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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26:43

블루(쥬라기 월드 시리즈)

<colbgcolor=#0F4C81><colcolor=#ffffff> 블루
Blue

파일:도미니언 블루 렌더링 2.png

종족 벨로시랩터
출생 2012년 이슬라 누블라
체고 1.7m (5.6 feet)
길이 3.9m (12.8 feet)
체중 226kg (498.244 lbs)
성별 암컷
등장 작품 《쥬라기 월드 시리즈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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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블루 렌더링.png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룡이자 공룡측의 또다른 주인공.[1]

2. 특징


헨리 우에 의해 창조된 벨로시랩터 개체 중 한 마리로, 청회색 가죽에 가로로 이어진 파란 줄무늬가 특징이다.[2] 쥬라기 월드에서 태어난 후 벨로시랩터 훈련을 총괄하는 오웬 그래디에게 길러지면서 훈련받는데, 같이 연구에 쓰인 델타, 에코, 찰리와 성장하면서 우두머리로 등극한다.[3] 4마리의 개체는 태어났을 때부터 오웬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기에 인간에게 길들여진 특이 개체이다. 그 4마리 중에서도 블루는 오웬에 대한 친숙함이 다른 개체보다도 훨씬 강하다.[4] 물론 어디까지나 양부와 같은 오웬, 그리고 그나마 배리 정도가 예외일 뿐 다른 사람은 절대 따르지 않고 수틀리면 씹어먹으려 든다.

3. 작중 행적

3.1. 쥬라기 월드

파일:ezgif.com-resize.gif

첫 등장은 오웬이 벨로시랩터 우리에서 개체들을 훈련시키는 장면이다. 새끼돼지를 풀어서 냄새를 따라 추격하게끔 유도한 뒤, 사냥 도중에 오웬이 지령을 내리면 일제히 행동을 멈추고 명령에 따르는 일종의 복종심 훈련이다.[5] 처음엔 오웬의 명령에 집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지만, 오웬이 주의를 주자 곧바로 집중한다. 이후 명령에 따라 잘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과연 무리의 우두머리답게 이동 중 찰리가 길을 막자 입질을 하며 단번에 쫓아내는 강렬한 모습을 보인다.[6] 그러다가 한 직원이 실수로 벨로시랩터 방사장에 낙하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7], 이를 발견한 블루와 개체들은 곧바로 사냥태세에 들어간다. 그러나 오웬이 직접 방사장에 들어가 이들을 저지하고, 무사히 직원을 빼내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는다.[8] 그리고 이 광경을 쭉 지켜본 빅 호스킨스는, 벨로시랩터들이 훈련을 제대로 받아 실전상황 도입에도 준비가 됐다고 확신하게 된다.[9] 이후 구속구가 채워진 채 베리의 지도하에 교감훈련을 받는데, 처음엔 구속장치에 반항하듯 신경질을 부리다가 베리가 쓰다듬어주자 힘을 빼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러한 복종행위는 훈련하면서 교감을 이뤄낸 오웬과 베리 한정으로, 옆에서 호스킨스가 얼짱거리자 다시 난폭해진다. 호스킨스가 델타 쪽으로 옮겨가자 그를 노려보며 이빨을 드러내고 낮게 으르렁거리는 것은 덤. 그러다 베리에게 인도미누스 렉스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통보되고, 상황정돈을 위해 훈련이 중단된다.

영화가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집중되면서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호스킨스가 벨로시랩터들을 이용해 인도미누스를 사살하자는 작전을 펼치면서 재등장하게 된다. 말이 사살작전이지, 사실상 호스킨스의 의도는 벨로시랩터의 실전투입 사용결과를 남겨서 공룡 무기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웬은 당연히 이를 용납하지 않지만, 인도미누스를 막을 별다른 방도가 없어 어쩔 수 없이 합류하고 만다. 결국 작전이 시행되면서 벨로시랩터들은 숲을 가로질러 인도미누스 렉스의 냄새를 추격한다. 마침내 인도미누스가 자리잡은 위치까지 도달한 랩터들은 초목을 헤치고 등장한 인도미누스와 마주하게 되는데, 벨로시랩터의 유전자가 함유되어 있어 대화가 가능한 인도미누스 렉스와 랩터들의 리더인 블루가 무리를 대표하여 서로 대화를 나눈 후, 설득당해 인간들을 배신하고 만다. 배신 이후 4자매가 협공으로 인젠 용병들을 학살하는 장면은 호러 그 자체. 블루는 이어서 베리까지 급습하는데, 베리가 통나무 안으로 들어가자 나무껍질을 헤치며 뚫고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베리가 블루의 이름을 외치자 공격을 멈추고 베리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아무래도 자신이 공격하던 대상이 베리인 줄은 몰랐던 모양.[10] 이어서 이 광경을 발견한 오웬이 블루의 시선을 끈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자, 베리를 두고 오웬을 추격하면서 숲속으로 사라진다.[11][12]

