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뱀파이어 보스전 테마
에피소드 3 : 초승달을 찢는 칼의 메인 몬스터.
일반적인 뱀파이어의 이미지와는 달리 외모는 이마에 뿔이 달려있을 뿐인 그냥 해골. 단, 레이드 보스인 블러드 로드만큼은 예외적으로 살점이 제대로 붙어 있다. 기본적으로 찌르기 위주의 검or창과 화염 마법을 사용하며, 일부는 번개를 쏘기도 한다. "천임에도 불구하고 갑옷처럼 무겁고 단단하다"는 로브 시리즈가 전통의 잡템이지만, 갑옷을 입은 개체도 엄연히 존재.
자신들의 초상화를 그려서 걸어두는 것으로 보아[1] 미술의 개념도 있으며, "명예와 예의를 중시한다[2]"는 설정도 있는 등 인간과 마족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과는 별개로 상당히 발달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것 같다.
블러드 로드의 드롭템[3]이나, 붉은색 뱀파이어로브[4]의 툴팁을 보면 이 뱀파이어들도 기본적으로 인간에서 변이하는 언데드이고, 그들의 세계에도 인간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피를 머금은 땅에서만 자란다는 식물인 '흡혈초' 또한 이들과 함께 아율른으로 넘어왔다.
2. 여담
뱀파이어의 이름은 정관사 더(The) + 특징을 나타내는 명사로 이루어져 있다. 기이한 점은 본래 모음 앞의 The는 "디"로 발음하는 것이 옳은데 뱀파이어 보스들에게는 이 점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아니면 개발진이 영알못이거나...)언데드이기 때문인지 체력 저하시 발생하는 지친 모션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보스가 다리에 거는 갈고리에 면역이며[5], 모든 일반 몬스터가 카록의 특수잡기를 제외한 잡기 액션이 불가능하다. 대신 다운치 누적으로 발생하는 그로기는 일반적으로 길고, 섬광을 일으키는 보조무기인 팔라라의 빛에도 약하다. 또한 애초에 뛰지 않는 더 애시 / 더 더트 두 마리를 제외한다면 전부 플레이어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에피소드9 업데이트를 예정에 두고 있을당시 클라이언트 해부로 뱀파이어 보스들이 다시 등장할것 이라는 암시의 글이 올라왔다. 등장 보스는 '숨어있던 애시·더트', '더 알슨', '더 듀크'. 뱀파이어는 법황청과 관련된 중요한 떡밥이며 개발자 노트에 올라온 에피소드를 정리한글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샤칼과 다시 만난다는 내용이 있었고 그 뒷배경이 아율른이라 향후에 다시 이야기를 풀어낼거라 예상하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실상은 발리스타와 점착폭탄 연습 전투및 저레벨 레벨업을 위한 퀘스트와 이벤트 전투였다.
뱀파이어의 특성으로 지배가 있는데, 지배의 룬과 지배의 문신으로 고블린들을 지배 했다는점과 위에 언급된것 처럼 다시 등장한다는 애기를 빌어 프롤로그의 벤샤르트 지배해 날뛰게한 의문의 리자드맨과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으나 법황청의 마족지배술을 배웠다고 나옴으로 이야기가 쏙 들어가게 되었다. 여기에 뜬금없이 법황청이 마족지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전개보다 이미 지배에 대한 떡밥을 뿌려놓은 뱀파이어와 이야기 엮는게 더 개연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개발자 노트의 에피소드 정리와 현재 스토리를 비교하면 후반 스토리가 변경된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스토리의 흔적은 과거의 영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베타 테스트 영상을 보면 서번트 형태의 고블린 하사관이 있고 불타는 아율른[6]에서 더 엠페러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블러드로드가 나중에 업데이트된 것을 보면, 어쩌면 더 엠페러가 본래는 뱀파이어의 진정한 수장이고 더 프린스의 역할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 관련돼서 다른 떡밥들도 영상을 통해 상당부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가장 어울리는 분위기이다 보니(?), 2012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호박탈을 뒤집어쓰고 퀘스트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인간인 척 하면서 같이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고 호박을 썼다는데, 이 기현상을 호박 도둑 사건으로 생각한 클로다에 의해 유저가 추적에 들어가는 것이 골자. 멀쩡히 인간의 말도 한다! 보스로는 더 레드 펌킨(더 레드), 더 옐로 펌킨(더 알슨), 더 그린 펌킨(더 듀크)의 셋이 등장. 호박을 쓰면 인간인 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기를 친 범인은 그들처럼 호박탈을 쓰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였다.
