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볼보 900 시리즈의 유지 보수에 관한 문서.2. 유지 보수
볼보코리아는 한진그룹 시절 수입된 볼보 자동차들의 AS도 책임지고 있다. 많은 양의 부품 재고들을 확보하고 있진 않지만, 실제 운행에 필요한 소모품, 호스류의 경우엔 2022년 기준으로도 국내 재고들이 물류센터에 확보되어 있다. 그러나 900 시리즈를 만져봤을 법한 볼보 센터소속 정비사는 대부분이 퇴직하거나 개인 정비소로 이동하였다. 더욱이 95년 이전의 초기형 940의 경우 별도의 OBD-1 진단기를 필요로 하지만,2023년 2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구형 진단기 현황 전수 조사 과정에서 서울 본사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구형 차종용 OBD-1 진단기가 확인되었다. 구 볼보 차량들의 유지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2.1. 부품 수급
볼보는 클래식 부품 담당사로 볼보 GCP를 운영하며, 공식 센터로 공급한다. .900시리즈, 700시리즈부터 PV444같은 완전 클래식카까지 모두 부품 수급이 된다. 스웨덴 현지 GCP에 직접 연락해 부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클래식 파츠들을 볼보 코리아에서 상시 재고로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올드 볼보의 유지보수에 있어 직구능력이 없다면 비싼 가격으로 정품 파츠를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거나, 수입차 부품 구매 대행사에서 몇 배의 가격을 주고 부품을 수급해야 한다. 더욱이 부품 직구가 활성화 되어 일부 부품은 국내 재고도 있는 독일차와 다르게, 올드 각볼보의 부품을 전문으로 하며 부품을 재고로 보유중인 업체는 찾기 힘들며, 필요한 부품이 있을 때마다 해외 직배송을 통해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부품구매]
2.1.1. 볼보코리아 정식 부품
한진그룹 산하에서 판매된 볼보의 A/S를 현 볼보코리아에서 승계해, 그 부품의 유통까지 맡고 있다.서울권 부품문의는 H모터스에서 운영중인 볼보 성수서비스 센터로 하면 된다. 다른 센터로 전화해도 성수 서비스 쪽으로 연결해 준다. 개인 구매도 가능하며, 직접 성수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부품 픽업도 가능하다.[2]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20길 50 (성수동2가 275-30) |
대표번호 | 1588-7060 |
FAX | 02-464-7060 |
영업시간 | 평일 9:00~18:00 |
토요일 9:00~13:00 |
2.1.2. 부품 쇼핑몰
북유럽 및 북미권 부품 쇼핑몰에서 쉽게 부품을 직구할 수 있다.2.1.2.1. 유럽권
쇼핑몰 명 | 국가 | 특징 | 직배송 |
스칸딕스 | 독일 | 볼보, 사브 전문 쇼핑몰이다. 차대번호 기준 부품을 구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구색을 갖추고 있다는 평. | 가능 |
V Parts | 스웨덴 | 내외장 부품 외에도 바디킷,그릴,썬바이저 등 자체 생산품을 판매한다. | 불가능 |
SC Styling | 튜닝용 부품 및 휠 등을 전문으로 한다. | ||
VP Autoparts | 클래식 부품을 전문으로 한다. 단종된 볼보 부품을 자사 이름으로 재생산하여 판매 중이다.[3] | ||
CVI Automotive | 이쪽도 클래식 볼보 부품을 전문으로 한다.[4] | 가능 | |
volvo340onderdelen.nl | 네덜란드 | 볼보 340뿐만 아니라 다른 구 볼보 차종들의 NOS(New Old Stock) 순정 부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
2.1.2.2. 북미권
쇼핑몰 명 | 특징 | 직배송 |
FCP Euro# | 볼보 외에도 타 유럽차종 부품을 전문으로 한다. | 가능 |
IPDusa# | 차대번호 기준으로 정품 비품 모두 쉽게 구할 수 있다. 자체 생산한 하체 부품들이 주력 상품. | 가능 |
락오토 | 볼보 전문은 아니나,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수준의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말 하급 품질부터 OEM급 부품까지 부품 스펙트럼이 넓기에, 구매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가능 |
Red Block Society | 개러지를 운영 중이다. 튜닝용 부품, 휠, 의류, 중고 부품 및 액세서리 위주. | 가능 |
AuslanderVLV | 자사에서 에폭시로 복각한 휠 엠블럼과 그릴 엠블럼을 판매한다. | 가능 |
- 상기 쇼핑몰 모두 미국 소재
2.1.3. 올드 볼보 부품을 구하기 어렵다?
