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5A5A5,#A5A5A5><colcolor=#333130> 브란테 경의 삶과 고난 The Life and Suffering of Sir Brante | |
| |
개발 | Sever Studio |
유통 | 101XP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Xbox One | Xbox Series X|S |
ESD |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험블 번들 | STOVE | PlayStation Store | Microsoft Store |
장르 | RPG, 비주얼 노벨 |
출시 | PC 2021년 3월 4일 PS4 / XBO / XSX|S 2022년 2월 10일 |
엔진 | 유니티 |
한국어 지원 | 지원 |
심의 등급 | |
해외 등급 | |
관련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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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고, 신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암울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중심의 RPG. 인생의 여정을 시작해 운명의 개척자로 거듭나보세요. 여러분은 판사, 재판관 아니면 기존의 질서를 뒤엎는 혁명가가 될 수 있을까요? 모두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러시아의 인디 게임 제작사 Sever Studio가 제작하고 101XP가 2021년 3월 4일에 출시한 RPG 비주얼 노벨. 한국어를 공식지원한다. 2024년 7월, 같은 세계관의 후속작인 "황태자 제리안의 삶과 고난(The Life and Suffering of Prince Jerian)"의 제작이 발표되었다.[1]
2.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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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한국어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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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트레일러 |
3.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 |
<rowcolor=#333130> 구분 | 최소 사양 |
Windows | |
<colbgcolor=#A5A5A5><colcolor=#333130> 운영체제 | Windows 7 |
프로세서 | Pentium 4 1.5 GHz / Athlon XP |
메모리 | 1GB RAM |
그래픽 카드 | DirectX 9.0c compatible |
DirectX | 버전 9.0c |
저장 공간 | 3 G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 카드 | DirectX 9.0c compatible |
4. 시놉시스
“브란테 경의 삶과 고난”은 주인공의 일기를 통해 진행되는 스토리 중심의 RPG로, 그 어떠한 반대도 무자비하게 짓밟히는 세상에서 기존의 질서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시작해 운명의 개척자로 거듭나보세요… 단, 자유를 위해서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아크니안 제국에서의 삶은 고됩니다. 그리고 평민으로 태어나 아무런 권리와 작위도 없이 가장 힘든 운명을 짊어지게 된 여러분은 운명을 거스르고 브란테 가문의 유산을 이어갈 정당한 후계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관습과 편견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출생부터 진정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여정을 거치며 엄청난 변화와 역경을 견뎌내고 매사 어려운 일에도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여러분의 선택은 주인공뿐 아니라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심지어는 제국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시작해 운명의 개척자로 거듭나보세요… 단, 자유를 위해서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아크니안 제국에서의 삶은 고됩니다. 그리고 평민으로 태어나 아무런 권리와 작위도 없이 가장 힘든 운명을 짊어지게 된 여러분은 운명을 거스르고 브란테 가문의 유산을 이어갈 정당한 후계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관습과 편견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출생부터 진정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여정을 거치며 엄청난 변화와 역경을 견뎌내고 매사 어려운 일에도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여러분의 선택은 주인공뿐 아니라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심지어는 제국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습니다.
5. 설정
작중 배경은 주인공이 태어나는 1118년부터 애니조트에서 봉기가 일어나는 1146년까지지만, 그 외의 전반적인 배경 설정은 16~18세기의 근세 유럽, 그 중에서도 16세기 카를 5세 치하의 합스부르크 제국[2]+18세기 말 혁명 직전의 프랑스 왕국[3]에서 따온 부분이 많다.- 쌍둥이 신
이 세계관의 두 신으로, 생명(부활)을 관장하는 맏이 신과 율법을 관장하는 막내 신이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인간이 상상한 허구의 존재가 아니라 실존하는 신들임은 확실하다. 인간이 완전한 죽음을 맞으면 그가 얼마나 숙명에 충실했는지에 따라 심판하여 의인은 빛 기둥의 꼭대기로, 악인은 빛 기둥의 바닥으로 보낸다.[4] 구교의 교리에서는 이들이 인간이 숙명(Lot)을 따라 살도록 명했다고 주장하지만, 신교에서는 이는 선지자 이사티우스의 오판일 뿐이라며 이를 부정하고 있다.
- 불완전한 죽음과 진정한 죽음
맏이 신은 모든 사람이 자신이 내린 수명을 온전히 누리길 바랐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든 인간은 3번까지는 병이나 사고로 사망해도 부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죽을 때는 빛 기둥으로 가서 쌍둥이 신을 만난 뒤 가문의 묘지(혹은 공동 묘지)에서 멀쩡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한 번 죽을 때마다 몸에 표식이 생겨나며, 4번째 죽을 때 비로소 영구적인 죽음을 맞는다. 본 법칙의 예외는 아래와 같다. - 법정에서의 사형 선고
일반적인 법정과 결투로 갈등을 해결하는 귀족들의 명예 법정 모두 상술한 막내 신의 율법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는 것은 막내 신에게 버림받은 것으로 간주되어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후반부에서는 평민 봉기 세력이 보수파 검공귀족, 구교 사제 등을 상대로 인민재판을 벌여 수많은 이들을 사형에 처하는데, 당사자들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짓을 하냐며 반발하지만 이렇게 죽은 이들도 진짜로 진정한 죽음을 맞는다.[5] - 최고위 귀족/성직자
아크니안이거나, 인간이더라도 주교 이상의 성직자라면 쌍둥이 신들에게 받은 힘이 큰 만큼 그 목숨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이유로 어떤 이유든 한 번만 죽어도 진정한 죽음으로 처리된다. - 본인이 삶의 의지를 잃고 진정한 죽음을 받아들인 경우
사망자 본인이 삶을 끝낼 의지가 확고하다면 맏이 신도 딱히 살릴 방법이 없다. 사실 이런 류의 사망자들은 다시 살려 봐야 자살할 테니 딱히 살리는 의미가 없긴 하다. 게임 내에서는 몇몇 선택지에서 진정한 죽음을 받아들일 경우 그대로 게임 오버가 뜬다. 다만 네이선처럼 정말 죽을 생각은 없고 그저 쌍둥이 신들을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자살하는 경우에는 용서해 주는 모양이다. - 자연사
상술한 대로 불완전한 죽음 시스템의 목적은 모든 이들이 천수를 누리는 것이므로, 나이가 들고 건강이 나빠져 자연스럽게 노환이나 기타 질병으로 죽는 이들을 다시 살려 줄 이유는 없다. 작중에서는 그레거 브란테가 대표적 사례.
불완전한 죽음이라면 죽은 직후 시체가 사라지지만 진정한 죽음이라면 시체가 남기에, 두 상황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빛 기둥
작중의 태양 역할을 하는 빛의 기둥으로 사후세계로 올라가는 통로이자 쌍둥이 신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불완전하거나 완전한 죽음을 맞은 인간은 이곳에서 쌍둥이 신과 대면한다. 지상에 실존하는 공간이며 육안으로 볼 수 있다.
- 아크니안
인간과 거의 동일하지만 푸른 피부를 가진 종족. 오래 전 전쟁으로 인간들을 정복한 지배 민족이며, 모든 아크니안은 인간 검공귀족보다도 높은 왕족~황족 신분이다. 게임에선 총 5개의 아크니안 명문가가 나오는데, 이들의 성씨는 사실상 고유명사에 가깝다 보니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검공귀족보다 높음에도 성씨 앞에 '엘'이 붙지 않는다. 대부분이 아름답고 키가 크며, 인간에 비해 인구수가 훨씬 적은 대신 수명이 매우 길다고 한다. 본래 아크니안 외에는 귀족 칭호를 갖지 못했으나, 샤아 밀라니다스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휘하 인간들을 귀족으로 서임하고 그 권리와 의무를 부여한 것을 계기로 인간도 귀족이 될 수 있게 되었다.
