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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2:38:56

바기오

파일:벵게트 주.png 벵게트주 최대도시
{{{#!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tablebordercolor=#fff,#1f2023><tablebgcolor=#fff,#1f2023>
파일:바기오시 문장.png
바기오시
Lungsod ng Iloilo
Iloilo City
}}}
<colbgcolor=#1f8c3a><colcolor=#fff> 시청 소재지 City Hall Dr, Baguio, 2600
하위 행정구역 129바랑가이
벵게트주
지방 코르디예라 행정구
루손섬
면적 57.51km²
인구 366,358명
인구밀도 6,400명/km²
시장
[[민족주의 국민연합|
민족국민연합
]]
벤자민 마갈롱 (재선)
시의회
(12석)
'''
UNA
'''
5석

[[자유당(필리핀)|
자유당
]]
3석

2석

[[국민통합당|
국민통합당
]]
1석

[[국민당(필리핀)|
국민당
]]
1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2석
하원
(1/316석)

[[국민당(필리핀)|
국민당
]]
마르케스 고 (3선)
PSGC 코드 1430300000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징3. 기후4. 치안5. 산업6. 교통7. 교육8. 도시구조9. 관광
9.1. 유명 관광지9.2. 축제
10.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andscape_view_of_Baguio_City,_Philippines.jpg
번햄공원 북부에서 서쪽을 바라본 풍경
필리핀의 독립시. 벵게트주의 최대도시이며, 동경 120°36′ 북위 16°25′에 위치해 있다.

2. 상징

파일:바기오시 시기.png
파일:바기오시 문장.png
시기 문장

3. 기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해발고도 1,500m의 고원[1]에 있어 연평균기온이 19.3℃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필리핀에서 얼마 안 되는 온대기후 지역. 털모자나 털장갑, 머플러, 패딩 등 필리핀에서 이게 팔리나 싶은 제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곳이다. 이로 인하여 20세기 초부터 필리핀에 사는 미국인들의 피서지로서 도시건설이 추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전에는 여름철에 정부기관이 이곳으로 옮겨져 ‘여름의 수도’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 현재도 필리핀 정부는 여름이 되면 마닐라에서 바기오로 이동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우기에는 물론이고, 건기에도 심심찮게 구름이 몰려와서 안개가 된다. 창문 같은 걸로 밖을 바라보면 화이트 아웃이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보통 전체적인 기후는 약간의 고산기후가 나타나는 열대 기후로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건기에는 건조하지만 찌는 듯 따듯한 날씨가 계속되고, 우기에는 아침과 새벽에는 춥고 낮에는 온화하다. 그리고 우기에는 비가 자주 오는데, 보통 일주일에 5~7번 정도 온다. 이때는 곰팡이를 조심하자. 벽이고 나발이고 전부 곰팡이가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다.

4. 치안

수도인 마닐라시나 클락, 앙헬레스, 세부[2]보다 좋은 편이며, 필리핀 전체를 통틀어 봐도 안전한 지역에 속한다.

비슷한 치안을 가진 곳은 다바오, 바콜로드, 일로일로, 수빅시티(SBMA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등이다.

경비원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은 것도 있다. 여름 수도라 대통령이 마닐라에서 비행기 타고 놀러도 오는 만큼 치안 유지는 필수인 셈이다. 웬만한 곳에는 다 권총이며 산탄총 든 경비원들이 몇십 명씩 있다. 게다가 경비 초소 안을 보면 여기가 전쟁터 보급소인지 헷갈릴 정도로 무서운 아이템들이 있는 경우도. 그 경비들은 유니폼에 '랭크' 가 붙어있는데, 대통령 거처 같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스나이퍼 랭크가 붙어있고, 초소 안에는 무지막지한 라이플들이 걸려있다. 이쯤 가면 무섭다.

그만큼 필리핀에서도 안전한 지역이며, 시민의식도 다른 곳보단 훨씬 나아서 도시 중심부 한정이지만 신호등 신호를 지키거나 금연 캠페인을 지키고 청소부가 주기적으로 꼼꼼히 청소를 하는 등 수도인 마닐라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보여준다. 오히려 수도인 마닐라시나 최대 도시인 케손시티보다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보일 정도. 그도 그럴 것이 기후부터가 시원하다.