일부 국내 블로그에서 볼보 올드카 부품 수급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으나, 위와 같은 반응은, 이베이에서만 부품 검색을 진행 한 후, 몇 나오지 않는 검색 결과에서 포기 한 경우가 다반사이다. [5] 올드 볼보의 부품은 대부분 위에서 언급된 '볼보 전문' 해외 쇼핑몰에 집중되어 있다. 이베이에서 찾으면 하나도 없는 부품이 볼보 전문 쇼핑몰에서는 재고가 넘치게 있는 경우가 많다. 부품 재고, OEM 부품, 클래식 부품의 재생산 모두 원활하다.물론 이 모든 부품들을 볼보코리아에서 빠짐 없이 국내에 쟁여 둔 것은 아니다 보니[6], 직구를 통해서 혹은 부품 수입 대행업체를 통해서 구해야 하는 부분은 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혹은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는 데에 거부감이 있거나 혹은 해외직구 경험이 없는 사람이 ‘오직’ 국내에서만 후륜볼보 부품 수급을 진행 하려 한다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 할 수 있다. 후륜 볼보를 다루는 대부분의 자료는 영어, 스웨덴어로 되어 있고 부품들 역시 해외 사이트에 재고가 많기 때문이다.
정비 자료도, 기초 정비에서부터 고출력 튜닝까지 아주 상세하게 인덱싱되어 각국 포럼에서 pdf 파일로까지 공유되고 있을 정도로, 한글로 찾아 보면 얼마 나오지 않는 검색 결과 대비 영어로 찾아보면 웬만한 정보, 부품 구입처는 다 나온다.
940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차였지만, 동일한 계열의 볼보 레드블록 엔진을 사용한 볼보 200 시리즈 중 240, 볼보 700 시리즈중 740이 전 세계적으로 수 십만 대 이상 팔렸기 때문에‘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또 엔진과 차체 자체의 높은 내구성과 방청 처리 덕에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개체수가 많아 정비 부품 수요도 자연스레 여전하다.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국내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에 의뢰하여 전 부품 모두 정품으로, 1주 이상의 검증과정과 배송을 거쳐 한국으로 반입되는 과정을 거치면 받아볼 수 있긴 하다. 이 과정에서 능숙치 못 할 경우 ‘후륜 볼보 부품 구하기도 어렵고 고치기도 어렵다’ 라는 반응을 국내 인터넷에 올리고 차량 소유도 포기하는 것이다.
앞서 말 한 듯이 영어, 해외직구에 익숙하며 구글링 등 정보 탐색에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을 갖춘 사람이라면 전혀 어렵게 생각 할 필요가 없다. 심지어 영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번역기를 돌려 가면서 구매, 정보 탐색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이 귀찮다면 볼보가 아니라 어떤 올드카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2024년 현재는 국내 후륜볼보 카페가 활성화 되어, 해외 포럼의 자료를 공유하고 또 한글화 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1.4. 국산차 호환 부품
다음 목록은 네이버 카페 ‘클래식볼보코리아‘ 에서 차주들이 실제 차량에 적용하여 운용 후 검증한 호환 부품들이다.검증 부품
- 현대 스쿠프의 연료 압력 레귤레이터는 940과 볼트자리까지 완벽하게 호환된다. 논터보 터보 공통 사용가능.
- 점화플러그는 NGK사의 BPR6ES 가 볼보에 순정 납품되는데, 이는 싼타모 LPG, 쏘나타Ⅱ LPG 등과 동일품번, 동일사양의 NGK 플러그다. 터보 논터보 공통사용가능.
- 쉐보레 스파크의 방향지시등 릴레이가 940과 호환된다. [7]
- 현대 포터Ⅱ 라디에이터 하부 호스가 볼보 940의 라디에이터 상부호스와 형상이 같다. 그러나 너무 긴 부분은 잘라내서 가공해 사용해야 한다.