- 숙명(Lot)
제국에서 시행 중인 신분제. 근세 후반 유럽, 특히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답게 앙시앵 레짐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놓았으며, 아크니안을 제외한 인간들은 '숙명'이라 불리는 귀족, 사제, 평민의 3가지 신분을 가지고 태어난다. 평민으로 태어나면 활동에 여러 가지 제약이 주어진다. 단 환경과 노력에 따라 평민으로 태어났어도 귀족이나 사제가 될 수 있다. 구교에서는 숙명을 쌍둥이 신의 뜻이라고 선전하지만, 실제로는 쌍둥이 신이 의미한 숙명은 그게 아니었던 모양. 애당초 인간의 숙명 중 '귀족' 계급은 처음부터 인간 사회에 존재하던게 아니라 반란 중인 아크니안 귀족이 지배하던 영지에서 처음 나온 것이다. - 검공귀족과 법복귀족
인간 중 귀족의 신분을 인정받은 이들로, 인구수가 적은 아크니안이 자신들만으로 인간을 통치하기 어렵자 피지배 민족인 인간 중에서 협조적인 이들에게 귀족 신분을 준 것이다. 영구적 세습이 불가능한 귀족이며, 검공귀족은 세습을 인정받은 귀족으로 성 앞에 '엘' 자를 붙여서 구분한다. 다만 스테판의 사례를 보면 할아버지, 아버지, 자신이 모두 법복귀족이고 어머니가 검공귀족이라면 검공귀족 작위가 수여되며, 그게 아니더라도 검공귀족과 법복귀족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은 법복귀족 지위는 물려받을 수 있는 듯. 참고로 이 검공귀족과 법복귀족은 실제 프랑스 역사에 존재했던 개념을 따온 것이다.[6][7]
- 구교와 신교
쌍둥이 신을 섬기는 종교. 모티브는 가톨릭과 개신교지만 다른 점이 많다.[8] 작중 시점으로 최근 구교에서 신교가 갈라져 나왔으며, 구교와는 다르게 숙명 제도를 철폐할 것을 주장하며 평민과 법복귀족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6. 등장인물
6.1. 가족
- 브란테 경
플레이어 자기 자신. 로버트 브란테와 리디아 브란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퍼스트 네임은 직접 지어줄 수 있다.
- 로버트 브란테
브란테 경의 아버지. 법복 귀족이다. 법을 배워 애니조트에서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검공 귀족인 전처 아멜리아 엘 본과의 사이에서 스테판 브란테를 두었으며, 아멜리아가 스테판을 낳다가 난산으로 죽은 뒤[9] 실의에 빠져 살다가 재판 일 쪽에서 만난 평민 리디아에게 반해 재혼한다. 결국 아멜리아가 낳은 자녀 스테판은 귀족의 숙명을 타고났으나, 리디아의 사생아 글로리아, 주인공, 그리고 네이선은 평민의 숙명을 타고나게 되었고, 이러한 가족 간의 신분 차이는 게임 플레이 내내 불화의 원인이 된다. 로버트의 아버지이자 주인공의 할아버지인 그레거 브란테는 로버트가 리디아와 재혼하는 것을 크게 반대했으며, 결국 로버트가 리디아와 재혼하자 그레거는 크게 화를 내고 아들과 사이가 나빠지게 되었다. 할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들과의 사이는 괜찮은 편이며, 본인의 아들 중 평민 신분인 주인공과 네이선이 노력을 통해 법복귀족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글로리아의 경우 안타깝게 생각은 하지만 글로리아를 가문에 입적했을 시 떨어질 위신이 두려워 방관하고 있다. 귀족들의 횡포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평민과 결혼하고 여러 문제에 휘말리면서 약간은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가정 내 문제나 정치적 문제에 관해서 중립적인 모습을 취하고 상식적인 판단을 중요시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귀족 루트에서는 다수의 이벤트에서 그의 인맥이 유용하게 쓰이다 보니 거의 무조건 호감도를 올려 놓아야 하는 캐릭터.
- 리디아 브란테
브란테 경의 어머니이자 로버트 브란테의 두 번째 부인. 평민이다. 젊은 시절 어느 검공 귀족에게 강간당해 글로리아를 낳았다. 리디아는 귀족에게 글로리아의 존재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리디아와 글로리아를 매몰차게 내쳤다. 어쩔 수 없이 리디아는 그 귀족에게 행정 소송을 걸었는데 당시 재판을 담당한 재판관이 로버트 브란테였고, 재판은 패소로 끝났으나 리디아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 로버트에게 청혼받았다. 그러나 평민인 리디아와 로버트가 결혼하게 되자 귀족들 사이에서 브란테 가문의 평판이 떨어지게 되었고, 로버트의 아버지 그레거 브란테는 감히 비천한 평민과 결혼을 해서 가문이 검공귀족이 될 기회를 앗아갔다며 분노했다. 리디아 역시 본인과 결혼함으로써 브란테 가문의 평판이 떨어졌다는 걸 인지하고 있고, 열렬한 구교의 신자이기 때문에 가족 내에서 평민의 숙명을 거스르거나 주제넘는 짓을 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본인의 사생아 글로리아가 가정 내에서 브란테 가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 차이로 인해 방황하는 것을 알아도 슬퍼할 뿐 별다른 행동을 보여주진 않고 오히려 평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글로리아를 나무란다. 신분 차이와는 별개로, 가족의 평화와 화합을 중요하게 여기며, 전처 소생인 스테판 브란테도 본인의 아들이라 여기며 본인 소생의 아이들과 같은 사랑을 베푼다. 리디아에게 있어 가족간의 화합은 중요한 키워드인데, 이를 경시할 경우 리디아는 슬퍼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린다.[10]
- 스테판 브란테
로버트 브란테와 전처 아멜리아 엘 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자 브란테 경의 이복형. 게임 시작 시점에서 브란테 가문의 후계자이다.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스테판은 순혈 귀족이다. 귀족의 숙명을 타고 태어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법복 귀족인 브란테 가문을 검공 귀족으로 만들어 세습 귀족 혈통으로 만들고자 한다. 아버지인 로버트 브란테가 평민과 재혼하자, 할아버지 그레거 브란테에게 로버트와 달리 가문을 검공 귀족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는 후손으로 여겨져 총애를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에 의해 수도로 보내져 귀족 자제들과 함께 교육받았기 때문에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고 평민을 비천하게 취급한다. 글로리아와는 어릴 적에는 친하게 지냈으나 할아버지에게 보수적 가치관을 주입받은 후에는 가문의 앞길을 막는 눈엣가시로 업신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비천하게 여기긴 하지만 넓은 범위에서 브란테 가문의 보호 대상이라고는 생각하고 있기에 글로리아가 위기에 처하자 위험한 결투에 나서 글로리아를 지킨다. 이는 브란테 가문의 보호를 받는 글로리아를 지키는 것이 브란테 가문의 귀족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지극히 귀족적인 사고방식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글로리아를 가족으로 인식하는 인간적인 심리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청년기에서 귀족 루트를 타면 좋아한다. 이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브란테 가문에 남을지 가문을 떠날지 결정되며, 주인공에게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내 주기도 한다. 글로리아를 매번 무시하면서도 글로리아를 아예 가문에서 내쳐버리라는 그레거의 영혼의 요구에는 잠깐이나마 말대답을 한다던지, 리디아를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을 뿐 깍듯이 예우를 하고, 가족의 통합 이벤트에서는 로버트의 호통에 결국 글로리아의 정식 입양에 동의하는 등, 할아버지에게 주입된 숙명으로서의 역할과 가족을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상에 가깝다. 4장에서 글로리아와 갈등하게 되는 주요 이벤트인 글로리아의 정략 결혼에 있어서도, 스테판이 구해온 결혼 상대인 호세 엘 펠레티어는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11] 검공귀족으로, 4장 초반의 연회와 결혼식 당일에 묘사되듯 글로리아에게 진정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리아를 정실부인으로 맞이하여 헌신하려는 인물이었다. 글로리아의 신분 역시 검공귀족이 되므로 늘 쓰고 싶어 하는 시도 마음껏 쓸 수 있게 된다. 단순히 글로리아를 결혼시켜 브란테 가문에서 내쫓는 것만을 의도했다기에는 너무나도 완벽한 결혼 상대인 셈이다. 문제는 글로리아의 한의 본질은 평민의 숙명을 짊어진 탓에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중에서 홀로 '브란테'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었기에 스테판의 이런 노력은 글로리아에겐 어떻게든 집안에서 지우고 말겠다는 의미로 곡해해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12]
봉기 페이즈에서는 스테판이 가문 내에 있을 경우 가문을 봉기에 참여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결말에서는 중간에 결투나 폭동에서 죽지 않았다면 출세를 위해 제국군에 입대한다. 이때 주인공이 봉기의 지도자가 되어 가이우스의 군단과 싸우지만 승리하지 못할 경우 가문 전체가 역적의 집안으로 낙인찍힌 데 반발해 결투를 벌이다 사망하게 되며, 반대로 주인공이 봉기의 지도자가 되는 것을 거부하거나[13], 봉기를 이끌더라도 가이우스에게 전투로든 협상으로든 반군의 요구를 관철하는 데 성공할 경우 관련 문제 없이 승승장구해[14] 제국군 총사령관의 자리에 오른다.