본작 말미에 델타, 에코와 더불어 오웬 일행을 궁지에 몰아넣는데까지 성공하는데,[13]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자신을 존중해주는 유일한 우두머리이자, 부모 같은 존재인 오웬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망설인다. 이어서 오웬이 자신의 머리에 묶인 카메라 구속구[14]를 풀어주자, 다시금 교감을 이뤄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인도미누스 렉스가 나타나고, 어서 오웬 일행을 죽이라는 듯 포효를 내지른다.[15] 그러나 블루는 끝내 오웬을 선택하고, 나지막히 도망치라는 듯 그르렁댄 후 인도미누스에게 반항하듯 포효한다. 그러자 인도미누스는 블루를 앞발로 후려쳐 내던짐으로써 단번에 숙청해버리고, 이러한 폭군 행세에 분노한 델타와 에코는 오웬의 휘파람 소리에 맞춰 인도미누스를 향해 공격을 감행하나 인도미누스에게 전부 죽는다. 방해물을 처리한 인도미누스 렉스는 선물가게에 숨어 있던 오웬 일행까지 죽이려고 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에 클레어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시를 풀어오면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

파일:달려라 하니.gif


그러나 그 렉시마저 인도미누스에게 밀려 패배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살아 있었던 블루가 인도미누스에게 달려들어 렉시를 구한다.[16] 블루가 인도미누스의 몸통을 집요하게 공격하는 사이 렉시가 다시 일어나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두 마스코트는 환상적인 협공으로 인도미누스를 몰아붙인다.[17] 결국 렉시와 블루의 합공을 당해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하던 인도미누스 렉스는, 렉시에 의해 모사사우루스 울타리로 내팽개쳐지고 마는데, 어떻게든 다시 싸워보겠다는 듯이 일어나서 포효하지만 그 순간 물속에서 튀어나온 모사사우루스에게 목을 물린 상태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 최후를 맞는다.[18] 모든 상황이 끝나자 렉시는 블루를 돌아보는데, 눈앞의 거대한 포식자가 자신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블루는 조심스럽게 뒷걸음질치며 물러난다. 그러나 렉시는 블루를 잠시 주시한 후 뒤돌아서 갈길을 가버린다.[19] 혼자 남은 블루는 자신의 주인 오웬을 바라보는데, 오웬이 자유롭게 살라는 듯 고개를 젓자, 그것을 보고는 그대로 공원 저편으로 사라진다.[20] 그리고 떠나기 직전, 고개를 돌려 오웬을 다시 쳐다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파일:Blueccrender.png
시즌 1 1화에서 방사장에 몰래 들어온 다리우스와 캔지를 델타, 에코, 찰리와 함깨 잡아먹으러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시즌 2에서는 1화에서 지하 터널을 돌아다니는 모습과, 중반부에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짤막히 등장한다. 본격적인 등장은 시즌 3. 옛날 쥬라기 공원 터를 보금자리로 삼고 있으며 보금자리에 물자를 확보하러 들어오는 아이들과 조우한다. 콤프소그나투스 한 마리를 사냥하고 떠난 척 하여 다리우스 일행이 방심한 틈을 타 사냥하려 들지만[21] 결국 무리하게 추격하다 자동차가 뒤집히자 밑에 깔리고 만다. 이를 가만히 놔두면 콤프소그나투스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걸 안 다리우스는 블루를 구해주고 블루는 살짝 위협만 주고 쫓아낸다. 이후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신에서도 한 몫을 담당하는 등 주인공 포스를 살짝 드러내는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오웬이 블루와 재회할 때 뒤집어진 차 위에 있던 이유가 시즌 3에서 밝혀지기도 하며, 인도랩터와 싸울 때에 능숙했던 것도 이 시리즈에서 자신보다 살짝 큰 합성 공룡인 스코르피우스 렉스와 이미 한 번 싸워봤기 때문임이 드러났다.[22] 공룡덕후이자 그들의 생태를 깊게 이해하고 있는 다리우스는 블루말고 다른 랩터들이 전멸한 것을 눈치챘으며 블루도 자신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준 다리우스를 죽이지 않고 보내주기도 한다. 시즌 5에서 재등장했는데, 이전 시즌들보다 비중이 카메오 정도로 낮다.