- 940 논터보[b230fb] 용 라디에이터 하부호스는 현대 NF 쏘나타의 라디에이터 상부 호스와 호환된다. 940 터보는 호환되지 않는다.
- 대우 레조의 점화플러그 케이블이 볼보 940 2.3 터보/논터보 공용으로 호환된다.
- 현대 차종 인젝터 오링이 940과 호환된다. [9]
- 현대모비스 다목적용 기어유 [10]가, 940의 후륜 리지드 액슬용 오일 규격과 호환된다. [11]
미검증 부품
- 940의 자동미션은 AW 03 계열의 4단 AW70, 혹은 연식에 따라 AW71이 적용되는데, 이는 대우 프린스의 미션과 동일제품이다. 동일제품으로 이론상 같은 미션오일필터와 부품을 사용할 것으로 추측되나, 실제로 프린스 부품을 구해 940에 적용한 사례는 아직 없다.
- 연료펌프는 현대 뉴그랜저의 부품을 호환장착한 사례가 존재한다. [12] 94년식 이전 940 초기형들은 외장 연료펌프가 별도로 있어서 해당되지 않는다. 오래전 작성된 블로그에서 발췌된 사항으로, 오랜 기간 운용 시 완벽 호환여부는 불확실하다.
2.2. 정비소
2.2.1. 볼보 정식 센터
볼보코리아 정식 센터에서 구 후륜 볼보들을 받아준다.장점
- 900 시리즈 정비 유경험자들이 그나마 있는 편이다. 방문 이전에 900시리즈 정비 유경험자 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 볼보 공식 서비스 매뉴얼인 일명 그린북(Green Book)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정비한다. 따라서 토크렌치를 사용하지 않는 주먹구구식 정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다.
- VIDA (볼보 정비 인트라넷) 접근 권한이 있어, 확실한 부품을 단기간 내에 수급 가능하다.
- 1995년 이전 식에 사용되는 구형 볼보용 OBD-I 테스터기를 볼보코리아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올드 볼보 소유고객 요청 시 내방한 센터로 테스터기를 보내 줄 수 있다.
단점
- 아무리 900시리즈 유경험자라 해도, 연식이 오래되어 배선과 여러 센서들이 노후된 컨디션의 컴퓨터제어 엔진을 단번에 ’과잉정비 없이‘ 제한 시간 내 고쳐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엔진 자체나 하체정비 같은 기계적인 부분을 닦고 조이고 조립하는데 있어서는 볼보 정식 센터가 좋지만 엔진을 제어하는 컴퓨터, 센서, 전기적인 부분은 시간을 두고서 찬찬히 봐야 할 필요가 있다. [13] 특히나 출시 30년이 넘은 고령차라면 무조건 부품을 교체하고 바꾸기에 앞서 시간을 두고 고장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볼보 정식 센터에서도 올드 볼보들의 방문 시, 진단을 거친 후 단기간 내 고쳐내기 어려운 정비로 판단되는 경우엔 외부업체 방문을 권한다.
- 정식 센터답게 공임단가가 높은 편이다.
- 모든 볼보 정식 센터에 900시리즈 유경험자가 있는것은 아니다.
2.2.2. 사설 센터
인터넷에 ‘볼보 전문 정비소’ 를 검색 시 몇 업소가 이름을 올리지만, 이중 후륜볼보를 전문으로 하는 업소는 찾아보기 힘들며 대부분이 ‘전륜볼보’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다.볼보는 1993년 출시된 850부터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과 볼보 모듈러 엔진을 도입했다. 그 이전의 볼보는 후륜구동 레이아웃에 볼보 레드블록 엔진 을 사용했고 고질병이나 그에 대한 대처법도 전륜볼보와는 다르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후륜 볼보’ 전문 샵이 따로 있으며, 볼보 전문 쇼핑몰들 역시 파워트레인과 컴퓨터제어시스템을 공유하는 200,700,900 시리즈를 한데 묶어서 취급한다.
장점
- 정식 센터 대비 저렴한 공임인 경우가 많다.
- 직접 구해 온 부품도 장착 가능한 경우가 많다.
