래를 배우는 굴욕(?)을 당하고 마는 것으로 회상 씬 종료. 이후 식사하면서 희열이 첫 버스킹을 추억하고, 소라는 몽트뢰 공연 당시 사회자가 외쳐준 밴드 이름을 상기하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깨달았음을 언급한다. 더불어 홍철이 전날 밤 도현이 자신한테 촌놈 시절을 이야기했었다며 아련히 오래된 과거를 추억하기도 하면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빛나는지를 논하기도 한다.

식사 후 각자들 쇼핑에 나선다. 2명씩 다니게 되었는데, 희열&도현은 깔끔하게 식구들 선물 정도나 살 것으로 계획하고 나섰지만, 정작 실제로는 지갑이 탈탈 털릴 지경으로 폭풍 지름이라는 정 반대의 결과(...)가 초래되었다. 오죽하면 저녁을 과자로 때운다, 여기 좀 더 있다가는 카드도 정지되겠다는 희열의 드립이 나왔을 지경. 소라&홍철은 생각보다 평범하게 도란도란 쇼핑을 했으며, 도현과 희열에게 줄 셔츠를 구매했기도. 어떻게 선물을 줄지 고민하는 수줍은 소라의 모습이 포인트.

마침내 마지막 연습에 돌입하는 비긴 어스, 이번 공연은 전부 우리(나라) 노래로 채운다는 의미 있는 결정을 했다는 유희열의 인터뷰가 핵심. 윤도현이 먼저 제안했다 밝혔으며, 이를 증명하는 몽트뢰 연습 당시의 씬도 같이 나온다. 이 때 윤도현 왈, '쭉 해보니, 초반에는 그런 생각을 좀 했는데 결국에는 우리나라 노래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고. 덤으로 드립으로는 돈이 없지 곡이 없냐고 라고도 했다.
노홍철의 인터뷰 내용도 비중이 큰데, 엔딩곡인 '축복합니다' 연습 장면에 이어지면서 '<축복합니다>는 마지막 우리들의 사진 한 장 같다'는 생각으로 이 곡을 꼭 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윤도현은 홍철이 당연히 노래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며, 섭외 당시에 대해 언급하며 '노홍철이 없었다면 세 사람은 아마 숨을 못 쉬었을 것'이라 하면서 '너무 고맙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하면서 홍철을 지지한다. 하지만 '노래는 못한다'는 팩트 체크로 같이 하는데 있어서 부족하다는 평가로 냉철함까지 바뀌지는 않았다.

출발에 앞서 이소라가 셔츠를 챙겨 유희열에게 선물하는 씬이 나온다. 아까 고민 끝에 어떻게 말해줄지 생각하던 이소라의 결론은 어설픈 거짓말. 누구 선물주려 했다는 핑계로 사이즈를 재보다가 수줍게 고개를 돌리며 백허그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괜시리 꼴보기 싫어서 사왔다고 입어보라고 마음에도 없는 핀잔을 주기도. 셔츠를 받은 희열은 답가로 소라에게 초콜렛을 선사, 이후 훈훈한 선물 교환 타임이 이뤄지며 도현에게 인형까지 전달되며 선물 교환 타임 완료.

이제 채비를 마치고 비긴 어스는 마지막 버스킹을 위해 광장에 나선다. 희열은 오늘 울기 없기라고 하니 도현이 울거야라고 툴툴대고, 소라가 홍철에게 노래 강습을 해주는 씬도 보이는 등 적당한 긴장감이 오가는 가운데 도착, 준비를 했다. 멤버들의 인터뷰가 나온 후 이소라의 노래 Track 3을 시작으로 총 6곡을 공연하는 것으로 마지막 버스킹을 해냈다.

이후 몽블랑 관광을 하며 '고공 유리 박스' 및 몽블랑을 배경으로 한 기념 사진 촬영, 멤버들의 인터뷰 등이 나오며, 낯선 사람들 노래를 BGM으로 여행을 함께 했던 스탭들의 사진들도 나오며 최종회가 마무리된다.

