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도바킨(주인공)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인물이다. 편지 내용은 퀘스트나 도바킨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개 도바킨의 친구가 보낸 편지나, 특정 세력이나 도시의 높으신 분들이 퀘스트 관련으로 보낸 편지가 대부분.
도바킨이 누군가를 죽였을 때 일반 시민들이 "마음에 안 들던 놈을 죽여줘서 고맙다" 든가 "나도 죽이고 싶은 녀석이 있는데.."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호감도(Relationship Rank)가 높은 NPC가 죽었을 때 지역 영주의 명의로 약간의 유산과 함께 부고문이 날아오기도 한다. 칼셀모도 도바킨이 어디서 드워븐 물품을 얻으면 배달부를 통해 편지를 보낸다. 참고로 부고문의 경우 어떤 이유로든 호감도가 높아지면 발동되기 때문에[2] 황당하게도 어제 쳐죽인 산적 두목으로부터 도바킨 앞으로 부고문이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사람 출현장소가 랜덤이다보니 던전까지 따라오는 경우도 많으며, 심지어 스컬다픈이나 소븐가르드, 소울 케언에서 갑툭튀하는 경우도 있다(...) 맨 처음에는 불사신이 아니었으나, 패치 후 에센셜 지정이 되었으므로 절대로 죽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된, 상식적으로 도저히 배달이 불가능할 것 같은 장소[3]까지 따라와서 플레이어에게 편지를 전해주는 비범함(...)이 스카이림 게이머들에게 인상깊었는지, 같은 직업을 가진 다른 게임의 주인공이나 DLC 등장인물과 엮어서 드립을 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다만 솔스타임의 콜브욘 무덤 같은 경우에는 몇 번은 배달해주다가 편지를 보낸 랄리스가 광기에 빠져가자 더 이상은 배달 못해주겠다며 손사래 치기도 한다.
[1]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크레이그 부운을 연기했다.[2] 퍽이나 마법 등의 영향으로 반드시 적대하는 적 캐릭터한테도 호감도 스테이터스가 쌓이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3] 스컬다픈이야 그렇다 쳐도, 소븐가르드와 소울 케언에 편지를 배달왔다는 건 달리 표현하자면 저승까지 편지를 배달하러 왔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