- 시간의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진단기간 [14] 특히나 배선 문제같은 단기간에 진단이 어려운 부분은 사설 정비업소에서 하나하나 체크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점
- 차주가 구해가지 않는 이상 후륜볼보용 정식 정비 매뉴얼이 없다. 이 경우 토크값, 기타 정확한 체결 수치를 해당 정비업소 정비사의 ‘감’에 의존해야 한다.
- 차주가 부품 직접구매 능력이 없는 경우 과다한 부품 구매대행비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 차주가 외부에서 구해 온 정비자료를 불신하기도 한다. 정비 매뉴얼을 가져다 줘도 ‘그런것 없이도 정비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맞받아치는 정비업소도 간혹 있다.
- 차주와 방향성이 맞는 정비소를 찾기 어렵다. 처음부터 올드카를 받아주지 않는 곳도 많으며, ’오래된 차가 어려워 봤자 요즘차만 하겠냐‘ 라며 무턱대며 차를 받았다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 나몰라라 하며 ’잘 되지 않는다 볼보 센터로 보내라‘며 놓아버리는 업소도 있다. 사실 정비소 입장에서도 옛날차 받아주느니, 그 시간에 요즘차 엔진오일 한 번 더 가는게 수익성이 낫다.
- ‘공임이 저렴하다’ 라는 것도 손님따라 다른 경우가 있다. 올드카 열풍 후 처음 입문한 젊은 층들에 대해 과다청구를 일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전 공임 협의가 필수적이다.
3. 정비
3.1. 엔진 부조화 (940 2.3)
센서류가 노화되며 아이들링 시 거칠거나 RPM이 요동치는 경우가 있다. 현재 올드카로써 볼보 940을 구매 시 가장 먼저 마주칠 수 있는 문제이다.B230FB 논터보의 순정 RPM 아이들링 값은 775RPM이고, B230FK 저압터보의 아이들링값은 750RPM이다. 이보다 너무 낮거나 높을 경우, 점검이 필요하다. 볼보 940 전기형의 경우엔 엔진 내 진단기를 통해 각 센서가 제대로 된 신호를 보내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고, 그 이후 후기형은 진단기를 꽂아 각 센서가 내보내는 오류코드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아야만 한다.
비싼 센서류를 교체 하기 이전에 발전기, 접지 배선의 노후로 인한 낮은 차량전압을 우선 해결 한 후, 각 센서를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센서 상태가 좋아도 낮은 전압으로 인한 부조의 가능성이 있다. 전압 해결 후 가장 먼저 실시되어야 할 부분은 진공 누설 체크이다. 누설되는 공기가 없는지 가장먼저 선행 확인되어야 한다.
전압 확보 이후에도 엔진 부조화가 일어날 경우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3.1.1. 엔진 센서 오류
한국 내 잔존개체들 중 다수인 보쉬 'LH-Jetronic 2.4'(이하 LH2.4) 연료 시스템을 장착한 940, 즉 B230FB, B230FK 저압터보를 기준으로 한다.MAF (Mass Air Flow)
볼보 940은 MAF 타입 센서로로 공기량을 측정한다. 이 센서가 더러울 경우에 엔진 부조화의 가능성이 있다. MAF 클리너가 시중에 나와있으니, 이런 케미컬류를 사용하여 MAF를 세척 후 ECU초기화를 진행하면 된다.
이런 후에도 증상이 발현 된다면 MAF 센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MAF 각 단자의 옴 값을 측정하여 센서가 정상인지 확인 여부도 중요하다.
LH2.2 시스템이 적용된 초기형 (92년 이전) 차량들의 경우엔 MAF 자체에 최소 아이들링을 조정할 수 있는 나사가 있으나, 국내에 수입된 대다수 차량, 즉 LH2.4 적용차량들은 이 스크류가 없다.
LH2.4의 MAF는 핫 필름 타입이다.
IAC (Idle Air Control)
흡기 매니폴드 아래에 위치 해 있다. 아이들링 컨트롤 밸브. 아이들링이 불안정 하다고 하면 가장 자주 지목받는 부품이다. 이 밸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에 있는 플랩이 더러워짐으로, 스로틀 바디 클리너 등으로 세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밸브에는 두개의 구멍이 나 있는데 하나는 흡기 매니폴드로 가고 다른 하나는 흡기 다기관쪽으로 간다.