3.3.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숨겨진 모험

주인공 일행 중 다리우스가 주운 캠코더의 영상에서 등장한다. 이 영상은 오웬의 동료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랩터들의 행동양식을 관찰하기 위해 네 마리가 있는 사육장에 고기를 한 덩이만 던져주고 촬영한 것으로 세 마리가 고기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블루는 혼자 근처에서 돌을 물어다 던져 나머지의 주의를 돌린 후 고기를 독차지하는 영리한 모습을 보여준다.[23]

이후 선택지에 따라 작은 조약돌 같은 것으로 캠프 패밀리 중 가장 강한 범피[24]를 유인하고 캠프 패밀리를 습격하지만 실패하고, 범피 쪽으로 달려가는 벤을 노리지만 다시 한번 실패하고 몸을 돌리는 범피의 꼬리 곤봉에 얻어맞지만 살아있다.???:인도미누스 발톱도 버텼는데 이 정도 쯤이야

3.4.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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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개봉과 더불어 공개된 일부 세계관 설정 중 이슬라 소르나가 황폐화됐다는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블루가 지구상에 살아있는 마지막 벨로시랩터라는 것이 밝혀졌다.[25] 또한 시리즈 내에서 랩터가 가졌던 영리하며 인간들을 학살하는 공포의 소형 공룡의 역할이 뉴페이스에게 넘어감에 따라, 블루는 인간을 해치는 쪽이 아닌[26]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웬 및 주인공 일행을 도우며 인도랩터와 맞서 싸우는 역할이 되었다.


Hey Blue, you know me. (이봐 블루, 나 알잖아.)
- 오웬
공룡 구호단체에서 블루를 마지막 벨로시랩터 개체라며 구조하기로 결심하고, 손쉬운 구조를 위해 클레어는 블루를 통제할 수 있는 오웬 그래디를 섭외한다. 오웬은 이슬라 누블라를 탐색하며 블루를 수색하다가 마침내 조우하게 되는데, 블루는 오랜 기간동안 오웬 없이 홀로 살면서 야성이 강해졌는지, 처음에는 오웬을 못 알아본 듯 경계하며 이빨을 드러낸다. 그러나 오웬은 "나 알잖아?" 라면서 침착하게 손을 뻗으며 블루와 교감을 시도하는데,[27] 블루가 익숙한 냄새와 오웬의 딱딱이 소리를 기억해내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던 찰나, 구호 팀에서 마취탄을 저격하면서 상황에 찬물을 끼얹어버린다. 이에 오웬과 블루 모두 놀라고, 오웬은 구호팀을 향해 물러나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이미 폭주한 블루는 난동을 부리다가 한 요원을 공격하는데,[28] 이때 요원이 쏜 권총을 복부에 맞음과 동시에 마취제에 취해서 쓰러지고 만다. 결국 블루는 다른 공룡들과 함께 배에 실려 본토로 이송되고, 총상에 의해 피를 많이 잃어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지만, 오웬과 클레어가 수혈을 위해 렉시의 피를 뽑아온 후 지아의 수술을 받으면서 무사히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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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전환되어, 록우드의 저택에서는 록우드의 손녀인 메이지가 저택 지하 실험실에서 벨로시랩터 훈련 당시 녹화되었던 영상들을 보는데,[29][30] 여러 벨로시랩터 중에서도 블루는 오웬에 대한 유대감과 배려심, 충성심이 유독 높은 개체 라고 설명된다.[31] 이는 다른 개체들과 비교해 보면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인데, 델타의 경우 오웬을 따르는 듯 하면서도, 오웬이 무력화된 연기를 하자 그 자리에서 달려들어 팔을 물어뜯으려고 했다.[32] 반면, 블루는 그 모습을 보고도 오히려 강아지처럼 가까이 다가가 위로해 주려는 듯 얼굴을 품에 넣으려고 했다.[33] 다만 나머지 셋도 나중에 인도미누스 렉스를 따를때도 오웬을 공격하지 않으려고 들거나, 머뭇거리는 것 등을 보면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유대감이 깊어진 듯 하다.[34]