- 글로리아
리디아 브란테의 사생아이자 브란테 경의 이부누나. 로버트가 거두었지만 정식으로 가문에 편입하진 않아 평민 신분이다. 이 때문에 게임 시작 시점 기준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캐릭터 화면에서 글로리아 '브란테'로 불리지 않으며 정식 가족의 일원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작중 귀족들에게만 허용되는 시 창작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어 스테판과 리디아에게 사사건건 지적받는데, 청소년기에 기발함을 4 이상 찍을 경우 그녀의 시가 반체제 세력을 선동하는 데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5]
글로리아의 고뇌는 한국인에겐 홍길동전 때문에 꽤나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받아들이기도 곤란한 것이, 그녀의 존재는 작중 세계관에서 브란테 가문이 검공귀족이 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글로리아를 정식으로 브란테 가문에 입적시킬 경우, 가문 평판이 0으로 떨어지고[16] 불명예스러운 가문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기에 브란테 가문이 정공법으로 검공 귀족이 될 가능성이 영영 사라져버린다. 특정 루트에서 쓸 수 있는 편법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17] 그쪽 역시 펠레티어와 미리 결혼시켜 두지 않으면 엔딩에서 글로리아와 완전히 반목하게 되는 결과[18]로 돌아올 위험이 있다.[19]
조부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을 툭하면 억누르려는 스테판과의 관계가 나쁘다. 스테판과 글로리아의 다툼을 중재하는 게 어떤 루트를 타든 중요 요소 중 하나일 정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가족과 연을 끊거나 아예 가문에 받아들이거나[20] 스테판의 뜻대로 그녀에게 구애하는 호세 엘 펠레티어와 결혼시키거나[21] 할 수 있다.
- 네이선 브란테
로버트 브란테와 리디아 브란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브란테 경의 유일한 친형제이다. 주인공을 무척 따르며 주인공의 말이라면 절대적으로 신봉한다.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다. 형들에 비해 본인이 못났다고 생각하며, 신학에 관심이 많아 형들처럼 수도에서 공부하고자 신학교 시험을 보지만, 실패하고 고향 애니조트에 남는다. 어렸을 적에는 쌍둥이 신의 가르침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나, 성장하면서 인간이 실수를 해도 자비보다는 무자비한 엄벌을 내리는 쌍둥이 신의 교리에 괴리감을 느낀다. 청소년기에 사제 시험에서 떨어진 이후 살아갈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선지자로 거듭날 수도 있고, 깨닫지 못한 채로 실패한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22] 쌍둥이신의 율법과 숙명보다는 '용서와 자비'를 갈구하는 인물이며, 선지자가 되었을 경우 쌍둥이 신의 자애를 설파하고 다닌다.
- 그레거 브란테
브란테 가문의 시조이자 주인공의 할아버지. 가문 최초로 평민에서 법복 귀족 신분으로 올라섰다. 법복 귀족은 신분 세습이 불가능한 귀족이기 때문에 가문을 법복 귀족보다 한 단계 높은 검공 귀족의 자리에 올려서 대대손손 전해지는 귀족 혈통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공 귀족이 되는 것은 이 할아버지의 인생의 목표 그 자체이며 가족 간 갈등에 불을 지피는 주범이다. 평민인 리디아 브란테와 그의 자녀들을 싫어하고, 가문의 후계자이자 귀족 혈통인 스테판 브란테를 총애한다. 주인공이 청소년일 때 자연사로 진정한 죽음을 맞으며, 그 이후는 특정 이벤트에서 영혼 상태로 등장한다. 귀족으로서의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 꼰대에 가깝지만, 다른 한편으로 평민에서 법복귀족으로 신분 상승을 이룩하여 처음으로 브란테 가문을 성립시킨 자수성가적 인물[23]이기도 한데, 이 때문인지 주인공이 귀족다운 정직하고 의연한 행동,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상처를 불사하는 행동, 감히 브란테 가문의 귀족임을 자처하는 신분 상승 욕구적 행동을 보이면 본인이 내색은 안 해도 의외로 호감도가 오른다. 다만 어쨌든 게임 초반부 이후로는 그냥 가족묘지 지박령 귀신이다 보니 이 양반의 호감도는 게임 전체를 따져 봤을 때 손꼽히게 영향력이 작다는 게 문제. 그레거의 덕을 볼 수 있는 건 귀족 루트의 후반부 선택지 하나 정도인데, 이것도 용맹이 20이라면 필요 없다 보니 어렸을 때는 이 할아버지와의 관계 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원하는 능력치나 올리는 게 현명하다.
6.2. 히로인
- 소피아
주인공의 이웃이자 선천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는 아이. 평민 루트의 메인 히로인이다. 어렸을 적, 주인공의 이웃집에 살다가 마차에 깔리는 사고를 겪으며, 이때 주인공이 목숨 하나를 희생해[24] 구해 줄 수 있다. 이후 도리우스 오톤의 집에 하녀로 보내지나, 오톤의 학대로 인해 탈출. 탈출 과정에서 마법 능력을 각성하며, 마녀로 여겨져 죽을 뻔 했으나 구출되고 이후 수도로 와서 반란세력들과 어울리며 혁명가가 된다. 챕터5 평민 봉기의 주모자이며 숙명으로 대표되는 기존 질서에 반기를 든다.
다만 어린 시절 구 체제에 하도 시달렸다 보니 기존 체제에 대한 필요 이상의 극단적인 증오심에 빠져 있어 혁명 이후의 신질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 없이 그저 모든 것을 파괴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으며, 이 탓에 소피아가 혁명의 지도자로 남는다면 혁명은 패배하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피의 대학살로 끝나게 된다.[25][26] 따라서 혁명 해피엔딩을 위해서는 주인공이 소피아를 지도자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소피아를 안 죽이고 끌어내리는 방법은 후술할 딱 한 개 뿐이고, 그 외 루트에선 오톤에게 포로로 넘기거나 주인공이 여론몰이를 하여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 심지어 소피아랑 아무 관련 없는 귀족 - 반란군이나 사제 - 반란군 루트를 탔어도 제대로 된 해피엔딩을 보려면 소피아를 무조건 지도자 자리에서 축출하고 죽여야 한다. 그런데 저 두 루트는 봉기 페이즈 전체를 통틀어 소피아를 내쫓을 방법이 하나밖에 없어서 조건 맞추기가 힘들다.
평민 루트에서 호감도가 높을 경우에 소피아가 주인공과의 관계를 통해 증오를 극복하는 해피엔딩도 있다.[27]
- 옥타비아 밀라니다스
선천적으로 인간보다 우월한 신체 능력과 전통 있는 역사를 자랑하는 아크니안. 마그라 영지의 주인인 말라니다스 대공의 딸이다. 귀족 루트의 메인 히로인(?)이다. 귀족으로써의 숙명에 답답함을 느끼고 이에 해방되고 싶어 하며 그 때문에 쌍둥이 신앙에 회의감을 품고 라-타리 신앙에 몰두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이를 저지하지 않는다면 라타리 의식 속에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문제는 귀족 루트로 가면 옥타비아와 연애[28]할 수 있긴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그녀가 라타리가 되는 것을 저지할 수 없고[29], 사제루트에서 '설교를 하다' 선택지를 골라서 그녀를 올바른 신앙으로 되돌려야만 그녀가 라-타리로 변하는걸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밀라니다스 대공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특정 이벤트에서 그의 인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령 토마스를 애니조트에서 도망치게 할 때 밀라니다스 대공에게 도움을 청하면, 대공이 자기 부하인 오톤에게 토마스를 쫓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므로 주인공은 아무 페널티 없이 토마스를 피난시킬 수 있다.
- 잔
수도원에서 길러진 고아이자 쌍둥이 신 신앙에 신실한 여자아이. 사제 루트의 메인 히로인이다. 수도원에서 길러진 여파로 구교를 신봉하며, 주인공이 수도에서 사제 루트를 탄다면 수도에서 잔과 신학을 공부하게 된다. 이후 주인공과 함께 이단심문관이 되어 애니조트로 돌아온다. 이후 봉기에서 구교의 쪽에 서서 승리하거나 패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잔이 죽지 않았고 잔이 패배한 상태라면 잔을 신교로 개종시킬 수도 있다.
6.3. 기타 등장인물
- 토마스 구에로
주인공의 소꿉 친구. 평민이다. 유년기 이후 첫 등장한다. 주인공과 함께 공부하며, 사관학교에 가서 법복 귀족이 되고자 한다. 이후 사관학교를 졸업해 법복 귀족이 되는데 성공하지만, 상관 도리우스 오톤의 미움을 사 목숨을 위협받으며 쫒기는 신세가 된다. 주인공은 토마스를 위협에서 구해줄 수도 있고, 그를 죽게 내버려 둘 수도 있다. 구해줄 경우 피난 과정에서 만난 여인에게 반해 그녀와 결혼하고 애니조트 밖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엔딩에서는 대부분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언급되지만, 주인공이 반군의 지도자가 되어 최종 승리할 경우 주인공에 대한 소문을 듣고 가족과 함께 찾아와 측근이 된다. 이후에는 도시 경비대장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 어거스틴 엘 본
영지의 재판관. 검공 귀족이며 스테판의 친모 아멜리아 엘 본의 오빠이다. 주인공의 가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테판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란테 형제들도 조카처럼 대한다. 평민들의 자유와 권리 향상에 관심이 많으며, 주인공이 귀족 루트를 타서 재판관이 되어 고향에 돌아올 경우 본인을 도와 평민들을 돕는데 힘써달라는 제안을 한다. 평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기에 '뱀들의 밤' 같은 이벤트가 터져도 평민들의 보호로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상주의자여도 급진적인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평민들이 무장 봉기를 일으키자,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다며 좌절한다. 가이우스 템페스트의 오른팔이긴 하나 이는 그가 그나마 밀라니다스보다는 나아서 붙은 것일 뿐 아크니안에 대한 가치관 등에서는 그보다 더 강경한 편이며,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그와 결탁할 경우 실망한다. 엘 본을 봉기 페이즈에서 살려놓아야만 주인공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여론(특히 평민)을 끌어올 수 있다.