5. 산업

부근에는 , 광산이 많으며, 그 채굴과 함께 거래의 중심지를 이룬다. 특히 은의 가격이 굉장히 싸서 실버샵이 많이 퍼져있기도 하다. 폐광을 공원으로 개조하여 관광지로 운영하기도 한다.[3]

중부 루손 평야와 바기오 고원을 잇는 간선도로가 지나고 동쪽 교외 아그노 상류에 있는 수력발전소는 마닐라의 공업화에 큰 몫을 한다.

6. 교통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산 속 깊숙히 위치하고 있다는 특성 때문에 교통환경은 안 좋은 편이다. 바기오로 접근하기 위한 메인도로들이 전부 구불구불하게 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4]

바기오의 유일한 공항인 로아칸 공항[5]은 사실상 군용 공항 및 근린 주민들의 공원 비슷하게 이용되고 있었는데, 2022년 12월 필리핀항공이 드디어 취항을 개시했다. 2023년 현재 세부 막탄 공항에서 일주일에 4번 직항편이 뜨고 있으며 세부에서 2시간 정도면 바기오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5~6km 남짓한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아주 편해졌다.
철도도 전혀 없기 때문에 과거에는 자가용이 아닌 이상 사실상 무조건 시외버스를 통해 바기오로 진입해야 했는데, 예산만 충분하다면 세부에 들러 환승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시외버스는 다양한 회사들의 다양한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데, Genesis, Victory Liner, Partas 등이 유명하다. 단기어학 유학생 등은 마닐라~바기오 간의 노선을 운영하는 Genesis와 Victory Liner, Joy Bus 등을 주로 이용하게 된다.

시내 이동용 대중교통으로는 지프니와 택시가 있다. 필리핀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트라이시클[6]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기오 시 전체가 트라이시클이 아예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업 뿐만이 아니라 바기오 시 전역에서 트라이시클을 운전/탑승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7. 교육

교육도시로도 유명한데, 필리핀 국립대학교(UP), 필리핀 사관학교, 바기오 대학교, 세인트 루이스 등의 대학교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들이 바기오로 어학연수를 많이 간다.

필리핀 브렌트 국제학교가 처음 설립된 곳이다.

리갈다 쪽에 유니언국제학교가 2004년도에 설립되었고 유니언국제학교 기숙사는 캠프존헤이 골프장 안에 있다.

8. 도시구조

산악도시인지라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마을이 형성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산입구인 캠프 1으로 시작해서 바기오 시가지 입구인 캠프 7까지 부락(거주지와 관광지)이 건설되어 있으며 캠프 7 위로는 필리핀의 맥도날드 격인 Jolibee의 바기오 환영 판넬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도 시 중심부까지 차로 30분 더 걸린다는 무서운 사실.

이후 도시 중심부까지 들어오면, 번햄 공원[7]을 둘러싸고 번화가가 늘어선다.

바기오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세션로드[8]를 따라 양쪽으로 상가가 늘어서 있고, 언덕 위에 전국 체인 쇼핑몰인 SM몰이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리갈다 로드[9]에는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많은데 가격이 비싼 곳도 있지만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갈다 로드 중간부에 위치한 카페 윌[10]도 유명하다.

바기오는 산악도시고 도로가 험해 멀미를 잘 하고[11] 조금만 멀리 가도 비행기를 타는 것처럼 귀가 먹먹하다. 그래서 단체여행, 단체어학연수에서는 차량을 렌트하여 타고 관광지[12] 에 가면 멀미를 많이 하고 귀가 아프다는 사람이 많다. 그럴만도 하다

9. 관광

마닐라나 세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탓인지, 한국 내에서는 관광지로서의 바기오의 입지는 거의 없으나, 여름 수도라는 별칭 답게 생각보다 볼 것들이 있다.[13]

미술관, 박물관 등의 전시관도 많으며 산지라는 점에 힘입어 주변에 괜찮은 자연관광지가 있기도 하다.

9.1. 유명 관광지

9.2. 축제

매년 2월에 파낙벵아라는 축제가 열리는데 이 때는 중심도로인 세션로드가 봉쇄되고 필리핀 전역에서 올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시에 호텔비와 범죄율도 증가한다. 그리고 이 때는 안 그래도 심한 교통체증이 더 심해진다.

세부의 시눌룩처럼 크게 위험한 편은 아니지만 어디 휘말리거나 복잡함이 제대로라 호불호가 갈리니[14] 이 기간 동안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도 팁이 될수있다. 축제가 나면 리갈다 주변이 아주 쑥대밭이 된다.

