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浮動票, floating vote(r), swing vote부동표라는 단어에서 말하는 부동은 떠다닐 浮(부), 움직일 動(동)으로 구성되었기에, 부동표의 뜻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두둥실 떠다니면서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며 움직여다니는 표라는 것이다. 아닐 부(不)가 아니기에 주의해야 한다.[1]
2. 내용
영어 floating vote라는 단어의 floating을 부동으로 번역한 것이다. 컴퓨터공학에서 자주 쓰이는 부동소수점 역시 같은 의미로 소수점의 위치 즉 소수점 아래 자리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floating과 비슷한 의미로 swing이 있다. 부동표와 비슷한 단어로 무당층이 있다.반대어는 확고한 지지계층으로 부터 나오는 표인 고정표(fixed vote 또는 loyal vote) 또는 텃밭. 보통 부동표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경우 반대의미인 고정표/텃밭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선거가 달아오르면 어차피 각 후보에게 결심을 굳힌 유권자들은 윤곽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물론 여론조사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밝히지 않고 투표장에서 본심을 드러내는 샤이 지지층이라는 변수도 있다.
때문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을 공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통이다. 미 대선처럼 지역 투표에서 승리하면 해당 주의 표를 독식하는 시스템의 경우 주 하나가 통째로 부동표와 유사한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경합주 또는 swing state라고 한다.
[1] 부동(不動)의 표심을 지닌 곳은 후술하듯 텃밭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