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白磁透刻靑畫彩雲龍文筆筒. 조선 후기, 1800년대에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높이 11.5cm.조선 후기인 1800년대 초에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 문방구로, 당시 경기도 광주 분원리(分院里) 관요(官窯)에서 만든 것이다.
전체적으로 무릎 연적과 같은 윤곽을 취하고 있으나 물을 담는 복숭아 모양의 내기(內器)와 그것을 둘러싸서 장식하는 외기(外器)로 이루어진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투각된 구름 무늬에는 청화를 입혔고 용은 백자색으로 남겨두고 눈에만 청화로 점을 찍었으며, 아래쪽에는 양각 여의두문(如意頭文)과 음각 뇌문(雷文)이 차례로 돌려져 운룡문을 받고 있으며 여의두문에는 청화 안료를 칠했다.
박진감 넘치는 용 세공이 일품인 작품이다. 보통 같은 기증자의 물품인 백자 투각 구름 용 무늬 필통과 셋트로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