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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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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진
파일:가짜 여친 136화 삽화 - 민우진.png
<colbgcolor=#8ba3dd><colcolor=#fff> 성별 남성
신장 182cm
나이 18세
생일 10월 ?일[1]
가족 아버지(이혼)
어머니(절연)
사실상 고아
계열 학업 트랙
“왜긴 왜겠어? 답답하니까 나왔지.”

1. 개요2. 특징3. 인간관계4. 작중 행적5.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
5.1. 반론
6. 어록7. 여담

[clearfix]

1. 개요

노벨피아 웹소설 가짜 여자친구와 나쁜 짓을 저지르는 법의 남주인공이자 주요 화자.[2] 고등학교 2학년 학업 트랙의 남고생이다.

2. 특징

3. 인간관계

4. 작중 행적

여태 교칙에 따르며 학업에 착실히 열중하면서도 온갖 과한 교칙이 적용된 학교에 답답함과 염증을 느끼던 찰나 일탈 차원에서 한밤중에 자정 뒤, 기숙사 소등 후에는 기숙사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교칙을 무시하고 비상계단으로 몰래 산책을 나간다. 한평생 모범생으로 살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일탈이었다.

그러던 중 산책로 벤치에서 비슷한 이유로 기숙사 건물 밖으로 나와 일탈을 즐기고 있던 예술 트랙의 피아노 영재, 한소율과 마주친다. 뜻밖이라 생각하면서도 소율과 짧은 대화 후 돌아왔지만 이틀 뒤 어느 학생들이 연애하다 걸려서 징계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곳곳에 두 학생의 징계 소식을 붙여놓은 것과 직접 벌로 쓰레기를 줍는 당사자의 모습을 보고 더욱 학교에 염증을 느끼고 다시 일탈을 나갔다가 또 소율과 만나게 된다.

소율 역시 이번에 징계받은 학생들의 소식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었고, 학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동질감을 느끼던 찰나 소율로부터 이 학교에 반항하는 차원에서 가짜 연인 행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처음엔 반항심 때문에 사귀자니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 생각해 거절하려 했지만 지금 나와서 자신과 대화 중인 것도 교칙에 반발해 벌이는 일탈이 아니냐는 소율의 말에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만 동조하겠다며 받아들여서 소율과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엔 틈만 나면 장난을 걸어대는 소율을 성가셔하지만 자신도 이 소율과 저지르는 일탈로 내심 즐거움을 느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원래 무언가에게 계속 쫒기는듯하게 보였다는 인상이 훨씬 여유로워 보이도록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여유를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소율과 가짜 연인 생활을 하며 소율의 상처를 알게 되면서 마음이 이끌리게 되고 3부 부터는 진짜 연인 관계가 되어 서로가 서로의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보듬어주며 지낸다.

그러나 어느날 학주에게 발각되고 학주와 수연의 패악질로 인해 억지 결별을 당하고 퇴학까지 당한다. 서로 사귀던 게 들킨 거지만 소율은 인지도 높은 영재라 학교 입장에선 홍보 효과가 컸기 때문에 우진에게 일방적인 스토킹으로 누명을 뒤집어 씌운 것이다. 원래라면 증거가 없으니 스토킹이 아닌 것을 증명할 수 있었지만 어차피 징계를 먹으면 장학금은 끊겨 더 이상 그 학교는 다니지 못하게 될 것이고 한소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 한소율의 몫까지 떠안고 나가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집에 혼자 있는 와중에 소율의 친구인 UNKNOWN이 걸어온 보이스톡으로 난데없이 TV를 켜보라는 말을 듣는데, TV가 없어 휴대폰으로 튼 DMB 화면에 나온 자선 공연 인터뷰에서 자신의 각오를 굳힌 소율의 공개 고백을 듣게 되고 이에 소율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려는 그때 마침 학교를 무단 이탈하여 우진을 찾아온 소율과 현관 앞에서 재회한다.

