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mnitrix
1. 개요
벤10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새로운 기종의 옴니트릭스.2. 상세
옴니버스 시간대 미래의 벤10,000이 사용하며 양 팔에 장비된 건틀렛 형태의 두 옴니트릭스. 모든 옴니트릭스의 핵심 기능인 외계인 변신은 온전하나 이 옴니트릭스만의 진정한 기능은 바로 두 외계인의 DNA를 퓨전시키는 것.두 옴니트릭스에 각각 다른 외계인의 유전자를 선택하고 동시에 발동시키는 것으로 가동되며 합칠 수 있는 외계인이 한정적이지 않은 모양. 극중에선 그 에일리언 X의 DNA마저 합성했다![1]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옴니트릭스 부품이 빠졌을 때 아무거나 막 합쳐진 외계인들과 달리 이 변신체들은 벤10,000 본인이 자체 선택 가능하기에 원래 힘이 센 외계인들을 합쳐서 더 힘이 센 합성체로 변하거나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외계인들을 합쳐서 서로의 장점만 가진 합성체로 변할 수도 있다. 현재 시간대의 벤이 상대하는 적들보다 더 강력한 악당들을 상대할 벤10,000에겐 최고의 기능인 셈.
평행차원의 벤들이 나오는 에피소드인 And Then There Were None에서 착한 벤들의 팀에 합류한 벤10,000이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후 타임 워 아크에서도 벤10,000이 종종 현재 시간대의 벤의 조력자로 나올 때 몇 번 사용한다.
3. 등장한 합성 외계인들
3.1. 포먼가우소어
Fourmungousaur. 국내명은 슈퍼파워사우루스
포암즈와 휴먼가우소어의 유전자를 합성한 변신체로 가뜩이나 힘이 센 둘이 합쳐져서 더욱 가공할 괴력을 자랑한다. 작중에 난입한 벤10,000이 처음 변신한 합성체로 악당 벤들을 제압하는 용도로 쓰였지만 취급은 별로라서 힘도 제대로 못 쓰고 그대로 변신이 풀려버렸다.
3.2. 아토믹-X
Atomic-X.
에일리언 X와 아토믹스의 유전자를 합성한 변신체. 무려 제작진 공식 최강 1위와 2위가 합쳐졌다.
능력 자체는 에일리언 X의 우주적인 능력과 아토믹스의 강력한 에너지계 능력이 합쳐져서 원자력 블랙홀이나 에너지볼을 생성하거나 갑자기 텔레포트해서 빌객스에게 딱밤을 날리자 그대로 날아가버릴 정도. 등장 횟수도 다른 바이옴니트릭스 변신체들보다 많다.
최강의 두 외계인을 합친 결과물이라 정말 강력하지만 And Then There Were None 마지막에 크로노사피엔 시간 폭탄의 에너지장에 순식간에 소멸해버리는 모습 때문에 약해보인단 평을 듣고 있다.
사실 에일리언x의 힘을 생각하면 본편에서 얘가 보여준 힘은 스케일이 너무 작다. 어쩌면 아토믹스를 섞어서 힘을 낮추는 대신 컨트롤을 쉽게 한 걸지도 모른다.[2] 이후 말트루언트 전에서도 나왔지만 패배.
3.3. 크래쉬쇼커
Crashocker.
크래쉬호퍼와 쇼크스콰치의 유전자를 합성한 변신체. 어째 다른 합성체들보다 생긴 게 많이 괴상하다(...)
크래쉬호퍼의 강력한 점프력과 스피드, 쇼크스콰치의 막강한 힘과 전기 방출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엑소스컬[3]을 대놓고 농락하는 비범함을 보여줬다. 한편으로는 크래쉬호퍼의 약한 힘&내구성과 쇼크스콰치의 둔한 몸놀림, 두 단점을 서로의 장점으로 보완했다고도 볼 수 있다.
3.4. 업리그
UpRigg.
업그레이드와 주리 리그의 유전자를 합성한 변신체. 합성체로 쓰인 두 외계인 모두 기계를 강화하는 능력을 가졌기에 주된 능력은 향상된 기계 개조 능력. 작중에선 벤과 루크의 부서진 오토바이와 프로토-트럭을 합체시켜 시공간을 이동하는 오토바이로 개조시킨 것이 활약.[4] 이 오토바이는 이후 타임 워 아크에서 중요하게 사용된다.
업그레이드의 유전자도 합쳐졌기에 몸을 변형하는 것도 가능.
3.5. 빅 척
Big Chuck.
