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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살인자의 이름을 신문에 적지 않는다. 이것이 나의 직업, 통칭 경찰, 블레이드 러너, 살인자.[1] |
이름을 직역하면 칼날(blade)위를 달리는 자(runner)로, 뜻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상세
식민지 행성에서 벗어나 지구에서 몰래 활동하는 레플리칸트들을 처분하는, 작중 말로 퇴역(혹은 폐기)시키는 일을 하는 경찰을 이르는 말. 공식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릭 데커드와 K가 이에 속한다. 이중 K는 블레이드 러너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레플리칸트로, 경찰 소속에다가 실적, 능력도 좋지만 레플리칸트라는 이유로 경찰 내에서 차별 및 무시를 받는다. 또한 임무에서 돌아오면 매번 후술할 보이트 캄프 테스트와 비슷한 기준선 검사를 받아야 되고, 통과하지 못하면 처분된다.레플리칸트임을 알아내기 위해서 특정 기계를 이용해 검사하려는 상대의 안구에 붉은 레이저를 쏘고,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상대의 반응을 검사하여 레플리칸트인지를 알아내는 보이트 캄프 테스트를 실시한다. 끔찍하다고 생각되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따른 홍채의 변화로 인간과 감정적으로 차이가 있는 레플리칸트를 알아내는 테스트. 소설과 영화 모두 명칭 및 질문은 같지만, 영화에서는 한두 번 정도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사실 골수나 피검사라는 매우 확실한 수단이 있음을 생각하면 굳이 이런 위험하고 불확실한 대면 검사를 해야 할 개연성은 별로 없다. 개연성을 중시하기보단 원작에 대한 헌사 겸, 인간과 로봇의 경계라는 작품의 주제의식을 위한 장치라고 보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동수단인 스피너와 권총 블래스터를 지급받는다. 소설에서의 이름은 각각 호버카와 레이저 튜브. 소설에서는 자세한 묘사 없이 간단하게 비행을 하는 자동차, 레이저를 발사하는 권총 정도로만 묘사되었기에 사실상 모티브만 따온 별개의 도구들이다.
원작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에선 해당 용어 자체가 등장하지 않고, 주인공인 릭 데커드는 경찰 소속의 현상금 사냥꾼으로 불린다. 퇴역시킨 안드로이드(영화 속 레플리칸트와는 이름만 다르다) 한 마리 당 1000달러를 받는다. 블레이드 러너란 명칭은 원작 소설이 아닌 다른 소설에서 가져와 사용한 것. 자세한 내용은 블레이드 러너(서적) 문서 참조.
이름과는 다르게 작중에서 칼을 쓰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무기는 오직 권총(블래스터)만 사용한다. 이름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들이 오가는데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대표적인 해석은 이름의 블레이드(칼날)는 무기로서의 뜻이 아니라 경계선을 뜻하며, 인간과 레플리칸트의 경계에서 활동하는 자들을 말한다는 것.[2]
3. 목록
[1] 영화 초반 릭 데커드의 첫 등장 때의 나레이션. 데커드 역의 해리슨 포드가 직접 말한다. 처음 극장에서 상영된 버전에서만 들을 수 있고 이후 감독판, 최종판에선 해당 나레이션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레이션이 삭제되었다.[2] 실제로 영화 내에서 두 주인공은 각각 아직까지도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레플리칸트라고 의심을 받거나, 자신이 사실은 인간이 아닐까(이쪽은 영화의 핵심 주제중 하나다.) 라며 고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