어떻게 왔냐고 묻자 소율은 인터뷰 녹화 직후부터 모두에게 괜찮아진 것처럼 보이도록 속이며 지냈고 인터뷰가 방송되는 때에 맞춰 UNKNOWN에게 연락해달라 부탁하고 도망쳐나온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자신과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둔 신뢰와 모범생 이미지, 그리고 어머니와의 복잡한 관계를 모조리 버리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생각에 나 하나 때문에 그렇게 다 내던져도 괜찮겠냐고 묻는다. 이에 소율은 지금까지 자신이 무너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버팀목이 되어주고 자신의 안에 스며들었으면서 이제와서 자신을 선택하지 말았어야 한다면 어떡하냐고 하자 말문이 막힌다. 그리고 소율이 너와 헤어지게 되고나서야 혼자서 착한 아이로 살아봤자 의미없단 걸 깨달았다고, 자신과 함께 나쁜 짓을 저지르자고 말하며 자신의 가슴 언저리의 옷자락을 붙잡고 잡아 당기자 그 자리에서 첫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이 마침내 이어지고 함께 집 안에 들어가 사랑을 나누게 된다.[7] 그 뒤로도 하루 동안 소율과 함께 지낸다.[8] 그리고 자신의 연줄로 학교 서류에 적힌 우진의 집주소로 찾아온 수연이 소율을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자 아래 대사처럼 수연의 역린인 열등감과 패배감을 건드려 도발했고 이에 용기를 얻은 소율이 독립선언을 하며 수연과 미국으로 가서 담판을 지은 끝에 지원비를 송금하는 조건으로 의절과 독립을 해 소율과 자유로워지는 데 성공했고, 자신을 퇴학시킨 것에 대한 보복으로 원래 다니던 학교는 복학을 거부한 상태이며 후일담에선 미국에서 독립을 성공하고 돌아온 소율과 같이 새로운 학교로 전학하여 등교 중이다.

5.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

논지는 본작 주요 악역인 수연이 우진을 끝까지 압도했다는 것인데, 우진의 주도로 시도된 반격은 수연의 성질만 긁었을 뿐 씨알도 안 먹혔고 결국 그 날에 걸려 수연의 입김으로 이별했으며 소율이 학교에서 도망쳐나와 재회하지만 이건 소율의 과감한 행동으로 이뤄낸 거였고 이마저도 곧 우진의 집까지 찾아온 수연이 소율의 독립선언에 크게 당해 어쩔 수 없이 지원비 송금을 조건으로 소율을 내쫓고자 미국으로 데려간다. 그 덕분에 소율은 일주일 동안 담판을 지어 수연과 결별하고 귀국했지만 결국 우진은 수연을 상대로 스스로 소율을 지켜내거나 해냈다고 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사실상 수연을 상대로 승리한 건 소율 뿐이라는 것이다.

5.1. 반론

처음 한수연이 찾아왔을 때 소율은 순종적으로 수연을 따라가려 했지만 민우진의 일갈 후에는 더 이상 어머니와 함께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야겠다 마음먹은 점을 보면 소율의 독립 선언도 우진의 행동을 보고 용기를 얻은 것이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점이 크다. 그리고 우진이 계획한 자선 공연의 반격도 아예 쓸모없었다고 보기에도 힘든 게 적어도 이 반격과 일갈이 수연의 멘탈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혔고 소율이 한 인터뷰의 계기도 되었기 때문에 소율의 독립에 상당히 큰 기여를 한 것이다. 게다가 아무래도 일개 18세인 학생이 현실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게 적으며, 작중 갈등 구조는 엄연히 한소율의 싸움이고 민우진은 돕는 역할이다. 그러므로 우진의 파워가 약하게 보일 수밖에 없을 뿐 패배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무엇보다 Q&A에서 작가인 S004 본인이 직접 우진이 소율에게 '어머니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불어넣어 주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설명했으니 작가 공인인 셈이다.

애초에 소율을 힘들 때 위로해 주고 그렇게 어머니에게 저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우진이다. 이는 소율의 대사에서도 두드러지는 바이다.

6. 어록

“나는⋯⋯ 오늘 네가 연주하는 걸 보면서, 진짜로 대단하다고 느꼈어. 보는 내내 되게 몰입됐거든. 피아노도 모르고, 곡도 모르지만⋯⋯. 듣다 보니까 심장이 점점 두근거려서. 급박해지는 파트에서는 내가 쫒기는 듯한 기분도 들면서. 온몸에 소름도 돋고. 그, 제대로 설명하려니까 어렵지만, 아무튼 그랬어.”

(한소율: 으응⋯⋯.)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것 같더라고. 대부분 꼼짝도 못 하고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심지어는 끝나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감탄한 사람도 있었고.”

(한소율: ⋯⋯설마.)

“진짜야. 내가 똑똑히 봤거든. 게다가, 사실은 처음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한소율: 처음부터?)

“그래. 처음에⋯⋯ 산책로 벤치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밤중에 나와서 피아노 치는 시늉까지 할 정도로 피아노를 좋아한다는 게 느껴져서. 거기다 내가 뭣 모르는 소리 꺼내니까 화내면서 바로잡아준 것도 그렇고. 피아노실에서 만났을 때도. 가까이서 연주하는 모습을 봤더니, 피아노 천재라는 칭호는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좀 놀라기도 했고. 전화 너머로 피아노 쳐줬을 때는, 외로웠던 게 풀리는 기분도 들었고. 별로 필요도 없을 시험공부까지 해가면서 부모님께 인정받으려 노력하고. 물론이지만 피아노도 부지런히 연습하고. 어제는 피곤하면서 잠도 못 잘 만큼 긴장하기도 했고. 그러니까, 어, 그, 뭐냐. 그러니까, 나는 다 아니까. 네가 어떤 심정으로, 이번 예술제를 준비했는지, 다 봤으니까⋯⋯. 나는 그냥⋯⋯ 네가 그런 슬픈 표정 안 지었으면 좋겠다.
(소율: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나를 위로해주려는 거야?)

