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브랜든 반즈
1. 시즌 전
2020년 6월 22일 웨이버 공시된 호잉을 대신해 총액 20만 달러[1]에 대체 외인으로 영입되었다. 기사정민철 단장은 반즈를 영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로 AAA에서 홈런 수가 약 2배 가량 증가한 부분을 꼽았다.[2] 기사
1.1. KBO 리그 데뷔 전 전망
노수광이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후 외야 수비가 보강되어 조금 여유가 생겨 호잉보다 장타력이 뛰어난 반즈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반즈가 기대대로 준수한 장타력과 적당한 수비를 보여줄 경우, 기존의 팀의 주포 역할을 맡던 우타 최진행과 좌타 이성열을 모두 출전시키기 위해 수비력이 불안한 두 선수 중 하나를 외야에 기용할 필요 없이 이제는 좌익수 반즈, 1루수 이성열 그리고 지명타자 최진행으로 전원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스가 한국 나이로 34세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정진호와 번갈아가며 좌익수 수비를 본다거나 적절한 백업 선수 기용으로 리빌딩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적은 비용으로 영입한 30대 나이의 대체 외인 선수이며 남은 시즌을 치르기 위해 영입한 단기용 외인 선수라는 점에서 제이크 폭스를 연상시킨다.[3] 다만, 폭스는 부상, 부족한 수비력 등의 문제가 겹쳐 뚜렷한 포지션 없이 외야수, 포수, 지명타자 등을 오갔지만, 반즈는 전업 외야수라는 점에서 차이점은 있다.[4]
한편 반즈가 호잉보다 나이가 많은 데다, 한화보다 자금력이 부족한 키움 히어로즈가 반즈 영입 이틀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에디슨 러셀을 영입한 것을 본 이후다 보니 불만을 토로하는 팬들도 있다. 최하위로 쳐진 한화와 달리 키움은 상위권에 있으며 1위와 5게임 차 이내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윈 나우를 위한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한화는 그렇지 않기에 합리적인 선에서 지출했다는 의견도 있다.
2. 정규시즌
2.1.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 | 37 | 9 | 3 | 0 | 1 | 4 | 4 | 4 | 10 | 2 | 0 | .243 | .348 | .405 | 0.763 |
반즈는 7월 2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와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7월 중순 경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7월 15일 자가격리가 끝났다.
7월 16일에 퓨처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SK. 반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타석에서 총 31개, 타석당 투구수 약 6개를 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7월 17일 자체 청백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5이닝 수비 후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첫 타석에선 내야 안타를 때렸고, 이후 좌전 안타, 중견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빠르면 18일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8일 1군에 등록되어 잠실 LG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첫 타석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6회 1점차로 지고있는 무사 1,2루의 찬스에 들어섰으나 7구 승부 끝에 아쉽게도 차우찬의 커브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선두타자로 나와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의 호수비로 아웃되고 말았다.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2루타 1) 1삼진.
7월 19일 잠실 LG전 4번 중견수로 출전해서 첫 타석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렸고 4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땅볼로 아웃되었고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향 큼직한 2루타로 출루했으며 8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로 출루해 동점의 기반을 마련하며 4타수 3안타(2루타 2)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경기 후반 터진 하주석의 실책으로 무너지며 아쉽게 패배했다.
1군에 합류한 첫 주 기록한 4안타 중 2루타만 3개이다. 아직 홈런은 없지만 가볍게 밀어친 타구도 잠실이 아니었다면 넘어갔을 공도 나온데다[5] 원하는대로 잘 밀어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영입하며 기대했던 장타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내년에도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21일 대전 KIA전 4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9회에는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고 출루했으나 통증으로 인해 대주자로 박정현으로 교체되었다. 아이싱 후 검진을 받을 예정. 천만다행으로 CT 촬영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7월 22일 대전 KIA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초구 내야 뜬공, 1사 만루 5구 삼진, 3구 삼진, 6구 삼진으로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본다며 고급야구를 할 줄 안다던 평가마저 무색해지게 하는 경기였다.