- 도리우스 오톤
마그라 제국 군단 총사령관. 아크니안이며 거만하고 잔혹한 성정을 지녔다. 자신의 하녀였던 소피아를 핍박해 도망치게 한 전력이 있으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인사는 결투 신청을 걸어서 담궈 버리길 즐긴다. 아크니안으로 태어나 태생적으로 검술을 배우며 자랐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그의 검술은 최고 실력으로 묘사되며[30], 그의 눈 밖에 난 사람은 계속 결투 신청을 받으며 죽기를 반복해 결국 진정한 죽음에 다다르게 된다.[31] 자신의 심기를 거스른 토마스 구에로도 이렇게 죽여버릴 작정을 하고 있으며, 주인공을 토마스를 그 위협에서 구해주거나, 죽게 내버려 둘 수 있다.
오톤의 만행에 대한 증거를 찾아 심판받게 만드는 것이 귀족 루트의 메인 퀘스트로, 두 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가이우스의 후원을 받아 경력을 높이고 귀족들을 선동해 명예 법정에 서도록 내모는 방법이고[32], 두 번째는 엘 본과 협력해 정의를 높여 일반 법정에 서게 만드는 방법이다.[33]
오톤을 어중간하게 자극한 채 어느 쪽 루트의 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한 경우 분노한 오톤이 챕터 4의 끝에서 결투재판을 걸어 진정한 죽음을 선고해 버린다.
밀라니다스 대공의 수하이다. 봉기 페이즈에서는 가이우스와 민중의 편에 선 어거스틴 엘 본을 반역자로 여기고 죽이려고 하므로, 이를 막는 것 또한 주인공의 주요 임무.
- 메이어 에그몬트
마그라 영지의 광산 소유자. 평민이지만 광산에서 나는 은으로 부를 축적했다. 애니조트를 자유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며 평민 봉기를 지지한다. 그렇다 보니 귀족 루트에서 광산 화약 허가를 해줄 경우 겉보기에는 마그라의 경제가 발전하고 정의가 오르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오지만, 이후 통수치고 화약을 무기로 써먹고 감옥에 수감된 뒤 브란테 경을 물귀신처럼 공범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34]
- 레나트 신부
신교를 지지하는 신부이다. 애니조트에 있는 은빛 나무 신전의 수도원장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신교의 가르침을 전파한다. 구교도들과 기존 질서를 수호하는 이단심문관, 귀족층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주교로 등극할 수 있다. 엘 본과 마찬가지로 평민파이긴 하나 급진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평화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려 한다.
- 울리히 신부
이단심문관. 열렬한 구교 신자이며 신교와 이단, 마녀 등을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주인공이 이단심문관 루트를 탄다면 선택에 따라 울리히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쌍둥이 신을 추종하는 보습을 보이나 사실 그는 신의 뜻을 빌려 자신의 의지를 행하고자 하는 자였고, 잔에게 이를 간파당해 수도에서 쫒겨나거나 플레이어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단심문소의 권위가 매우 강하다면 자신을 축출하려 하는 잔을 역으로 주인공으로 하여금 살해하게 하고, 은빛 나무에서 카시우스 주교를 축출하고 자신의 의지를 전파하려 하나, 그 때 쌍둥이 신에게 심판을 당하고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 카시우스 주교
마그라 영지의 주교. 구교의 신봉자로 이단 심문소를 자신의 영향 하에 두려고 한다. 그러나 사실 그는 구교의 신봉자가 아닌, 마녀와 밀접한 관계를 맺은 이단자였다. 카시우스 주교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이단심문관 루트의 주요 퀘스트이다.
- 가이우스 템페스트
아크니안 제국 황제의 동생이자, 마그라로 파견된 집정관이다. 마그라를 지배하는 밀라니다스 대공과 대립하는 중이다. 휘하에 어거스틴 엘 본을 두고 있다. 정치적 성향은 온건 개혁파. 황족 중에서 코넬리우스 템페스트 다음으로 진보적 성향을 띠었기에 법복 귀족을 위한 제도나 평민 권리 증진에 관심이 많다.[35] 그러나 한편으론 아크니안과 인간은 다른 존재이기에 법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도 주장하는 보수적인 면모도 보인다.
- 밀라니다스 대공
마그라의 대공이며 옥타비아 밀라니다스의 아버지이다. 대대로 마그라를 통치해온 가문의 영주이기에 황제가 파견한 집무관 가이우스 템페스트와는 대립각을 세운다. 나름 개혁 성향이 강한 가이우스와 달리 철저하게 수구적인 성향이며, 가이우스가 걷는 세금을 인정할 수 없다며 평민들에게 세금을 이중으로 뜯는 등 폭정을 저지른다. 사제 루트에서 옥타비아 밀라니다스가 라타리가 되는 것을 막고 집으로 돌려보내 줄 경우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다.
- 호세 엘 펠레티어
글로리아에게 구혼하는 젊은 검공 귀족. 스테판은 글로리아를 호세 엘 펠레티어와 결혼시켜 글로리아를 귀족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글로리아 본인은 영 내켜하지 않으나, 주인공이 글로리아를 설득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호세 엘 펠레티어와 결혼한다. 이후 가족이 글로리아와 연을 끊지 않으면 글로리아는 서서히 남편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만, 연을 끊을 경우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한다. 가족 통합도가 낮거나 스테판이 주인공과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혼사를 진행했을 경우, 그리고 글로리아의 호감도가 낮아서 주인공에게 상담도 안 했을 경우 글로리아는 결혼식 당일 가출해버린다.
- 아일리스
젊은 여배우이자 가수. 마녀이다. 주인공이 수도로 갔을 때 처음 만나게 된다. 멋진 노래실력과 출중한 외모 덕에 그녀는 금세 유명해졌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은 건지 매춘에도 손을 대고 있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마녀로 지목되어 처형당할 수도 있고, 여배우로 계속 살아갈 수도 있다. 잔의 어릴 적 친구이기도 한데, 잔과 함께 수도로 상경했다. 잔은 구교 신자이지만 가장 친한 친구인 아일리스가 마녀라는 것을 눈치챘고 이를 고발해야 할지 내버려둬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 이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잔의 종교적 신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펠리페 엘 페로
비밀 사무국의 고문. 목표를 위해 피를 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평민 루트를 선택할 시 주인공은 '숙명 없는 자들'이라는 비밀결사에 들어가게 되는데, 3챕터 후반부에 펠리페에게 덜미를 잡혀 비밀결사가 와해된다. 이후 주인공은 펠리페의 계획에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 가짜 반란을 위한 물밑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강압적인 첫인상과는 달리, 충성을 증명하는 인재를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일 못하면 얄짤없이 죽여버린다. 선택에 따라 펠리페의 계획을 완수시키거나 배신할 수 있다. 비밀 사무국의 요원으로서 펠리페와 제국에 충성하여 그의 측근이 되는 루트에서는 후일담에 온 가족이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검공귀족으로서 상류층에 속하게 되며, 애니조트 근처의 호화로운 사유지까지 받으며 출세한다. 이후 주인공은 펠리페를 대신해 비밀 사무국을 이끄는 자리에까지 이르게 되며 제국의 가장 강력한 인물 중 하나로 남게 된다.
- 노인
엔딩 직전에 주인공에게 쌍둥이 신이 인간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질문하는 노인. 정황상 쌍둥이 신의 맏이이며, 쌍둥이 신 역시 숙명이라는 굴레에서 고통받는 인간들을 보며 많은 고민을 한 듯하다. 이때 주인공이 하는 대답에 따라, 쌍둥이 신이 인간들에게 보이는 태도 역시 달라진다.
7. 공략
게임은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평화의 시간-봉기 순의 챕터 5개로 구성되어 있다.플레이어는 각 챕터마다 고정되어 있는 이벤트들과 캐릭터 능력치에 따라 발생하는 인카운트 이벤트들로 챕터별 능력치를 얻게 된다.
- 챕터 1 유년기
탄생부터 '첫 성사'까지의 기간. 올릴 수 있는 능력치는 '각오'와 '인식', 사용가능해지는 메뉴는 '운명', '인격', '브란테가문', '가족' - 획득가능한 사건
- 챕터 2 청소년기
고귀함 : ≥4일 경우 스테판 브란테 이벤트 발생
기발함 : ≥4일 경우 글로리아 이벤트 발생
영성 : ≥4일 경우 네이선 브란테 이벤트 발생
검술교습 - 각오≥4 일 경우 획득가능. 귀족의 길과 가족,옥타비아와의 관계에 영향을 준다.
