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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23:24:10

뱀파이어 헌터 D

파일:external/depblog.weblogs.us/vampire_hunter_d.jpg

1. 개요2. 등장인물3. 발매 현황4. 국내 발매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5.2. 코믹스5.3. 게임5.4. 오디오 드라마

1. 개요

吸血鬼ハンターD(Vampire Hunter D)

키쿠치 히데유키가 집필한 SF 판타지 소설이자 그의 대표작중 하나로 일러스트 담당은 아마노 요시타카. 1983년 1권이 발간되어 현재 2023년 9월을 기준으로 53권까지 출판되었으며, 서양 쪽에서도 소설이 영어판이 나와 2023년 9월을 기준으로 현재 29권까지 출판되었다. 키쿠치 선생이 작가로써 성공한 다음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입지에서 집필한 소설이라서 유혈은 낭자하지만 에로도는 낮다.[1][2]

서기 10000년대를 배경으로 담피르인 주인공 D[3]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서양 공포 영화[4], 러브크래프트 풍의 분위기와 스파게티 웨스턴을 잘 버무려 만든 작품. 초창기에는 세세한 세계관 묘사가 주를 이루다가 점점 액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마노 요시타카가 일러스트를 맡은 걸로 유명하며 요시타카의 작품 중에도 뱀파이어 헌터 D를 소재로 한 것이 꽤 많다. 적마도사의 디자인도 여기서 따왔다.

소설은 다 좋은데 툭하면 D의 완벽함을 지겹게 묘사하는 부분이 많아서 짜증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것 빼곤 다 좋다고 하지만 그런 묘사도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든다. 그냥 처음 D가 등장할 때 "엄청 잘 생긴 남자가 있었다"라고 말하고 끝인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잊을 만 하면 그런 얘기를 해서 작가는 왜 이렇게 D가 멋지다는 것에 집착하는 거냐는 감상도 있다. 그것만 빼면 다 좋다고 할 정도.

매 작품마다 히로인격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D에 맞서는 남성 캐릭터[5]가 등장하는 것이 일종의 클리셰로, 작중 중간마다 이런 시리즈의 공식을 비트는 부분도 있다.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패턴도 여러번 깨져서 정말 다양한 포지션의 캐릭터들을 볼수 있다.

인류는 1999년 핵전쟁으로 인해 모든 문명이 멸망하고 극소수의 생존자만이 살아갈 때 전설 속에서만 살아가던 흡혈귀(귀족)들이 무한에 가까운 수명으로 이룩한 과학기술로 자신들을 '귀족'으로 지칭하며 세상을 지배하다 어느 시점을 기해 결국 약점 극복에는 실패해 점점 수가 줄어 자취를 감췄다는 내용을 배경으로 한다.

귀족들의 과학기술은 타행성 진출 콜로니 건설을 비롯[6] 나노 테크놀로지 정도는 문제 없이 사용가능한 수준이나 높은 과학력에 비해서 약점도 많아서, 마늘에 약하고 에 빠지면 움직이지 못하고 햇빛을 쬐면 바로 화상을 입은 것처럼 타들어가며 십자가를 보면 아주 기겁을 할 정도로 약점이 많으나 앞서 말한 초과학을 이용해서 동원해 약점 극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죄다 실패[7]한 듯하며, 오직 성공한 것은 인류의 기억 속에서 약점에 대한 기억을 말소하고 또한 떠오르면 바로 잊어버리도록 유전자 레벨에 장치를 해둔 정도만이 성공하였다.[8] 더불어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귀족들이 외계인들과 싸웠다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한 작품에서는 귀족과 외계인의 혼종도 등장한다.

서부극의 구도를 따와 매 권마다 D는 현상범을 잡으러 다니는 바운티 헌터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흡혈귀(귀족)들을 사냥한다. 흡혈귀(귀족)뿐만 아니라 귀족들이 바이오 테크놀로지로 심심풀이 삼아 만들어낸 이형 생물들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사냥하기도 한다. 흡혈귀 사냥꾼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11권에선 흡혈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흡혈귀의 호위를 맡는 D를 볼 수 있다.

