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ベノン Venom | |
<colbgcolor=#9b65b2><colcolor=#ffffff> 나이 | 불명 |
성별 | 남자 |
종족 | 폐기물 영물 |
키 | 179cm |
생일 | 불명 |
특기[1] | 없음 |
별자리 | 불명 |
혈액형 | 없음 |
스테이터스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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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나가가 레드럼의 연구소에서 만난 사내.산업폐기물에서 태어난 맹독 영물로, 폐기물을 배출한 기업의 간부들이 레드럼에게 넘겨서 유리로 된 실험실에 갇혀 살았다. 몸 자체가 맹독이기 때문에 닿는 것 모두를 중독시켜서 녹여버릴 수 있다.[3] 늘상 피우는 담배는 맑은 공기를 직접 마시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담배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기 위한 것.
숨결까지도 독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맞상대하는 건 매우 위험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정화 특기자인 백모래는 최악의 천적이라 건드리기만 해도 각혈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맹독은 특기자의 특기와 달리 자신의 의지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게임판에서 성우는 일호와 동일한 서반석.
2. 작중 행적
연구소에 찾아온 나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가 히어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동료를 끌고 와 레드럼 일당을 체포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이 대화 도중 그가 같은 실험체 처지인 트래시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트래시는 베놈과 상극인 정화의 능력자기 때문에 신체 접촉이 있으면 둘 다 죽게 되는 안타까운 사이.[4]그러나 사실 레드럼이 이들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고, 나가가 히어로들을 데려오는 것도 더 많은 실험체들을 얻기 위한 레드럼의 계획대로. 결국 나가가 기습으로 레드럼에게 붙잡혀 더 큰 위기를 초래하게 되지만, 타이밍 적절하게 나이프를 이끌고 찾아온 백모래가 연구소의 전원을 끔살시킨다.
백모래는 베놈의 처지를 동정하여 그를 살려두려 했지만, 트래시는 자신의 굴욕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살해하려 한다. 두고 볼 수 없었던 베놈은 실험실의 유리를 녹이고[5] 백모래와 맞서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능력 상성 상 절대적으로 불리하기에 간단히 처발린다. 죽기 직전 트래시가 컴퓨터를 백모래에게 던진 뒤 베놈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연구소 근방의 숲에 와서 트래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트래시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란 걸 알게 된 뒤 트래시에게 혼자 도망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녀는 거절하자 서로 부여안고 죽음을 선택했다. 이 흔적으로 그 숲에는 시커먼 구덩이가 패이게 된다.
그리고 152화에서 와서, 이 두 사람의 유해는 KNIFE가 모두 파내서 소금보라의 눈물로 결정화되어 각자의 능력을 담은 완벽으로 변한다.[6] 이 완벽들은 여러 나이프 멤버가 나누어 가지게 된다. 물론 닿기만 해도 녹아버리는 백모래는 아예 소지가 불가능하지만.
3. 기타
이영싫에서 가장 감동적인 사랑을 보여준 커플. 팬덤에서도 베놈과 트래시만큼은 다른 캐릭터와 엮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독자들에게 남긴 인상이 깊다.여담으로 패션 센스가 괜찮은 편인데, 이 옷들은 전부 레드럼이 사준 거라고 한다.
위는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베놈과 트래시 낙서. 어차피 낙서니까 설정따위 필요없다며 그린 것. 아래는 단행본 2권 에필로그에 나온 베놈과 트래시. 본편의 설정대로라면 이승에서는 불가능한 투샷이지만... 뭐 저세상의 영혼으로는 별 문제 없을 듯? 이 뒤에도 단행본 특전에는 알콩달콩한 베놈x트래시의 부록이 딸려있다.
의외로 레드럼의 동료 악마인 녹턴과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다만 녹턴이 레드럼한테 디스당하면 꼭 트래시 앞에 가서 징징거리는 게 짜증났다고.
100화 특집 마지막에 나온 성반전 버전.
참고로 베놈은 영물이므로, 평상시에는 본래 모습이 아니라 인간 형태로 변신해있는 상태다. 즉 변신을 푼 본모습은 농축된 산업 폐기물 덩어리라는 것.
여담으로 2016년 8~9월의 '이런 카페는 싫어'의 카페 스킨으로 베놈과 트래시 관련 스킨이 선정되었다. 조금씩 잊혀가는 와중에 선정되어서 기뻐하는 회원이 꽤 있는 편.
19권 예약판매를 통해 한정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영싫 일러스트 달력의 5월에 등장. 본편과는 완전히 다른 옷을 입은 채 트래시와 웃으면서 정겹게 손을 잡고(!) 걷는 모습으로 나온다. 패러렐 월드라던가 하는 식의 설정이 담긴 일러스트라서 가능한 것일지도.
일본판 1인칭은 '오레'.
4. 관련 문서
[1] 특기의 기준은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지 없는지다. 베놈 자신의 독성을 전혀 조절할 수 없어 특기가 아닌 종족 특성으로 보는 게 옳다.[2]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3] 닿는 것 모두를 녹여버리는데 옷이며 장신구는 어째서 멀쩡한 건지는 따지지 말자(…). 베놈을 가둬놓은 강화유리처럼 맹독에 녹지않는 옷과 장신구를 만들어줬을수도. 그런데 각성해서 강화유리도 녹일만큼 독이 강해졌을 때도 옷이 녹지않았다는걸보면 뭐로 만든걸까(...). 과거 회상 장면에서 베놈을 인간답게 살게 하려면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한다는 언급을 보아 돈을 많이 쓰면 그런 옷 정도는 만들 수 있는 모양. 다만 역시 많은 돈을 써야하는게 단점인 듯 하다.[4] 사실 트래시는 무사해야 하지만 정화 능력 자체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백모래만큼 강하게 발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5] 분노로 일시적으로 힘이 상승했다고 한다.[6] 기이한 것은 베놈의 경우 특기가 아니라 태생에 따른 종특임에도 완벽으로 저장할 수 있었다는 것. 완벽 자체가 특기만이 아니라 종특도 담을 수 있거나, 아니면 베놈이 종특 자체가 특기화한 희소한 케이스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상기했듯 베놈은 분노로 일시적으로 힘이 상승했는데, 감정의 영향으로 출력이 변하는 것은 특기의 특징이기 때문. 다만 이 경우는 베놈과 트래시의 동반자살이 설명되지 않으므로, 트래시처럼 제어가 불가능한 체질화된 특기거나 베놈 본인의 몸이 독물의 덩어리라서 특기를 차단한다 해도 직접 만질 경우에는 중독된다는 식의 변수가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