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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본지버디 |
1999년에 BONZI Software에서 출시된 음성 비서 소프트웨어이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행동으로 인해 스파이웨어 계열의 악성코드로 취급되는 중.
Office 길잡이에서 사용하는 엔진이기도 한 Microsoft Agent를 이용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구버전에서는 초록색 앵무새 "말하는 앵무새(Peedy)", 신버전에서는 자주색 고릴라 "본지(Bonzi)"[1]가 나타난다. 이들은 목소리를 내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여러가지 행동을 한다. 음성 인식을 지원하고 있어서 마이크만 있다면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프로그램의 본 기능이지만 숨겨진 기능이 있었다. 광고를 맘대로 띄우거나 사용자도 모르게 시작 홈페이지를 제작사 홈페이지로 바꿔놓는 등, 여러 민폐 행위를 했다. 또한 인터넷 기록을 수집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렉을 유발시켰다. 심지어는 이미지 광고를 인터넷 창처럼 띄워서 사용자가 팝업인 줄 알고 닫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광고 페이지로 넘어가게 하는 꼼수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행태와 정보 수집으로 본지 버디는 악성코드로 분류된 것이다. 결국 BONZI Software는 여러 법적 소송에 휘말렸으며 벌금을 물게된 이후 2004년 부로 개발이 중단되었다. 본지 홈페이지는 개발이 중단된 이후에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었다가 2008년에 사라졌다.[2]
2. 역사
3. 변종
3.1. BonziRogue
한 유저가 이 본지 버디를 더욱 악성코드스럽게 개조하였다. 게다가 다른 유명한 악성코드인 PC optimizer Pro를 강제 설치시키기까지 한다.
3.2. BonziKill
BonziRogue와 같은 프로그램.
3.3. Bonzify
Leurak이라는 한 유저가 Vargskelethor에게 보여준 변종이다.
실행하면
Hello, I'm Bonzi. I'm here to destroy your computer again. But this time, It's an actual destruction. The first thing I'll do is to inject my beauty into all programs that start from now.[번역]
라는 말과 함께 컴퓨터 안에 설치된 모든 프로그램들의 아이콘을 본지의 얼굴로 바꿔버린다.4. 여담
개발사는 사라졌지만 외국에서는 아직도 본지버디를 컬트적인 용도로 이용하는 팬들이 많으며 그들 덕분에 설치 파일을 받아볼 수 있다.심지어 전세계를 울렸던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와 동시 실행한 영상도 있다. #
최신버전의 Windows에서 실행시 파란배경이 나온다면 본지버디의 속성>호환성>호환 모드>"Windows 98 / Windows Me"를 체크하고 적용을 누르면 해결된다.[4]
위의 악성코드 버전 이외에도 발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팬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지고 있다. Alex Paras라는 사람이 만든 애니메이션이 나름대로 잘 알려져 있는 편인데, 수위가 센 장면(보통 수위 높은 욕설이 주로 나온다.)이 좀 나오기 때문에 TV-MA라는 표현을 서두에 붙인다.[5]
2차 창작 슈팅 게임 제노 파이터즈 R에서는 베이퍼웨이브 테마인 "'98 D R E A M S"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한다. 초반부에는 앵무새 피디로 등장하고 2형태까지 쓰러뜨리면 본모습을 드러낸다. 각 기체별로 첫 등장 시 도발 대사가 달라지는 것이 일품이다. 공격 패턴에 대해서는 제노 파이터즈 R 문서를 참조할 것.
[1] 이 캐릭터들의 한국어 명칭은 실행중일때 작업표시줄에 있는 그들의 아이콘에 커서를 대면 나온다.(Windows XP 기준)[2] 하지만 LGR에 따르면 같은 위치에서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번역] 안녕, 본지야. 네 컴퓨터를 또 망가뜨리러 왔어.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파괴야. 내가 첫 번째로 할 일은 지금부터 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나의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거야.[4] 그러나 이렇게 설정하면 실행할때 사용자 계정 컨트롤이 표시될수 있다.[5] 일부 에피소드는 성인 계정으로만 볼 수 있고, 표현이 좀 순화된 일부 에피소드는 TV-14나 TV-G를 서두에 붙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