2. 음악 풀버전 영상

2.1. 1회

윤도현x이소라x유희열, 귀호강 버스킹 'Falling Slowly'♪
이소라, 더블린에서 연습곡 '바람이 분다'♪
윤도현x유희열 'To Find You'♪ 영화 <싱 스트리트> OST
이소라, 잔잔하게 울리는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2.2. 2회

유희열&윤도현 'With or Without you'♪ (슬래인 캐슬 Ver.)
듣는 순간 심쿵♡ 이소라의 '청혼'♪ (슬래인 캐슬 Ver.)
(먹먹함 가득) 이소라, 음향 체크 위한 라이브 '바람이 분다'♪

2.3. 3회

쉿! 모두 집중시키는 이소라 'Moon river 외 pop 메들리'♪
멋짐 폭발☆ 윤도현 'Dreamer'♪ (골웨이 부두 Ver.)
골웨이에서 소름 돋는 첫 버스킹! 비긴 어스의 '나는 나비'♪
드디어 대망의 합주(!) 비긴 어스의 '청혼'♪

2.4. 4회

어깨가 들썩들썩! 'A Flying Butterfly'♪ (나는 나비 영어 Ver.)
윤도현의 'To Find you'♪ 영화 <싱스트리트> OST
지나가던 사람도 멈추는 마성의 목소리, 이소라 'Moon river'♪
관중들 리액션에 잔뜩 신난 소라의 'L.O.V.E'♪ (조금 더 빨리x2)
(떼창) 비긴 어스와 모두 다 함께! 'Knockin' on heaven's door'♪

2.5. 5회

비틀즈의 나라 영국, 이소라의 'Across the Universe'♪
윤도현, 체스터 첫 솔로 버스킹 '상남자'♪ (영어 Ver.)
계속 넘어지는 보면대에도 심취한 윤도현 'My Soul'♪
절대 공짜로 들을 수 없는 이소라x유희열 'Two Sleepy People'♪
이소라의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반주) 한 번 더

2.6. 6회

윤도현, 리버풀 중심에서 부르는 '박하사탕'♪
윤도현, 반은 영어+후렴은 한국어로 'My Soul'♪
이소라x유희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마지막 곡(!) 윤도현이 부르는 콜드 플레이의 'The Scientist'♪
(앙코르★) 관객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윤도현 'Dreamer'♬

2.7. 7회

[풀버전] 도현x소라x홍철x희열 'Come Together'♪ (캐번 클럽ver)
[풀버전] 감미로운 목소리 이소라 'Across the Universe'♪
[캐번 클럽] 불토를 후끈하게♨ 달군 윤도현 '잊을게'♪
[앙코르] 관객 분위기에 페이스 찾는 윤도현 'Imagin'♪

2.8. 8회

상남자 창법! 윤도현 '담배가게 아가씨'♪ (영어ver.)
흥 폭발 도현(!) 네버엔딩 무한반복 'Come Together'♪
[추모곡] 소라의 마음이 담긴 'Don't Look Back In Anger'♪
음악은 전 세계 공용어! 소라x도현, 듀엣 'Imagine'♪

2.9. 9회

스위스 첫 번째 버스킹 윤도현 '내게 와 줘'♪
이소라와 휘파람 부는 사나이들 '데이트'♪
희열&도현이 아껴둔 노래 공개 'Desperado'♪
아이 마음도 훔친 갓도현 '오늘은'♪ (몽트뢰 버스킹 ver)
소원 이룬 희열! 소라와 듀엣 '그대안의 블루'♪
프레디 머큐리 동상 앞에서 이소라 'Love Of My Life'♪

2.10. 10회

[풀버전] 윤도현x허준x이상민, 퍼펙트 호흡 'Stay Alive'♪[95]
[Jam] 윤도현, 하모니카 청년과 즉흥 협연♬ "Let's friend~"
축제 열기 후끈♨ 윤도현x하모니카 청년 'Rock And Roll'♪

