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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16:58

민현석

<colbgcolor=#66B475><colcolor=#fff> 파일:미안하다 사랑한다 로고 화이트.png등장인물
민현석
파일:민현석 타이틀.png
배우: 신구
거주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1]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대한민국
가족 여동생[2]
매제[3]
직업 前 스포츠신문 기자[4]
現 신라 신문 편집국장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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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파일:미안하다_사랑한다_민현석.jpg

'신라 신문' 편집국장.

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파일:attachment/misa-hyoun.jpg
윤서경의 옆집에 살고 있으며, 현재는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옛날에는 꽤 잘 나가던 스포츠신문 기자였다고 한다.

누나를 찾아온 차무혁을 한번에 알아봤으며, 그에게 그의 어머니인 오들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윤서경김갈치, 차무혁 사이를 잘 조정하고 연결해 주는 중재자의 포지션.

중반에 송대천이 윤서경을 찾아왔을 때 그녀를 숨기기도 하는 등 차무혁의 가족을 잘 돌봐준다. 차무혁과 마찬가지로 오들희에게 뭔가 심한 짓을 당한 듯 하며 원한은 심한 듯, 차무혁에게 오들희에 대한 악담을 이야기하며 이는 차무혁이 최윤과 오들희에게 복수할 다짐을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작품 후반까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차무혁과 윤서경, 갈치 등이 모두 나온 첫 가족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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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할아버지도 나름대로의 숨겨진 꿍꿍이가 있었다. 오들희의 스캔들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노년에 이 스캔들을 터뜨려서 돈을 벌기 위해 윤서경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을 했던 것이었다.

계속해서 차무혁의 행방을 찾았지만, 호주로 입양된 그를 발견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윤서경만으로 스캔들을 터뜨리려 했으나 마침 차무혁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고 그의 스캔들 거리가 완벽하게 완성되었던 것이다. 그를 한눈에 알아봤던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후반에 그를 찾아온 송대천이 그에게 사실 오들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이 아이들을 버렸음을 고백했을때도, '그게 뭐 그리 중요해?'라며 오직 스캔들에만 관심을 보인다. 그가 윤서경을 숨겨주었던 것도 송대천이 윤서경을 찾아 자신의 스캔들을 무산시킬까봐 그랬던 것, 또한 가족사진을 찍어준 것 역시 스캔들 책에 합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최후에 무혁이 죽음으로 향하며 자신의 돈과 '이돈 다 가지고 책 내지 마세요'라는 편지를 주었음에도 '난 싫다, 난 책팔아서 돈 벌거야. 돈 많이 벌어서 부자될거야'라며 넋두리를 내뱉는다.[6] 그러나 끝내, 책은 내지 않았고, 이후에도 윤서경의 옆집에서 계속 살아가고 있다. 어느 겨울의 낮, 윤서경의 집 마당에서 송대천과 담담하게 최윤에 대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지나가듯 비춰졌다.

사실 그가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유는, 오들희와 스캔들이 났던 감독이 바로 민현석의 여동생의 남편 즉 민현석의 매제였었고, 여동생과 매제는 그로 인해 파경이 난데다 민현석의 여동생은 이 때의 충격을 이기지 못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오들희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던 것. 하지만, 결국 무혁이가 목숨을 건 간절한 부탁으로 책은 내지 않았다. 어쩌면 그도 역시 피해자였기에, 같은 피해자인 무혁과 오들희의 사정을 가슴으로 받아들였던 것일지도 모른다.[7]

무혁 사후 1년간을 다룬 애니판에서 은채가 무혁의 사진을 찾으러 현석의 방에 갔다가 그의 수첩을 보고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세상에 책은 내지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 송은채에게 차무혁, 윤서경 남매의 비극적인 과거를 송은채에게 알려주게 되면서 송대천에게 인과응보를 안겨준 셈이 되었다.[8]


[1] 갈치네 집 바로 옆집이다[2] 작중시점에서 이미 고인이다.[3] 유명 영화감독으로 오들희와 불륜을 저지른 장본인이다. 즉 차무혁과 윤서경의 친부.[4] 왕년에는 꽤 잘나갔다고 한다.[5] 하지만 차무혁이 죽고 송은채가 죽기까지의 1년을 보여준 소설에서는 은채가 민현석이 쓴 책에 끼워둔 이 사진을 보려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6] 작중에서도 차무혁이 죽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게 확실히 보이는 대사가 있었는데 후반에 갈치가 민현석에게 무혁이 죽으려고 한다고 말했었지만 민현석은 "그럴리 없다. 니네 외삼촌 아직 서른도 안 된 놈이 죽기는 왜 죽어 절대 그럴 일 없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나온 장면이 욕탕에서 쓰러진 무혁의 모습이었다.[7] 이 때 송대천과 같이 최윤의 노래를 라디오로 듣고 있었는데 송대천이 책을 끝내 내지 않은 이유를 묻자 "쪽팔려서...무혁이 놈한테 쪽팔려서."라고 답했다. 어쩌면 무혁이 자신의 돈을 현석과 서경에게 다 내주었을 때도 민현석은 차무혁이 설마 정말로 죽었을거라고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은 듯 하다. 그저 자신이 책을 못 내게 하려고 차무혁이 한 발악으로만 여겼을 거다. 그러나 차무혁이 정말 죽어버리면서 죽은 사람부탁까지 거절했다가는 자기만 나쁜 놈이 되기에 결국 책을 내지 못했던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이게 다행인게 민현석이 정말로 책을 냈다면 오들희 역시도 피해를 입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며 지내던 윤서경과 김갈치 모자까지 기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았을지도 모를일이었기 때문이다..[8] 드라마 마지막에 보면 송대천과 민현석이 함께 민현석의 집에서 최윤의 노래를 들으며 대화를 하는데 어쩌면 이미 모든 게 딸과 가족들에게 알려진데다 애초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었으니 넘어가게 된 듯하다. 송대천입장에서 보면 자신은 오들희의 어머니와 함께 사실을 묵인한 가해자인 반면 민현석은 사실이 가려지면서 여동생을 잃은 피해자이기 때문도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