시즌 2 에피소드 2 : 황혼의 사막의 부제가 뱀파이어vs뱀파이어 헌터여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 황혼의 사막의 주요 몬스터는 이집트풍 미라와 사신들이고, '카이 : 더 뱀파이어 헌터'와 '벨라 : 더 뱀파이어'는 각각의 2차 무기를 홍보할 겸 사용한
"뱀파이어 나이트의 인장"이라는 아이템에 의하면 해당 반지를 가지고 있을 시 뱀파이어 종족으로 인정받는다지만, 플레이어가 해당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고 공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설정집에 따르면, 뱀파이어들은 소환의 부작용으로 살껍질과 이성이 대부분 날아가서 공격적인 성향을 띄게 되었다고 한다.[7] 여기서 뱀파이어의 수장이 블러드 로드란 것이 밝혀졌고 이들은 법황청의 소환으로 이 세계로 오기도 했지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왔다는 말이 있어서 새로운 떡밥이 생겨났다.
이후 변경된스토리에서 떡밥이 풀렸다.
3. 배경 줄거리
마족과는 별개의 존재로, 본디 마비노기 영웅전의 세계가 아닌 다른 이계에서 살고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아율른으로 소환되었다. 이후 아율른을 잿더미로 만들고 마족(고블린)을 정신지배해 그 지역을 완전히 점거한다. 고블린 보스의 직책과 이후 자잘한 언급으로 추측해보면 마족측 또한 그들 내의 마법사나 신관 등이 마나 폭발을 감지하였고 진상확인을 위해 정보장교인 칼리쉬를 필두로 정보부대를 아율른에 파견했으나 뱀파이어들의 정신지배를 당하게 된다. 돌아오지 않는 정보부대의 생사여부와 진상조사를 위해 작전장교 로퍼렘 부대를 아율른에 보내지만 로퍼렘 역시 뱀파이어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더 이상 부대를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칼리쉬의 뒤를 이어 칸젤이 정보장교 직책을 물려받고 로퍼렘은 에피소드8까지 아율른을 떠돌아 다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대마법사 리엘은 플레이어와 엘리스가 아율른의 조사에 착수하기 수개월 전, "차원이 찢어지는 듯한" 마나 폭발(강력한 마법의 후폭풍)을 느꼈다고 언급한다. 이 때 뱀파이어가 아율른에 소환되었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
이와 같은 사실은 법황청(의 명령을 따르는 왕국 기사단)에 의해 철저히 은폐되어 아율른을 침공한 것은 마족의 군대로 알려져 있으며, 아율른의 생존자들도 뱀파이어의 존재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때문에 아율른의 초기 던전에서는 지배당하는 고블린들만이 보스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아율른의 보스에게서 왕국 기사의 물품이나 법구로 보이는 완드가 발견되는 등, 법황청이 일련의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율른에 뱀파이어를 소환한 것은 법황청이다.
본디 법황청은 모리안을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카타콤에서 행해진 여신의 소환은 실패했고, 찢어진 차원의 틈으로 튀어나온 것은 여신이 아닌 뱀파이어였다. 뱀파이어들은 인간과 마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 이내 아율른을 잿더미로 만들고 고블린들을 정신지배했다. 어차피 카타콤 내부에 남겨진 소환의식의 흔적을 숨겨야 했던 법황청은 아율른 주민들의 입을 막고 아율른이 마족의 습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퍼뜨려서 사실을 은폐한 것이다.
