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액츄얼리 Banana Actually | |
<colbgcolor=#e2e1c5><colcolor=#000000> 제작사 | 72초 |
방영기간 | 시즌 1: 2016년 1월 21일 - 2016년 4월 20일 |
시즌 2: 2016년 7월 29일 - 2016년 10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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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72초 TV에서 2016년 제작 및 업로드한 웹드라마. 시즌1과 시즌2가 방영되었다.초압축 순정드라마
각기 다른 시기를 통과하는 네 커플, 여덟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풋풋함, 깊은 애정과 씁쓸함까지 모두 표현한다.
각기 다른 시기를 통과하는 네 커플, 여덟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풋풋함, 깊은 애정과 씁쓸함까지 모두 표현한다.
2. 상세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섹슈얼한 코드가 있는 청춘 연애물로 감각적인 음악까지 더해 발칙함과 시청자들로 하여금 설렘을 증폭시켰다. 성인 남녀간의 다양한 사랑 에피소드를 야릇하고[1] 감성적으로 풀어낸 로맨스/멜로물이다. 다양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극중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불타는 연애를 해본 20대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시즌2는 신인배우들로 채워졌음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 동거하는 남녀의 모습을 그리거나, (남자친구를) 몸 때문에 잊지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등의 가감없는 표현으로 솔직한 사랑의 모습을 그렸다.2분이 안되는 짧은 길이의 영상이 하나의 에피소드를 구성하며, 등장인물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나래이션의 주인공을 찾는게 나름의 반전이자 묘미.
3. 시즌1
3.1. 출연진
- 제훈 역 - 안현진
- 보영 역 - 서정희
- 태현 역 - 안승환
- 세경 역 - 하주은
- 요한 역 - 지은성
4. 시즌2
4.1. 출연진
위 네명 이외의 친구들도 등장하지만 비중은 굉장히 적은 편이다. 네 인물은 각자 실명을 작품속 인물명으로 그대로 쓰는 것도 특징.4.2. 줄거리
- 에피소드 1 - 나도 너랑 하고싶어: 배다빈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되며, 송원석과 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행위들을 쭉 읊는다. 이 에피소드만으로는 배다빈과 송원석의 관계가 불명확하게 그려진다. 단순히 배다빈의 상상 속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둘이 입을 맞추는 장면도 입을 맞추기 직전에 다른 씬으로 넘어간다.
- 에피소드 2 - 좋아하면 만지고 싶어져.: 송원석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뽀뽀를 나누는 원석의 동료와 그의 여자친구. 작업실에 도착한 원석은 커플의 찐한 애정행각에 짜증낸다. 원석이 작업실을 설명해주는데 작업실은 직업도, 나이도 다른 세 명의 남자들이 월세 각자 14만 3500원씩 나눠 낸다고 한다. 작업실의 목적은 음악 작업일뿐만 아니라 다른 작업의 목적도 있다고 설명하며, 예전에 처음 다빈과 작업실에 왔을때를 회상한다. '다른 것도 벗으면 좋지'라는 나래이션을 통해 중간중간 응큼한 생각을 내비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다빈과 키스씬이 이어지는데, 다빈이 한 차례 튕김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 에피소드 3 - 우리오빠가 너 신경쓰이나 봐.: 표은지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앞선 에피소드와 다르게 표은지-안성환 커플을 다룬다. 남사친-여사친의 애매하면서 설레는 관계에 대해 다룬다. 자주 만나고 자주 통화하고 자주 술마시고 하는 남녀 관계가 무슨 관계냐는 의문. 여러명의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갑자기 급발진하며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세 쌍에게서 등장한다. 그러니까 은지와 승환만 빼고는 그러다 눈이 맞은 것. 하지만 이것 역시 뒤에 여러명이서 함께 영화보고, 차를 타는 등 다른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에 은지의 작중 상상인지 벌어진 일인지는 불분명하다.
- 에피소드 4 - 우리 같이 살까?: 배다빈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동거하는 원석과 다빈을 그린다. 둘은 속옷차림으로 편하게 음식을 먹거나 면도를 해주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막상 같이 살면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한 점에 대해 토로한다. 쓰레기 버리기나 여름철 더위 등등. 한편으로는 상의탈의한 원석의 몸이 부각되기도 한다.
- 에피소드 5 - 걔는 너 어디가 좋대?: 안승환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은지의 방을 둘러보는 승환이 연출되며, 은지의 괴상하고 아이같은 생활습관에 대해 얘기한다.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마음이 바꿔서 그 옷을 입고 나간다는 등. 그리고 둘이 비오는날 우산을 함께 쓰고 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승환과 은지의 묘한 기류를 보여준다.
