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장편 애니메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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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그와 엘리엇 (2006) Open Season | ||||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 |||
감독 | 로저 알러스 질 컬턴 앤서니 스타키 | |||
제작 | 미셸 머도카 | |||
음악 | 폴 웨스터버그 라민 자와디 | |||
개봉일 | 2006년 9월 29일 2007년 1월 4일 | |||
상영 시간 | 86분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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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신문에서 연재되던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2. 시놉시스
부그는 400kg가 넘는 엄청난 덩치와는 달리 산악관리인 베스가 키우는 바람에 야성을 잊어버린 귀차니스트 회색곰. TV와 쿠키를 좋아하고 안락한 생활에 젖어있던 부그는 우연히 포악한 사냥꾼 쇼에게 잡혀 사경을 헤매던 사슴 엘리엇을 구해주면서 상상도 못했던 모험에 동참하게 된다. 집보다 야생생활이 훨씬 짜릿하다는 엘리엇의 유혹에 넘어간 부그는 ‘회색곰한텐 너무도 거친 숲속 생활’에 내던져지고, 초강력 개성파 야생동물들한테도 적응하기 힘든 마당에 사냥시즌까지 시작되기에 이른다. 이제 부그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엘리엇과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반격을 시작하는데…3. 예고편
4. 등장인물
5. 평가
전반적으로, 권선징악이라는 코멘트를 정확히 드러내면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최초의 작품치곤 나쁘지 않지만, 같은 시기에 나왔던 마다가스카와 같은 동물이 주연인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만큼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었다는 평이다.뻔한 줄거리를 제외하더라도,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과 저질스러운 개그가 작품의 큰 문제점으로 보인다. 특히 부그가 편의점에서 과자를 먹고 토하거나 대변을 누는 걸 불필요하게 부각된 묘사, 엘리엇이 침 섞인 지저분한 손으로 악수를 권하거나 길을 안내해주는 척하면서 사태를 키운 장본인이 되어 버린 점이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기엔 충분했다. 두 주인공 캐릭터들만 저질 개그를 부각 시켜 비중을 키우는 게 문제라 볼 수 있겠다.
그나마 이 애니메이션의 메세지는 인간에게 길들여진 야생 동물이 숲에서 적응하는 과정과 및 사냥꾼과 흥미로운 대결을 두고 있는데, 그 과정의 연출 자체는 식상하지만(그나마 중반부의 댐 범람 액션 장면은 나름 호평이었다) 이해는 쉽도록 깔끔하며, 후반부의 부그가 배스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숲으로 사는 걸 택한 결말은 모호하면서도 뒷맛이 쓴 것 까지는 아니다. 클라이맥스에선 주연들이 토끼들을 던지고 놀면서 마무리를 지어, 개그 장르의 멱살을 잡고 어느 정도 하드 캐리했다는 평.
영화 평론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엇갈린 리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8,500만 달러의 예산으로 2억 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흑자는 거두었다. 허나 같은 시기에 나왔던 드림웍스나 픽사 등의 유명한 3D 장편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역부족한 수준일 것이다. 먼저 개봉한 마다가스카는 흥행이나 평에서 더 훨씬 압도적으로 호평이었고 시리즈로 계속 나와 모두 흥행에 성공한 거랑 대조적이다.
이후 부그와 엘리엇의 후속작들은 모두 극장 개봉이 아닌 비디오 영화로 제작되었으나 문제는 속편으로 갈수록, 힘 덜들이고 싸게 만들어 이득 보는 식으로만 연장을 했다. 결국 속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퀄리티와 지루한 내용만 보여주었고, 4편을 끝으로 흥행은 처참하게 망하여 더는 속편이 제작되지 못하는 비운을 겪고 말았다. 이는 같은 소니 픽쳐스 장편애니인 서핑업 또한 2편을 이득 보려는 심보로 저렴하게 만들면서 망한 사례와 유사하다. 이에 팬들은 3~4편을 갈아엎고 차라리 2편의 직속 후속작이 나오는 게 낫다는 반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