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 분당서울대병원 민생토론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퇴거 사건 | ||
일시 | 2024년 2월 1일 | |
장소 |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분당서울대병원 본원 | |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행사장 | ||
관련자 및 기관 | ||
• 윤석열 (대통령) •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 대통령실 • 대통령경호처 | •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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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행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 내에 미초청된 임현택[1]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토론회장에 관련 의견을 전하러 왔다면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입을 틀어막힌 채 퇴거당하고 퇴거불응죄로 경찰에 연행된 사건.2. 전개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환자, 보호자, 의사, 간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임현택 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앞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나서 분당서울대병원 내부로 들어가 행사장 밖에서 의료개혁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토론회장 참관을 요구했지만 초청받지 못했다 보니 경호처 직원들에게 가로막힐 수밖에 없었고 계속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입을 틀어막히고 연행되었다. 이후 분당경찰서에서 퇴거불응죄로 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당일 오후 9시에 석방됐다. #
임 회장은 다음날인 2월 2일에 해당 상황에 대해 밝혔는데 먼저 병원 정문에서 시위를 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러한 방식으로는 이슈화를 일으키지 못할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대통령이 참석한 토론회장에 직접 참석하기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여야 정치인들을 향한 테러들이 있었다 보니 대통령 경호도 당연히 강화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호지역이 아닌 일반인 이동 구역에서 토론회에 참석 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절대로 무작정 진입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으며 먼저 신체적인 접촉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본인은 누군가가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생각하고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용산의 수석들과 보건복지부에서 대통령께 올렸다고 생각하기에 후한말 십상시가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
경기 분당경찰서가 임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입틀막’ 영상 속 의사, 檢 수사…임현택 소아청소년과 회장 불구속 송치
3. 반응
3.1. 여권
3.1.1. 대통령실
3.1.2. 국민의힘
3.2. 야권
3.2.1.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2월 22일 논평을 통해 "입틀막 또틀막 삼틀막"이라며 무조건 입틀막으로만 대응하는 경호처의 행태는 결국 윤 대통령 앞에서 국민은 자유롭게 말할 기회가 없는게 아니겠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3.2.2. 개혁신당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월 22일 논평을 통해 "벌써 3번째", "경호처가 아니라 폭행처"라며 맹비난했으며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라는 전북지역 국회의원의 입을 막았고 R&D예산을 복원하라는 카이스트생의 입을 막은데 이어 의사까지 입을 막느냐며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동안 경호처에서는 누구 하나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4. 기타
- 임현택은 결국 3월 26일 대한의사협회장이 됐다.
- 강성희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제 퇴장 사건과 한국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 졸업생 강제 퇴장 사건에 이어서 연이어 터진 입틀막 경호 사건이지만 해당 사건들보다 15일(보름) 전에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비제도권 매체들을 중심으로만 보도됐다 보니 별다른 이슈가 안 되다가 약 3주 만인 2월 21일에야 MBC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이슈가 됐다. 차이점은 졸업생 강제 퇴장 사건은 정식으로 참석 자격을 받은 상태에서 입장한 뒤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이고 해당 사건은 미초청된 상태에서 행사장 내에 참석해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주장하다가 퇴거당한 사건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