흡기 매니폴드로 가는 C자 형태의 호스가 잘 노화된다. 노화의 이유는 뜨거운 엔진 바로 옆에있는 호스이다보니 빨리 경화되고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호스는 형상 자체도 C자이며, 또 양쪽 구경도 다르다. 기성품 호스로 대체하기에는 특이한 형상이기 때문에 정품을 사는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다기관 쪽으로 가는 호스는 논터보 터보 각각 다른형상의 호스를 사용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TPS (Throttle Position Sensor)
최소 아이들링 값이 그래도 유지되지 못한다면 스로틀 포지션 센서역시 의심 가능하다. TPS는 교체 혹은 조정이 가능하게 제작되어 있다.틈새 게이지 등을 사용한 정밀조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상기 기술된 센서 이외에도 수온센서, 노크센서 등이 장착되어 있다.
3.1.2. 연료 공급 시스템
엔진 자체 연료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부조화도 의심할 수 있다.연료를 분사해 주는 인젝터 막힘, 분사량 점검을 먼저 진행해 주는것이 좋다. 인젝터 검사 후에도 문제가 계속 될 시 그 옆에 장착되어 있는 연료 압력 레귤레이터 (Fuel Pressure Regulator)를 검사한다. 진공을 통해 연료 공급 압력을 관제하는 레귤레이터다.
연료 압력 레귤레이터에 꽂혀있는 진공 라인을 뺐을 때, 연료가 새어 나온다면 연료 압력 레귤레이터를 교체 해 주면 된다. 현대 스쿠프의 압력 레귤레이터가 완벽히 개조없이 호환된다.
이후에도 연료 공급에 문제가 발생 시에는 연료펌프와 연료필터 교체가 필요하다. 볼보 940 전기형과 중기형 후기형이 이곳에서 나누어진다. 전기형은 차량 바닥에 고압 연료펌프, 연료필터가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연료통 안에 별도의 저압펌프가 위치한다. 중기형과 후기형의 경우엔 연료통 쪽의 고압펌프 하나로 일원화 되었으며, 차량바닥에는 연료필터만 자리한다.
3.1.3. 점화 계통 노후화
정차시 툭툭 튀는 듯한 부조, 혹은 가속 시 잘 안나감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면 가장 먼저 지목 가능한 부품은 점화 플러그이다. NGK에서 납품하는 BPR6ES 플러그. 현대자동차 부품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싼타모 LPG의 점화 플러그가 볼보 정품 플러그와 완벽히 똑같은 제품이다.플러그를 교체 한 이후에도 증상이 있다면, 점화 케이블 4개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점화 케이블의 경우엔 볼보 정품은 Bougicord에서 OEM납품한다. 국내 차종 중 호환 되는 부품은 레조의 점화케이블이 호환된다. 점화케이블 말고 점화케이블 본선 역시 노후되니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볼보 940은 디스트리뷰터 타입의 점화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소모품인 디스트리뷰터 캡의 노후화를 지목 할 수 있다. 디스트리뷰터 캡은 국내 정비소에서 일명 '비후다','뷰다'등으로 불려지는 부품이며, 안쪽에 위치한 로터(일명 로라)와 함께 보통 교체된다. 이 캡은 보쉬에서 제작했다. 국내 볼보코리아에서 유통하는 볼보 박스에 담긴 볼보정품과, 보쉬에서 보쉬 박스에 담아 유통하는 동일 제품의 가격차는 두배 혹은 그 이상이다.
이 디스트리뷰터 캡을 열었을 때 안에 오일이 흥건하다면, 오링의 노후화로 인한 것이니 국내 오링집에서 동일 사이즈의 오링을 찾아 디스트리뷰터 내의 오링 씰도 함께 바꿔 주면 된다.
이외에 점화코일 점검 역시 동반되어야 한다.