10. 기타

한국 토익성적만 인정하는 한국과는 달리 필리핀 토익 점수는 일본에서도 인정이 된다.[15]

바기오 거주 한국인, 특히 어학연수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술집은 컨컥션[16], 레드라이언[17]두 곳의 양강체제였는데, 레드 라이언이 코로나의 여파인지 폐점하면서 앞으로는 컨컥션으로 다들 모이게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세션로드 초입에 위치한 졸라(ZOLA)라는 한국인은 잘 찾지 않는 술집이 있었으나, 현재 폐점한 상태이다. 영업 당시에는 맥주 위주로 판매를 하는 펍이었다.
사실 메인스트리트인 세션로드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잘 찾아보면 바기오 양조장(Baguio Brewery)같은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도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수제 맥주집 등 다양한 가게가 있긴 하다. 바기오에 거주하게 되었다면, 기왕이면 이동수단을 이용해 좀 더 멀리 나가 보자. 괜찮은 가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클럽으로는 흔히들 말하는 캠프[18]와 크라운 레거시 호텔 1층의 스페이드가 대표적인데, 어학연수 유학생의 대부분은 캠프에 가는 편이다. 캠프는 필리피노와 한국인이 다 같이 노는 분위기라고 하면 스페이드는 끼리끼리 노는 분위기라는 의견이 있다. 주말에 캠프에 가면 스테이지 쪽을 한국 학생들이 점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정 학원이 앞쪽을 점령한 것 같다가도 다른 학원 학생들이 다시 점령하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비간, 사가다, 바나웨 등이 있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4시간 이상 걸리며 최소 1박을 할 것을 권한다.

자칭 심령술사였던 희대의 사기꾼 준 라보가 유명세를 이용해 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베트남의 고산도시 달랏과 비슷하다.[2] 부속 도서인 막탄 섬(마젤란이 원주민 술탄 라푸라푸에게 칼침 맞고 죽은 그곳 맞다)의 라푸라푸시티 제외. 라푸라푸시티는 여행유의지역이다! 즉 세부 섬 본토보다 더 안전하다. 경제특구라서 그렇다.[3] Mines View Park 등.[4] 처음 가보는 사람은 어디 납치당한줄 알았다고.... 실제로 어학연수, 여행을 와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이나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바기오로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자주 놀랜다고 한다.[5] Loakan Airport. 유도로 따윈 없고 짧은 활주로 하나밖에 없는 아주 작은 공항이다. 공항 낙후로 인하여 1990년 이후 3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여객기가 전혀 취항하지 않고 있었다. 시설문제와 상술한 바기오의 날씨 특성 때문에 시계가 아주 나쁜 경우가 허다하여 개장이 불투명했었다.[6] 오토바이를 삼륜으로 개조한 뒤 큰 객석을 붙여 2~4명 정도가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대중교통수단.[7] Burnham Park. 1905년 바기오 도시 정비 계획 당시 바기오 초원부를 정비하여 공원으로 만든, 바기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이다. 공원 내에 배를 탈 수 있는 연못과 스케이트 링크, 축구장 등도 있는 아주 큰 공원이다.[8] Session Road. 번햄공원 북부부터 동쪽을 향해 쭉 뻗는 약 1.7km의 대로이다.[9] Legarda Road. 번햄공원 서부부터 남쪽을 향해 쭉 뻗는 대로이다.[10] Cafe WILL[11] 특히 관광객[12] 예를 들어 번햄 파크, 바기오 뮤지엄[13] 특히 더위에 약한 사람은 바기오에 오는 걸 추천한다.[14] 여러가지 식품이나 기념품을 파는 부스들이 도로에 빼곡히 늘어서고 사람이 워낙 많아 이동하기조차 불편하다.[15] 원칙적으로 토익은 국제적으로 인정된다. 물론 홍콩필리핀과 달리 토익을 안 친다. 토플만 있다.[16] Concoctions. 금요일에 외부좌석에 한국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라이브밴드가 매우 시끄럽지만 바기오 어학연수생의 사랑 엠페라도(필리핀 산 브랜디)가 저렴하고, 믹스할 음료를 아이스티 외에도 3가지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7] Red Lion. 현재 폐점하여 간판까지 내려버린 상황이다. 영업 당시에는 이게 한국 술집인지 필리핀 술집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술집 중 하나였다. 점내에 장작불을 피워 놓기 때문에, 바기오의 날씨와 라이브밴드가 결합하여 흡사 엠티 온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라이브밴드가 시끄럽다면 실내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다.[18] 실제 점포 이름은 The Ampersand 이지만 점포 입구에 크게 박힌 'The Camp' 간판이 눈에 띄기 때문인지 다들 캠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