깨달음 - 인식≥4 일 경우 획득가능. 사제의 길과 네이선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준다.
귀족의 성사 - 세례이벤트시 의지력이 남아있으면 획득가능.
첫 죽음 - 조부와의 만남에서 벌어질 수 있다
플레이어는 청소년기까지 얻은 능력치를 바탕으로 챕터 5까지 쓰이게 될 캐릭터의 인격을 형성시키게 된다.
형성된 인격은 챕터 3 이후에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특정 값 이상일 때, 선택지를 해금하는 요소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챕터 1과 챕터 2에서는 침범[36] 및 과거의 그림자[37] 이벤트를 제외한 모든 이벤트에서 할 수 있는 한 스탯을 높이 올려 주는 선택지를 집으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 추천된다. 초기 능력치가 인식, 각오 + 고귀함, 기발함, 영성의 합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위 다섯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높다면 초기 능력치를 높게 가져갈 수 있게 되고, 이벤트 해금으로 인해 특수 선택지도 고를 수 있게 되어 이후 챕터 4-5에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챕터 3 청년기
외교 : 인식 + 고귀함. 귀족의 길 선택시 재판관으로서 중요한 능력치
용맹 : 각오 + 고귀함. 귀족의 길 선택시 재판관으로서 중요한 능력치
신학 : 인식 + 영성. 사제의 길 선택시 이단심문관으로서 중요한 능력치
말솜씨 : 각오 + 영성. 사제의 길 선택시 이단심문관으로서 중요한 능력치
기만 : 인식 + 기발함. 숙명 없는 자의 길 선택시 음모가로서 중요한 능력치
음모 : 각오 + 기발함. 숙명 없는 자의 길 선택시 음모가로서 중요한 능력치
챕터 3에서 선택한 직업을 토대로 캐릭터는 직업 스탯을 가진다. 각 스탯은 보통 상호배타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두 개의 직업스탯의 총량을 일정 수준까지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총합이 10 이상일 경우에만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두 개의 스탯을 같은 수치로 맞추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다만 몇몇 선택지들은 자신의 직업에 맞지 않는 스탯들이 선택지로 제시되는 경우도 있으며[38], 챕터 4를 진행하면서도 스탯이 올라갈 수도 있고 스탯 제한이 20이기에 자신의 직업 스탯이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섰다 싶으면 챕터 3에서 나머지 스탯들에 적당히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챕터 4 평화의 시간
귀족의 길 선택시
경력
정의
사제의 길 선택시
이단심문관의 권위
종교적 관용
숙명 없는 자의 길 선택시
첩보망
불안
챕터 4부터는 당신의 직업(귀족-재판관 / 평민-음모가 / 사제-이단 심문관)의 후원자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평민들의 봉기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평민들의 봉기를 지원하지 않고, 후원자의 환심을 사, 가문을 검공 귀족으로 만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귀족-재판관의 경우 평민들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면, 자신의 경력이 파탄나지 않는 선에서 협력해야 한다.
평민(정의 스텟)의 편을 들어줄 경우, 귀족(경력 스텟)들의 반발을 사 선택지에 따라 가문의 평판과 경력이 낮아진다. 이것이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면(경력 0), 이벤트가 발생해 플레이어는 죽게 된다.
정의가 10이 되면 봉기가 과열되어 평화적인 결말을 볼 수 없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결말을 보고 싶다면 절대로 정의가 10이 되어서는 안된다.
반대로 정의가 0이 되면 당장 큰 문제는 생기지 않지만, 대신 반대급부로 경력이 치솟는 선택지들만 나오면서 경력을 10 아래로 끌어내리기 힘든 경우가 발생하며, 경력이 10인 경우 챕터 5에서 불이익을 받을수도 있기에[39] 평화적인 결말을 보고 싶다면 귀족 편을 들어도 적당한 완급 밸런스가 필요해진다.
평민-음모가
평민의 경우에는 첩보망과 불안을 조절해야하는데, 제국의 편을 들면서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서는(제국에 영광 있으라) 첩보망과 불안 조절 뿐 아니라 소피아와 연인관계 형성, 펠리페와 신뢰관계 형성, 마그라의 권력이 0 이하여야 하는 골때리는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심지어 소피아와의 연인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챕터 1,2부터 어느 정도 빌드업을 해야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진행하다가 이 엔딩 자체를 시도조차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초반에 빌드업을 해두었다 치더라도 권력의 경우 내 행동과는 관계없이 이동하는 경우가 있기에 조절하기 좀 까다로워 보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이 조건을 달성시키기만 한다면 챕터 5를 바로 건너뛰어버리기도 하고 여기에 가문을 어떻게든 존속시키기만 한다면(다만 글로리아는 귀족가와 결혼+인연을 유지해야 함) 엔딩에서 검공귀족으로 승급하는 보상을 받으며 모든 가족들에게 행복한 결과가 나오기에 한번 시도해볼만하다.
챕터 5에선 봉기 탭이 해금되며, 봉기의 상태와 캐릭터에 대한 귀족, 사제, 평민들의 지지도, 병력의 숫자를 능력치로 가지게 된다. 능력치에 따라 해금되는 선택지와 엔딩이 달라지고, 이전 1~4 챕터에서 얻은 여러 가지 운명들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도, 좁힐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전의 선택들에 의해 선택지가 강요받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사실상 인생의 선택들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감상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위에서 서술했듯이 챕터 4 특정 엔딩에 한해(평민-제국에 영광 있으라) 아예 챕터 5가 생략되어버리고 바로 엔딩을 볼 수도 있는데, 스토리 전개상 아예 봉기 자체를 권력 투쟁을 위한 수단으로 삼으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에 진압해버리기 때문.
엔딩에서는
1.고향 마그라의 운명
2.주변 사람들의 운명
3.가족들의 운명
4.자신의 운명
이 서술되는데, 챕터 4와 챕터 5에서의 결과가 어느 정도 상호작용하며 결과가 적용되기에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챕터 4에서부터 사전작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년기 #===
전부해서 13+2개의 이벤트가 존재.
유년기 능력치인 '각오'와 '인식'은 이론상 10까지 올릴 수 있지만 둘 다 어느 루트로 가더라도 통용되는 능력이니 한쪽만 극단적으로 올리기보다 골고루 올리는 편이 좋다.
일정 기간 이전에 능력치 4를 달성하면 각 능력치별로 추가 이벤트가 있다. 기본적으로 한쪽을 선택하는게 좋지만 최적화를 잘 하면 두 이벤트 모두 보는 것도 가능.
년도 | 사건 | 조건 | 획득 | 선택지 |
1118년 | 탄생 | - | 인식+1 | 손바닥을 향해 뻗는다 |
각오+1 | 주먹을 향해 뻗는다 | |||
의지력+10 | 그림자를 향해 미소짓는다 | |||
1119년 | 숨바꼭질 | - | 의지력+10 | 큰 소리로 운다 |
각오+1 |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는다 | |||
인식+1 | 앉아서 기다린다 | |||
1120년 | 위대한 강림 | - | 인식+1 | 노래를 그대로 끝마친다 |
각오+1 | 마지막 소절을 다르게 부른다 | |||
1121년 | 고난의 숙명 | 의지력≥0 | 의지력-5 리디아 '고마워하다' 스테판+1 | 벌을 받아들인다 |
- | 각오+1 | 당신의 죄를 부인한다 | ||
- | 의식+1 | 설명을 요구한다 | ||
글로리아의 노래 | 각오≥2 | 각오+1 | 누나에 대해서 불평한다 | |
인식≥2 | 인식+1 | 같이 시를 쓰겠다고 제안한다 | ||
의지≥0 | 의지력-5 글로리아 '고마워하다' 글로리아+1 | 누나를 달래준다 | ||
- | 의지력+10 | 방에서 나간다 | ||
1122년 | 형제와 자매의 성사 | 자동 | 스테판-1 통합-1 | - |
갓난아기의 울음소리 | - | 인식+1 | 아버지를 부른다 | |
- | 각오+1 | 분노를 돌린다 | ||
- | 네이선'고마워하다' 네이선+1 | 네이선을 빼앗는다 | ||
리디아 '고마워하다' | 통합+1 리디아+1 | 어머니를 안아준다 | ||
1123년 | 장난감 병정 | - | 의지력+10 | 죄를 부인 |
- | 각오+1 | 사실대로 말한다 | ||
의지력≥0 | 의지력-5 로버트'고마워하다' 로버트+1 | 죄를 인정한다 | ||
1124년 | 할아버지의 귀환, 침범 | 인식≥4 | 의지력+5 인식+1 | 녹는 모습을 바라본다 |
각오≥4 | 각오+1 그레거+1 | 장난감들을 구출한다 | ||
- | 의지력-5 그레거-5 | 울음을 터트린다 | ||
- | 죽음1 각오+1 인식+1 그레거-1 | 할아버지를 때린다 | ||
저명한 손님 | - | 평판+1 통합-1 리디아-1 로버트+1 그레거+1 | 정중히 맞이한다 | |
- | 평판-1 인식+1 리디아+1 로버트-1 그레거-1 | 함께 걸어가버린다 | ||
의지력≥0 | 의지력-5 | 평정을 유지한다 | ||
인식≥4 or 로버트 '고마워하다 | 통합+1 평판-1 그레거-1 | 어머니를 소개하라고 요구한다 | ||
1125년 | 만화경 | 의지력≥0 | 의지력-5 인식+1 | 만화경을 분해한다 |
- | 의지력+10 | 계속 만화경을 들여다본다 | ||
의지력≥0 | 의지력-5 각오+1 | 공부에 전념한다 | ||
달콤한 유혹 | 의지력≥0 | 의지력-5 인식+1 그레거+1 | 사실대로 말한다 | |
- | 의지력+5 글로리아-1 | 거짓말한다 | ||
글로리아 '고마워하다' | 각오+1 글로리아+1 그레거-1 | 할아버지를 조롱한다 | ||
성사 | - | 각오-1 인식+1 | 받아들인다 | |
각오≥4 | 의지력+5 | 머리를 들어올린다 | ||
- | 각오+1 인식-1 | 채찍을 붙잡는다 | ||
의지력≥0 | '귀족의 성사' 의지력-10 각오+1 인식-1 그레거+1 | 검에 입을 맞춘다 | ||
조건부 | 아버지의 검 | 각오≥4 | 의지력+5 로버트+1 | 동의한다 |
의지력-10 '검술교습' 각오+1 | 기초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 |||
조건부 | 개미농장 | 인식≥4 | 의지력+5 리디아+1 | 계속 어머니와 같이 논다 |
'깨달음' 통합-1 인식+1 | 당신 혼자서 논다 |
캐릭터벌 '고마워하다'의 경우 선택지를 늘려준다.