3.2. 밸브 간극 조정
볼보 940의 엔진 밸브 태핏은 심 타입이다. 엔진 오일로 간극이 자동 조정되는 유압 태핏과 다르게, 직접 심(shim)으로 간극을 조정해 주어야만 한다. 볼보에서 제시하는 매뉴얼 상 940 레드블럭 엔진의 밸브간극 주기는 50000km 혹은 밸브소음의 정도에 따라 판단하도록 되어있다.만져보지 않은 생소한 엔진이라, 레드블럭 엔진의 밸브간극 조정을 해 주겠다는 정비업체는 잘 없는 편이다. 그러나 정비성을 위주로 제작된 엔진에 맞춰 볼보에서도 정비 매뉴얼을 상세히 공개 해 두었으며, 많이 팔린 엔진과 차종인 만큼 밸브 간극 조정법을 설명하는 해외 채널도 매우 많은 편이다.
3.3. 진단
볼보 940 1991~1995년형 은 진단기가 없어도 엔진 내의 OBD-1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에러 코드를 뽑을 수 있다. 자가진단시스템은 좌측 스트럿 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다음 영상 참조. 모스부호 마냥 출력된다.보쉬 LH 2.4 시스템 구성요소 작동테스트
1. 엔진룸 내의 자가진단 시스템 커버를 열고, 커버에 달린 단자를 2번 소켓에 꽂는다.
2. 열쇠를 돌려 시동 전 모드,(Key Position II) 즉 액세서리 모드에 둔다. 시동을 걸진 말것.
3. A 버튼을 약 2초가량 누른다.
4. LED 가 총 3번, 3초 간격으로 점멸한다. 각 점멸된 횟수를 기록한다.
5. 1 - 1 - 1 이 점멸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아무런 오류 코드도 기록되지 않는다.
1-1-1 외 다른 코드가 점멸했을 경우, 아래 참조표를 참고하면 된다.
코드 | 상태 | 원인 | 발현 증상 |
1-1-1 | 결함 없음 | 없음 | 없음 |
1-1-2 | 연료 인젝션 컨트롤 유닛 | 연료 인젝션 모듈 오류 | 없음 |
1-1-3 | 연료 분사량 과다 혹은 적음 | 공연비가 맞지 않음, 산소센서 배선 문제 | 연료 과다 소모 |
1-1-5 | 없음 | 없음 | 없음 |
1-2-1 | 에어플로우 센서 신호 없음 혹은 신호오류 | 에어플로우 센서 배선 단선 | 다양한 주행관련 오작동, 연료 과다소모 |
1-2-3 | 냉각수온 센서 신호 없음 | 냉각수온 센서 배선 단선, 흡기 매니폴드와 엔진 접지 단선 | 냉간 시동성 불량 |
1-3-1 | 시동 시 점화 시스템 RPM 신호 없음 | RPM 센서 결함, RPM 센서 단선 | 시동 불가 |
1-3-2 | 전압 과다 혹은 낮음 | 발전 시스템 혹은 배터리 상태 불량 | 증상 없음 |
1-3-3 | 스로틀 스위치 아이들링 세팅 재조정 요망 혹은 접지 불량 | TPS 불량 혹은 잘못 조정됨 | 아이들링 RPM 과다 |
1-4-3 | 없음 | 없음 | 없음 |
2-1-2 | 산소센서 불량 혹은 산소센서 응답없음 | 산소센서 배선 불량 | 높은 연료소모, 주행불안 |
2-1-3 | 스로틀 최대 개방치 불량, 혹은 접지불량 | TPS 배선문제, TPS 불량 | 없음 |
2-1-4 | 없음 | 없음 | 없음 |
2-2-1 | 가속 시 일부 구간 연료 공급 불안정 | 연료 압력 낮음, 진공 누설,AMM(Air Mass Meter)센서 불량 | 연료과다소모, 냉간시동 불안정 |
2-2-3 | IAC(아이들링 에어 컨트롤)밸브 응답없음 | IAC 불량, IAC 배선불량 | 아이들링 RPM너무 낮음, 시동 힘듦 |
2-3-1 | 가속 시 연료 공급 부족 혹은 과다 | 과다 시: 진공누설, 연료압력 부족 센서불량 | 연료과다소모, 냉간시동 불안정 |
2-3-3 | 없음 | 없음 | 없음 |
2-4-1 | 없음 | 없음 | 없음 |
2-4-3 | 없음 | 없음 | 없음 |
2-4-3 | 없음 | 없음 | 없음 |
3-1-1 | 속도계 응답 없음 | 계기판 배선 불량 | 아이들링 문제 |
3-1-2 | 노킹 센서 신호 없음 | 배선 단선 - EZK 터미널 4 와 FI #28번 | 없음 |
3-1-4 | 없음 | 없음 | 없음 |
3-2-1 | 냉간 시동 인젝터 신호 없음 혹은 쇼트 | 인젝터 불량 | 냉간시동 불량 |
3-2-2 | 에어매스미터 (AMM) 와이어 점화 신호 불량 혹은 없음 | FI 터미널 8 과 AMM #4 간 배선 단선 | 더러운 AMM와이어로 인한 주행불량 |
3-4-4 | EGR 온도 신호 없음 혹은 오류 | 센서 와이어 단선 | B204FT/ GT 엔진만 적용 |
4-1-3 | 없음 | 없음 | 없음 |
4-3-3 | 없음 | 없음 | 없음 |
전기형 (Series-1) 940 중고를 사려고 하는데 위 진단기가 점멸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어려워진다.