2.11. 11회

[풀버전] 이소라 'Track 9'♬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시작!
마치 꿈같은 무대♥ 이소라 'Track 4'의 첫 번째 곡♪
(감동) 감수성 충전! 이소라 'Track 4'의 두 번째 곡♪[96]
분위기 반전☆ 윤도현, 방송 최초(!) '이 땅에 살기 위하여'♬
[풀버전] 소리 질러! 섹시+도발♨ 윤도현 'I Remember'♪

2.12. 12회[97]

(수줍//) 소라의 멘트로 시작(!) 사랑을 노래하는 'Track 3'♬
[풀버전] 완벽한 하모니☆ 윤도현x이소라 '그대안의 블루'♪
[풀버전] 샤모니의 비긴 어스☆ 윤도현 '꿈꾸는 소녀 Two'♬
윤도현x유희열x노홍철 '꽃비'♪ 샤모니 중심에서 외치는 빠빠빠~
샤모니와 너무 잘 어울리는(!)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잘가요 비긴 어스♥ 유희열x이소라x윤도현x노홍철 '축복합니다'♪


[1] 프로그램 상으로는 처음이 맞다. 팀으로서는 골웨이에서 이루어진다. 홍대 버스킹의 경우 해외 버스킹을 위한 사전 연습 개념으로 이루어진 것. 따라서 프로그램 진정성 기준에 입각하여 카운트하지 않는다.[2] '너를 보내고'는 윤도현 밴드의 1집한국 ROCK 다시 부르기 앨범에 실려 있다. 원래 이 곡을 끝으로 해체했었다고 하자 노홍철이 충격을 받았다.[3] 리더 기질이 돋보였던 순간. 알쓸신잡 MC인 것도 있지만, 사실은 몇 년 전 여행에서 제대로 리더 기질이 폭발한 전례가 있다.[4] 발렛 파킹, 택스 프리(Tax Free : 면세), 기네스 유명하니까 '하네스' 등을 거론.[5] YB(Yoo희열 밴드 윤도현 밴드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ㅠㅠ), 홍삼쓰 & 6년근, BKMK(버스킹 뮤직킹 이에 노홍철은 버거킹 같다고 디스)[6] 탈락한 팀명 홍삼쓰는 결국 슬래인캐슬 갈 때 유희열이 나눠주면서 등장, 방송 자막으로 PPL 환영합니다..., 계약과 동시에 모자이크 빼드립니다... 등의 내용이 나오며 광고주 섭외 드립으로 활용(...)되었다.[7] 첫 버스킹(3회 참조) 때 이럴 뻔했다. 다행히 물어보던 청중이 타이핑을 해달라고 해서 위기를 모면(...)했다.[8] 초기 시절을 제외하고, 이소라는 본인의 음반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만든다. 완벽 추구적인 그녀의 섬세함에 대해 윤도현이 너무 힘들다고 소회하기도 했다.[9] 다른 3명은 아무래도 여러 프로그램들에 나올만큼 나온 사람들인지라 신선함이 없으나 이소라는 그렇지 않으므로 비중이 실리는 것은 당연한 일.[10] 유희열의 한 줄 버스킹 데뷔 소감 요약이자 첫 버스킹을 핵심적으로 축약한 것. 윤도현은 오히려 괜찮았고 좋았다 했고, 이소라는 마치 도 닦듯이 노래에만 집중했다 소회했다.[11] 첫 회에서는 윤도현과 노홍철이 각각 바닥/침대로 한 방에서 나누어 썼다.[12] 나중에 이에 대해 이소라가 소회하길 '전국 노래 자랑' 분위기였다고(...). 졸지에 행사 리액션 연습[13] 팝 메들리를 노래할 때,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알아서 쉬~ 하면서 조용히 해준 것도 윤도현이 미리 휘어잡아두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도 그 덕분에 압도적인 이소라 특유의 매력적 목소리가 펍을 지배함으로써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지 되새겨볼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윤도현 역시 마찬가지다. 펍 공연 이후 같이 사진 찍어주느라 바빠서 잡혀 있었을 지경. 월드 인디 라디오 차트 1위의 클라스[14] 기사 참조.[15] 실제 방송에서 이렇게 자막을 썼다(...).[16] 그래도 약한 편이다. 사실 이소라와 윤도현은 오래전에 웃음폭탄(...)을 맞아본 적이 있다.[17] 정작 원곡을 들어보면 포크 장르답게 다소 심심한 편. 워낙 명곡이다보니 수많은 뮤지션들이 커버/리메이크를 했는데, 2회에서 언급된 Guns N' Roses도 이 곡을 커버했었고 유명하기도 하다.