리디아 브란테 - '고난의 숙명'에서 능력치를 포기하고 의지력 5를 사용하여 스테판의 호감과 함께 획득, '갓난아기의 울음소리'에서 '통합'과 리디아의 호감도를 올리는 선택이 가능, 또한 청소년기 '마지막 밤'에서 리디아의 호감도가 낮아도 '영성'을 올리는 선택이 가능
글로리아 브란테 - '글로리아의 노래'에서 능력치나 의지력을 포기하고 글로리아의 호감과 함께 획득, '달콤한 유혹'에서 그레거의 호감도를 줄이는 것으로 각오와 글로리아의 호감도를 올리는 선택이 가능, 또한 청소년기 '마지막 밤'에서 글로리아의 호감도가 낮아도 '기발함'을 올리는 선택이 가능
네이선 브란테 - '갓난아기의 울음소리'에서 능력치나 리디아 '고마워하다'선택지를 포기하고 획득. 청소년기 첫 이벤트에서 의지력을 회복하는 선택이 가능
로버트 브란테 - '장난감 병정'에서 각오나 의지력을 포기하고 의지력 5를 사용하여 로버트의 호감과 함께 획득, '저명한 손님'에서 통합을 올리는 선택이 가능...하지만 인식≥4로 대체 가능하기에 얻을 필요성은 낮다. 또한 청소년기 '마지막 밤'에서 로버트의 호감도가 낮아도 '고귀함'을 올리는 선택이 가능
'검술훈련'은 귀족의 길에서, '깨달음'은 성직자의 길에서 선택지를 해금해준다.
검술훈련, 깨달음, 귀족의 성사를 모조리 챙기려 한다면 최저스펙을 맞추기위해 호감도나 감사는 포기하고 스탯을 긁어모아야 할 정도로 여유가 없는데 의지력 소모역시 심각하기에 난이도가 좀 있다. 그레거에게 죽는 루트를 피한다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애초에 전부 다 모을 필요부터가 없기에 장래에 필요한것만 챙기고 필요없는 이벤트에선 의지력을 회복하는 선택지를 고르는 쪽이 도움이 된다.
===# 청소년기 #===
청소년기 능력치인 '고귀함', '기발함', '영성'은 귀족의 길, 성직자의 길, 이름없는 자의 길에서 각각의 역할을 하니 중점적으로 올릴 것을 정해놓는게 좋다.
해금되는 기능은 '관계', '영지', '제국전도'
가족사건은 3가지는 각 능력치별 이벤트이고 '혈통'의 경우 '귀족의 길' 이벤트에서 활용된다.
개인사건중 '마음의 문제'는 어느 히로인과 첫 사랑을 하게 될지, '나무의 계시'의 경우 유년기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에 얻을 수 있게 되는 성직자 코스
년도 | 사건 | 조건 | 획득 | 선택지 |
1126년 | 거리 아래에 사는 소년 | - | 고귀함+1 토마스+1 | 토마스에게 다가가서 흠씬 두들겨패준다 |
- | 기발함+1 토마스+1 | 당신의 동생이 문제를 일으킨 게 맞다고 인정한다 | ||
- | 영성+1 토마스+1 |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 ||
네이선'고마워하다' | 통합+1 의지력+10 토마스+1 | 먼저 당신의 동생이 하는 말을 들어본다 | ||
1127년 | 질주하는 기수들 | 의지력≥0 | 소피아를 구하다 고귀함+1 기발함+1 영성+1 의지력-5 죽음+1 소피아+1 | 소피아를 말들로부터 지킨다 |
- | 소피아'첫 죽음' |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 | ||
1128년 | 흙과 화약 | 자동 | 질서-1 마그라의 부+1 | - |
스테판의 귀향 | - | 기발함+1 스테판'원한' 스테판-1 글로리아+1 | 당신의 형을 모욕한다 | |
- | 고귀함+1 그레거+1 | 손님과 잡담한다 | ||
- | 의지력+10 글로리아+1 | 글로리아의 수난에 함께한다 | ||
1129년 | 떨어뜨린 손수건 | 의지력≥0 | '마음의 문제' 의지력-5 옥타비아'당신을 기억하다' | 옥타비아에게 손수건을 돌려준다 |
- | 의지력+5 토마스+1 | 전리품을 슬쩍한다 | ||
- | 의지력+10 |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간직한다 | ||
1130년 | 위원회 칙령 | 자동 | 권력+1 | - |
끝없는 기대와 예상 | - | 고귀함+1 로버트 | 법과 역사에 집중한다 | |
- | 기발함+1 토마스 | 가서 토마스를 돕는다 | ||
- | 영성+1 리디아 | 신학을 공부한다 | ||
- | 의지력+10 네이선 | 네이선과 시간을 보낸다 | ||
귀족의 아들들 | - | 고귀함+1 토마스+1 | 디더릭에게 싸우자고 도전한다 | |
- | 기발함+1 토마스+1 | 그의 행각을 선생님에게 이야기한다 | ||
- | 영성+1 토마스+1 | 디더릭 패거리를 꾸짖는다 | ||
토마스≤1 | 평판+1 로버트+1 토마스-1 | 디더릭의 손을 붙잡는다 | ||
1131년 | 은빛 나무 | 의지력≥0 | '마음의 문제' 의지력-5 잔'친숙해지다' 잔+1 | |
- | 영성+1 잔-1 | 붉은 머리의 순례자와 남는다 | ||
- | 의지력+10 | 그들을 내버려두고 나무에게로 다가간다 | ||
'깨달음' | '나무의 계시' 영성+1 잔'친숙해지다' 잔+1 | 깨달음을 받아들인다 | ||
과거의 그림자 | - | 글로리아+1 리디아+1 | 글로리아를 당신의 누이로 받아들인다 | |
글로리아≤3 | 고귀함+1 글로리아+1 리디아+1 | 글로리아와 거리를 둔다 | ||
- | 의지력+5 리디아-1 | 대답을 회피한다 | ||
섬광과 화염 | 자동 | 토마스+1 | - | |
귀족의 숙명 | - | 스테판+2 | 공격자들에게 돌진한다 | |
의지력>5 | 고귀함+1 의지력-5 스테판+2 | 형의 명령을 따른다 | ||
- | 기발함+1 | 경비병들을 부른다 | ||
공격자들의 재판 | - | 평판+1 통합-1 로버트+1 글로리아-1 | 아버지를 돕는다 | |
- | 기발함+1 로버트-2 글로리아+1 그레거-1 | 아버지에게 거짓말한다 | ||
의지력≥0 로버트≥2 | 평판-1 통합+1 고귀함+1 영성+1 의지력-5 그레거-1 | 아버지가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설득한다 | ||
1132년 | 고통 | - | 부-1 기발함+1 영성+1 그레거'진정한 죽음' | 달려가 네이선과 글로리아를 구한다 |
의지력≥0 그레거≤2 | 고귀함+1 기발함+1 의지력-5 그레거'진정한 죽음' 그레거-1 | 할아버지를 막아선다 | ||
- | 부-1 고귀함+1 기발함+1 영성+2 죽음+1 그레거'진정한 죽음' 리디아-1 그레거+1 | |||
마지막 경의 | - | 의지력+5 로버트-1 네이선+1 | 단검을 돌려준다 | |
'귀족의 성사' | '혈통' 로버트+1 | 피를 흘린다 | ||
고귀함≥6or그레거≥2 | '혈통' 로버트+1 스테판+1 | 할아버지의 축복을 요청한다 | ||
도망친 소녀 | '마음의 문제' 소피아'신뢰' 소피아+1 | 오톤을 막으려고 한다 | ||
소피아'첫 죽음을 맞이하다' | 소피아'무자비한' 소피아-2 도리우스+1 | 소피아를 오톤에게 돌려보낸다 | ||
기발함≥4 의지력≥0 | '마음의 문제' 의지력-5 소피아'신뢰' 소피아+1 | 소피아가 도망치게 도와준다 | ||
- | 의지력+5 소피아'적개심을 품다' 소피아-1 | 혼자서 숨는다 | ||
1133년 | 피에 젖은 설교 | 자동 | 교단+1 질서-1 | - |
마지막 밤 | 로버트≥4or 로버트'고마워하다' | 고귀함+2 로버트+1 | 아버지와 시간을 보낸다 | |
리디아≥4or 리디아'고마워하다' | 영성+2 리디아+1 | 어머니와 시간을 보낸다 | ||
글로리아≥4or 글로리아'고마워하다' | 기발함+2 글로리아+1 | 글로리아와 시간을 보낸다 | ||
- | 의지력+10 네이선+1 | 네이선과 시간을 보낸다 | ||
조건부 | 금지된 사랑 | 고귀함≥4 | '스테판의 수치' 고귀함+1 스테판+1 | 그에게 귀족의 명에가 무엇을 뜻하는지 다시 상기시켜준다 |
'스테판의 수치 영성+1 기발함+1 | 스테판을 도와준다 | |||
조건부 | 시인들 | 기발함≥4 | '글로리아의 비밀' 고귀함+1 영성+1 | 그 모임에서 손을 떼라고 글로리아를 설득한다 |
'글로리아의 비밀' 기발함+1 글로리아+1 | 글로리아의 비밀을 지켜준다 | |||
조건부 | 어른의 질문 | 영성≥4 | '네이선에게의 훈계' 영성+1 네이선+1 | 네이선의 두려움을 없애준다 |
'네이선에게의 훈계' 고귀함+1 기발함+1 | 네이선의 두려움을 확인해준다 |
기본적으로 한 능력치에 집중하는게 기본이지만 각 능력치 조건으로 벌어지는 이벤트의 성능이 좋으니 능력치 파밍용으로 해금 조건인 4까지는 올려서 나쁠게 없다
7.1. 청년기
능력치인식+고귀함=외교
인식+기발함=기만
인식+영성=신학