그리고 엘리스가 아율른을 점거한 고블린이 정상적인 마족 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고하자 기사학교장 루더렉은 "아율른 특수 수색위원"이라는 이름뿐인 구실을 붙여 엘리스가 홀로 아율른을 향하게 방치한다. 사실상 죽게 내버려둔 셈. 그리고 엘리스가 죽자 칼같이 더이상 아율른에 기사단은 개입하지 않는다고 공표한다.
다만 모든 뱀파이어가 법황청의 소환에 의해 아율른에 온 것은 아니며, 아율른 스토리의 최종 보스인 허무의 왕자, 더 프린스는 스스로 차원을 찢고 건너왔다. 최종보스라고는 하지만 네베레스가 더 프린스의 존재를 확인한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조사를 중단시킨 정도고, 이후 서브 스토리의 추가 던전에서도 멀쩡히 다른 뱀파이어 보스들이 얼굴을 내미는 것을 볼 때 여전히 아율른에 눌러앉아 있는 듯. 또한 침묵의 기사단이 의식을 치른다는 장소에도 어째선지 뱀파이어(더 엠퍼러)가 등장한다.
그러다가 RISE 업데이트로 진영스토리가 메인퀘스트에 편입되면서 드디어 상세한 내막이 밝혀졌다.[8] 기존과 달리 본래 진영퀘스트의 최종보스였던 더 엠퍼러가 진영퀘스트가 사라진 대신 더 프린스를 잡은 후 그 시체에서 나온다. 이후 네베레스의 언급으로 뱀파이어에 대해 확실한 뒷배경이 나온다.[9]
본래는 이계의 인간이었다. 그 세계에서는 제국이 있고 제국을 폭정으로 지배하는 폭군이 있었는데, 이 황제는 사악한 힘을 숭상하여 악마가 된 자였다. 그에 대항하는 반란군은 한 사내를 왕으로 추대하고 황제와 맞서 싸웠는데, 왕은 본디 정의로운 인물이지만 문제가 생겼다. 본래 각 제후와 족장들의 가족을 황제가 인질로 잡고 있었는데, 이중 반란군 왕의 아들(즉 왕자)이 있었고 황제가 보복으로 이 아들을 죽인 것. 이에 왕은 황제를 증오하는 마음에 폭주했고, 사악한 힘을 부려 악마가 된 황제에 대항하기 위해 본인도 똑같은 악마가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황제를 처단한 후,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황제를 제물로 아들을 다시 부활시킨다. 물론 완전히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왕의 힘으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일 뿐이었지만, 왕은 그렇게라도 아들을 곁에 두고자 했다.
어느 정도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더 프린스가 바로 되살아난 왕자였으며, 프린스를 처치한 후 튀어나온 더 엠퍼러가 바로 아들 부활에 제물로 쓰인 폭군 황제였다. 그리고 반란군 왕이 바로 현 뱀파이어의 지배자인 블러드 로드. 위에서 말한 사악한 힘을 숭상한 악마가 바로 뱀파이어다.
결국 되살린 아들이 다시 한 번 죽자 분노한 블러드 로드는 본인의 힘으로 직접 마영전 세계로 넘어오지만 플레이어의 손에 처단당한다.