[18] 더불어 Guns N' Roses는 슬레인 캐슬에서 공연도 했다. 1:55:00부터 틀면 해당 곡이다. 전성기 시절 라이브도 참조.[19] 이소라가 리메이크를 했었다. 항목 참조.[20] 악보가 문제가 있어 듣고 따야 했었다. 악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직접 듣고 카피하는 것은 고된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다.[21] 윤도현은 피곤함이 극에 달해 넉다운되어 같이 연주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홍철 몰래 멤버들 전원이 논의할 때 기꺼이 동의해줬었다.[22] 이 때 홍철은 전날 밤의 노래 선물에 대한 감사를 하기 위해 선물 가게에 들러 선물들을 구매, 뒷풀이 때 공개한다. 근데 선물이 모조리 이소라 꺼다[23] 버스에 탑승 후 체스터로 이동할 때 윤도현이 영국 발음 흉내 장난을 치며 한 말.[24] 루퍼스 웨인라이트리메이크하기도 했다.[25] 이소라는 온전히 보컬, 유희열은 키보드, 윤도현은 보컬 및 기타인데, 키보드와 기타의 경우 연주 스킬을 통해 어느 정도 리듬에 대한 보정을 할 수 있지만 드럼/각종 퍼커션들처럼 리듬 본연의 악기는 아니다. 따라서 사운드를 꽉 채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26] 이 분야의 최고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박찬호다. 시청 후 기절 주의[27] 예능적으로 편집되어 방송에 나갔지만 사실은 스카 주법이다. 음악을 대중에게 쉽게 알려주려는 유희열의 일면이 느껴진다. 스카(Ska) 장르에서 유래한 연주법이며, 이 계열로 유명한 락 밴드로는 노 다웃(No Doubt)이 있다. 국내에서도 스카를 응용한 예가 더러 있겠으나, 우선 들 수 있는 예로는 그 분들앨범 인트로가 있다. 이를 커버한 영상을 통해 주법 사용 여부 인증 완료.[28] 두 명이 진행한 음악 프로그램 이름의 말장난.[29] 3회 골웨이 펍 공연에서 한 할머니와 호흡이 맞았던 것을 두고 한 말.[30] 버스킹 영상들은 아래 항목 '음악 풀버전 영상 5회' 참조할 것.[31] 한화로 약 75,000원 정도.[32] 그런데 이에 대한 비화(...)가 존재한다. 훈훈 브레이커 제작 발표회[33] 해석 : 일반적 의미의 기술자하고는 다소 다른데, 대중음악계에서 이 포지션은 뮤지션이 최적의 연주를 해낼 수 있도록 상세한 지원/준비를 해주는 역할이다. 따라서 악기 및 관련 장비에 대해 충분히 지식이 있어야 하며, 연주도 충분히 할 줄 알아야 한다. 즉, 음악에 대한 일정 이상의 내공이 없으면 못하는 포지션. 방송에서 백그라운드가 VJ, 카메라감독, 작가 등이 있다면 공연의 경우 음향, 무대, 테크니션 등이 그러하다.[34] 2017년 7월 20일에 사망. 그리고 5회 방송일은 동년 동월 23일이다.[35] Chester(지명)과 린킨 파크 보컬의 이름이 같은 것을 모티브로 하여 추모에 참여한 것.[36] 버스킹이 끝날 때 유희열이 '도현이가 오늘 날른다!'(방송에서는 '난다'로 표기)고 말했다.[37] 종종 이불 뒤집어쓰고 노래 부른다던지, 열심히 아르바이트 등 하며 돈을 모아 연습실 마련 등의 다양한 일화들이 대표적인 예.[38]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천하의 싸이도 음원 사이트 기준으로는 그리 많이 벌지 못했다.[39] 원제는 '당신이 만든 날씨'. 윤도현이 2013년에 낸 솔로 싱글.[40] 자신이 선창하고, 이어 선봉을 자처하며 같이 보던 관객들을 이끌어 같이 연호하며 요청했다.[41] 방송 상에서도 My Soul 연습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즉 같이 한다는 논의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원곡도 반 정도 전개되고 나서 다른 악기들이 연주된다. 유희열의 곡 이해도가 높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42] Keywest의 버스킹 도중에 노홍철의 모자를 빌려 써보기도 했다. 