브램 스토커소설 드라큘라에서 언급된 약점 대부분은 여기서도 약간 변형되어 등장한다. 2권에서 비 오는 걸 보고 D가 물에 닿으면 자신의 몸에 이상이 간다고 하며, 또한 8권에선 물에 닿으면 흡혈귀는 가사상태에 빠진다고 언급된다. 참고로 전통적인 흡혈귀는 오히려 흐르는 물은 못 건너지만 물이 불어나거나 줄어들면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월희를 통해 친숙해진 진조라는 용어를 '뱀파이어 로드(Vampire Lord)'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한 것이 이 작품. 이후 BASTARD!! -암흑의 파괴신-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또한 악마성 시리즈의 세계관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심지어 1권을 애니화한 1985년판 OVA에서는 악마성 마냥 흡혈귀가 죽고 성이 무너지는 장면에 그것을 지켜보는 주인공의 뒷모습이 나오기까지 한다.

북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지 번역 소설뿐 아니라 설정사전까지 출판되었다. 다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29권 이후 거의 3년 가까이 다음 권이 안나왔다가 2023년에 30권이 나올 예정.

2. 등장인물

3. 발매 현황

4. 국내 발매

1987년, 금성사에서 성인만화영화 시리즈로 무삭제로 한국어로 더빙해서 출시, 제목은 우주인 벰파이어(...). D역에 김용식, 도리스 역의 송도영, 던 역의 우문희, 리 백작 역의 설영범 등 당시 지상파에서도 볼 수 있었던 파격적인 성우진으로 유명하다. 한국 최초의 정식 발매 성인 애니메이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시공사에서 7-하권까지 총 8권을 정식 발매했으며, 번역은 안종두가 맡았다. 한국 판타지 소설의 형식에 맞추려고 했는지 소설의 내부 일러스트는 삭제. 표지 디자인은 아마노 요시타카에 의해 완전히 새로 제작되었다. 정식 발매 라이센스는 현재 시공사가 가지고 있으나 국내에 매니아층이 많지 않다 판단했는지 세월이 흘러 절판 상태이며, 그나마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식으로 공개 중이나 국중도와 협약된 공공/대학도서관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열람해야 한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2. 코믹스

사이코 타카키(鷹木骰子)가 만화판을 연재했었으며, 일어판은 미디어 팩토리가, 영어판은 Digital Manga Publishing에서 출판되었었다.

2007년 10월 24일을 기준으로 1권이 일본과 미국 동시 발매되었으며, 그 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헝가리 등의 국가에서도 발매되었다.

이 작품 역시 BloodLust와 비슷하게 범세계적인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1권은 1편 흡혈귀 헌터 D(吸血鬼ハンター"D")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이후에도 원작의 각 권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2014년 9월 23일 기준으로 8권으로 완결.

시리즈 40주년 기념 기획으로 새로운 만화판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

5.3. 게임

1999년 12월 9일, 마벨러스에 의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되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이미 캡콤이 'VAMPIRE HUNTER'의 상표등록을 해놓았기 때문에 타이틀 화면 밑에 '"VAMPIRE HUNTER" is a registered trademark of CAPCOM CO.,LTD. This trademark is licensed by CAPCOM CO., LTD.'라고 써져 있다.

5.4. 오디오 드라마


[1] 라이트 노벨 장르 출현 이전에 아사히 신문의 출판 브랜드인 아사히 소노라마에서 출판된 소설인데 소노라마에서 출판된 소설들은 라이트 노벨과 제법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2] 시리즈 초반에는 가끔 에로틱한 장면이 나왔지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없어진다.[3] 흔히 주인공 이름이 던필로 알려져있지만, 던필은 담피르를 일본어로 쓴 것을 오역한 것. 아직까지 D의 풀네임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4] 특히 해머 영화사의 영화.[5] 대개 근육질의 남자나, D보다 덜 아름다운 남자.[6] 나중에는 외계인도 나온다.[7] 예를 들어 일반적인 혈액을 대체하기 위한 완전한 인공혈액의 경우, 개발 자체는 성공함으로서 만에 하나 인간이 멸종해도 뱀파이어 종족은 존속이 가능해졌다고 여겨졌으나 곧 흡혈욕구는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결점이 확인되면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렸다.[8] 인류가 기억하는 흡혈귀의 유일한 약점은 햇빛과 심장에 말뚝 박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