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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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2. 주요 인물
주요 등장인물 | |||
사이토 | 아카네 | 시세이 | 히마리 |
3. 기타 인물
- 호조 텐류(北条天竜) - 성우: 오오츠카 호츄
사이토와 시세이의 할아버지, 40년 전 버블붕괴 당시 도산 직전이었던 호조 그룹을 대개혁으로 일으켜 세우고 지금의 IT대기업으로 만든 천재이자 상당한 괴짜다. 과거 아카네의 조모인 치요와 연인 관계였으나 여러 사정이 있어 맺어지지 못하고 집안이 정한 약혼녀와 결혼했다고 하며, 이후 아내와 사별한 후엔 치요와 내연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들 대에 이루지 못했던 결혼을 손자 대에 이루게 하기 위해 사이토를 상대로 호조 그룹을 물려받고 싶으면 아카네와 결혼하라 협박 아닌 협박을 넣었다. 참고로 현재 사이토 내외가 살고 있는 주택은 텐류&치요의 계획의 일환으로서 노빠꾸로 미리 준비해둔 물건으로, 심지어 신축(!)이다.
- 사쿠라모리 치요(桜森千代) - 성우: 히라노 후미
아카네의 할머니. 과거 텐류와 연인이었지만 맺어지지 못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이후 남편과 사별한 후 텐류와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손녀를 텐류의 손자와 결혼시키기 위해 의대 등록금을 전부 내줄테니 사이토와 결혼하라 압박해서 강제로 손녀를 시집보냈다.이쪽도 만만찮은 괴짜인 듯 하다.
- 호조 레이코(北条麗子)
호조 텐류의 딸, 주인공인 사이토의 고모, 시세이의 엄마. 무능한 오빠와는 달리 호조 그룹의 중역을 맡고 있으며,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고 있다. 사이토가 아카네에게 선물할 결혼반지를 사기 위해 알바를 구하고 다니자 희귀언어 번역 소프트 개발을 의뢰해 사이토를 본인들의 저택으로 끌어들였다. 사이토가 아카네와 결혼한 것에 대해서는 내심 불만을 품고 있으며, 둘 사이를 갈라놓고 시세이를 사이토에게 시집보내려 계획하고 있다.찾았다 브라콤의 원인
- 사쿠라모리 마호(桜森真帆)
아카네의 여동생. 현재는 해외 유학 중인데, 아카네가 사이토에게 "여동생은 먼 곳에 있다"고 잘라 설명해서 사이토는 아카네의 여동생이 죽은 줄 오해하고 있다. 3권 마지막에 일본으로 귀국하는 모습으로 등장.
언니와 결혼하는 사이토가 어떤 남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아카네의 여동생인 것을 숨기고 사이토에게 접근하였으며, 아직 안지 하루밖에 안 됐지만 얼굴은 자기 취향이라며 아카네에게 결혼이 내키지 않으면 자기가 대신 사이토와 결혼해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여러모로 고지식한 성격인 아카네와는 달리요오망하다성에 굉장히 개방적이며, 아직 만난 지 하루밖에 안된 사이토를 두고 얼굴은 취향이니 섹스도 가능하다면서 사이토가 목욕하고 있을 때 타올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욕실에 돌격한다.
- 호조 루이(北条留衣)
- 호조 사이토의 부모
사이토의 친부모이나 이름은 직접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아야사키 하야테의 부모의 하위 호환인 천하의 인간말종들로, 사이토의 트라우마 그 자체이자 사이토가 파멸적인 생활력을 지니게 만든 원흉.
사이토의 아버지는 호조 가의 장남이었으나 할아버지인 텐류와 달리 무능력 그 자체로, 사실상 호조 가에 기생하다시피 하며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그러면서 허영심과 사치심은 지나치게 높아 가문의 재력을 자신의 물욕을 채우는 데에만 집중했다. 아내 또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이토의 아버지 못지 않은 무능력한 인물로, 이들 부부가 쌍으로 호조 가에 기생하면서 재력이나 빨아먹고 있었다.
이런 부부의 무능력한 모습을 보다 못한 텐류가 그 둘 사이에서 난 아들인 사이토를 호조 가의 후계자로 삼자 자기들의 행실은 반성도 안 하고 사이토에게 증오를 품어 그를 학대했다. 사이토를 집에 방치하는 건 기본이고 그가 배고프면 컵라면이나 먹으라며 끼니도 대충 챙겨주고, 심지어 5살 쯤에 사이토가 고열로 사경을 헤맬 때 아들을 남겨두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정신나간 행적까지 선보였다. 이들의 사이토에 대한 학대와 호조 가의 재력 낭비를 더 이상 과시할 수 없었던 텐류는 사이토의 부모를 호조 가에서 제적시켜 추방하고 사이토를 직접 자기 밑에 거두었다. 그러나 이들 부부가 남긴 상흔은 사이토에게 깊게 남아 있었고, '평범함'과 함께 사이토의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이 부모는 처음엔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으며 작품에 직접 등장한 것은 7권으로, 사이토가 텐류의 호출을 받고 본가에 갔을 때 복도를 지나가던 사이토 일행과 마주쳤다. 아버지의 경우 아카네가 보기에는 겉으론 사이토를 닮았으나 분위기는 전혀 정반대로 음침하고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이 본가로 간 것은 호조 가의 창고를 정리할 때 돈이 될 만한 것을 가지고 튀기 위해 온 것으로, 이 사실을 여동생인 레이코에게 들켰으나 레이코는 오히려 이를 이용해 사이토와 아카네를 갈라놓기 위해 이들에게 거금을 줄 테니 사이토를 데리고 갈 것을 사주한다.[1] 사이토가 다쳤다가 퇴원해 저택에 돌아온 후 병문안을 온 척 하면서 레이코의 지시대로 사이토를 데려가려 하나 이들의 쓰레기같은 본성을 직접 목도한 적이 있었던 아카네가 이들과 대치하고, 시세이가 이 상황을 완전히 간파해 누구에게 돈을 받았냐며 날카롭게 지적함으로써 결국 무산되어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이 때 아카네에게 돈이라면 얼마든지 주겠다며 지폐더미를 던졌는데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 도망칠 때 사이토의 아버지는 그 상황에도 자신이 던졌던 돈을 줍고서 달아나는 추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는데 레이코는 애초부터 무능하기 짝이 없을뿐만 아니라 사이토를 학대하는 사이토의 아버지를 매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사건 이후 시세이가 직접 레이코를 찾아가 얘기를 나누었기에 이후로 레이코가 사이토의 부모를 사주해 사이토와 아카네의 사이를 갈라놓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7권에서 추하게 퇴장했으며 이후의 재등장 여부는 불투명.
[1] 레이코는 호조 그룹의 중역인데다 자기 아버지인 텐류의 뜻을 대놓고 거스를 수 있을 정도의 대담함과 안하무인스러운 성격을 지닌, 어찌 보면 여자 텐류같은 인물이다. 사이토의 친권 문제를 가지고 호조 가에 쿠데타를 일으켰을 정도. 그 정도의 인물이니 자신의 권한으로 사이토의 부모를 사주하면서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