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민트향 우리들》(원제: 《ミントな僕ら》)은 슈에이샤 계열 잡지인 리본에 연재되었던 요시즈미 와타루의 순정만화이다. 연재기간은 1997년 6월호 ~ 2000년 2월호까지. 한국에서는 MINK 콜렉션이라는 분류 하에 '민트향 우리들'이라는 제목으로 정식 단행본 발매. 단행본은 총 6권.2. 줄거리
때는 5월, 전교생 기숙사제인 모리노미야 중학교에 새 전학생이 온다. 이름은 미나미노 노에루. 4월에 전학온 미나미노 마리아의 쌍둥이 동생이었던 것이다. 그녀의 모습을 본 마리아는 필요 이상으로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그 이유인즉슨 그녀의 동생은 남자였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마리아가 그 사람을 쫓아 전학을 온 것임을 알고 자신도 떼를 써서 같은 학교에 전학 수속을 밟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마침 빈 방은 여자기숙사밖에 남지 않았기에 '여자애로서' 올 것이라는 단서가 붙은 상태. '그래도 올 각오가 있다면 좋다'라는 이사장의 메세지에 노에루는 반쯤 자포자기로 여장을 하고 전학온 것. 마리아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노에루와 남동생에게 사랑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마리아. 두 사람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
3. 등장인물
- 미나미노 노에루(南野のえる): 마리아와 쌍둥이고 남동생. 얼굴이 마리아와 닮았다. 시스콘이라 마리아를 걱정해 긴 머리 가발을 써서 여장을 하고 그녀를 쫓아 전학했다. 남자 농구부 매니저. 초반에는 누구에게나 당연히 여자라고 인식되었다. 모리노미야 학원에 들어가고 나서는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데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인 미유우를 점차 좋아하게 된다. 노에루로서 자기 마음을 고백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마리아와 협력하여, 일시적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사촌 형제인 "토오루"로서 미유우와 만난다. 미유우와 사귀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 후 여장이 들통나 버려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간다. 하지만 결국 해피엔딩. 중간에 변성기가 오는 등 정체를 들통날 위기를 몇 번 겪는데, 감기로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핑계를 대고 필담으로 대체하는 등으로 어떻게든 넘겼다.
- 미나미노 마리아(南野まりあ) 노에루와 쌍둥이고 누나. 좋아하는 히로베 코치를 쫓아+시스콘인 남동생과 거리를 두기 위해 모리노미야 학원에 전학한다. 누군가에게 쉽게 반하고 사랑에 빠지기에 작중에서 교제와 실연을 몇 차례 경험한다. 울보. 여자 농구부 소속. 최종적으로는 류지와 사귀게 된다.
- 사사 류지(佐々龍至) 미유우와 사촌이다. 친부와는 사별했으며, 현재의 아버지=친모의 재혼 상대가 미유우의 친부. 남자 농구부 소속이며 낚시를 좋아한다. 강인한 이미지와 단정한 외모로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노에루와는 낚시를 계기로 친해진다. 5살 때 일어난 일(실은 어릴 적에 만난 마리아와 노에루가 원인)으로 여자들을 거북하게 여긴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노에루를 점차 좋아하게 되지만, 그가 자신이 남자라고 털어놓자 충격을 받는다. 친구로서 친해지며 학교에서도, 클럽 활동에서도 기본적으로 2명이 함께 있기 때문에, 비밀을 모르는 주변에서 공인 커플 취급을 받아도, "고백을 거절하기 쉬워졌다"라고 본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첫등장시는 말이 없고 쿨한 이미지였지만, 후에 코믹한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 종반에서는 마리아를 좋아하게 되어 사귀게 된다
- 마키무라 미유우(牧村未有) 류지와 이종사촌이다. 노에루의 기숙사 룸메이트. 신비롭고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가진 숏컷 미인. 게다가 부모가 이혼하여 헤어진 친아버지를 만나던 게 원조교제로 오해받아 소문이 나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했다. 실제로는 상냥하며 이야기하기 편한 성격. 바퀴벌레와 거짓말을 싫어한다. 진짜 정체를 모르는채 토오루(로 위장한 노에루)와 사귀게 되지만, 진실을 알게되어, 친구 관계로 돌아간다. 하지만, 노에루를 싫어한 건 아니었기에 최종적으로는 다시 사귀게 된다.
- 히로베 카즈아키(広部和陽) 마리아의 첫사랑. 여자 농구부 코치. 마리아는 그냥 학생 중 하나로 볼 뿐이며 이미 연인이 있다.
- 히로베 요시아키(広部良陽) 히로베 카즈아키의 동생이다. 다른 중학교의 남자 농구부원. 형의 이야기에 나오는 마리아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어, 형에게 실연당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마리아와 사귀게 된다. 마리아가 말하길, 얼굴도 성격도 이상적인 남자.
- 쿠리스 지로(栗栖慈) 학교내 락밴드 보컬. 나르시시스트. 류지와 함께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에 무참하게 취급받은 것이 신선했던 듯, 노에루에 맹렬하게 접근했다. 노에루가 남자란 걸 알아차린다. 이후 자신에게 차갑게 대한 미유나 카나코에게도 대시한다.
- 이와사키 리리코(岩崎理々子) 취미는 낚시. 류지를 좋아한다.
- 아소 카나코(麻生可南子) 마리아와 룸메이트 같은반 친구이다. 그녀의 좋은 상담 상대. 어른스러운 듯한 겉모습과는 달리, 똑부러지게 말을 한다.
- 모리노미야 시즈코(森ノ宮志津子) 모리노미야 학원의 이사장. 노에루의 전학 이유를 물었고 재미있다며 허락했다. 싹싹한 성격.
- 사쿠라이 다이스케(桜井大輔) 노에루의 이전 학교의 친한 친구이다. 마리아를 좋아한다. 마리아가 요시아키와 헤어진 뒤 사귀지만 결국 스스로 이별을 고한다.
- 타치하라 카린(立原果林) 쌍둥이들과 친한 친구이고 노에루를 좋아한다. 노에루로부터 좋아하는 아이가 생겼다고 듣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 때 대화의 모순으로부터 그가 여장을 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다. 최종적으로는 납득하고 물러났다.
- 나카야마 아키라(中山晶) 히로베 요시아키의 소꿉친구이자 전여친. 옛날에는 상냥하고 착한 아이였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자신이 남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걸 깨닫고 나서 여러 남자를 데리고 다니게 되었다. 요시아키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둘의 교제를 고의로 방해한다. 결과적으로 헤어지게 하는 것은 성공하지만, 요시아키에게 모두 알려져, 다시 시작하기는 커녕 분노를 사 버려 절교당한다.
4. 그 외
한국에서 정식발매되기 전, 해적판으로 단행본이 나왔던 전적이 있다. 그때의 제목은 '페퍼민트'. 또한 같은 작가의 이전 작품인 "오직 하나뿐인 그대(원제: 君しかいらない)"의 주인공 쿠리하라 아카네와 그녀의 여동생 모에는 미나미노 남매의 사촌이다. 미나미노 남매의 아버지가 쿠리하라 자매의 아버지의 쌍둥이 남동생으로 형제의 성이 다른 이유는 미나미노 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한다.만화의 내용 중 일부는 밴드 Panchiko의 EP D>E>A>T>H>M>E>T>A>L의 커버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