7월 24일도 대전 SK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반즈의 KBO 데뷔 첫 홈런 / 비거리: 120m |
7월 26일 대전 SK전 1회 문승원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3볼 1스트라이크 유시한 볼카운트에서 좌측담장을 넘기는 KBO 데뷔 첫 홈런을 때렸고 8회에도 안타를 쳐내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보여줬으나 팀은 이상한 투수교체로 4대 7 대역전패를 당했다.
7월 27일 대전 SK전 4타수 무안타 1병살타 1삼진으로 폭풍 아웃당했다. 팀은 5:5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7월 29일 대구 삼성전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으며 9회에는 오승환을 상대로 쐐기 타점까지 올려 팀의 8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최종기록은 6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7월 30일 대구 삼성전 3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없었으나 7회 사구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고 10회에도 오승환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임종찬이 아웃되며 빛이 바랬다. 3타수 무안타 1사구 1볼넷.
7월 31일 잠실 LG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2.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55 | 12 | 3 | 0 | 1 | 5 | 8 | 7 | 17 | 0 | 0 | 0.218 | 0.318 | 0.327 | 0.645 |
8월 1일 잠실 LG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분전하였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8월 5일 대전 NC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그 하나의 안타가 바로 역전 적시 2루타였고 이후 득점까지 올렸다. 또한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8월 6일 대전 NC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9일 대전 kt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지난 NC전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반즈의 시즌 2호 홈런 / 비거리: 125m |
8월 12일 고척 키움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하나의 안타가 2회에 터진 동점 솔로 홈런이였다! 스윙 직후 가볍게 배트 플립까지 선보였다. 이후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했다. 특히 12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임종찬의 안타가 터지자 홈으로 질주해 멋진 슬라이딩으로 주효상의 태그를 피하고 홈베이스를 터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월 13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고척돔에서의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인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14일 삼성전에 출장하지 않았고,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8월 21일 복귀했으나 혼자서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2할 6리.
8월 23일 LG전에 4번 타자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8월 24일 LG전에서 1루수로 출장해 5회 결승타를 기록했다. 1루수로서 포구도 괜찮았던 편.
8월 25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8월 26일 NC전에서 2안타 1볼넷에 타점도 올리며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패배하였다.
8월 27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땅볼 출루)을 기록했다.
8월 29일 롯데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30일 롯데전에서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2.3.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5 | 95 | 21 | 3 | 0 | 4 | 13 | 16 | 10 | 36 | 1 | 1 | 0.221 | 0.297 | 0.378 | 0.675 |
9월 1일 두산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9월 3일 키움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4일 키움전 첫타석에서 타구가 한현희의 글러브에 맞고 2루수 앞으로 굴러갔으나 2루수의 호수비로 아웃되고 말았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었으며 4회 1사만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2타점을 올렸고 바로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되었다.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으며 4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최재훈의 안타에 득점을 올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이틀연속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19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4번이 아닌 6번으로 내려갔는데 상성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5일 대전 KIA전 선발 출장했다.
9월 6일 대전 KIA전 선발 출장했다.
9월 8일 대구 삼성전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삼진 1희플 1타점을 기록하던 중 사이드암 심창민을 상대로 좌타자로 첫 출장[6]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이후 10회에 첫 안타를 치면서 4타수 1안타 3삼진 1희플 1타점을 생산해냈다. 10회말 외야로 나가 우익수 위치에 서기도 했으나 타구가 오지는 않았다.
반즈의 시즌 3호 홈런 / 비거리: 130m |
9월 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비거리 130m의 대형 역전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4:4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진 2차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다만 1루수로 출장해 장타성 직선 타구를 잡아내는 등 수비에선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9월 10일 SK전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9월 11일 SK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12일 수원 kt전 1루수로 출장했다.
9월 13일 수원 kt전 4번 타자로 출장했다.
