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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0:51:58

베르크

1. 단어
1.1. 지명으로 사용된 예시
2. 기가 트라이브의 등장인물

1. 단어

Berg

독일어, 스웨덴어(베리), 노르웨이어(베르그)로 을 뜻한다. 도시나 마을 지명 접미사로서도 사용된다.[1] 부르크(burg)와는 철자가 딱 1개 차이인 관계로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영어에서는 발음상으로 둘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berg와 burg, borough동원어이기도 한데, 모두 인도유럽조어에서 '높은 곳'을 의미하는 '*bhergh-'에서 파생하였다. berg의 경우 원래 뜻을 유지한 반면, 다른 동원어들은 고지대가 방어에 유리하다는 특성으로 말미암아 '방어거점', '요새', '성채' 등을 뜻하는 말로 변모하여 주로 요새화한 도시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참고로 독일어 단어이고 게르만어파계 어휘이지만 독일 고유성씨라기보다는 유대인의 성씨로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경향이 있는데, 독일인의 성씨는 burg가 더 흔하고 berg는 성씨보다는 지명에 주로 사용된다. berg가 포함된 독일어 성씨를 사용한다면 유대계일 확률이 높으나 전부 그런 것은 아닌데, 유대인의 성씨는 주로 Gold(금), Rubin(루비),[2] Grün(초록색), Roth(빨간색), Zucker(설탕),[3] Wein(와인), Rosen(장미), Wiese(초원)처럼 귀금속, 색상, 음식, 식물 같은 단어들과 합성되어 독일인이 보기에는 하나같이 어색해보이는 작명인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짓는 과정에서 유대인의 부족적 관습이나 성서적 인물에 관한 묘사를 독일어 단어에 어거지로 끼워맞추었기 때문이다. 실제 독일인의 인명들은 귀족 가문의 성씨에서 유래했거나 어원을 알 수 없는 단어나[4] 고대 독일어에서 유래한 단어와[5] 합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 지명으로 사용된 예시

독일어 고유어이니만큼 독일어권이거나 그랬던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2. 기가 트라이브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1260362823_berk.jpg
show me the money.

기가 트라이브메인 빌런이자 페이크 최종 보스. 성우는 김광국.

데빌 스톤으로 인간들을 몬스터로 만든 뒤[6], 그 몬스터에서 나오는 데빌 에너지로 대마왕 비셔스를 부활시켜 세계지배를 꿈꾸는 악당이다. 부하폭행, 동물학대와 동물에 대한 노동력 착취 혐의가 있다. 부하로 레스와 핑을 데리고 있다. 그리고 굷고 짧은 목소리다. 36화 후반부에 정화된 후 부터 최종화까지도 그렇고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었으며[7] 그로 인해 비뚤어지게 되어 아픈 과거로 인해 동병상련의 처지인 그들을 부하로 거두며 데빌 스톤을 모아 극중에서 악행을 저지른다.

다만 그게 막판에 누구의 계획대로 움직인게 되어버렸지만.(용서의 트라이브인데 용서를 하지 못해 타락한게 소름이 돋는 부분이다.)

어깨가 좁은게 콤플렉스이며 그래서 어깨 뽕(견장)을 매우 중요시 여겨 아에 컬렉션으로 자신의 기지 지하에 수많은 어깨 뽕(견장)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재력이 있는 것 같다. 하나하나가 소중한지 6화에사 핑이 청소하다가 컬렉션 하나를 실수로 하나를 부숴먹자 레스는 어쩔줄 몰라하고 그걸 지켜보면서 심하게 분노하기도 했다. 16화에서는 배가 아파 핑과 레스와 병원에 가고 간호사가 견장을 만지자 반응해 의사와 간호사를 나쁘다며 화를 내다 다굴을 당한다. 이후 홍철이란 코감기 걸린 아이에게 밟히자 베르크가 먹은 당근이 나온다.

후반부에는 레스와 함께 몸소 출두하여 기가 트라이브에게 마지막 싸움[8]을 걸다가, 그 남자의 꾀임에 넘어가 레스와 함께 몬스터가 되어 중간 보스의 실력으로 기가 트라이브를 궁지로 몰지만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패망 플래그를 작동시켜 악당으로서 치명적인 실책을 과한데다가, 강투지의 말빨[9]에 넘어가 폭주하는 바람에 결국 패배해 정화당했다.

상당히 속좁고 비정한 악당이긴 하지만 도로 착해지는데, 그 이유는 사실 그도 트라이브 동료였음이 나중에 밝혀진다.[10] 트라이브 브라운으로, 캐치프라이즈는 진정한 용서. 모티브는 부엉이.[11] 미니 트라이브 모드에서는 눈에서 번개빔을 쏠 수 있다.

레스와 핑과 같이 기가 트라이브의 개그를 책임지는 캐릭터.


[1] 어색해 보이지만 한국도 울산, 군산처럼 산으로 끝나는 지명 대부분은 한자로 山이므로 명명 방식이 동일하다. 고유어에서도 가마메, 울메, 한뫼 같이 동일한 방식이다.[2] 독일어로는 루비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발음상으로 유사한 히브리어 레우벤(Reuven)에 대한 은유로 루벤(Ruben)과 함께 접두사로 자주 사용된다. Reuben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지역별로 발음이 틀리다. 예컨대 독일에서는 '로이벤베르크', 미국에서는 '루벤버그', 이스라엘에서는 '레우벤베르그'가 되는 식이다.[3] 독일어로 설탕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발음이 유사한 즈가리야에 대한 은유로 사용된다.[4] 대부분 기층언어, 특히 고대 켈트어에서 유래했을 확률이 높다.[5] 예를 들면 뉘른베르크는 고대 고지 독일어로 바위를 뜻하는 nuor에서 유래했다. 즉, 뜻대로 옮기면 '바위산'이다.[6] 14화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서 따돌림 당하던 아이를 꼬셔 가스라이팅하는데 그 가스라이팅이 부하인 핑보다 한 수 위다.[7] 사실 그의 아픈 과거를 만들어낸 희귀동물 사냥꾼의 정체는 본작의 최종보스 비셔스가 그를 자신의 장기말로 이용하기 위해 변장한 모습이었다.[8] 이때 레스와 함께 웃통을 벗었는데, 王자 복근을 장착한 몸짱이었다.[9] 복수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동료였던 핑을 생각하라 등[10] 정화된 후 레스하고는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한다. 악당이었을 때는 악당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11] 레스와 마찬가지로 비셔스 때문에 속아 흑화된게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