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부식가스.png,
한칭=부식가스, 일칭=ふしょくガス, 영칭=Corrosive Gas,
위력=-, 명중=100, PP=40,
효과=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강력한 산성 가스로 뒤덮어서 지니고 있는 도구를 녹여버린다.,
성능=광역-전원)]
○○○은 ○○○가 지닌 ○○○를 녹여버렸다!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갑옷의 외딴섬에서 처음 등장한 독 타입 가르침 기술.포켓몬스터의 대전환경에서 도구의 중요성은 항상 컸으며, 8세대에서는 다이맥스의 존재로 인해 도구의 중요성이 어느 세대보다도 크다. 때문에 상대방의 도구 사용을 배틀 중 막을 수 있는 이 기술의 가치는 크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의 도구는 사라지지 않으며, 위액처럼 독 타입 변화기지만 강철 타입 포켓몬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1]
특히 도구를 부식시켜 소멸시킨다는 설정인데, 3~4세대 때의 탁쳐서떨구기와 마찬가지로 대상 포켓몬이 가지고 있는 도구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라서 리사이클, 거다이재생, 특성 수확 등, 도구를 소생시키는 기술과 특성으로 도구를 소생시킬 수 없다. 또한 당한 포켓몬은 스스로 도구를 소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성 픽업이나 공생도 발동되지 않는다. 나무열매를 무력화했을 경우 볼주머니나 트림 등, 열매를 사용했을 때 이득을 얻는 특성과 기술 역시 무력화된다. 주의할 점 역시 탁쳐서떨구기와 공유한다. 이 기술도 방어와 판별, 대타출동, 점착 특성에 막히며 애크러뱃과 같은 특정 기술의 위력을 높여줄 수도 있다. 또한 같이 등장한 가르침 기술인 폴터가이스트와 궁합이 최악이라 폴터가이스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포켓몬과 같이 사용하기 곤란하다. 그리고 실버디의 메모리나 자시안과 자마젠타의 녹슨검과 녹슨방패 역시 제거할 수 없다.
이 기술이 변화기라는 것은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 장점은 상대를 괜히 때리지 않아 공격시 피해를 보거나 약점보험이나 기합의띠, 나무열매 등, 소모성 도구를 발동하게 하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과 강철 타입에게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점이고, 단점은 공격기가 아니라서 도발에 막힐 수 있고 옹골참이나 탈 등, 귀찮은 특성이나 대타출동 인형을 제거할 수 없다는 점과 한 번 쓰고 나면 도구를 가진 다른 포켓몬이 나오기 전까지는 쓸 수 없어 기술 칸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기술은 광역기라서 더블 배틀에서 상대편 전원은 물론 이 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을 제외한 아군에게도 통하기 때문에 방어나 판별, 텔레파시 특성과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기술을 발동시키기 전에 상대방이 소모형 도구 효과를 이미 사용했으면 무용지물이 되기에 심리전이 필요하다.
가장 큰 단점은 배우는 포켓몬이 너무나도 적다는 것이다. 배우는 포켓몬들은 랭크 배틀에 참여가 불가능한 뮤와 랭크 배틀에 진입 가능한 유일한 비 독타입 사용자인 악식킹[2]를 제외하면 모두 독 타입으로, 라플레시아, 독파리, 팬텀, 또도가스(원종, 가라르 리전 폼), 스컹탱크, 독개굴, 더스트나, 염뉴트, 텅비드 정도밖에 이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 가능하면 도구를 빨리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빨라 교란형 운용이 가능한 독파리나 팬텀, 염뉴트나 텅비드 정도가 쓸만할 것이다. 다만, 독파리와 염뉴트는 공격은 낮을지언정 탁쳐서떨구기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역시 비교가 불가피하다. 아니면 더블 배틀에서 서포터 또도가스에게 배우게 한 후, 상대의 도구와 특성을 모두 무효로 하는 전술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기술 이름만 듣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프리즈드라이처럼 독 타입 기술이 강철 포켓몬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역상성 기술일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9세대에서는 기술 데이터는 있으나 DLC를 거치고도 풀리지 않은 기술이 되었다. 8세대에서 이 기술은 소드/실드에만 존재한 반면 루브도는 BDSP에서만 존재해 스케치로 가져올 수 없었기 때문에 손가락흔들기로 발동하는 방법 외에는 기술을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