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못 쓰는 땅
不毛地사람이 사용하기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땅을 의미한다.[1] 비슷한 뜻으로 황무지가 있다. 차이점이라면 황무지의 경우는 개발을 하면 쓸모있는 땅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불모지는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특정 분야의 발전이 더디거나 아예 발전 자체를 꿈꾸기 어려운 지역 또는 국가를 표현할 때 관용적으로 이 단어가 쓰인다. 예를 들면 〈야구 불모지 라오스〉 등등.
정치권에서도 그 지역 기반 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60%가 넘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상대당 후보가 절대로 당선될 수 없는 지역을 상대당 입장에서 불모지라고 말한다. 동의어로 험지가 있다.
굳이 예를 들자면 국민의힘의 불모지는 호남이고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는 대경권이라고 할 수 있다.
2. 차범석의 장막극
1957년 발표한 2막 장막극으로 최 노인 일가의 상황을 극으로 풀어내면서 전통적 가치를 고수하는 구시대적 가치관과 신세대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동시에 1950년대 후방의 어둡고 불안한 시대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2023학년도 수능특강 문학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