각오+고귀함=용맹
각오+기발함=음모
각오+영성=말솜씨
챕터결과(루트)
숙명 없는 자의 길
사제의 길
귀족의 길
진정한 죽음
개인 생활
아일리스의 구원
'숙명 없는 자들'의 몰락
'숙명 없는 자들'의 존속
우정의 결속
새로운 믿음의 방패
옛 믿음의 방패
토너먼트에서의 승리
8. 평가
기준일: 2025-02-05 | |||
파일:오픈크리틱 strong-man.png | 평론가 평점 83 / 100 | 평론가 추천도 80% | 유저 평점 XX / 100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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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5-02-05
2025-02-05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7216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7%)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7216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인디게임 중 깊이 있는 스토리로 유명한 작품. 정통 판타지 세계에서 신분제를 주제로 하여 깊이 있는 스토리와,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 시스템이 매우 훌륭하다. 모든 선택은 캐릭터의 패러미터에 영향을 주어, 진행 중의 선택지를 제한하거나 개방하며 최종 엔딩 분기로 인도한다. 신들이 존재하는 암울한 중세 판타지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유의 일러스트와 모든 캐릭터의 음성 녹음은 게임에 깊이를 더해준다.
그러나, 제목부터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암울한 스토리에 주인공의 성격이나 선택지에도 특색이 없이 평이하며,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제각기 각자의 고뇌를 껴안고 고민한다. 이렇다 보니 쾌활하거나 밝은 캐릭터가 없다시피 하고 죄다 우울하고 답답한 행동만 반복하며 암걸리는 전개가 거듭된다. 주인공의 일생을 묘사하는 게임인데도 연애 요소조차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렇다 보니 감정이입할 캐릭터도 없고, 주인공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도 귀족 법률가, 사제, 반군 지도자 정도가 전부라 여러 선택지는 거의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 게임의 몰입도가 너무나도 떨어진다. 참신한 세계관도 처음뿐이고, 선택지를 고르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는 너무 과도하게 빡세게 설정해 두어서 원하는 선택지는 거의 고를 수가 없어서 원하는 전개를 보지도 못한다. 결국 게임이 익숙해지는 청년기부터는 그냥 클릭클릭만 하며 캐릭터 스탯이 뭐가 올라가는지만 보고 아예 전개를 신경조차 안 쓰게 된다. 스토리만으로 게임을 풀어 나가는 비주얼노벨 게임에선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만 하다. 또한 다회차를 지원하고 아예 초회차부터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하며 여러 번 플레이해 볼 것을 권유하지만, 게임이 이렇게 암울하고 답답한데다 선택하고 싶은 선택지를 아예 고르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 때문에 다회차할 마음이 들지 않게 된다. 결국 1회만 하고 버려지는 게임이 되기 십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 되게 마련.
[1] 여담으로 본 작품에서 잠깐 나오는 황태자의 이름역시 제리안이다. 만약 동일인물이라면 '같은 시기의 사건을 다른 위치의 인간의 시각'으로 보게되는 작품인 셈[2] 작중에서는 독일어권 이름인 울리히, 프랑스어권 이름인 잔, 남유럽권 이름인 글로리아, 고대 로마풍 이름인 가이우스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이름이 혼용되는데, 실제 근세 유럽의 제국들 중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국가는 이탈리아 지역에 대한 지배권이 확고하던 초기 신성로마제국이나 잠시 스페인을 차지했던 펠리페 1세~카를 5세 치하의 합스부르크 제국 정도밖에 없다. 전장에서 화약이 막 쓰이기 시작했던 부분이나 종교 개혁 관련 논쟁으로 한창 시끄럽던 부분 등 많은 부분이 맞아떨어진다.[3] 대검귀족/법복귀족의 구분도 그렇고, 평민 계급에 의한 대혁명으로 피바다가 펼쳐지는 모습은 누가 봐도 프랑스 혁명이 모티브다. 다만 잦은 전쟁으로 국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종교 개혁 세력이 거의 힘을 쓰지 못하는 등 진짜로 시민 혁명밖에 답이 없던 프랑스와 달리 작중 아크니안 제국은 비밀 사무국 정도만 빼면 그런 묘사가 딱히 없으며, 오히려 황실에서도 평민들의 권리 증진을 주장하는 이들이 보이는 등 나름 개혁적인 면이 보인다.[4] 다만 악인이라도 웬만한 경우는 선택권은 주는 모양이다.[5] 사실 작중 일반 법정이나 명예 법정에서도 누명이나 신분 차이 때문에 터무니없는 사형 판결이 나오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하면, 재판 자체의 정당성보다는 재판 당사자들이 그들을 죽여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6] 흔히 대검 귀족(Noblesse d'épée)이라고 번역되는 검공 귀족은 중세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기사 가문 후손으로 영지와 작위가 있는 반면, 법복귀족(Noblesse de robe)은 대학을 졸업한 후 행정과 사법 관련 전문직을 맡는 일종의 고위 엘리트들로, 공후백자남 등의 작위가 없었다. 사회에 꼭 필요한 직무를 수행했지만 소위 근본이 없다는 이유로 검공 귀족에게 멸시당하는 처지였다. 자연히 사회에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었고, 후에 이들은 프랑스 대혁명의 한 축을 이루게 된다.[7] 혁명 이후, 법복귀족들은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주장하여 모든 인간의 천부인권을 요구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일반 시민을 자격있는 자와 없는 자(프랑스인이 아닌 인종, 여성 등)로 나누어 투표권을 선별적으로 부여하는 모순을 일으켰다. 우등 시민, 즉 "부르주아지"인 법복귀족은 권리를 찾은 것에 만족하고 온건파가 되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의 위축된 권력에 불안했고, 열등 시민 "시토엔"들은 상대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는 처지에 납득하지 못하고 혁명은 급진화되어 가기 시작하여 원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게임 내 후반부 혁명과 연관지어 생각해 봄직하다.[8] 작중에서는 구교=구체제 및 기득권 대변, 신교=평민 대변의 이분법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평등 지향적인 가톨릭 세력이나 보수적인 개신교 세력도 얼마든지 있었다. 본작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 혁명 당시에도 가톨릭의 하급 사제들 일부가 혁명을 지지하고 개신교 국가인 프로이센, 스웨덴이 혁명을 반대하는 등 이런 경우가 많았다. 애당초 작중 구교의 숙명 교리 자체가 자유의지에 의한 선을 일부 긍정하는 가톨릭보다는 개신교, 특히 칼뱅파의 예정설 교리에 더 가깝다.