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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9:57:16

버제스 메러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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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에미상 시상식
파일:emmylogo.png
남우조연상 - 코미디
제28회
(1976년)
제29회
(1977년)
제30회
(1978년)
- 버지스 메러디스
(테일 거너 조)
하워드 다 실바
(Verna: USO Girl)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로고.svg
이름 버지스 메러디스
BURGESS MEREDITH
분야 영화
입성날짜 1987년 11월 5일
위치 6904 Hollywood Blvd.
------ }}} ||
Burgess Meredith
파일:burgessmeredith.jpg
본명 올리버 버지스 메러디스 (Oliver Burgess Meredith)
출생 1907년 11월 16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사망 1997년 9월 9일 (향년 89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묘지 없음[1]
신장 166cm
학력 애머스트 칼리지
직업 배우, 프로듀서, 감독, 작가
영화 데뷔 1935년, '악당'[2]
활동 기간 1929년 ~ 1996년
가족 슬하 1남 1녀
계급 미 육군 항공군 대위

1. 개요2. 연기 활동3. 출연작4. 사생활

1. 개요

미국의 배우. 국내에는 록키 시리즈의 미키 관장 역을 맡은 배우로 유명하다.

2. 연기 활동

영국 명문가의 피가 흐르는 내과 의사 내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29년, 뉴욕에 위치한 에바 르 갈리엔 상연 극단의 일원이 되었고 이듬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피터 역을 통해 브로드웨이에 데뷔하며 그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출연한 1936년 맥스웰 앤더슨의 희곡 <윈터셋>이 인기를 끌게 되며 브로드웨이의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또한 유명 배우 캐서린 코넬과 <윔폴가의 베레모>로 자신의 브로드웨이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된다.

1935년 <악당>에 단역으로 출연하여 스크린 데뷔를 하지만 비중있는 역할로서의 버지스의 필모는 <인간과 생쥐>(1939)부터 시작한다. 그의 초창기 스크린 출연작 중 인상 깊은 작품이 있다면, 1945년 개봉한 전쟁 영화 <지. 아이. 조의 이야기>를 꼽을 수 있겠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군[3] 에서 복무했는데, 해당 영화에서 전쟁 특파원 역할을 맡아 촬영을 위해 휴가를 받고 나와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본인 촬영분이 끝나자마자 다시 복귀했다고.... 또한 1948년엔 세번째 부인 폴렛 고다드와 함께 <우리의 즐거운 길>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영화계에서의 입지를 다져가나 했으나...

그의 진보적인 정치관 때문에 그는 매카시 열풍에 휩쓸려 미 하원 비미국조사활동위원회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1950년대에는 영화계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 그는 1950년작 <에펠탑 위의 남자>에 감독, 배우로서 분한 이후로 영화계에선 퇴출당했다. 별 수 없이 그는 연극판과 라디오, 텔레비전에서만 가끔씩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되었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소 1963년,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더 카디널>에서 스크린 복귀를 하게 된다.

그 이후 <스키두>(1968),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출연한 <스테이 어웨이 조>(1968)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스크린 배우로서의 부활을 알리게 된다. 오랜 세월 동안 영화계와 동떨어져 있던 한을 풀기라도 한 듯 그는 열성적으로 스크린에서의 활동을 이어 나간다. <크루키드 맨>(1970)을 비롯해 <테일 거너 조>(1977)에서는 변호사로, <라스트 체이스>(1981)에선 한국전 참전 용사로 변신하는 등 스크린과 텔레비전을 오가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다.

화려한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에 불구하고 상 복은 은근 없는 편이다. 1975년에 스릴러 영화 <부서진 세월>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후보 지명되는 쾌거를 이루고 이듬해 록키 시리즈의 첫 영화 록키에 미키 골드밀 관장으로 출연, 그가 몇번 맡아본 '깐깐한 노인네' 의 이미지를 살려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지만, 두 번 다 수상에는 아쉽게도 실패한다. 그나마 <테일 거너 조>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말년에도 왕성한 연기활동을 이어나갔으며, 대표적으로 <록키 5>에서 록키의 회상씬을 통해 까메오로 출연하고, <그럼피 올드 맨>(1993)과 후속작 <그럼피어 올드 맨>(1995)[4]에 출연하여 괴상한 변태 노인 역할을 소화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3. 출연작

4. 사생활

옛날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부분 다 그러했듯이, 버지스 또한 굴곡질대로 굴곡진 결혼 생활을 겪었다. 첫 부인 헬렌 메리언은 이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연극배우 마가렛 페리와 두번째 결혼을 올렸다가 2년만에 이혼을 하였다. 이후 찰리 채플린의 전처로 유명한 폴렛 고다드를 세번째 아내로 맞이하였지만 고다드의 유산으로 서로가 큰 충격을 받고 부부관계가 틀어질대로 틀어져 또다시 이혼을 하게 된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는 1951년 네번째 아내인 카자 골드스탠과 결혼하게 되고, 이 사이에서 1남 1녀를 낳는다. 네번째 아내와는 죽을 때까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하여 1997년 사망할 때까지 함께했다.


[1] 화장 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달되었다.[2] Uncredited.[3] 현 미 공군[4] 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