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흐리마 술탄(Mihrimah Sultan, 1522년 3월 21일 ~ 1578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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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스만 제국의 공주로, 술탄 쉴레이만 1세와 휘렘 술탄의 딸이다. 그녀는 아름다움과 지성으로 유명했으며, 정치적 영향력 또한 상당했다.2. 생애
미흐리마는 1522년 3월 21일,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페르시아어로 '태양과 달'을 의미하며, 이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흐리마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외국어와 예술에 능통했다.1540년, 미흐리마는 디야르바키르의 총독인 뤼스템 파샤와 결혼했다. 뤼스템 파샤는 미흐리마의 어머니 휘렘 술탄의 신임을 얻어 재상이 되었으며, 미흐리마는 결혼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했다. 그녀는 남편의 정치적 활동을 지원했으며, 외교적인 문제에도 관여했다.
미흐리마는 예술과 건축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그녀는 이스탄불에 아름다운 모스크와 공공시설을 건설했으며, 예술가들을 후원했다. 특히, 건축가 시난에게 의뢰하여 지은 미흐리마 술탄 모스크는 그녀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힌다.
미흐리마는 1578년 1월 25일, 이스탄불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술탄 쉴레이만 모스크에 안장되었으며, 그녀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