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법(皴法)의 종류 | ||||||||
| 고루준 | 귀면준 | 금벽준 | 난마준 | 난시준 | 마아준 | 몰골준 | 미점준 | 반두준 |
| 부벽준 | 상악준 | 수직준 | 악착준 | 우모준 | 우점준 | 운두준 | 절대준 | 지마준 |
| 직찰준 | 철선준 | 피마준 | 탄와준 | 하엽준 | 해색준 | 해조준 | 류운준 | 빙설준 |
1. 개요
礬頭皴원나라 시대의 화가인 동원(董源)이나 거연(巨然)에 의해 만들어진 준법. 산이나 바위를 그릴 때 쓰는 특별한 기법이다. 특히 산의 꼭대기나 바위의 윗부분처럼, 작은 돌들이 잔뜩 모여 있는 모습을 그릴 때 많이 사용된다. 반두(礬頭)는 명반(明礬)이라는 돌이 덩어리처럼 엉겨 있는 모양을 말하는데 여기서 착안해서 나온 이름이다. 그래서 반두준은 돌이 엉켜 있는 것처럼 복잡하게 생긴 산의 꼭대기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2. 특징
짧고 끊어진 붓질을 여러 번 겹쳐서 바위처럼 보이게 만든다. 붓을 한 번 쓱 긋는 게 아니라, 돌덩이가 쌓인 것처럼 덩어리진 느낌을 주기 위해 여러 번 그리고, 먹의 진하고 연한 색 차이로 입체감을 만든다. 이렇게 하면 바위가 튀어나오고 들어간 느낌도 표현할 수 있다. 다른 기법들처럼 부드럽게 이어진 선을 쓰기보다는, 조금 거칠고 뭉툭한 느낌의 터치를 반복해서,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바위를 만든다. 그래서 산의 중간보다는 꼭대기나 돌이 많이 모인 부분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인다.중국 원나라 때 시작됐으며 대표적인 화가는 동원(董源)이나 거연(巨然)이 쓰던 방식이었고 후대에도 전파되었다. 그 이후에도 황공망이나 왕몽 같은 유명한 화가들이 즐겨 썼다고 전해진다. 동양화를 공부할 때 반두준을 하나의 준법의 종류로 배울 수 있으며, 주로 바위 표면의 거칠고 복잡한 모양을 자세히 나타내고 싶을 때 쓰이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