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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야구선수)/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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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 이후
3. 총평4. 관련 문서

1. 시즌 전

작년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5천만원으로 연봉이 소폭 오르며 시즌을 시작했다. 본래 시즌도중 트레이드 등으로 인해 타의로 이적하게 된 선수들은 위로 차원에서 좀 못해도 연봉을 깎지 않고, 오히려 연봉이 낮은 젊은 선수들은 이사비용 보전 및 새 팀에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기대치를 담아서 소폭 올려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박정수도 혜택을 받은 만큼 더 잘해야 할 것이다.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45번에서 60번으로 바꿨다. 기존 사용히던 45번은 NC 시절에 함께한 임창민이 새로 영입되면서 받아갔다.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5일 잠실 삼성전 2-0으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고 첫 타자 강민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헌곤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0.1이닝 1볼넷 무실점.

2.2. 5월

이후에는 계속 불펜 땜빵으로 출전없이 1군과 2군을 오락가락하고 있었으나[1], 5월 17일 잠실 SSG전에서 3회임에도 7점차나 점수차가 발생하자 김태형 감독이 져동데이(...)를 개시하면서 등판하게 되었다.[2] 그런데 기대 이상의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주며 3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1사사구 3K로 6회초까지 호투를 보여주었다! 박정수가 예상 외로 롱릴리프로서 활약하면서 팀은 무실점 1득점을 기록하며 8:2 스코어로 어떻게든 버텨나갔고, 박유연이 사구로 부상을 입는 돌발사고가 일어나 포수가 없어지는 바람에 김민혁이 포수마스크를 써야 하는 악재 속에서도 6회초 이후로 타선이 터지며 연장 12회말까지 승부가 이어지는 끝에 7점차로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져 버린 상황에서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3][4]

하지만 이틀 뒤 19일 SSG전에서는 롱릴리프로서 기대를 모으며 4회초 만루 위기에 몰린 최승용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으며 9개 던지는 동안 폭투까지 나오는 등 탈탈 털렸다.

2.3. 6월

이후 6월 11일 이형범의 말소로 1군에 등록되었는데, 사유는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의 자리를 메꿀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 팀의 얼마 없는 사이드암 불펜인 만큼 사실상 대체선발 혹은 롱릴리프로서 기회를 받게 될 예정인데 지난 17일 SSG전에서 보여준 호투를 다시 보여준다면 1군 계투진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파일:22박정수.jpg
6월 12일 LG전에서 박유연이 포일을 저지르는 바람에 1실점한 장원준에 이어 올라와 두 타자 모두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6월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7회말 장원준에 이어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5]

6월 17일 잠실 kt전에서 2이닝만에 2실점으로 무너진 최승용 대신 올라왔고, 접전 상황 등판이 낯설었던지라 만루에서 오윤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최승용의 승계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곧바로 삼중살을 만들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2⅔이닝 무실점[6]으로 볼 개수가 상당히 많은 등 곡예사스러운 모습이 많았으나 야수들의 호수비와 절묘한 코스의 삼진 등 어떻게든 위기관리가 되면서 5회까지 버텨냈다.

6월 19일 잠실 kt전에서 박신지에 이어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현재 평균자책점이 0.79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불펜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에 추후 셋업맨 내지 필승조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7]

6월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3회초 곽빈이 2피홈런 4실점으로 붕괴하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곽빈보다 구속은 느렸지만 훨씬 정교한 제구력으로 롱릴리프 역할을 하여 투수진 소모를 최소화시켰다.

2.4. 7월 이후

7월 1일 수원 kt전 스탁이 대량 실점하고 3회말 스탁이 쌓아놓은 주자를 최승용이 분식하면서 5-8까지 점수차가 멀어지자 등판해 4회까지는 무난하게 막았지만 전 날 롯데전에서 30구 정도를 던졌음에도 연투한 여파로 힘이 빠졌는지 5회에 2실점하면서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최종 기록은 2이닝 6피안타 2실점 2자책점 1사사구 2K.

