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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9:40:28

버닝 고지라

1. 개요

파일:burning godzilla 1995.jpg 파일:burning godzilla 2019.jpg
1995년도의 모습 2019년도의 모습

고지라 궁극의 필살기. 시리즈 연속으로 사용한 적은 없으며 각각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사용했다.

그야말로 필살기 상태라 이 상태의 고지라는 등장 작품을 막론하고 세계관 최강자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다.

다만 등장한 시리즈가 다르다 보니 두 버닝 고지라는 차이점이 있는데,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에서는 멜트다운으로 죽기 직전의 상태라 좋게 말하면 회광반조, 나쁘게 말하면 최후의 발악에 가까운 반면,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는 매체에서 으레 나타나는 초사이어인[1]에 기반을 둔 각성에 가깝다.

2. 작중 행적

2.1.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

파일:GVD_-_Godzilla_On_the_Rampage.jpg

고지라리틀 고지라가 살던 버스 섬이 지하에 농축되어 있던 우라늄의 영향으로 갑자기 폭발하고 고지라는 그 영향으로 거대한 핵 원자로나 다름 없는 자신의 심장이 멜트다운을 일으켜 죽어가게 된다. 고지라의 파워는 정점에 달하고, 이전에 필살기급의 공격이었던 적색열선을 마구잡이로 뿜어낼 정도가 된다[2]. 고통에 휩싸인 고지라는 날뛰며 도쿄에서 홍콩까지 도달해 홍콩을 파괴한다[3]. 갑작스런 고지라의 변화에 당황한 G-FORCE는 만일 고지라가 이대로 체온이 올라가서 폭발한다면 그 충격파가 지구를 관통해서 자칫하면 지구 자체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분석 결과를 알게 된다. 이에 G-FORCE는 슈퍼 X-3 등을 동원하여 고지라를 식히기 위해 냉동 메이서 등의 무기를 동원해 고지라를 얼려 체온을 식히려고 한다.

이후, 데스토로이아와의 싸움에서 밀리다가,체온이 점점 올라가 1182도가 되자 멜트다운을 일으켜 데스토로이아를 일방적으로 압도한다.[4] 데스토로이아가 도망가고[5], 고지라는 막대한 방사능을 분출하며 뼈까지 녹아 죽는다.[6]

2.2.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파일:KOTM_-_Burning_Godzilla.jpg

모스라의 잔해가 흡수되면서 체내의 원자로가 멜트다운을 일으켜 전신이 붉게 타올라 어마어마한 고열과 방사능을 분출하며, 자신을 중심으로 광범위에 막대한 체내방사(体内放射) 에너지를 내뿜게 된다.[7] 버닝 고지라로 각성 했을 때 발생시키는 고열은 그저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넓은 범위 내에 있는 모든 물질[8]이 모조리 녹아내리고, 단 두 번의 체내방사를 내뿜는 것 만으로 킹 기도라의 날개와 가운데 머리를 제외한 머리들을 소각해버리고, 가슴팍을 짓밟아 킹 기도라 체내의 생체 전류를 방전시켜 몸까지 소멸시켜버리는[9]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킹 기도라의 전격조차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조금의 피해도 입지 않는 등, 파괴력이나 신체의 내구성이 기존의 고지라와 차원이 달라진 파괴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이 위의 선배와 달리 몸이 녹아내려 사망하지 않고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다.

도허티 감독의 말에 따르면 버닝 고지라 상태는 여러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될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10] 조건을 고지라 혼자서 성립하기 힘들고, 조건을 맞추다가 여차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고지라 입장에선 정말 운이 좋아야 쓸 수 있다.[11]

[1] 모스라의 희생으로 버닝 고지라로 파워업할 수 있었던 고지라의 상황은 크리링의 죽음으로 각성한 손오공의 상황과 흡사하며 실제로 개봉 당시 많은 관객들이 버닝 고지라를 초사이어인에 비유하기도 했다.[2] 사실은 멜트다운의 영향으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핵에너지 통제가 불가능해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3] 고의적으로 올라와 도시를 파괴하려고 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멜트다운이 임박해서 고통을 느낀 고지라가 고통을 이겨내질 못해 그대로 육지로 올라와 몸부림 친것에 가깝다.[4] 이때 고지라 등뒤의 방전 아가미가 녹아내려 안에 있던 핵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5] 실제로는 도망가려다 G-FORCE의 공격을 받고 파괴된다.[6] 이미 데스토로이아는 G-FORCE에 의해 퇴치되었고 고지라는 이미 쓸 수 있는 마지막 힘까지 모두 쓴 상황이었다. 죽기 직전, 고지라는 무려 1198도까지 체온이 급상승을 했고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열선을 토해낸 후 심장이 융용을 시작하는 신호가 나온다. 그리고 멜트다운 온도인 1200도에 도달하고 여기에 G-FORCE가 고지라를 냉동 메이서등으로 공격, 소위 고지라를 안락사시킨다.[7] 방사열선 뿐만 아니라 체내방사 기술 또한 헤이세이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하던 기술이다.[8] 광고판, 신호등, 철탑, 건물 등[9] 그나마 킹 기도라여서 그 정도 버틴거지 일반적인 타이탄들은...뭐[10] 킹 오브 몬스터의 시점에서도 고지라 절대 혼자서 조건을 맞춘 것은 아니었다. 워싱턴에 오기 전에 핵폭탄으로 충분한 방사능을 축적하고 그 상태에서 전투를 치루며 방사능 수치를 한계치 까지 끌어모은 상태에서 모스라가 소멸하며 그 에너지가 고지라에게 스며들자 몸이 엄청난 고열을 쏟아내기 시작했을 때도 고지라는 오히려 고통스러워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기도라가 고지라를 물어뜯으며 방사능을 흡수하다 멈추는 바람에 그 조건을 우연치 않게 맞춘 것처럼 나온다.[11] 사실 버닝 고지라 형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후속이 나올 수 없다. 천하의 기도라조차 체내방사 딱 2방 맞고 잿더미가 됐는데 이런 사기 스킬을 자유롭게 쓴다면 기도라보다 스펙이 상대적으로 약한 메카고지라, 스카 킹, 시모가 한꺼번에 달려들어도 고지라에게 일방적으로 학살 당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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