“남자친구니까.”

(한소율: 그치만⋯⋯ 가짜잖아.)

“가짜라도, 남자친구니까.”[9][10]
― 28화 〈예술제 (5)〉
“한소율.”

(한소율: 왜?)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어.”

(한소율: ⋯⋯!)

“나의⋯⋯ 진짜 여자친구가 되어줘.”
(한소율: 가, 갑자기 무슨⋯⋯.)

“말 그대로야. 오래전부터 널 좋아해 왔어. 예술제 무대 뒤편에서 위로해줬을 때 방긋 웃음 짓는 표정을 보고. 아니, 예술제에서 온 힘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아니, 어쩌면 그보다 한참 전부터.”

“이 기분이 뭔지 알아차리고도 어차피 가짜 아니냐면서 무시해왔어. 이딴 학교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싹틔운 것부터가 문제라면서, 철저히 숨기고 감추려고 그랬어.”

“그러다가 네 마음을 깨닫게 되고서도, 전부 느꼈으면서도⋯⋯ 나는 억지로 외면했어.”

(한소율: ⋯⋯다 알고 있었구나.)

“하지만 이젠 안 되겠더라.”

“⋯⋯한소율, 좋아한다. 나의 진짜 여자친구가 되어줘.”
― 60화 〈가짜〉~61화 〈여자친구〉
“죄송하지만 이렇게는 못 보내드리겠는데요.”

(한수연: 너 뭐라고 했니?)

“이대로 소율이 못 보내드린다고요.”

(한수연: 너희가 일개 소꿉장난에 너무 심취했나 본데. 네 주제를 파악해야지. 나 소율이 엄마야. 딸을 데리고 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 안 하니?)

“예,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한수연: 네가 뭔데?)

“소율이 남자친구요. 도저히 못 참을 것 같아서 도망친 딸을 다시 데리고 가시려고요? 그런 다음에는요? 또 도망치지 못하도록 겁이라도 주시게요? ⋯⋯그게 부모로서, 엄마로서 딸한테 할 짓인가요?

어머니 같은 분 아래서 소율이가 행복할 것 같으세요? 최소한 저는 소율이 행복하게 만들어줄 자신이 있거든요. 진정으로 딸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굳이 데리러 가려고 하실 필요도 없죠.”

(한수연: ⋯⋯너 지금 말 다 했니?)

“아뇨. 아직 하나 남았습니다.”

“⋯⋯어머니께서 겪은 실패를, 딸한테도 강요하지는 마시죠.”
― 112화 〈담판 (1)〉
“사랑해. 소율아.”
― 116화

7. 여담



[1]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일 직전 에피소드에서 한 달 뒤가 11월이라고 한 것과 생일 직후인 체육대회 에피소드가 10월 말이라고 언급되기에 일단 10월 중인 것은 확실하다.[2] 한소율이 화자를 맡은 막간 두 화를 제외하면 모두 민우진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3] 실제로 소율이 “누르는 세기, 미세한 타이밍 조절, 어느 음에 포인트를 줄지, 언제 호흡할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감정을 담아서 칠지. 이런 요소 하나하나에 곡이 얼마나 달라지는데. 네가 알기나 해?”라고 따지자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며 그냥 바로 수긍했었고, 저 한 번의 대사 말고는 괜히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대사는 없다.[4] 단, 이 소설이 어디까지나 막간을 빼면 우진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여주인공인 소율도 꽤 둔감하다. 127회차에서 설마하니 나보다 소율이 훨씬 둔감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회상할 정도.[5] 그것마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끊을 거라 스스로 벌어먹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3부] → (진짜) 여자친구[7] 이 부분은 노벨피아 규정 때문에 직접 묘사되진 못했다.[8] 다만 현실에서는 가출청소년을 데리고 있는 건 실종아동법 위반이다.[9] 평소에 소율이 자주 하던 “가짜지만 여자친구니까”라는 말을 되돌려준 것이다.[10] 이에 소율은 웃으면서 “믿어줄게 그 변명.”이라고 대답하면서 우진이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단 걸 눈치챈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런데 정작 바로 다음 화에선 내레이션으로 “역시, 저의 예상대로 우진은⋯⋯. 겉보기보다 훨씬 착한 성격임이 틀림없어요.”라고 해설했다⋯.커플이 쌍으로 둔하다[11] S004 본인이 《옆자리 미소녀》의 남주인공은 독자들이 이입하길 바라면서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을 보면 독자들의 1인칭 이입을 위한 글에서 3인칭 관찰을 위한 글로 작풍이 바뀌어간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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