3.3.1. 고질병
설계 당시의 결함이라기 보단,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3.3.1.1. 구동부
- 940은 PCV(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박스라는 부품을 통해 엔진 내 블로우바이 개스를 재순환 시킨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 PCV 박스에 유증기가 누적되고 또 누적되다가 결국 PCV 박스 내부가 슬러지로 막힌다. PCV 박스가 막혔는지 안막혔는지 테스트 해 보는 방법은 시동을 걸고 엔진오일 뚜껑에 고무장갑을 끼워, 가스가 차는지 확인 해 보는 것이다.
PCV 박스의 가격은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며, 다시 세척해 슬러지를 빼낸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PCV 박스의 위치는 흡기 매니폴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940의 경우 매니폴드 탈거 없이도 PCV 박스를 손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난이도나 시간이나 그렇게 오래 걸리는 작업이 아니다. 올드 볼보를 가져온다면 이 PCV 박스 먼저 정비해보도록 하자.
IPDusa 등 해외 볼보 부품 몰에서도 PCV 정비를 위한 모든 부품과 호스, 고무링을 간편하게 하나의 키트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볼보 포럼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 정비로 통하고 있다.
- 에어필터 박스 뚜껑이 고정고리 결합부가 깨지는 경우가 있다. 필터와 뚜껑 자리를 잘 잡고 조심스럽게 장착하면 되지만, 간혹 필터 간섭이 있음에도 억지로 우겨넣다가 이 플라스틱 결합부를 깨뜨려 먹는 경우가 있다. 부서졌을 경우엔 고정고리 결합부에 나사로 고정해 사용할수 있게 나온 사제품이 있다. 스칸딕스 등 해외 볼보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만일 응급상황에서 이 고리가 부서졌을 경우엔 헤드램프 렌즈를 고정하는 클립을 임시로 빼서 에어크리너 결합부에 장착하면 에어필터 박스 뚜껑을 견고히 고정할 수 있다.
3.3.1.2. 내외장
- 내장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어트림 상단의 가죽이 햇빛과 물에 노출되며 점점 주름지고, 말려들어간다는 점이다. 940, 960 둘다 해당된다. 해결법은 도어트림 전체를 가죽을 다시 씌우던가 아니면 새 도어트림을 사는것이다. 심지어 타짜의 곽철용이 타고 출연했던 940조차 이 도어트림 가죽이 쭈글쭈글 말려있다.
- 자동변속기의 기어노브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표면이 갈라지고 떨어지는데, 940 중에 십중팔구로 기어노브가 다 부서져 있다. 매물 사진 중에 기어노브에 뭘 씌워놓었다면 백이면 백, 기어노브 갈라짐이다. 위 연혁에서 변경된 기어노브 재질이 바로 이 원흉. 심지어 오버드라이브 버튼, 릴리즈 버튼때문에 다른 기어봉이랑 호환도 안된다. 해결법은 신품 사는게 제일이지만, 레진과 가죽을 가지고 리폼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기능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다.
