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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24:41

박석민/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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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2014년 한국시리즈5. 시즌 후

1. 개요

이 기사가 나오자마자 유희관은 타팀한테까지 배팅볼 투수로 전락해버렸다.

2. 시즌 전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 4월

개막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4월 1일 경기에서는 9회초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며 한화에게 역전승을 하게 만드는 발판을 제공했다.[1] 이날 경기 후 박석민의 시즌 타율은 10타수 7안타 앞으로가 기대된다.

4월 23일에는 임지섭을 상대로 커트 스윙으로 장외에 가까운 홈런을 날려버렸다. 팔로 스윙도 없는 말도 안 되는 타격으로 넘긴 이 홈런으로 다시 한 번 변태 홈런의 1인자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3.2. 5월

5월 1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출루했다. 그런데 다음 타순의 이승엽이 풀카운트 상황에서 최영환의 투구를 다섯 개 연속으로 커트하며 코미디를 연출했다. 1루 주자인 박석민은 땅볼성 타구가 나올 경우 병살타를 막기 위해 일단 2루로 전력질주하였다. 문제는 이게 다섯 번 연속이라는 것. 브콜돼가 뒤뚱뒤뚱 힘들어하며 2루로 뛰었다가 허탈하게 1루로 돌아오는 모습이 계속 반복되자 팬들은 폭소를 참지 못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많은 삼성 팬들은 박석민의 개그 덕분에 웃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5월 17일에는 4안타를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그 중 하나는 최형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이었다. 거기다 주루에서도 특유의 재치를 선보였다. 3회 홈으로 들어올 때 누가 봐도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포수 백용환의 미트를 슬쩍 돌면서 피하고 백용환이 아웃이라고 생각한 사이 능청스럽게 홈을 밟았다. 이것은 개그가 아니라 센스입니다! 논쟁이 있었지만 주심이 계속 지켜보고 있었고 아웃 콜이 없었던데다 백용환도 아차싶었던지 다시 태그를 시도했으므로 오심이라고 보기는 어렵다.[2] 그 뒤에도 2~3루 사이에서 런다운 상황에 걸렸지만 재치있는 주루로 3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말 그대로 박석민의 날이었다.

5월에 고질적인 부진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년도에는 야식을 피하여 체중을 조절한다고 하였다.

3.3. 6월

이전보다는 감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해줄만큼은 해주고 있다. 허벅지가 안 좋은 채태인이 타격 부진까지 겹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자 대신 3번으로 타순이 바뀌었다. 6월 1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조조 레이예스의 공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김태완과 교체되었다. 교체된 직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맞은 부위에 멍만 들었을 뿐, 그 외에는 문제 없다고 한다. 6월 19일 바로 경기에 복귀했다. 물론 감독나가지 마라고 했으나 박석민 본인이 출전 의지를 보여 출전을 하게 되었다. 헤드샷 이후 개그본능은 변함없지만 홈런본능은 많이 가라앉았다.

3.4. 7월

여전히 잘하고 있어서 아시안게임 엔트리가 확정돼 보였으나 말만 실력이지 현실은 미필만 뽑는 게 눈에 보이는 엔트리라 들지 못하였다. 이에 박석민은 대표팀 발탁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쿨하게 넘어갔다.# 사실 그 이전에도 여러가지 잔부상으로 힘들어하던 박석민이기에 엔트리에서 제명된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라카더라
7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스윙을 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였다. 7월 31일 경기에서도 본인 요청으로 출장을 강행했는데 첫 타석 안타를 제외하고는 스윙이 제대로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7월 5일에 본인 트위터에 너나 잘해 ㅂㅅㅇ.라는 글이 적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현재 해킹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3]

3.5. 8월

8월 1일 조동찬이 1군에 등록하면서 그 날 있던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8월 5일 대타로 나와 대타 쓰리런 홈런을 첬다. 8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 조동찬의 대타로 나와 변진수의 초구를 공략,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쓰리런 홈런을 쳤다. 8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8회말 니퍼트에게 추격하는 25호 솔로 홈런을 때렸다. 9회말에는 마무리투수 이용찬에게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3.6. 9월

9월달에는 다시 주전 3루수로 복귀했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 탓인지 타격감의 기복이 심했다.

3.7. 10월

10월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안타를 치는 등, 3타석 모두 출루했다. 하지만 이 경기 중 또다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10월 5일에는 결장했고, 결국 10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0월 7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최정이 부상 때문에 부진하면서 올해 3루수 골든글러브는 박석민이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커리어 첫 30홈런 달성은 어려워졌다.

4. 2014년 한국시리즈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어서 해설들에게 타격폼이 무너졌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부진했다. 오죽했으면 6차전 첫 타석에서 번트를 대기도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패. 결국 시리즈 통합 20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리즈 종료 후눈물을 보이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MVP 시상식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박석민을 MVP 시상대 위로 불러 포옹하면서 박석민을 위로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5. 시즌 후

최형우의 뒤를 이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12월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후보에 올라 득표율 50.5%(162표)를 기록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하였다. #

[1] 연타석 홈런으로 최형우가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며 5대4에서 6대5로 역전했다.[2] 오히려 태그가 되지 않았던 것이 리플레이에서 명백하게 나온다. 즉 심판이 제대로 봤다.[3] 물론 같은팀에 이니셜이 ㅂㅅㅇ이라는 선수가 있어 너나 잘해 백상원이라는 걸 장난스럽게 이니셜로 쓴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이런 건 조심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