더 어울린다[43] 이소라가 버스킹 도중 '데이트'를 생략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도중 '거기가 사람들이 많고 분위기가 활기차긴 해도, 그렇게 밝은(전형적인) 분위기라기보다는 약간 공허한 느낌이 드는 그런 사거리였어요'라고 술회하는 씬이 있다. 그런데 이 언급은 문서 내용 중 '잉글랜드 북쪽 도시들의 몰락'에 대하여 서술한 내용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무릎팍 소라 도사?[44] 제작진은 윤도현에게 헐크 CG(...)를 해줬다.[45] 나중에 제작진 측에서 추가 촬영을 해서 합성 편집(...)으로 홍철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이에 홍철은 '돌+I네 돌+I야'라고 셀프디스를 하고 만다.[46] 사실 노홍철로서는 어려운 도전이었다. 출발 전 회의 때부터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회고하기도 했다. 초짜가 고참들과 함께 공연이라는 부담은 말로 표현이 어려울 지경인데, 그야말로 뱁새가 황새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니 자막으로 나온 부담백배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지경. 게다가 연습 방법도 큰 실수가 있었던 것이, 물론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연주'를 해야 하니 당연히 연주 연습도 해야 하는데 인터뷰를 보면 엄청 많이 들었다라는 말만 거듭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 확인 완료. 반대의 예로는 지난 4회의 유희열의 Rainy days and mondays(카펜터스)를 카피하던 모습에서 확인 가능. 곡을 들으면서 바로 연주하며 맞춰보는 식으로 반복하여, 결국 이소라가 노래부를 때 바로 피아노 세션을 해낸다.
그나마 리듬 라인은 그런 홍철을 배려하여 유희열이 참 쉽게 편곡해서 알려줬다. 원곡은 좀 더 디테일이 있는 편인데, 그래도 박자/리듬에 자신있는 사람이거나 음악 지망생이라면 그리 높은 난이도는 아니다.
[47] 모니터링이 잘 안되고, 기타 지판도 보이지 않는 등 여러모로 어려웠다.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러 인디 밴드/뮤지션들은 늘 겪는 일이다. 실상을 어느 정도라도 알고 싶다면 항목 참조.[48] 방송상 자막에서는 아예 족구장이란 단어도 나갔다.[49] 6회 당시를 상기해보자. 옆집에서 벽 두들기며 항의받았던 적이 있었기에, 연습이 중요한 비긴 어스로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50] 여담으로, 결국 영국에서 이소라의 데이트를 공연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6회 당시 거리의 분위기 탓에 이소라가 스스로 생략했고, 이번 회에서 연습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끝내 버스킹에서 노래하지 않아 이렇게나마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51] 박진영의 발 퍼포먼스를 유희열이 따라하는 모습이 있다.[52] 자료 화면으로 뉴스 보도 영상 및 추모 자리에서 오아시스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잠깐 나온다. 영상 원본은 링크 참조. 당시 취재 중이던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53] 팅샤(Tingsha)라는 이름의 악기. 원래는 티베트 불교에서 의식용으로 주로 쓰이나, 현대에는 명상, 음악 및 건강 치유 등의 목적으로도 종종 사용된다. 국내에서도 구입 가능한데, 대략 5~6만원선으로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 방송에서는 종이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심벌즈 계열의 악기이다.