저택에 도착한 이후 블루는 차세대 인도랩터를 완성시킬 재료로 쓰이기 위해[35] 실험실 철창에 갇히는데, 경매 와중 오웬 일행이 스티기몰로크를 이용해 소란을 피우면서 저택이 아수라장이 되자, 헨리 우는 대피를 준비하면서 블루의 DNA를 획득하기 위해 지아에게 블루의 피를 뽑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블루는 앞서 수술 도중 티라노사우루스인 렉시의 피를 수혈받으면서 순수한 DNA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이를 깨달은 우는 크게 혼란스러워한다.[36] 직후 연구원으로 위장 중이던 프랭클린이 헨리 우를 마취제로 기절시키면서 지아를 구하는데, 이를 발견한 용병들이 우를 끌어낸 후 위협을 가하자 지아는 그대로 블루를 풀어버린다. 철창에서 나온 블루는 용병 두 명과 교전을 벌여서 둘 다 죽여버리고,[37] 그 사이 지아와 프랭클린은 무사히 실험실을 빠져나간다. 격투 와중에 용병이 오발로 배관과 한 기계를 맞추면서 가스 유출과 누전이 일어나 그대로 실험실이 폭발할 상황에 놓이지만, 용병들을 해치운 뒤 가스냄새를 맡고 상황을 파악, 실험실의 폭발에 휩쓸리기 직전에 도주에 성공한다.그 여파로 우당탕 넘어지는 블루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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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웬은 풀려난 인도랩터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총알이 떨어져 인도랩터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바로 그 순간, 저택을 배회하던 블루가 현장에 난입해 인도랩터에게 달려든다. 블루는 인도랩터의 얼굴에 달라붙은 후 등에 올라타 목을 물지만, 인도랩터에게 꼬리를 잡힌 후 바닥에 패대기쳐진다. 그러나 블루는 바로 일어선 후, 다시 인도랩터를 공격하면서 맹공을 퍼붓는다. 물론 체급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인도랩터가 블루를 문 후 바닥에 여러 번 내던지고 흔들지만, 그럴때마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벌떡 벌떡 일어나서 다시 인도랩터에게 덤비는 모습은 과연 벨로시랩터 무리의 서열 1위다운 포스 그 자체 블루의 거침없는 공격에 오웬과 메이지를 노리려던 인도랩터는 계속해서 방해를 받게 되고, 그 사이 오웬은 메이지를 데리고 재빨리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후 인도랩터가 창문 밖으로 떨어지면서 오웬과 메이지를 재추격하는 동안 등장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격한 전투로 인해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거나, 상대적으로 강한 인도랩터를 급습하기 위해 우회해서 접근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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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후의 순간, 클레어와 오웬이 인도랩터를 추락사 시키기 위해 사용한 기지가 불발되면서 위기가 찾아오는데, 그대로 블루가 다시 나타나 인도랩터 뒤를 급습한다. 인도랩터는 블루를 떨구려고 발악하다가 저택의 유리지붕을 깨게 되고, 그대로 인도랩터와 블루 모두 저택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 인도랩터는 저택 한가운데에 전시되어 있던 아구야케라톱스 화석의 뿔에 내리꽂히면서 관통사하지만, 체구가 작은 블루는 뿔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살아남고, 인도랩터의 시신 위에서 승리의 포효를 내지른다. 사태가 정리된 후 블루는 다시 오웬 앞에 나타나고, 둘은 다시 교감을 나눈다. 블루를 본토에 방치시키는 것을 위험하다고 판단한 오웬은[38] 블루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지만, 블루는 경매 당시 공룡들이 들어있던 철창을 한번 돌아본 후 오웬의 제안을 거절하듯 물러난다.[39][40] 오웬과 작별을 앞두고 블루는 마지막으로 오웬을 뒤돌아보는데, 오웬과 블루 모두 아쉬움이 역력한 표정을 지은 후 이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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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유롭게 황야를 내달리던 블루는 마을을 발견한 후 멈춰서고, 노을과 함께 동료를 부르는 울음소리를 내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엔딩은 전작 쥬라기 월드에서 렉시가 장식한 엔딩과 동일한 연출형식으로, 멀리서 공룡이 다가오면서 클로즈업되고, 얼굴 근접샷에서 카메라가 회전해 공룡의 뒷모습과 더불어 넓은 배경을 보여주는 흐름이 똑같다.

3.5.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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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의 분량은 그야말로 카메오 수준으로 매우 낮다. 탄생에 사용된 블랙스롯모니터 DNA 덕분에 처녀생식을 해 혼자 새끼를 낳았다. 새끼의 이름은 베타. 자식을 가지면서 아이를 키우려면 양부 오웬이 있는 곳이 안전하다 생각해 오웬의 집 근처에 있는 버려진 스쿨버스 차량을 보금자리로 선정하고 살고있다. 그러나 베타가 공룡 밀렵꾼들에게 붙잡히자[41] 엄청나게 분노하여 오웬조차 믿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웬에게 상처를 입힌다! 물어뜯거나 그런 건 아니고 손톱으로 오웬의 손을 할퀸 정도지만 블루가 오웬에게 상처를 입한 건 처음이다.

오웬은 베타를 되찾아주겠다고 달래는데 이 장면 이후 아예 작중에서 퇴장한다. 그리고 결말부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마저도 잡혀갔던 베타와 재회하고 오웬을 잠시 바라보다가 다른 곳으로 사라지는 장면 뿐, 작중 등장 시간은 쥬라기 월드나 폴른 킹덤에 비하면 비교하기도 미안해질 정도로 적다. 똑같이 박한 등장 시간으로 푸대접받은 렉시는 블루보다 등장 장면이 그나마 좀더 많고 전투씬 하나라도 건지긴 했지만, 블루는 액션씬 자체가 없다.

