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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d700> 반조-카주이: 너트와 볼트 Banjo--Kazooie: Nuts & Bolts | ||
개발 | 레어 | |
유통 |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 |
장르 | 플랫폼 | |
발매일 | 2008년 11월 11일 2008년 11월 14일 2008년 11월 18일 2008년 12월 11일 | |
플랫폼 | ||
심의 등급 | 전체 이용가 | |
홈페이지 | 한국 미국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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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이후 2008년에 Xbox 360로 출시한 반조-카주이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 현재까지 출시된 반조-카주이 시리즈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이자 현재로선 유일하게 공식 한글화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2. 스토리
그런틸다가 세번째로 패배한 후, 오랜 세월동안 스파이럴 마운틴에는 평화가 군림하고 있었다. 모험을 떠나거나 혹은 활발하게 활동할 일이 없었던 반조와 카주이는 그런틸다를 세번째로 무찌른 이후 8년이란 세월 사이에 게을리 뒹굴거리고만 있었다. 그 결과, 둘 다 살이 뒤룩뒤룩 찐 상태가 되어버림과 동시에 각각 보틀즈와 잼자스에게 배운 액션들을 까먹고 말았다. 하루종일 게으름을 피우던 와중,갑자기 나타난 인물의 정체는 게임의 제왕 로그(L.O.G)[1], 그런틸다와 반조 둘 중에서 자신이 내주는 시합에서 지는 자에겐 자신의 게임 공장에서 영원히 일을 시킬 것이라면서 둘에게 최대한 쓸모없는 오브젝트(...)를 가장 많이 모으는 시합을 시킨다. 하지만 각자의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그런틸다는 통통 튀면서 움직여 나갔고 반조는 뚱뚱한 몸으로 힘겹게 움직이더니 로그는 도저히 못봐주겠다며 시합을 중지시킨다. 그런틸다와 반조, 그리고 카주이을 실패작들이라고 부르자, 카주이는 우린 이미 여러 게임에 등장한 적이 있다고 반박하지만 로그는 이탈리아인 신사 만큼은 아니라면서
3. 상세
여러가지 액션들을 구사하여 다양한 지역들을 탐험해 나가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고수하던 이전작들과는 달리 특정 기체를 조종하여 챌린지를 완수해 나가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식으로 게임의 장르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꿔버렸다. 스토리에도 보았다시피 로그라는 신캐가 등장하여 반조와 카주이, 그리고 그런틸다를 자신의 세계로 보내고 그곳에서 여러가지 월드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가 월드 안에서 챌린지를 완수하여 지기를 모으고 그 모은 지기를 지기 뱅크 안에 축적하여 다음 월드를 해금해서 진행해 나가게 된다.지기를 모아서 새로운 월드를 열어 나가는 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전작들과는 크게 다를 것 없으나 게임성 자체가 크게 달라져버린 탓에 부품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기체를 만들어내고 그 만들어낸 기체들을 조종할 수 있는 등 커스터마이징 컨텐츠 위주가 됨으로서 액션 어드벤처 장르였던 이전작들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게임플레이를 보여준다. 설정상으로나 달라진 게임성으로나 반조와 카주이 둘 다 이전작들에서 구사하던 액션들 중 점프, 수영, 오르기, 그리고 난간이나 틈새에 매달리게 하는 그립 그랩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완전히 상실해 버렸다. 그 대신 로그가 카주이에게 새로운 무기로 매직 렌치(Magic Wrench)[2]를 받게된다.
