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못 쓰는 땅
不毛地사람이 사용하기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땅을 의미한다.[1] 비슷한 뜻으로 황무지가 있다. 차이점이라면 황무지의 경우는 개발을 하면 쓸모있는 땅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불모지는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특정 분야의 발전이 더디거나 아예 발전 자체를 꿈꾸기 어려운 지역 또는 국가를 표현할 때 관용적으로 이 단어가 쓰인다. 예를 들면 〈야구 불모지 라오스〉 등등.
정치권에서도 그 지역 기반 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60%가 넘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상대당 후보가 절대로 당선될 수 없는 지역을 상대당 입장에서 불모지라고 말한다. 동의어로 험지가 있다.
굳이 예를 들자면 국민의힘의 불모지는 호남이고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는 대경권이라고 할 수 있다.
2. 차범석의 장막극
1957년 발표한 2막 장막극으로 최 노인 일가의 상황을 극으로 풀어내면서 전통적 가치를 고수하는 구시대적 가치관과 신세대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동시에 1950년대 후방의 어둡고 불안한 시대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2023학년도 수능특강 문학에 실렸다.
3.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매직 더 개더링의 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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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 명칭 | Wastes | |
한글판 명칭 | 불모지 | |
유형 | 기본 대지 | |
{T}: {C}를 추가한다. | ||
수록세트 | 희귀도 | |
관문수호대의 맹세 | 커먼 |
관문수호대의 맹세에 추가된 카드로, 기본 대지임에도 들, 숲, 산, 늪, 섬의 다섯 유형 중 그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 사상 초유의 대지다. 이렇게 되면 MTG의 규칙[2]에 따라 원래는 어떤 마나도 생산할 수 없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비록 카드 일러스트에는 다른 기본 대지들처럼 무색 마나 표시만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홈페이지에 등록된 오라클 텍스트에는 위와 같이 엄연히 괄호가 안 달린 룰 텍스트를 기재함으로써 고유한 마나 능력이 부여된 것.
엘드라지에 의해 마나를 잃고 말 그대로 불모지가 돼 버린 땅을 의미한다. 관문수호대의 맹세의 키워드인 무색 마나만을 생산하며 기본 대지이기 때문에 덱에 제한없이 넣을 수 있다. 이 카드가 나온 이유는 엘드라지 주문 중 반드시 무색 마나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 시점을 기준으로 무색 마나를 상징하는 기호가 ◇로 자리잡았으며(텍스트로 적을 시에는 {C}) 따로 탭을 해서 1을 더한다는 문구 대신 다른 기본 대지처럼 기호만 그려져 있다. 단 대지 타입이 비어있으므로 5종의 기본대지 타입을 요구하는 하위 포맷의 Domain키워드와는 인연이 없다.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로즈워터의 답변에 따르면 불모지는 관문수호대의 맹세 블록에 묶여있으며 따라서 스탠다드 포맷에서 로테이트 아웃될 경우 불모지도 스탠다드에서는 사용 불가능하게 된다. 미래에 재판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사실 발동비용이나 활성화비용에 {C}가 포함되는 카드가 있는 블럭이 스탠다드에 있지 않는 한 이 카드를 쓸 의미는 없으니까.
드래프트에서는 대지 자리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커먼카드와 같이 등장한다. 다른 커먼카드보다 2배의 확률로 등장함에도 그다지 출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엘드라지를 이용한다면 우선순위로 고려해야 한다.
현재 불모지 일러는 2종류밖에 없으며 각각 울라목과 코질렉이 쓸고간 자리로 묘사된다. OGW에서는 이 불모지도 전면랜드로 나오며 가끔 전면포일도 나온다.
이 카드는 커맨더(매직 더 개더링)에서도 의의가 있는데, 그 동안에는 무색 커맨더를 채용할 경우 어떤 기본 대지도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제 불모지가 생김으로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등장한 스탠다드 전용 커맨더인 난투 룰은 스탠범위 내 카드로만 덱을 짤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로테아웃이 된 불모지를 사용할 수 없어 무색 커맨더를 사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불모지를 재판하거나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다행히도 난투에서 동년 5월 기본대지중 하나를 정해서 무색마나를 뽑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룰이 추가되며 무색 커맨더 사용이 가능해졌다.
타임스파이럴 리마스터에서 재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