때문에 팬들은 차라리 베타를 낳은 블루도 같이 밀렵꾼들에게 납치당하는 스토리로 갔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42] 이런데도 제작사와 영화사, 극장에서는 블루의 10분도 안 되는(...) 분량을 가지고 굿즈를 만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기 때문에 사기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한국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시그니처 굿즈조차 블루가 들어간 굿즈들은 혹평을 듣고 로고를 중심으로 한 굿즈가 호평을 받고 있다. 삭제된 장면이 포함된 확장판에서는 사냥꾼 한 명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냥꾼 두 명이 늑대를 사냥한 베타를 쏘려고 했지만 어린 사냥꾼 한 명이 실수로 베타를 빗맞추자 보고 있던 블루가 사냥꾼들이 쏜 총알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달려들어 죽인다.

4. 피규어/스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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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라인업으로 레고사에서 같은 금형에다 도색을 바꿨는데 여전히 색깔이 영화랑은 영 딴판이다. 이후 2022년에 도미니언 라인업에서 드디어 색깔이 영화와 비슷한 회색 바탕에 남색 줄무늬인 버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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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현재 아이언 스튜디오에서 베타와 같이 있는 스태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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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스튜디오의 미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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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1}(개봉 전) https://youtu.be/F0rZf4fUj70* 영화 메인 스토리 시작 직전, 잠에서 깬 블루가 새끼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하려다[51] 이슬라 누블라 섬의 시보 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다.
{2}(개봉 후) https://youtu.be/PcRSu0gsQrA* 역시 메인 스토리 시작 직전이다. 정체불명의 공룡알[52]을 두고 블루와 바리오닉스가 대치하던 중 렉시가 등장한다. 렉시가 먼저 달려든 바리오닉스를 머리로 쳐서 날려버린 후 블루도 렉시에게 달려들어 렉시를 공격하지만 렉시는 관심 없다는 듯 몸을 흔들어 떨쳐내기만 한다.