- 에어콘 바람 방향을 바꿔주는 진공 액추에이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공 기밀성이 떨어지고, 결국 바람이 얼굴쪽 혹은 전면 유리쪽 한쪽으로만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 트렁크 리드의 VOLVO, 940GL , Turbo 레터링은 검정 플라스틱 재질에 크롬 도금이 올라가 있는데, 세월이 지나며 크롬 도금이 세차 등으로 인해 지워지고, 결국 검정 엠블럼이 된다.
- 방향지시등 스위치의 리턴 기능이 20년동안 닳다 결국 서서히 사라진다. 스위치 내부의 이빨이 핸들 내부의 이빨과 맞물리는 구조인데, 스위치 리턴 부가 점점 닳으며 리턴이 안된다. 방향지시등은 정상작동한다. 리턴이 안될 뿐. 고치는 방법은 닳아버린 리턴부위에 새로운 플라스틱을 접착제로 붙여주거나, 와샤를 대 주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그냥 새거를 사면 된다.
- 방향지시등 위에 위치한 비상등 플라스틱 스위치 투명 커버가 세월에 따라 부서진다. 문제는 볼보에서 저 스위치 커버는 따로 안팔고 방향지시등 스위치를 통째로만 판다는 점이다. 때문에 순정 스타일의 투명 빨강 플라스틱만 스칸딕스 등의 볼보전문 쇼핑몰에서 자체제작하여 판매중이다. 더 저렴하게 고치고 싶다면 비상등 스위치의 3D 프린터 파일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니, 그것을 뽑아서 장착하면 된다. 사실 스위치가 부서져도 비상등은 작동 가능하다.
4. 기타 특징
- 문 여는 도어핸들의 방식이 독특하다. 마치 권총의 방아쇠처럼 생겨서, 안쪽의 방아쇠를 눌러 여는 방식이다.
- 에어콘 필터가 없다. 그냥 설계부터 없다.
- 헤드램프가 유리로 되어 있다. 따라서 황변이 일어나지 않는다. 어두워 보이는 헤드램프는 안쪽에 먼지가 차서 그런 것이다. 헤드램프 클립을 빼고 유리만 집에 가지고 올라가서 설거지를 하면 복원된다. 하지만 돌빵(스톤칩)은 설거지로 복원이 안 된다.
5. 커뮤니티
900 시리즈 외 포드 인수 이전 볼보를 다루는 커뮤니티 목록이다.국외
- Turbobricks https://turbobricks.com/
- 영국 볼보포럼
- 레딧 Volvo 게시판
- 스위드스피드 https://www.swedespeed.com
- OZVolvo - 볼보 호주포럼
- Brickboard https://www.brickboard.com/
국내
- 네이버 클래식볼보코리아
- 다음 CVOC Classic Volvo Owner's Club
[부품구매] 대행은 해주더라도 정가 400달러짜리 라디에이터를 80만원에 수급은 해주겠다는 등의 배짱을 부리는 식.[2] 연식 별로 상이한 부품 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차대번호를 먼저 말하고 문의하는 것이 좋다.[3] 외장 몰딩류 재생산을 전문으로 한다.[4] 국내 올드 볼보 커뮤니티 클래식볼보코리아에서 직구해 본 결과, 배송, 커뮤니케이션이 빠르다는 리뷰가 있다.[5] 실제로 이베이에서 올드 볼보의 부품을 검색해 보았을 때 BMW, 벤츠대비 검색 결과가 적긴 하다.[6] 필터류, 소모품류는 볼보코리아에서 계속해서 GCP 재생산품을 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재고의 수를 넉넉히 사입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경우도 꽤 많다.[7] 쉐보레 품번 96312545[b230fb] [9] 현대모비스 품번 35312-22000[10] 현대모비스 품번 02200 - 00110[11] API GL-5급, SAE 80W-90 940 순정규격 충족[12] 이 차량은 95년식 차량으로, 외장 연료펌프가 달리지 않고 내장 연료통 펌프만 달린 차량임으로, 95년 이후 출시된 940 후기형에만 적용되는 호환사례이다.[13] 이것은 비단 볼보의 올드카 뿐만 아니라 어떤 자동차여도 마찬가지이며, 정비 경력이 수 십년 넘은 달인이어도 전장계통 트러블에 즉각 대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14] 물론 이 부분은 사설 정비소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