[54] 정체는 다름아닌 YB의 기타리스트 스캇.[55] 길게 보자면 포지션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 사실 어쩌다 연주의 작은 일부를 맡은 것이지 예전부터 음악을 했던 사람이 아니므로, 결국 '누구보다도 뮤지션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라고 보면 된다.[56] 앨범 자켓 사진(앞면)뒷면, 그리고 앞뒤를 펼친 사진.[57] 기사로 팩트 체크 완료. 어라? 송소희가 있다?![58] 몽트뢰 시는 해발 390m에 위치해 있다. 그러니 시가 가까이 내려다보일 정도라면 사실 그리 높은 편은 못 된다. 정말 높은 곳에는 다름아닌 꽃보다 할배에서 이미 마테호른 지역을 다녀오신 바 있다. 묵었던 숙소는 체르마트(해발 1600m 이상), 마테호른은 4478m다. 역시 어르신 클라스[59] 낯선 사람들 1집 수록곡. 꽤나 앙칼지면서 파워풀한 이소라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간간히 코러스가 들릴 뿐 사실상 솔로 넘버이므로 온전히 이소라의 당시 음색을 들을 수 있다. 이 노래를 모른다면 락 컨셉을 활용한 3집과 8집에 대한 충격이 한층 클 수 있다.[60] 그래서 나간 방송상 자막이 쇼미더하모니-SHOW ME THE HARMONY-(...).[61] 상위문서 기타 문단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이다. 다름아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4회 대상 수상. 그 외 유희열의 상세는 해당 문단 참조.[62] 더불어 카메라 감독한테 '판타스틱 듀오에서 온거지?' 라며 자존심 상한다 토로하기도 했다. 중의적 의미인데,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 이소라가 출연했던 것을 알고 한 말이기 때문이다.[63] 취소선 그어놨지만, 사실 방송에 나간 자막이다(...).[64] 처음부터 토이 앨범에 수록된 것은 아니다. 김장훈의 한국사람 밴드에 있을 때(1991년) 써서 김장훈 1집에 먼저 실렸고, 나중에 토이 1집(1994년)에서 다시 낸 것.[65] 위키피디아 확인 결과 고2 때 만든 것임이 확인된다.[66] 이 문서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유희열의 학창 시절 추측을 해볼 수 있다. 나머지는 알아서...[67] 이 때 유희열이 신디사이저를 발견하고는 깨알 지식을 자랑한다. 자세하게야 여러 전문 사이트를 통해 알아야겠지만, 간략하게는 여기 나무위키도 존재하므로 대강을 알 수 있다.[68] 몽트뢰라는 지명부터가 불어다. 그리고 스위스는 사실 4개 언어(독일어(64.9%), 프랑스어(22.6%), 이탈리아어(8.3%), 로만슈어(0.5%)-스위스 연방 통계청 2012년 조사 기준)가 오가는 나라다. 바디 랭귀지 대비 필요성이 높은 유럽...[69] 크게 부러워할 것은 없다. 절경이 아닐 뿐, 우리나라도 비슷한 장소가 존재한다.[70] 윤도현이 하는 음악은 Rock이다. 그가 이소라한테 '보'이라 했고, 트램펄린 도중 바닥에 잘못 착지했다. 게다가 이번 버스킹의 엔딩곡 제목이기도 하다.[71] 이후 재미들렸는지 윤도현과 허준의 연습 때에도 칭찬 대신 써먹는 등 자주 활용한다.[72] 실제 방송상 발언이자 자막 내용.[73] 이소라 8집에서 Track 8을 제외한 전곡을 세션해주었기도 하다.[74] 이상민과 함께 버클리음대 02년도 동기이다. 최근에는 재즈 기타리스트 라게 룬드의 공연에 이상민과 같이 연주하기도 했다. 그 외 같이 작업한 뮤지션으로는 김동률(관련기사), 루시드폴, 양희은, 이상순 등이 있다. 그리고, 무려 조수미도 있다. 괜히 유희열이 소개 시작을 '정말 1인자'라는 말부터 하며 엄지 척을 한 것이 아닌 셈. 그 외는 네이버 매거진 검색 결과 참조.[75] 이 때 멤버들은 반겼으나, 유독 유희열의 표정이 무서울 정도로 굳어 있었다.[76] 2회 방송분 참조. 이 때 이미 유희열은 프로그램의 컨셉에 대해 기본적 이해를 완료하고 정의내리고 있었기에 중요하다.[77] 공식: http://www.tiabrazda.