9월 15일 대전 LG전 4번 타자로 출장해 볼넷 2개과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9월 16일 대전 LG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9월 17일 고척 키움전 동점 적시타를 치면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8일 고척 키움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19일 광주 KIA전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20일 광주 KIA전 4번 우익수로 출장해 3타석 동안 출루하지 못하다가 7회초 결승타가 되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하주석의 타석의 볼 판정에 대해 덕아웃에서 불만을 표시하다 심판에게 딱 걸렸고 그대로 퇴장당했다. 이후 노수광이 외야 수비에 투입되었다. 타율은 .213, OPS는 .627로 팀의 4번 타자를 맡기엔 부족한 모습이지만 20타점은 팀 내 상위권인지라 함부로 빼지도 못하는 상황이다.[7]
9월 22일 대전 두산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반즈의 시즌 4호 홈런 / 비거리: 115m |
9월 23일 대전 두산전 4번 우익수로 출장해 무사 만루에서 KBO 데뷔 첫 만루홈런[8]을 쳤다. 하지만 이후 3타석에서는 모두 아웃되며 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이런 사진이 올라왔다.
반즈의 시즌 5호 홈런 / 비거리: 125m |
9월 24일 대전 롯데전 박세웅을 상대로 첫타석부터 솔로홈런을 치며 KBO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후 2안타와 1볼넷을 추가하며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최종 기록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오랜만에 삼진이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
반즈의 시즌 6호 홈런 / 비거리: 115m |
9월 25일 경기 전에 셋째 딸이 태어나며 다둥이 아버지가 되었다. 그런데 출산 소식을 듣느라 휴식을 취하지 못했음에도 롯데전에 4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한다. 2회 첫타석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2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며 KBO 데뷔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후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초구에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멀티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9회 5번째 타석에서는 단타성 타구에 2루까지 슬라이딩해서 들어가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득점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이 페이스로 2할 5~7푼 정도의 타율에 10~15개의 홈런만 쳐줘도 재계약해도 되겠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9] 못할 때도 워낙 덕아웃 응원이나 특타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호감이 쌓여서 그런 듯.]]
9월 26일 NC전에 4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3경기 연속 홈런 기대감이 올라갔지만, 타격감이 식었는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9월 27일 실책과 볼넷으로 2번 출루해서 2번 다 득점에 성공했다. 최종기록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
9월 29일 4타수 1안타에 도루 하나를 기록했다.
9월 30일 두산전에서 멀티히트에 2타점을 기록했다.
2.4. 10월
10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4 | 96 | 33 | 8 | 1 | 3 | 16 | 14 | 6 | 18 | 1 | 1 | 0.344 | 0.394 | 0.542 | 0.936 |
10월 1일 대전 두산전 5타수 2안타로 활약했으며 팀도 대승을 거두었다.
10월 2일 부산 롯데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월 3일 부산 롯데전 3타수 1안타 1사구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10월 4일 부산 롯데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2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어느덧 2할 초반에서 허덕이던 타율도 거의 2할 중반인 .235까지 올랐다.
10월 6일 광주 KIA전 선취득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기록했으나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하여 9회 2사 2,3루 상황에서 대타 이성열로 교체되었다.
10월 7일 광주 KIA전 더블헤더 1차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7일 광주 KIA전 더블헤더 2차전 4번 1루수로 출전해 2안타 2타점으로 5대0 승리에 일조했고 수비에서도 파울 플라이를 끝까지 따라가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월 8일 광주 KIA전 5회 2사만루에서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9회에도 2루타를 치고 출루한 후 송광민의 적시타에 홈을 밞았다.
종합 6타수 2안타(2루타1)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1루 수비에선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어 직접 1루를 밟는 등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10월 9일 대전 키움전 5번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10]
10월 10일 대전 키움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반즈의 시즌 7호 홈런 / 비거리: 115m |
10월 11일 대전 키움전 5회 양기현을 상대로 시즌 7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통산 6만루타를 달성시켰다. 8회에도 2루타로 타점을 올려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3일 잠실 두산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월 14일 잠실 두산전 앞선 3타석에서는 삼진 하나와 두번의 범타로 물러났으나 9회초 2사 1루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반즈의 시즌 8호 홈런 / 비거리: 125m |
10월 15일 잠실 두산전 2:16으로 크게 지고있는 9회에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쳤다.
