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홈플러스 택시 추락 사고 | ||
| 발생 일시 | 2021년 12월 30일 12시 30분 경 | |
| 발생 위치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과정로 | |
| 유형 | 교통사고 | |
| 원인 | 운전미숙 | |
| 인명피해 | 사망 | 1명[1] |
| 부상 | 7명 | |
| 재산 피해 | 차량 13대 파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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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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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0일 오후 12시 30분경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부산연산점 5층 지상주차장에서 택시가 벽을 뚫고 추락하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총 13대 덮친 사고.
2. 상세
2021년 12월 30일 오후 12시 32분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홈플러스 주차장 5층에서 71세 택시기사가 몰던 SM5 3세대 택시가[2] 건물 외벽을 뚫고 10m이상 날아가 아래쪽 도로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모닝, 아반떼HD[3], 맥스크루즈, BMW 5시리즈, 그랜저TG, 그랜저IG[4], K5, 투싼 IX, 봉고3, 코란도 C, 봉고3 구난차 등 13대를 덮치고 화재가 발생하였다. 봉고3 견인차는 아반떼 HD를 구난하던 도중에 사고를 당하였다.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하였고 보행자 2명과 다른 차량 운전자 4명, 동승자 1명 등 7명이 중상이나 타박상, 찰과상을 입었다.
3. 원인
"추락 방지시설 없었다" 부산 마트주차장 택시 추락사고 - 뉴시스경찰 측은 출구 방향으로 나가던 택시가 우회전하지 않고 시속 70km로 그대로 직진하는 바람에 벽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택시는 출발하고 3초 정도 서행하다가 3~4초 정도 급속도로 출구 쪽으로 꺾지 못하고 직진해 벽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어 급발진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었지만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결론이 났다.# 운전자가 고령인 만큼 페달 조작을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이후 마트 측은 국토교통부에 구조안전성 진단 검사를 의뢰하였고 2022년 2월 4일 연제구청의 조사 결과 주차장법에 적합한 추락 방지 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차장법에 따르면 2층 이상 건물의 주차장에는 2t 차량이 시속 20㎞로 정면충돌하는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연제구청에서는 해당 마트가 주차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 25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 벽만 튼튼했어도 어느 정도 추락을 막을 수 있었으나 구멍이 뚫려있는 가벼운 콘크리트 블럭을 사용했음에도 철근과 콘크리트로 보강되어 있지 않았고 두께 또한 제대로 설비된 타 마트 주차장의 벽들에 비해 상당히 얇아 사실상 속력을 버티지 못하고 내부가 현저히 다 드러나 보일 정도로 뚫려 버린 것이므로 벽이 아닌 가림막 정도의 역할밖에 할 수 없었다.관련 기사
해당 사고 이후 홈플러스 전 점포 대상으로 주차장에 가드레일이 새로 설치되었다.[5] 주로 커브 구간과 충격에 약한 벽면 쪽에 설치되었으며 매장 입구 앞에도 설치되었다.
4. 여담
-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13년 전인 2008년 6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이마트 분당점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벽을 뚫고 4층 주차장에서 추락하면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졌는데 사건의 유사성 때문에 재조명받은 적이 있었다. # 그 외에도 이전에 이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남세종 나들목 IC 승합차 전복 사고[6], 수영교차로 팔도시장 사망사고[7], 거제시 양정터널 3중 추돌사고[8], 대구 범어동 3중 추돌사고[9]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이 사고가 일어난 장소인 홈플러스 부산연산점은 2023년 5월 24일부로 폐점되었다. 폐점의 원인으로 본 사건도 영향이 아예 없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온라인 쇼핑몰 이용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수익 감소이다.
5. 관련 문서
- 과정로 - 해당 사고가 일어난 도로
- 홈플러스 부산연산점
[1] 사고 차량의 운전기사다.[2] 승객은 없었다고 하지만 승객이 타고 있었다면 더 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3] 봉고 Ⅲ 견인차에게 견인 중이던 차량이었다.[4] 떨어지는 택시에 뒷좌석 부분을 거의 직격으로 맞아서 아래쪽에 있던 차들 중 제일 피해가 컸고 그 뒤에 서 있던 모닝 경차도 추락하는 택시에 앞부분을 거의 직격으로 맞아서 이와 비슷하게 큰 피해를 입었다.[5] 단층매장 제외.[6] 이 사고와 가장 비슷한 유형의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대형사고다. 고작 승합차 한 대가 전복되는 단독사고임에도![7] 80대 고령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람들이 자주 북적이고 어수선한 시장, 가게, 마트 등의 근처에 세워진 요구르트 전동기를 들이받고 60대 할머니와 그녀의 손녀인 18개월 아이가 이 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8] 한밤중에 각자 모녀 관계의 두 여성이 차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에 앞서나가던 딸이 음주로 역주행한 차량과 정면충돌해 숨지고 뒤따르던 엄마의 차량까지 들이받은 사고.[9] 과속으로 달리는 BMW 차량이 찰나 순식간에 두 대의 다른 차량들을 직접 들이받아서 부부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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