- 에피소드 6 - 요즘 우린 잠만 자는 사이: 나래이션이 표은지인데 원석과 다빈을 비춘다. 사실 이게 반전의 서막. 민소매나 샤워가운을 입은 채 붙어 있거나 사귀는 티를 팍팍 내는 모습인데, 분명 영상과 나래이션이 겹치는데 목소리가 다빈이 아닌 은지이다. 그리고 중반에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더니 키스를 나누는 은지와 원석이 그려진다. 이후 침대에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까지 연출되는데, 그것으로 보아 원석은 다빈과 사귀면서 은지와 바람을 피고 있던 것이다. 말미에 영화 데이트를 제안하는 은지에게 피곤하다며 거절하는 원석이 그려진다. 은지 스스로도 '화가 나면 안되는게 맞는거 같은데...'라고 나래이션에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은지는 원석이 여자친구가 있음을 아는듯 하다. 결국 타이틀의 '요즘 우린 잠만 자는 사이'는 원석과 다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원석과 은지 사이를 지칭하는 말이었던 것이다. 반전이 있는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특히 나래이션의 목소리가 대놓고 스포일러인데 아무 생각 없이 영상만 감상하느라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충격적인 반전.
- 에피소드 7 - 너 다른여자 만나?: 표은지의 나래이션과 원석의 나래이션이 교차되며 진행된다. 4월인데도 여름같은 날에 만난 원석과 은지 사이를 조명한다. 파티 자리에서 만났는데 먼저 원석이 '나가서 얘기하자며' 친해졌다. 원석은 '여자친구는 없고 친구와 둘이 산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다. 처음 만난 사이에서 농도짙은 키스까지 이어지는데, 결국 여자친구가 있음이 들통난다. (직후 은지의 반응은 담담하게 내레이션으로만 드러난다.) 다빈은 원석에게 '내가 널 의심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원석이 바람피는 것을 단박에 눈치챈 듯 하다. 그러자 원석은 "어떻게 하고 싶은데?" 라며 오히려 다빈에게 화를 낸다. 이후 다빈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되며, 수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꽃말은 '변심'인데, 원석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너무 좋은데, 너무 갖고 싶은데 하필이면 그런 애일까?'라며 독백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에피소드 8 - 원래 좋아하면 마음이 아파: 안승환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회사도 좋고, 여자친구도 많고, 그 여자친구들 중에 하나랑 같이 사는 쓰레기가 하나 작업실에 있다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원석. 즉 승환이 원석의 작업실 동료였던 것이다. 사실 조금만 유심히 봐도 초반부 에피소드에 원석이 동료의 애정행각 장면에 경악하는 장면에서 원석 뒤에 있던게 승환인게 바로 보인다. 대사도 있을 정도. 그리고 원석-은지-승환의 어색한 삼자대면이 그려진다. 원석은 은지 사이에 공통지인이 있다는 것에 몹시 당황하는 눈치. 결국 혼자 걷던 은지는[2] 승환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 에피소드 9 - 너 나 좋아해서 그런거였어?: 표은지와 안승환의 나래이션이 교차로 진행된다. 알고보니 남사친-여사친 사이인줄 알았지만 계속해서 은지에게 호감을 표해온 승환의 일화들이 공개된다. 짧은 바지를 입은 은지를 보고 '기겁을 할만한 상상'을 한 죄책감에 맥주를 은지의 반바지에 쏟아버리는 장면이 포인트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승환이 은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엔딩. 정확히 말하면 '너 나좋아해?'라는 물음에 얼떨결에 고백하는 것.
- 에피소드 10 - 마음이 원하는 걸까. 몸이 원하는 걸까.: 송원석과 배다빈의 나래이션으로 진행된다. 미안한 마음에 다빈에게 찾아가는 원석. 둘은 깨진 상태로 보인다. 둘이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이 보이며, 만나는 장면이 연출된다. 그리고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침대로 향하는 그들.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원석을 용서하는 다빈이 그려진다. 서로 정말 신나는 표정으로 겉옷을 벗는 모습에서 둘이 완전히 예전의 뜨겁고 사랑넘치는 관계를 회복한 듯이 보인다. 하지만 다빈의 나래이션 목소리가 점점 화난 투로 바뀌더니 "...라고 물어보는거 우습잖아."라고 하며 앞의 말을 모두 부정한다. 즉 앞선 장면은 모두 상상이었던 것이고, 다빈은 원석을 용서하지 않은 것이다. 다시 만나도 바람핀 상대를 떠올릴 거 같다는 것. 그렇게 다빈이 퇴근하고 나서야 원석의 차가 다빈의 가게 앞에 도착한다. 그럼에도 다빈은 완전히 원석을 잊지 못하겠다고 독백하는데, 그것이 마음때문인지 (원석의) 몸 때문인지 헷갈린다는 이야기를 한다.
4.3. 평가
네 주인공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결국 원석은 여러 여자친구'들'을 그린 나쁜 남자로 묘사되고, 다빈은 원석을 용서하지 못한다. 대체로 원석은 능력남에 근육질 능력남으로 묘사되고, 승환은 수줍고 소심한 성격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모습에서 승환에 대한 팬심이 일어나기도 했다. 원석의 몸매를 과시하듯이 많은 장면에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하고 상의탈의 씬도 여럿 있는 반면, 승환은 그런 장면 없이 애둘러 '나쁜 상상'을 표현하는 데 그친다.5. 여담
- 감독이 밝힌 바로는 72초 분량을 찍는데 이틀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또한 더 발칙하고 야한 얘기를 담고 싶었는데, 내부에서 그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던 모양이다. #캠퍼스시네21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