10월 16일 대전 삼성전 첫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당했으나 비디오 판독 요청후 내야안타로 판정이 번복되어 출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고나가 최인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최종 기록은 4타수 2안타 1득점. 이날 멀티히트로 드디어 타율이 2할 4푼대에 진입했다.
10월 17일 대전 삼성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에 도루 1개를 추가했으며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반즈의 시즌 9호 홈런 / 비거리: 115m |
10월 18일 삼성전에서 4회 시즌 9호 솔로홈런을 쳤고 7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으나 팀은 이상한 대타기용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10월 22일 기아전에서 첫타석에서 3루타,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 세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7회에 홈런성 타구가 한뼘차이로 폴대를 벗어나며 파울로 선언되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1루타도 쳐냈기에 3안타 4출루 경기를 했으나 아쉬움 가득한 경기였다. 그래도 입사동기인 옆동네 러셀의 타율을 추월하게 되었다.[11]
또, 2루타를 치고나간 후 1, 2루가 되었을 때 투수 앞 땅볼이 나오자 환각 주루로 병살타로 이어질 것을 본인만 아웃되게 함으로써 뒤타자인 김민하의 안타에 점수을 올릴 수 있었다.
10월 23일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으며 팀도 장단 17안타를 쳐 출루할 때마다 홈을 밟을 수 있었다.
10월 27일 LG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8일 잠실 LG전 첫 두타석은 아웃되었으나 세번째 타석에서 추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쳤고 4번째 타석에서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쳐내 팀의 승리에 일조했으며 9회에는 사구로 출루하고 11회에는 2사 2루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4출루 경기를 완성하였다. 또한 수비에서도 견제구를 숨기고 있다가 주자의 발이 잠시 베이스에서 떨어진 틈을 타 태그하여 견제사를 잡아내는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전까지만 해도 반즈가 아무리 호감이더라도 재계약에 대해선 차가운 반응이었던 일부 팬들이 이번 경기 이후 재계약하자고 환호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10월 29일 대전 kt전에서 첫타석에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였고 이후에도 9회에 2루타를 치며 혼자 열심히 분전했으나 팀은 12:1로 패배. 한편 선발로 등판한 뒤 경기 초반 5실점하여 팀의 공격 도중 기운 없이 덕아웃에 앉아있던 신인 투수 오동욱에게 다가가 격려해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10월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kt전에서 5회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4대1으로 스코어를 벌리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대3으로 승리했기에 중요한 시점에 타점을 올려주었다.
3. 총평
[시즌 요약]애초에 기대치가 거의 없던 상황에서 온 용병이기도 하고 본인도 9월부터 타격감이 올라오기 전까진 사실상 수비형 용병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9월부터 반즈는 완벽하게 달라졌다. 반즈가 아니었다면 한화가 막판이나마 성과를 내는데 성공하지 못 했을 것이다. 또 워크에씩이나 팀워크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반즈가 영입되면서 팀 분위기 상승에 꽤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타 팀의 대체 용병이 삽질을 하면서 대체 선수 중에서 가장 나았던 반즈의 평가도 올라갔다.
