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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아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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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

1. 개요
1.1. 1세대(1995~2003)1.2. 2세대(2006~2009)
2. 그 밖에3. 둘러보기


Bentley Azure

1. 개요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이자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브랜드인 벤틀리에서 생산했던 그랜드 투어러이다. 모델명인 아주어(Azure)는 하늘빛이라는 뜻으로, 컨버터블의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차량의 외관은 이탈리아 디자인 전문업체 피닌파리나에게 의뢰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1.1. 1세대(199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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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어 마크 I 이라고 부르는 1세대는 벤틀리가 자사의 컨티넨탈 R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내놓은 컨버터블 모델이며 컨티넨탈 R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차체 길이는 5340mm, 무게는 2608kg으로, 대형 컨버터블의 진가를 보여준다. 벤틀리의 6.75리터 V8 엔진이 들어가며 360마력을 내고 개조된 제너럴 모터스의 4단 4L80-E 자동 변속기가 사용된것이 특징이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 기존보다 385마력으로 약간의 출력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2,000 rpm에서 750 N⋅m(553 lb⋅ft)으로 토크가 증가되었으며, 제로백 가속 시간도 6.5초로 최고 속도도 241km/h(150mph)로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아주어는 크기, 중량, 공기역학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경쟁 차종들에 비해 비교적 빠른 편에 속했다. 벤틀리의 크류 공장에서 두꺼운 직물로 만든 전동 컨버터블 탑은 마찬가지로 피닌파리나에 의해 설계되고 제조되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의 비용이 상승하게 되었다. 또한 아주어의 기반이 된 컨티넨탈 R보다 약 3천만원 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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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는 기존 모델에서 사양을 더 높인 아주어 물리너가 출시되었다. 뮬리너 모델만의 특별한 맞춤 트림이 더해졌고, 구매자에게 추가 맞춤 제작 옵션을 선택할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다.

1.2. 2세대(200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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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어 마크 II

1998년, 폭스바겐이 벤틀리를 인수하고 난후 폭스바겐의 경영진들은 당시 아주어를 2003년까지 생산한 뒤에 추후 후속 모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주어 다음 세대의 생산은 2006년부터 자사의 아르나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었는데, 2001년부터 폭스바겐은 구형 싱글 터보에서 현대식 트윈 터보차저로 과급기 방식을 전환하는 등, 오리지널 6.75L 롤스로이스/벤틀리의 V8을 대폭 재작업하여 터보 랙을 줄이고 마력 출력을 높였다. 450마력과 645lb*ft의 토크로 당시 벤틀리의 개조된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이 들어갔다. 재로백 가속 시간은 5.6초, 최고 속도는 270km/h(168mph)를 내며 새로운 6단 ZF 6HP-26 자동 변속기가 리어 휠에 동력을 공급하고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하였다.

이후 추가된 라인업으로 아주어 T[1]가 2008년 LA 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6.8리터 V8 엔진으로 1800~3800rpm에서 90% 이상의 토크를 내며, 이는 기존 아주어보다 각각 11% 14% 증가된 507ps, 102kg*m 토크를 낸다. 거대한 차체를 불과 5.5초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하고 최대 288km를 달성하는 성능을 갖춘다. 브레이크도 당시 양산차 가운데 가장 큰 420x40mm, 356x28mm 사이즈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가 들어갔으며,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ESP,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TPMS를 표준으로 장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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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특징은 42가지의 차체 색상과 25가지의 다양한 가죽 소재를 갖춘 인테리어, 여기에 8가지 트림 추가된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어 내•외장의 다양한 조합의 색상으로 차량 컬러를 고를수 있었다. 그리고 '매트릭스 그릴'이라고 부르는 당시 벤틀리의 신형 그릴과 컨티넨탈 스피드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프론트 범퍼, 5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로 기존 아주어와 아주어 T가 구분된다. 소프트 탑은 유압식 전자동 방식이며, 25초 내에 접히고, 지붕 수납 공간과 트렁크 룸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므로 지붕이 열렸더라도 트렁크 용량이 310리터이기 때문에 골프 클럽 2세트정도는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벤틀리 아주어 T'에는 아이팝과 USB를 지원하고 옵션으로 'Naim for Bentley'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으로 10개 스피커, 듀얼 채널 서브 우퍼, 1100와트 성능의 앰프로 정상의 음질을 선사한다. 결론적으로 보면 아주어의 쿠페 버전이 브룩랜즈이고 브룩랜즈의 컨버터블 버전이 아주어인 셈.

2. 그 밖에

아주어가 단종된 이후 벤틀리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컨버터블화 시키려고 시도하여 아주어의 대를 잇게 하였는데 대표적으로 그랜드 컨버터블이 그 예이다. 2014년 미국의 LA 모터쇼를 통해 그랜드 컨버터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뮬산을 기반으로 제작된 2도어 4인승 컨버터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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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탑 루프 대신 소프트 탑이 장착됐고, 뮬산에 사용되는 최고급 우드 트림과 가죽이 그대로 이어졌다. 6.75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11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소개되었다.

이런 5m가 넘는 길이의 초호화 컨버터블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은 그랜드 컨버터블의 출시를 간절히 바랐지만, 즉각 양산에 이르지는 못했으며 다시 양산형으로 등장하기까지는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017 두바이 모터쇼 기간 중, 두바이 벤틀리 전시장에 마련된 시크릿 쇼룸에서 이뤄졌다. 오직 소수의 VIP 고객만 행사에 초청됐으며, 이들만 가까이서 그랜드 컨버터블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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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컨버터블은 이전 컨셉트 모델처럼 뮬산을 기반으로 뮬리너에서 제작했으며 동일하게 전동식 소프트 탑을 장착했지만 이전과 달리 페이스리프트된 뮬산의 전/후면 디자인으로 차량의 외부에 뚜렷한 변화가 있었으며, 이전과 달리 오직 19대만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2] 롤스로이스 던과 더불어 력셔리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가장 거대한 소프트 탑 모델이라고 볼수 있다. 구체적인 성능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뮬산 스피드 세단의 530마력 6.75L V8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일반적인 뮬산 가격의 8~9배에 달하는 35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에 달하며 판매 지역은 영국, 유럽, 러시아, 중동 등으로 한정, 미국과 중국 등지에는 판매되지 않았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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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터보를 의미한다.[2] 이는 벤틀리가 설립된 해인 1919년을 기리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