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0:30:48

레온티 레온티예비치 베니히센

베니히센에서 넘어옴
파일:베니히센.jpg
이름 한국어: 레온티 레온티예비치 베니히센
러시아어: Лео́нтий Лео́нтьевич Бе́ннигсен
독일어: Levin August Gottlieb Theophil
von Bennigsen
출생 1745년 2월 10일
신성 로마 제국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국
브라운슈바이크
사망 1826년 12월 3일 (향년 81세)
독일 연방 하노버 왕국 반테른
복무 러시아 제국군
최종 계급 원수
주요 참전 7년 전쟁
제8차 러시아-튀르크 전쟁
나폴레옹 전쟁
주요 수여 성 안드레이 훈장

1. 개요2. 나폴레옹 전쟁 이전3. 나폴레옹 전쟁4. 참전기록/경력

[clearfix]

1. 개요

레온티 베니히센은 독일인 출신의 러시아 제국군 장군이자 몇몇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힘들게한 호적수 중 한명이다.[1]

하노버 왕국의 귀족으로 1745년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났다. 하노버 왕국군에서 대위로 복무하며 7년 전쟁에 참가한 전적이 있다. 1년 후인 1764년에 부친이 사망한 뒤 슈타임베르크 남작부인과 결혼하고 하노버군에서 은퇴하였다. 1773년에 그는 하노버군을 떠나 러시아 제국에 입국하게 되며 한동안 뱌트카 소총병 연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듬해인 1774년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도 참전하며 1778년엔 대령에 임명되었다. 1787년에 외지(Özü)[2] 공방전에서 지휘한 공로로 준장으로 승진했다.

2. 나폴레옹 전쟁 이전

1794년 폴란드-리투아니아에서 코시치우슈코 봉기가 벌어지자 프로이센군과 함께 봉기를 진압해 폴란드의 독립을 막아냈다. 1796년에는 카자르 왕조와의 전쟁에 참전, 데르벤트의 폭풍이라고 일컫는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1798년 베니히센은 플라톤 주보프[3]와의 불화로 인해 파벨 1세로 부터 해고당했다. 이 일의 앙심으로 파벨 1세의 암살계획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가 진짜로 파벨 1세를 죽이려 들었는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 알렉산드르 1세가 즉위한 후 1801년 에서 1802년 까지 리투아니아 총독을 역임했다.

3. 나폴레옹 전쟁

1806년 풀투스크 전투에 참전해 장 란이 이끄는 프랑스군으로부터프랑스군의 두배에 이르는 사상자를 내기는 했지만 승리를 거두었다. 1807년 나폴레옹이 직접 나타나 예나 전투아우어슈테트 전투에서 패배한 프로이센과 러시아군을 추격하여 러시아에 다다랐고, 이에 러시아가 그를 보내 대응하였다. 아일라우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상대해 시간을 벌기도 하며 잘 싸우다가 군대가 붕괴직전에 몰려 결국 퇴각했으나, 나폴레옹의 무적신화를 흔드는데 공헌하였다.

결국 프리틀란트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압도적으로 이 전투를 승리하면서 러시아는 틸지트 조약을 맺고 전쟁에서 빠지기로 하였다. 베니히센은 틸지트 조약을 강력하게 비판했고 다시 은퇴했다. 하지만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을 일으키자 그는 군에 복귀했으나 보로디노 전투와 타루티노 전투에서 부상을 입었고 총사령관인 미하일 쿠투조프에게 은퇴를 강요받았다. 1813년 쿠투조프가 사망하자, 다시금 군에 복귀해 바우첸 전투와 뤼첸 전투에서 승리하고, 라이프치히 전투에 참전해 나폴레옹에게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1815년 전쟁이 종전되자 하노버 왕국에 정착해 살았다. 말년에 시력을 잃고 1826년 작센 왕국의 반텔린에서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4. 참전기록/경력


[1] 물론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은 베니히센이 뛰어난 지휘관이어어서 나폴레옹을 고전시켰다고 보지 않는다. 베니히센은 아일라우 전투, 하일스베르크 전투, 프리틀란트 전투에서 모두 졸렬한 지휘를 펼쳤다. 베니히센의 건강 상태가 안좋았던 것을 감안해도 해당 전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베니히센이 최고 지휘관으론 자질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상술한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고전한건 베니히센이 뛰어난 지휘관이어서가 아니라 러시아 제국군의 강인함이 원인이란 점에 동의하고 있다.[2]우크라이나 오차키우(Оча́ків)[3] 예카테리나 2세의 총애를 받으며 파벨 1세 시절에도 강력한 영향을 휘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