[시즌 타격]
스탯티즈 기준 순수 타격 war에서 1.23을 기록하면서 74경기만 뛰고 팀내 3위, 2루타 팀내 3위, 홈런 팀내 2위, 타점 팀내 2위, 득점 팀내 4위라는 성과를 냈다. 물론 괴멸적인 2020년 한화의 타선에서 뛰었고 고정 4번에서 기회를 받은 만큼 스탯 이익을 받은 부분은 있지만... 사실 반즈의 성적은 wrc+에서 103 이라는 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력을 냈다. 9월부터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안해야겠지만 생각해보면 리그 평균의 생산력을 가진 중장거리 타자가 반시즌동안 4번에서 뛰면서 팀 내 상위권의 스탯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전까지 주로 3,4번을 맡은 선수들이 워낙 부진했었고, 팀 내 타격 상위권인 이용규는 테이블 세터인데다 최재훈은 후반기부터 중심타선에 섰고 노시환 역시 반즈처럼 후반기부터 성적을 냈기 때문에 반즈와 유의미한 스탯 차이가 나지 않는다. 비슷한 경기 수를 뛴 정은원과 하주석도 부침이 심했고... 또 득점권에서 .348이라는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반즈의 타격 성적이 어쨌든 한화에서 바라던 해결사라는 역할은 충분히 수행한 셈이다.
[재계약 여부]
최원호 감독대행은 반즈에 대해 기대치에 비해서는 아쉬웠다고 평가했으나 정민철 단장은 수치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기여도를 보여줬다는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다만 야구선수로서 고령인지라 이성열, 김태균 등의 선수들처럼 급격한 노쇠화의 가능성이 있어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다.[12] 다만 2021년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권이 여전한데다 스토브리그 시즌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재계약에 청신호가 보이고도 있다.
또한 부진했던 초중반과는 달리 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국가와, KBO 리그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었던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미지수를 어느 정도 지워낸 점과 간결한 스윙에서 나오는 장타력, 그리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 등 한화 팬들이 고대하던 모습을 보여줌으로 평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팀이 페이롤 문제로 주장 이용규 포함 10명이 넘는 선수들을 방출했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대의 재계약을 수용한다면 21시즌에도 한화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4. 시즌 후
11월 27일 한화 이글스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반즈를 제외해 한화 유니폼을 더는 입을 수 없게 되었다. 팀 내 최고의 타자였던 85년생 이용규를 방출하는 등 선수단을 정리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예상 가능한 일이었지만, 팬들은 한 살만 어렸으면 재계약을 했을 것이라 했을 정도로 아쉬움을 보였다. 타 팀에서라도 뛰어주길 바라는 이들도 있을 정도. 이는 반즈가 리그에서의 적응 기간을 거친 후엔 10월에 ops 0.9를 넘기며 활약했기 때문이기도 했다.이와는 별개로 반즈는 12월 12일 자신의 인스타로 은퇴를 선언해 선수로서는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1] 계약금과 연봉 각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2] 2018년 14개 → 2019년 30개. 이 기록에 대해 미국 야구 리그의 공인구 반발력 변화에 의한 거품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KBO에서 이미 장타력이 검증된 윌린 로사리오가 AAA에서 같은 기간 20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을 볼 때, 공인구 반발력 변화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3] 다만, 샌즈 같은 사례도 있으니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반즈의 KBO 리그 생활은 연장될 수도 있다.[4] 반즈도 1루수 수비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할 뿐 주 포지션은 외야수이다.[5] 특히 19일에 신고한 2번째 2루타는 잠실구장임에도 펜스를 넘어갈 뻔한 타구를 날렸다.[6] 반즈는 원래 우투양타다.[7] 팀 내 타점 1위 타자가 29타점을 기록한 김태균과 정은원이었는데 하주석이 30타점(...)을 치며 단독 1위에 올랐다.[8] 이후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다.[9] 사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이너리그나 독립 리그가 사실상 멈춰버렸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100만 달러 안으로 데려오기 힘든 것도 현실이긴 하다.[10] 상대 실책으로 인한 출루 후 득점[11] 그 러셀은 8월 중순까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이 마차도와 비교하기까지 했으나 9월 이후 극~심한 부진과 치명적인 실책으로 비교하는게 실례일 정도로 욕을 먹고 있다.[12] 물론 85년생인 제이미 로맥도 재계약을 했으니 모르긴 하다. 하지만 로맥은 4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이 있어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임에도 주장을 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뢰감이 쌓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