[9] 상술한 부활 불가 조건 중 사형 선고, 아크니안, 주교는 해당 사항이 없고, 작중 배경인 중~근세의 결혼 및 출산 적령기를 생각하면 사망 당시 그녀의 나이는 많이 잡아도 20대 후반이었을 테니 벌써 자연 수명을 넘겼을 가능성도 희박함에도 왜 그때 벌써 진정한 죽음을 맞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아마 로버트가 일 때문에 바빠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가다가 삶의 의지를 잃었거나, 어렸을 때부터 심한 병치레나 사고를 자주 겪어 이미 3번의 부활 기회를 모두 써 버렸던 듯.[10] 챕터 4에서는 통합 8 이상인 상태에서 의지력 10을 소모하거나 통합 7 이상에 본 문단의 구성원 모두가 가문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글로리아를 입적시켜야 살릴 수 있으며, 엔딩에서도 자녀 중 한 명이라도 죽거나 가출하면 결국 병으로 죽는다.[11] 귀족 루트 3장의 대학 검술 토너먼트에서 주인공의 결승전 상대였다.[12] 다만 결혼을 성공시킨 뒤에도 글로리아와의 연을 끊지 않을 경우 가족과 함께 희망을 이어가면서도 서서히 남편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해피엔딩을 맞긴 한다.[13] 단순히 소피아의 뒤를 따라가서 대학살 엔딩이 나오더라도 주인공이 전면에 나선 게 아니다 보니 상황이 잘 알려지지 않는 듯하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주인공과 끝까지 대립하는 관계가 된다.[14] 중간에 정적들에 의해 누명을 써 위험에 처하지만, 로버트가 재판관 경력을 이용해 가까스로 구해 주게 된다.[15] 다만 소피아가 봉기를 이끄는 상태로 엔딩을 볼 경우 자신의 사상에 의문을 품고 봉기 세력에서 떠나게 된다.[16] 기존에 평판을 최대치로 쌓아 놓았더라도 진짜로 단번에 평판 -10이 박혀 버려서 답이 없다.[17] '숙명 없는 자들'이 되어 비밀사무국장 펠리페 엘 페로의 수하로 일한 다음 애니조트 봉기를 원천봉쇄하는 데 성공하면, 가문의 상태가 어떻든 간에 펠리페의 후계자로 지정되어 검공귀족으로 신분이 솟아오르고 브란테 가문의 성도 엘 브란테로 바뀐다! 즉 작중 그녀에게 '글로리아 엘 브란테'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18] 엔딩 이후 가족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밝히게 되면서 글로리아가 '어떻게 시민 여론을 탄압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느냐'라며 주인공을 경멸하고 가출하는 결말을 맞이한다.[19] 이때 펠레티어와의 결혼 주선이 추천되는 건 결과 우선순위상 결혼 쪽 결과가 가출 문제를 무시하고 무조건 나오기 때문이다. 애초에 증오 대상이 현재 가정인 펠레티어 가문이 아닌 브란테 가문이니 가출할 이유가 없기 때문. 연을 끊지 않으면 글로리아도 최종적으로 구원받긴 하므로 사실상 글로리아의 행복과 가문의 숙원 성취라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유일한 루트다.[20] 캐릭터 이름이 글로리아에서 글로리아 브란테로 변경된다.[21] 이 경우 당연하게도 남편의 성을 따라 캐릭터 이름이 글로리아 엘 펠레티어로 변경된다.[22]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자살해서 쌍둥이 신들을 직접 만나(...) 깨달음을 얻은 뒤 부활하며, 리디아와의 호감도가 높을 경우 그녀에게 제대로 기도하는 법을 배워 죽지 않고 깨달음을 얻게 할 수도 있다.[23] 즉 저렇게까지 선민의식이 강한 것도 어찌 보면 트라우마에 가까운 셈이다.[24] 이때 죽는 대가로 퍼주는 스탯이 엄청나다 보니 의지력만 있다면 어떤 루트든 죽는 게 추천된다.[25] 혁명 과정에서 반대 세력을 죽이는 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봉기를 이끌 때와 비교하면 그 과정에서 무고한 평민들에게 누명을 씌워 학살하는 등 혁명이 터무니없이 과격화된다. 엔딩을 보면 엘본 경이나 레나트 신부 등 대부분의 명망 있는 평민파 인사들은 반군에 합류했어도 이러한 참상을 비판했다가 반동분자로 몰려 처형당하며, 이전에 토마스를 오톤에게서 구해내 새 삶을 살게 했어도 토마스가 사는 마을이 반군에게 약탈당할 때 죽어 버린다.[26] 이를 볼 때 전반적인 모티브는 똑같이 혁명 세력의 강경파였으나 그 잔혹함에 질린 온건파에게 축출당한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로 추정되나, 이쪽은 그래도 평등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상이 확고했던 반면 소피아는 그런 것도 없다.[27] 다만 이 과정에서 봉기 자체는 유혈 진압되므로 말 그대로 소피아만 건지게 된다.[28]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신분상 옥타비아가 절대적으로 갑이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주인공이 옥타비아에게 성상납을 하고 그 대가로 옥타비아가 주인공의 뒷배를 봐 주는 것에 가깝다. 청년기에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을 경우 동등한 대우를 주장할 수는 있으나 이 경우 다른 이벤트에서 옥타비아의 지원이 일부 줄어들게 되며, 성상납을 한다고 정신력이나 주변의 평판이 깎이는 것도 아니라서 보통 그냥 옥타비아에게 복종한다.[29] 히로인 뒤에 (?)가 붙은 이유가 이 때문. 주인공과 이어지는 루트가 없다.[30] 주인공이 용맹 20을 찍더라도 오톤을 결투로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본작의 전투 쪽 묘사는 나름 현실적이라 여포마냥 혼자서 일당백으로 다 박살내고 다니는 묘사는 안 나오며, 반군 연대와 작정하고 싸울 경우 결국 중과부적으로 털린다.[31] 작중 증거를 수집해 보면 이런 방식으로 오톤이 죽인 자가 토마스를 제외하고 최소 19명이다.[32] 이 경우 가이우스가 모든 면에서 지원을 빵빵하게 해 주므로 숙련자는 글로리아만 희생하면 가문 평판 10/부 10/통합 10도 찍을 만 할 정도로 주인공이 살기는 편해지지만, 가이우스는 평민들의 처우는 개선해도 귀족들의 특권 역시 어느 정도 유지하자는 입장이기에 평민들을 위한 공정한 재판은 거의 할 수 없게 된다.[33] 이 경우 경력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도 정의 구현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엘 본의 지원이 가이우스에 비해 전체적으로 부실하다 보니 가문 스탯 관리가 어려워진다. 검공귀족이 되려면 글로리아와의 절연은 기본이고 리디아도 그냥 죽여야 할 정도.[34] 이때 두 번째 제안을 승낙할 경우 탈옥하고 '부서진 사슬' 이벤트가 발생해 화약과 함께 봉기가 과격화되며, 탈옥 과정에서 브란테 경을 교도관들이 보는 앞에서 한 번 죽여(...) 의심을 피할 수 있게 해 준다.[35] 이 탓에 마지막에 주인공과 적대하게 될 경우 이 봉기가 없었어도 평민들의 삶은 나아질 수 있었다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인다.[36] 스탯 자체는 '할아버지를 때린다' 선택지가 가장 많이 주지만, 각오/인식 4 이상 선택지와 비교하면 목숨 1개를 깎고 겨우 스탯 1 상승이라 효율이 애매하다. 질주하는 기수들 이벤트에서 죽으면 스탯 3개를 다 올려 주는 것과 비교되는데, 둘 다 집으면 후반에 목숨 희생 플레이를 1번밖에 못 하므로 운영이 전체적으로 경직된다.[37] 글로리아와 거리를 둘 경우 고귀함 1이 오르긴 하나, 이를 희생하고 누이로 받아들이기를 택하면 마지막 밤에 리디아와 시간을 보내며 영성 2를 올릴 수 있어 이쪽이 더 이득이다.[38] 예를 들어 귀족 루트에서 첫 재판에서 뇌물을 받으려면 음모 스탯이 필요하다.[39] 평민 지지도가 감소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평민 지지도를 끌어올리기도 힘들어지며, 결과적으로 챕터 5의 확정 엔딩을 보기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