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iabrazdamusic[78] 관심 있다면, 다행히 방송에서 본 Cabin Fever를 비롯하여 그 외의 노래들이 음원 사이트에 많이 있으므로 Tia Brazda 로써 검색하여 감상할 수 있다.[79] 후에 인터뷰에서 이소라가 술회하길, 뮤지션인지는 모르겠지만[80] 수 년 동안 이상형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하다. 상세는 항목에서 유희열과의 인터뷰 내용 참조.[81] 자막조차도 '이 와중에도 계속 줍...;;'이라고 나왔다.[82] 기자 이름 로홍과 자신의 이름 노홍철로 발음이 비슷한 것으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83] 그래도 지면의 정중앙을 차지했다.[84] 비슷한 예로, 꽃보다 누나에서 비슷하게 활약한 윤여정이 있다.[85] 9집에 대한 선 공개곡이다. 그런데 2016년 11월 경에 낸 것이어서 1년이 다 되어 간다.[86] Lehmanns Brothers라는 Funk 밴드. 안타깝게도 국내 음원 사이트에는 수록된 곡이 없다. 다만 애플 뮤직에서 4곡이 확인되며, 보컬의 경우 The Voice(프랑스판)에 도전한 경험도 있는데,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중고참격의 가수로부터 인정받았기도.[87] 자막으로는 깔깔이(Ggal Ggal E)로 나갔다.[88] 공연 참가한 뮤지션들에게만 주는 것이므로 의의가 크다.[89] 어떤날의 멤버 조동익, 더불어 역시 뮤지션인 조동희와 더불어 3남매 중 첫째. 2017년 8월 28일 방광암 투병 끝에 별세. 유희열은 조문을 다녀왔고, 더불어 유희열/이소라 모두 조동진이 이끈 하나음악을 통해 데뷔했었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적도 있다. 즉, 흔히 아는 스타가 아닐 뿐 가요사에 있어 굵직한 인물이었다.[90] 밴조(Banjo)에 대하여 : 문서1 문서2 문서3[91] Washtub Bass : 구글링을 해본 결과 자체 제작을 하는 경우들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유명 락밴드 Primus(프라이머스), 생전의 데이빗 보위(10대 시절) 등도 이 악기를 활용한 바 있다. bucket bass라고도 부른다.[92] Trap Table(트랩 테이블) 개조 악기 : 원래 이 테이블의 용도는 각종 소형 퍼쿠션 악기들을 모아 놓고 바꿔 가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한 마디로 '그냥 모음용 테이블'이다. 이것을 버스커가 자신의 개성에 따라 개조한 것이므로, 버스커처럼 쓰고 싶다면 1. 트랩 테이블 및 쓰고 싶은 퍼쿠션 악기들 구매 2. 개조 순서가 된다.[93] 원래 포르투갈어 가사였다. 중남미권은 과거 스페인 식민 시대 영향으로 대개 스페인어를 쓰지만, 브라질은 예외적으로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것이 원인. 원곡 가수인 질베르토는 브라질 사람이다.[94] 더불어 이 곡이야말로 보사노바의 대표적 스탠다드 중 하나. 그런데 그게 윤도현에게는 청혼이 되었다(...). 궁금하다면 2회 방송분 참조.[95] 무늬만 풀버전일 뿐 정작 길이는 1분 남짓에 불과하다. 음원 사이트 확인 결과 곡 길이가 4분 26초. 그간 편집과 음원 사이트 공개 간에 곡 길이 차이가 없거나 크지 않았던 패턴을 깨는 것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96] 방송 상으로도, 그리고 네이버TV에서도 구분하는 식으로 편집되어 나왔지만 사실은 그냥 한 곡이다.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어보면 6분 20초가 넘는 곡임을 알 수 있다.[97] 대개 방송분과 음원 사이트 공개는 불일치하는 편이었으나, 이번 회는 일치하는데다 음원 공개량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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