7월 7일 잠실 키움전에서 스탁이 4회초 2사에서 투구수가 96구에 달하자 구원 등판해 김준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고, 5회초에 올라와 김혜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수환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최승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4:2로 역전에 성공했고, 두산 이적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9일 LG전 7회초 2사 5-6 이재원의 타석에서 의외로 원포인트로 등판해 정철원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LG에서 이천웅을 대타로 세웠고, 영점이 전혀 안잡히면서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즉각 이형범으로 교체되어 마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이형범이 유강남에게 결승타를 얻어맞고 장작에 불을 지피면서 7-6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책임주자 출루 및 득점으로 인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10일 LG전에서 7회초에 등판했으나 8회초 문보경에게 쐐기 투런포를 맞았다.

작년을 말아먹은 탓에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1군에 올라와서 나름 자기 공을 던지는 중. 그러나 여전히 제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접전 상황서는 계속 털리는 등, 아직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리엘 미란다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이 꼬여서 다른 선발 투수들과 롱릴리프 투수들의 부담감이 매우 가중된 상황이며, 대체 선발인 박신지가 5월 12일 경기 이후로 대체 선발로 등판한 경기마다 부진하고 있어서 김태형 감독은 상대 팀 스타팅 라인업이 주로 우타 위주일 경우엔 박정수도 대체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브랜든 와델의 입국 날짜가 7월 26일인 관계로 5선발 자리가 공백인지라 7월 27일 잠실 롯데전에 대체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7월 23일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롯데전에는 이영하가 정상적으로 등판하게 되면서 다시 불펜으로 복귀한다고 한다.[8]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2:8로 리드하고 있는 9회초 1사에서 김명신에 이어 마지막 투수로 나와 안치홍을 땅볼 유도해 앞선 주자 이대호를 지웠으나 곧바로 심각한 제구 난조에 폭투까지 보이면서 주자 한 명을 분식하더니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아웃카운트 하나만 올린채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결국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리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9]

1군 엔트리 말소 후 7월 30일 퓨처스리그에서도 0.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한 달 째 1군과 2군 모두 등판하고 있지 않다.[10]

이후 10월에서야 다시 2군에 올라왔지만 10월 2일 퓨처스에서 3점 앞선 5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실책 하나에 더해 쓰리런까지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실상 남은 시즌 1군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

3. 총평

ERA 경기(선발) 이닝 홀드 WAR
3.20 13(0) 19.2 1 1 0 0.49

6월 한달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부진한 모습만 보여주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비록 운빨이라는 말도 있지만 NC 때의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입지만 더더욱 위태로워지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살아남았다. 하지만 나이도 더 이상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드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4. 관련 문서



[1] 본인 기량이 좋든 안좋든 상관없이 인원수 채우기+비상 대비를 위해 1군 등말소를 반복하는게 어째 2015년의 남경호를 연상케 한다(…).[2] 선발 투수인 이영하는 1.2이닝동안 3피안타 7사사구(1 몸에 맞는 공)를 기록하며 60구 던져서 26개의 스트라이크를 잡는 역대급 똥볼을 싸지르고 강판당했다.[3] 지난 해 기대를 훨씬 밑도는 부진한 모습으로 보상선수의 한계를 느끼던 두산 팬들에게 긴 기다림의 보답을 준 경기였다. 김민혁이 포수로 출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박정수에게 온 이슈가 몰려있었을 정도였으니.[4] 여담으로 져동데이 개시 후 얼마 안 가 박세혁이 교체되면서 이 날 경기에서 박유연과 배터리를 본 유일한 투수다.[5] 사이드암에 강한 푸이그를 상대로 강하게 삼진을 잡고 시작했다. 다만 푸이그는 다소 공이 높게 들어온 것으로 본 모양인지 심판에게 여러차례 물어보고 벤치로 돌아갔다.[6] 앞서 밝혔듯이 박정수가 허용한 1실점은 최승용의 승계주자이다.[7] 현재 리그 투수들의 커브 구종가치에서 루친스키와 뷰캐넌 등을 제치고 1위에 랭킹이 되어있다.[8] 참고로 이영하는 24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할 예정이라고.[9] 박정수의 말소로 대체 선발 자리에는 최승용박신지가 투입되었다. 최승용은 4.1이닝 무실점을 먹어주며 제 몫을 다 했지만 박신지는 3이닝 5실점으로 털려버렸다.[10] 부상을 입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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