웨이 빅과 업척의 유전자를 합성한 변신체. 능력 자체는 웨이빅의 힘과 업척의 먹뱉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즉 그냥 덩치 큰 업척이며 그마저도 둘의 유전자가 반씩 합쳐서 그냥 포암즈만한 크기다. 애초에 힘이 필요없는 업척에게 왜 웨이 빅을 합쳤는지 영문이 안가는 녀석.[5]
단, 실제 활약 상에서 이언의 부하들을 잡아먹은 걸 보면 원본 업척과 달리 유기체를 소화시킬 수 있는 모양. 웨이 빅을 합쳤는데 어째서 그것만 추가됐는지는 의문.
어찌보면 강해지기 보단 오리지널편처럼 옴니트릭스가 고장나서 합성했을때처럼 단점에 가까워진걸지도 모른다. 웨이 빅 보다 크기만 줄었으니...
3.6. 휴먼구프소어
Humungoopsaur.
휴먼가우소어와 구프의 유전자를 합성한 변신체. 휴먼가우소어의 힘과 구프의 액체 몸체를 보유했기에 형태를 변형하면서 회피하며 적에게
작중에선 미래 세계의 애니모 박사가 과거로 도주하려는 걸 막으려 할 때 등장.
4. 그 외
이름의 유래는 '2개의(Bi)'+'생명(Bio)'+'옴니트릭스(Omnitrix)'.
극중에서 직접 선보이진 않았지만 한쪽 옴니트릭스만 발동시키면 평범하게 외계인 변신도 된다고 한다. 또한 초기 컨셉에선 그라버택과 아스트로닥틸을 합친 '그라버닥틸' 과 XLR8과 NRG를 합친 'XLRG' 도 기획됐던 모양. 아쉽게도 결국 이 둘은 취소됐다고 한다.
얼티매트릭스의 진화 기능은 옴니트릭스의 개발 의도[6]와 달리 완전히 무기 용도라 애즈머스가 만든 옴니트릭스에서는 배제되었는데 특이하게 마찬가지로 무기 용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바이옴니트릭스는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 심히 의문스러워진다. 굳이 추측하자면 옴니트릭스는 착용자가 다른 종족으로 변신함으로서 그 종족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면 바이옴니트릭스는 두 종족의 융합체로 변신한 착용자가 양 종족의 화합을 돕는 중재자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7]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지만 팬들이 바라는 합성체보단 너무 뻔한 합성체들만 등장해서 아쉬웠단 평도 있다. 그나마 완전히 다른 변신체들을 합친 건 크래쉬쇼커 정도. 하지만 벤10계에 일으킨 반향은 상당해서 팬들이 직접 바이옴니트릭스 합성체를 만들기도 한다. 구글에 biomnitrix aliens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캐논볼트와 와일드머트를 합성하거나, 에일리언 X와 업척(...)을 합성하는 등 다양하면서 상당히 완성도 높은 수준[8]
국내 웹사이트에 떠도는 오리지널 시리즈 외계인들을 합쳐놓은 다수의 사진은 해외 벤10 사이트의 외계인 합성 게임에서 만들어진 합성체로 절대 이 바이옴니트릭스와는 관련이 없다! 오해하지 말자.
벤10 리부트에서는 케빈 일레븐의 안티트릭스가 바이옴니트릭스의 컨셉을 물려받았다.
[1] 다만 밸런스 조정인지 원본 에일리언 X보다는 약하다.[2] 실제로 에일리언x는 내면에 있는 두 가지의 우주인(세레나와 벨리커스)이 찬성해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 전에는 움직일 수도 없다.[3]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미래의 애니모 박사가 만든 사이보그 코뿔소 괴물. 옴니버스에선 최종 보스 말트루언트를 위해 일한다.[4] 물론 패러독스 교수가 준 시간 코어도 합쳐졌기에 만들 수 있었다.[5] 업척 항목을 보면 알다시피 얘는 능력부터 힘 센 게 필요없다. 아무리 거대한 물체라도 물리 법칙을 초월해서 뭐든지 삼켜버리니까.[6] 서로 다른 종족끼리 더 잘 이해하는 것.[7] 혹자는 바이옴니트릭스의 탄생에 스커드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는데, 실제 벤과 스커드가 옴니트릭스라는 매개체로 서로 화합하는 모습에서 바이옴니트릭스에 대한 영감을 받았을지 모른다.[8] 혐주의. 사진은 오리지널 벤10 시절의 고스트프리크와 스팅크플라이를 합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