6. 관련 문서


[1] 다른 하나는 보통 렉시로 받아들여진다.[2] 이런 독특한 줄무늬를 지닌 이유는 블루를 복원할 당시 DNA에 블랙스롯모니터의 유전자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블랙스롯모니터는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길이 1.7미터의 대형 왕도마뱀이며, 인기가 워낙 많아 상당한 고가의 반려동물로 거래되기도 하는데, 국내에도 소수가 수입된다.[3] 흔히 '랩터 4자매'라고 불리는데, 이들은 피는 안 섞였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오웬이 블루를 가리켜 "새로운 그룹에서 생존한 개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벨로시랩터 연구를 위해 여러 그룹에서 많은 개체들이 복원됐다가, 유전적인 문제나 생존 경쟁 등의 이유로 대부분은 도태되고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개체들만이 훈련에 임한 모양이다. 어쨌든 넷 다 어릴 적부터 오웬에게 키워졌으니 의자매 정도는 될 듯.[4] 오웬의 연구 영상 일지에도 타 개체보다 이해심, 공감 능력이 뛰어난 수준이라고 나온다. 실제로 오웬이 약한 모습을 보이자 어린 델타는 바로 달려들어 팔을 물고 늘어졌지만 어린 블루는 걱정스런 울음소리를 내며 오웬에게 머리를 비빈다.[5] 맹수가 본능적으로 사냥에 몰입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벨로시랩터들이 내제된 본능보다도 오웬의 명령을 우선적으로 따르게끔 의도된 훈련과정인 것으로 추측된다.[6] 오웬도 먹이를 공급해 줄 때 다른 개체들에게는 고깃덩이를 던져준 반면, 블루에게는 특별히 흰쥐 한마리를 통째로 던져준다. 이는 차별이라기보다는, 타개체들에게 블루가 우두머리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훈련자인 본인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행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훈련하면서 연구실적을 올려야 하는 과정인데, 개체간에 서열싸움이 빈번히 일어나는 것은 연구에 방해가 될 것이기 때문. 다만 서열에 따라 대우를 달리 하거나, 다른 대우를 통해 서열을 알려주는 건 사람도 한다.[7] 아까 그 새끼돼지가 탈출하고 그 직원이 올가미로 돼지를 잡으려는 순간 에코가 새끼돼지를 낚아채는 바람에 일어난 일.[8] 벨로시랩터들이 물러가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직원을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지 델타가 찰리에게 화풀이하듯 무는 시늉을 하며 물러나는데, 이에 블루가 마치 호통치듯 델타의 꼬리에 입질을 한다. 에코는 돼지를 다 먹은 직후 그 직원을 철창 너머로 노려보며 섬뜩하게 이를 가는 모습을 보인다.[9] 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이었다.[10] 애초에 어렸을때부터 자신들과 교감을 이룬 베리를 벨로시랩터들이 호전적으로 상대할 이유가 없긴 하다. 작중에서 델타가 검진 시간때 빅 호스킨스를 크게 경계하며 긴장할 때에 베리가 어루만져주며 진정시켰던 장면이 등장한다.[11] 블루가 이때 오웬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블루가 유별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는 대사가 있었기에, 여기서 블루가 오웬에게 공격을 목적으로 쫓았다는 것은 캐릭터 붕괴로도 볼 수 있기 때문. 어두운 데다가 거리도 있어 상대가 오웬임을 몰랐다고 하기도 그런 것이, 이미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벨로시랩터들의 야간시력이나 후각이 뛰어난 묘사가 여럿 있었던 데다가, 작중 오웬은 블루의 시선을 끌기 위해 휘파람을 사용했는데, 이는 자신이 훈련과정에서 명령용으로 자주 쓴 것이다. 즉, 작중 블루는 자신이 추격하는 상대가 오웬인 줄 분명하게 알고 있었던 것. 물론 등을 돌린 채 달아나는 상대를 보자 맹수의 본능이 발현되면서 무작정 뒤쫓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전히 해석이 필요하기는 마찬가지. 굳이 쉴드를 치자면 오웬은 나무 속에 숨은 사람이 베리인걸 몰랐고,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명령용이 아닌 단순 어그로용으로 휘파람을 불었고, 이에 블루가 반응은 했는데 명령으로 반응해서(...) 오웬에게 가려고 내달렸다가 정작 오웬이 등을 보인채 도주하니까 맹수 특유의 사냥본능이 발현됐다 정도의 쉴드는 가능하다. 즉, 처음엔 오웬인 걸 알았으나 사냥본능이 같이 발현되어 사납게 달려들게 된 것....정도로 볼 수 있다. 그외에도 1인자에 대항하려는 2인자의 심리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12] 사실 이게 논란이 될 필요는 없는게 블루는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동물이며, 동물에겐 사고능력보다 본능이 앞선다(동물 카테고리엔 호모 사피엔스도 포함이다.). 블루가 오웬을 따르는 것은 무리의 1인자로서 따르는 것이지, 진짜 부모와 자식 사이처럼 서로를 인지하고 따르는 것은 아니다. 델타가 찰리에게 입질을 하는 것도 진심으로 공격하는게 아니라 육식동물로서 호전성이 발현한 것이다. 실제로 키우는 개들끼리 으르렁거리고 싸우는 경우도 잦은데, 아무리 친해도 개보다 훨씬 공격성이 강한 랩터가 1인자에게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한번이라도 없겠는가. '인간 보호자가 등을 돌리고 달아나자 본능적으로 쫓았다'는 쉴드가 아니라 육식동물로서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뭣보다 블루는 오웬을 추격했을 뿐, 막상 따라잡자 바로 공격하지 않고 망설였다. 