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粉靑沙器鐵畫唐草文壺. 조선 세조~성종 시기에 공주 학봉리 계룡산 가마에서 만들어진 한국의 철화 분청사기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공주 학봉리 계룡산 가마에서 만들어진 계룡산 분청의 일종이다.대한민국 사적 제333호인 공주 학봉리 요지는 조선 세조의 명으로 처음 창설되어 성종 초기까지,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초반까지 존립하였던 관립 분청사기 가마터였다. 성종 때부터 한국의 분청사기가 몰락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제작은 대부분 세조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 항아리들은 당시 계룡산 가마에서 만들어낸 양산형으로, 몸체 하부에는 내화백토(耐火白土)를 바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 항아리들은 갑(匣)에서 구운 상품(上品)이라기 보다는 포개서 번조한 대량생산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600여년 전 만들어진 한국의 분청사기 군으로 특히 힘찬 붓놀림을 통한 문양이 예술적으로 인정받는다. 당시 세조와 성종 초기에 무수히 많은 양을 만들었으며 현재도 남아있는 유물이 굉장히 많다. 국립중앙박물관 한 곳에만 약 10여종이 보관 중이다.
3. 외부 링크
4. 국립중앙박물관
철화 안료를 써서 무늬를 나타낸 분청사기는 충남 공주 학봉리 계룡산 일대에 가마터가 집중되어 있어 일명 ′계룡산 분청′이라고 한다. 이 항아리는 짙은 갈색을 띠는 철화 안료로 넝쿨무늬를 나타냈다. 끊어질 듯 유연하게 이어지는 힘찬 붓 놀림이 매우 예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