기존에는 그저 소환될 때 이성이 날아갔다는 정도로만 언급되었지만 더 프린스가 죽을 때 남긴 말을 보면 소환될 때 날아갔다기보단 다른 외적 요인으로 이성을 봉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세계로 넘어와 공격하려던 더 프린스가 정작 죽을 때 남긴 유언[10]이 근거. 고블린을 지배한 것도 이 힘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뱀파이어의 특징에 따라 밤에만 활동 가능해서인지 블러드 로드를 끝으로 전멸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이후 에피소드 8에서 카타콤의 조사를 위해 대낮에 아율른을 찾아갈 경우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에피소드 10 이후로는 모리안과 키홀에 관련된 모든 정황이 소실되면서 이들에 대한 기억도 소멸. 아율른은 마족의 이동으로 인해 폐허가 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4. 네임드 몬스터 리스트
빨간 색은 레이드 보스 / 초록 색은 (스토리/설정상) 리더급 몬스터. 몬스터의 패턴에 관한 정보는 아율른 항목 참조.- 더 애시 - 친구 혹은 적
- 더 레드 - 초승달을 찢는 칼
- 더 드링커 - 율케스의 유물
- 더 리퍼 - 막다른 길
- 더 더트 - 이계의 존재(중간 보스)
- 더 나이트 - 이계의 존재
- 더 프린스 - 허무의 왕자
에피소드 3의 중간 보스.[11] 다른 뱀파이어와는 달리 스스로 차원을 열고 아율른으로 건너왔다. - 더 알슨 - 불타버린 호박밭
- 더 듀크 - 아율른 깊은 곳
- 더 플리커 - 전설이 잠든 곳
전설적인 인쿼지터 율케스와 연이 있었던 장소여서 아율른이 불타기 전부터 출입금지였다는 구역으로 기어들어간 뱀파이어. 드윈의 명령으로 율케스의 성검을 복원하기 위해 해당 구역을 찾은 플레이어와 충돌한다. 이 녀석의 칼날에 서린 힘을 이용해서 율케스의 성검으로 제작한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더 엠퍼러 - 이계의 지배자였던 황제. 본래 진영퀘스트 마지막 던전인 '의식의 땅' 보스였으나 개편으로 더 프린스 사후 그의 몸에서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 더 글리터 - 뒤늦은 후회
- 더 문차퍼 - 뒤늦은 후회
- 블러드 로드 - 진실에 드리운 어둠
- 부활한 블러드 로드 - 니플헤임
5. 관련 타이틀
타이틀 | 뱀파이어의 심장을 노린 |
설명 | 뱀파이어를 창으로 잡았다. 마늘과 쑥이 필요한 것 같다. |
획득방법 | 뱀파이어를 창으로 50회 처치 |
스탯 | 의지+1 |
타이틀 | 뱀파이어의 심장을 뚫은 |
설명 | 뱀파이어를 창으로 잡으러 다녔다. 그래도 마늘과 쑥이 있으면 좀 더 낫겠지? |
획득방법 | 뱀파이어를 창으로 150회 처치 |
스탯 | 의지+1 |
타이틀 | 뱀파이어의 심장을 꿰뚫은 |
설명 | 뱀파이어들이 나를 피한다. 마늘 따위는 없어도 될 것 같다. |
획득방법 | 뱀파이어를 창으로 500회 처치 |
스탯 | 의지+1 |
[1] 허무의 왕자 맵[2] 프린스 튜닉 / 듀크 튜닉 아이템 툴팁[3] 달도 없던 캄캄한 밤 가족을 잃은 자가 다시 태어나 뱀파이어 군주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4] 소위 인간 사냥꾼이라 불릴 만큼 많은 생명을 앗아간 경우에만 착용할 수 있다.[5] 팔에 갈고리를 걸어 공격을 막는다거나 하는 일은 가능하다.[6] 헌데 배경을 보면 아율른이 아니라 콜헨일수도 있다. 아니면 뱀파이어가 소환된지 막 된 시기의 아율른이거나...[7] 공격할 때의 폼이나, 초상화를 걸어두거나 지배의 술식을 걸어두는 것은 블러드셰이드를 먹고 마족화한 오르텔 성 병사들처럼 남아있는 본능인 듯.[8] 상술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 옛 후반부 스토리 일부를 재활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9] 네베레스 본인이 직접 겪거나 관측한 건 아니고 놀엔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라고 한다.[10] "안식에 들 수 있게 되었다. 고맙다." "아버지를 멈추게 해다오. 더 이상 더 많은 죄악을 저지르기 전에..."[11] 본래 최종보스였으나 RISE 개편으로 중간에 거쳐가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최종 보스는 블러드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