월드는 스파이럴 마운틴을 포함하여 총 6개로 각각 월드가 총 9개 존재했던 이전작들에 비해 좀 줄어든 편. 그리고 게임성 자체가 많이 달라진 만큼 이전작들에 존재했던 아이템들 중 본작에 재등장한 아이템이 지기와 음표로 고작 두 개. 음표의 경우, 사용 방식이 달라졌는데 본작의 메인 허브 지역 역할을 하는 쇼다운 타운(Showdown Town)의 화폐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이전 작들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체력 게이지가 벌꿀 조각 딱 하나밖에 없지만 딱 한칸 분량의 체력이 아니라(...) 벌꿀 조각칸 자체가 전체 체력 게이지로 적용되며, 다른 하나는 실질적인 사망이 절대로 불가능함과 동시에 게임 오버란 개념이 아예 없다. 평상 시에 체력을 전부다 잃으면 카주이가 나와서 반조에게 여러번 싸대기를 날린 다음, 반조는 다시 정신 차리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일어서기 시작하면서 다시 멀쩡히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챌린지 도중에 체력을 다 잃으면 그냥 실패 처리 되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목숨제가 폐지됐지만 그래도 체력을 다 소진하면 처음 시작한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고, 게임을 중단하면 여전히 게임 오버를 볼 수 있었던 반조-투이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3.1. 월드
- 스파이럴 마운틴(Spiral Mountain)
- 쇼다운 타운(Showdown Town)
- Nutty Acres
- LOGBOX 720
- Banjoland
- Jiggoseum
- Terrarium of Terror
4. 평가
스코어 79/100 |
앞서 언급한 이전작들과 크게 달라진 게임성과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디자인 변화로 인한 큰 이질감이 생겨버려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버린 나머지 기존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기대하던 대다수의 시리즈 팬들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큰 질타와 함께 까일대로 까여버린 작품. 메타크리틱에서 79점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게임성 자체는 아무리 나쁘게 봐야 무난히 즐길 정도까지는 된다고 할 수는 있지만 시리즈 팬들에게는 왜 쓸데없이 기존의 게임성을 계승하지 않고 뜬끔없이 다른 방향으로 만들었냐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기존 게임성과는 달라진 쪽으로 제작된 이상 메인 시리즈가 아닌 외전작으로 나오는게 더 어울릴 법 했겠지만 그것조차 아니었다는게 문제. 좋게 말하자면 기존과는 다른 방향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거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기존의 정통파를 크게 무시해버림으로서 이질감만 높혀버렸다고 할 수 있다. 게임 시리즈가 기존에 고수해오던 게임성을 제대로 계승하지 않고 크게 바꿔버려서 시리즈 팬들에게 크게 반발을 샀다는 점에서 볼 때 소닉 시리즈의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과 소닉 로스트 월드와 유사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단순히 작품 자체가 그냥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정도로 끝났다면 모를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반조-카주이 시리즈가 더 이상 신작이 나오지 않고 그대로 사장되어 버린 탓에 대다수의 팬들은 본작을 반조-카주이 시리즈를 죽여버린 원흉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GBA 작품의 연달은 흥행 실패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일각에선 이거 하나 때문에 게임성 자체와 그의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아예 쓰레기 게임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 편. 훗날 반조 카주이가 대난투에 참전하고 사용 방법 영상에서 이 게임을 언급했을 때 싫어하는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다. #
팬들에겐 시리즈에 먹물을 잔뜩 칠한 작품으로 인식되었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다른 팬들이 만든 2차 창작이나 반조-카주이 시리즈의 패러디물을 보면 우스갯소리로 너트와 볼트보다 낫다거나 혹은 시리즈에 더 어울린다 등의 드립을 치면서 너트와 볼트를 조롱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만큼 이 게임이 얼마나 반조-카주이 시리즈 팬들에게 취급이 나쁜지 알 수 있다.
5. 기타
개발 비화에 따르면 본작은 원래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계획된게 아니라 초대작의 리메이크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획을 완전히 엎어버리고 지금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작되었고 팬들의 반응과 결과는...대한민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 그때문에 유튜브에도 한글판 플레이영상이 올라와 있지 않다.
[1] 영문판 명칭은 Lord of the Game으로 약칭으로 L.O.G라 불리는 것.[2] 매직 렌치는 영문판 명칭으로 정발판 명칭도 이와 똑같은지 주었는데 대부분의 공격들은 이 무기를 이용해서 구사하게 된다. 무기 용도 외에도 특정 오브젝트들을 들어 올릴때에도 사용되는데 오브젝트에 빛줄 같은걸(?)로 잡아다가 드는 식으로 움직이면서 옮길 수도 있다. 게리건[3] 예시로 반조와 카주이는 주인공이기에 지기 뱅크에 최대한 지기를 많이 축적해서 스파이럴 마운틴으로 돌아가는게 목표이고 그런틸다는 악역으로서 반조와 카주이가 스파이럴 마운틴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로그가 일일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