이 점 역시 동물로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개들이 뭔가 달리면 본능적으로 추격하지만 막상 따라잡으면 뭘 할지 전혀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때 블루는 오웬을 잡아서 죽이거나 잡아먹겠단 계획을 갖고 따라간게 아니라, 그냥 본능적으로 쫓아간 것이다.[13] 찰리가 없는 이유는 인젠 용병들과 교전 과정에서 사살당했기 때문이다.[14] 빅 호스킨스가 인도미누스 렉스 사냥광경을 담아내기 위해 부착한 것으로, 델타와 에코는 클레어가 몰던 차를 쫓다가 나가떨어지면서 벗겨졌다.[15] 이때 에코와 델타는 인도미누스의 포효를 듣고 움츠러드는데, 블루는 물러서지 않고 꼿꼿이 인도미누스를 쳐다본다. 무리 중 서열 1위다운 위엄을 보여주는 부분.[16] 이때 블루가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내지른 울음소리는 공격을 감행할 때 내는 포효가 아닌, 동료를 부를 때 쓰는 특유의 '뿌엉, 뿌엉' 하는 소리였다. 즉, 단순히 인도미누스를 공격하기 위했던 것이 아닌, 고의적으로 시선을 끌려고 했던 것. 정황상 지능이 높은 벨로시랩터인 블루는 이미 델타와 에코가 죽은 것을 확인하고는, 렉시가 인도미누스를 이기기 위한 유일한 방도였다고 인지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살리고자 인도미누스의 집중을 자신에게 유도한 것일 수도 있다.[17] 렉시가 인도미누스를 공격할 때 블루가 렉시의 등에 올라타서는 각도를 겨냥해 인도미누스를 공격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치악력이 잘 먹히지 않자 렉시가 괴력을 압세워 건물에 처박아버리는 전술로 노선을 바꾸고, 블루는 인도미누스가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거나 몸을 추스르면 재빨리 얼굴이나 목에 달라붙어서 어그로를 끄는 서포터를 담당했다.[18] 이때 렉시와 함께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포효하던 블루가 갑자기 튀어나온 모사사우루스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반응과 표정을 짓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평생을 방사장에서 살아온 블루 입장에서 모사사우루스는 듣도 보도 못한 존재였을 것이다. 무서운 것 하나 없는 그 렉시에게도 이건 마찬가지여서 포효하던 도중에 모사사우루스가 나오자 입을 급히 다문다워메 저게 뭐시여.[19] 비정상적으로 제작되면서 통제될 수 없는 살생본능을 지닌 인도미누스 렉스와는 달리, 자연적인 맹수의 본성을 지닌 렉시였기에 불필요한 살생을 저지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개체별 차이는 있지만 야생동물들은 기본적으로 몸을 사리는 성향이 크다. 싸움에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 작은 상처 하나가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질 더러운 개체는 아무리 강한들 오래 못가서 죽을 확률이 크다. 긁힌 상처 하나만으로도 세균에 감염되기리도 하면 그냥 죽으니까. 물론 맹수라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진 생물이기에 자신을 구해주고 함께 큰 일을 치른 블루에게 나름 전우애 같은 것을 느낀 것일 수도 있다.[20] 달려간 방향을 보면 단순 물려 던져진 에코의 생사를 확인하러 가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21] 로버트 멀둔의 유언인 그 유명한 '교활한 놈(Clever Girl)'이라는 대사가 오랜만에 나온다.[22] 처음 합성 공룡과 만났을 때에 마치 처음으로 보았는지 고개를 갸웃하기도 한다.[23] 촬영자도 '머리 좋은 걸로는 파란 놈을 못 따라간다'고 언급한다.[24] 제아무리 범피가 아성체라곤 해도 엄연히 안킬로사우루스기에, 카르노타우루스 수준의 중형 육식공룡 정도는 가볍게 격퇴해낼수 있는데, 하물며 소형 육식공룡인 블루가 범피를 정면에서 상대하기엔 어려웠을 것이다.[25] 이는 최후의 티라노사우루스가 된 렉시도 마찬가지.[26] 엄밀히 따지자면, 주인공 일행에만 한정되며 그나마도 오웬 외에는 사실상 우연이다. 자신을 공격하고, 이후 가두는데 일조한 용병들은 얄짤없이 전부 죽여버렸다.[27] 이때 네가 좋아하던거라면서 육포를 던지는데, 주둥이에 정확하게 던져졌음에도 불구하고 블루는 받아먹으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그냥 주둥이에 맞은 후 나가떨어진다. 이에 블루가 얼굴을 찡그리며 으르렁대자 오웬이 당황해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28] 자세히 보면 블루는 단순히 마취탄에 맞은 후 놀라서 요원을 공격한 것이 아닌데, 오웬이 진정시키자 잠시나마 안정을 찾지만, 오웬 뒤에서 한 요원이 소총을 집어들자 이에 반응해 그 요원을 공격한 것이다. 또한 요원을 치면서 오웬을 밀어 넘어트리는데, 이는 단순히 요원이 자신에게 총을 겨냥했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오웬에게 총을 겨냥한 것이라고 판단하고는 오웬을 구하고자 달려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29] 쥬라기 월드에서 등장했던 4 마리가 새끼 시절일 당시 보였던 행동양식을 담은 관찰일지 형식 영상이었다.[30] 그리고 나머지 3마리가 각자 딴 짓을 하고 있을 때, 블루가 마치 그만하고 다들 헤쳐모이라는 듯 포효하자 3마리가 딴 짓을 멈추고 헤쳐모여 정렬했다.야 이거 찍었냐? 프로유튜버 오웬[31] 상술했던 블루 수술장면과 메이지가 블루의 어릴적 영상을 보는 장면이 번갈아가며 보여지는 식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오웬과 블루가 가지는 유대감의 깊이를 깊게 각인시켜 주고자 연출된 것이다.[32] 물론 오웬은 잽싸게 보호대를 찬 팔을 들어 방어했다. 그러고도 델타는 물고 늘어졌다.[33] 이러한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이뤄지는 감정 공감은 실제로 현실의 애완견이나 지능이 높은 반려동물에게서도 볼 수 있는 행동양식이다.[34] 또한 블루가 오웬을 제외한 랩터 무리에선 알파개체이기 때문에 서열을 정리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 작중에서 계속 나오듯 블루는 다른 랩터들이 뻘짓하거나 오웬의 말을 듣지 않으면 곧바로 기강을 잡는데, 그 블루가 (랩터에겐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오웬에게 친밀감과 충성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웬-블루-나머지로 서열이 정리되었을 것이다.[35] 우 박사는 오웬의 레포트를 통해 블루가 다른 랩터에 비해 친화적인 성격을 선천적으로 얻었다는 것을 알고, 블루의 유전자를 인도랩터에게 이식하고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간을 오래 들여 천천히 진행하면 완벽하게 통제가 가능한 인도랩터를 완성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그러나 밀스가 돈욕심에 눈이 멀어 미완성 인도랩터를 성급하게 판매하는 바람에 그르쳤다. 다른 랩터들의 경우도 오랜 시간을 공들이면 작중에서 알 수 있듯이 유대감이 생겨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지만 이쪽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얻은 후천적인 경우인 것과 달리 블루는 선천적으로 친화력이 높았다.[36] 사실 혈구세포는 영원히 몸속에 남지 않고 주어진 수명이 다하면 죽어 분해되기 때문에 우 박사는 블루를 데려가서 1달 정도만 기다리면 멀쩡한 DNA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이를 알았다 한들 갑자기 티렉스의 피를 수혈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토록 기다린 블루가 왔음에도 그 피를 바로 뽑아낼 수 없는 상황이니 우 입장에서 당연한 반응이긴하다.[37] 처음에는 지아와 프랭클린을 주시하는데, 그 둘이 벽을 등지고 철창 문을 방패 삼아 엄폐한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용병들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으르렁댄다. 애초에 오웬처럼 블루와 신뢰를 바탕으로 교감을 해내지 않았기에, 용병들은 물론이고 자신을 치료해준 지아와 프랭클린까지도 블루 입장에서는 그저 사냥감일 뿐이었다.[38] 섬도 아닌 본토에 블루 같은 맹수가 풀려있다는 것은 인명피해 발생의 여지가 있으며, 정부 측에서도 사고 예방을 위해 블루를 사살할 가능성이 높다.[39] 이는 마치, 안전할지언정 평생을 구속된 채로 살기보다는, 비록 위험할지라도 자유롭게 살아가는 쪽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한 듯한 모습이다.[40] 덤으로 이 장면은 전작의 오웬과 블루의 이별 장면과도 대비되는데, 전작에선 반대로 블루가 오웬에게 미련이 남은 듯이 오웬을 쳐다봤지만 오웬은 우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41] 블루가 사냥한 여우를 베타가 먹으려 하자, 그물 함정이 작동되어 베타가 구속되고, 블루는 밀렵꾼들의 차에 치어서 바로 옆에 있던 조금 높은 절벽으로 떨어졌다(블루가 베타를 구하려고 올라가려 했으나 눈 때문에 미끄러워 입질밖에 못했다).[42] 블루를 납치해갔더라도 공룡 거래에 사용한다는 식으로 납치해간다는 이유를 붙이면 스토리 개연성에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도 그러지 않아서 블루의 비중이 없어졌으니 아쉬운 부분이다. 예고편을 본 팬들도 베타와 같이 블루도 잡혀갈 거라고 생각했다.[43] 도색이 다른 이유는 개봉일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작중 모습이 아닌 초기 컨셉아트의 모습을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44] 블루를 제외한 다른 벨로시랩터 3자매들은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갈고리발톱조차 재현되지 않았다(...).[45] 문서 최상단의 블루 프로필 이미지가 바로 그것이다.[46] 파일:예쁜놈.jpg 이 때문에 구매자 사이에서는 재도색이 심심찮게 이뤄지는 추세인데, 재도색된 제품들을 보면 얼마나 도색의 퀄리티가 조형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47] 파일:유연한놈.jpg[48] 가성비 최악, 프로토타입과 실제품의 심한 차이[49] 비싼 가격에 걸맞은 최고의 스태츄를 제작하기로 유명한 스태츄 제작사이다.[50] 글쓴이 캐롤라인 롤런즈에, 옮긴이 김아림, 출판사명; 예림아이라고 요약되어 적혀진 채로 교육체험용으로도 판권을 구입하여 쓸 수 있는데다.... 일단 그 도서를 구입하면, 구입자의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의 사용법도 제법 나름 재미가 좋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4편 영화에 나왔던 공룡들을 사용자가 움직여 볼 수 있는, 평가지수가 높을 만큼 좋은 파란빛깔 책이 나왔던 적이 실제로 있었다.[51] 다행이(?)프테라노돈(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방해로 새끼 트리케라톱스는 무사히 도망친다.[52] 주변에 널부러진 공룡들의 뼈로 볼 때, 바리오닉스의 둥지일 가능성이 높지만 확단은 불가능.[53] 정말로 블루의 모델링이 그대로 표절되어 등장한다.파일:블루표절.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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